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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무적의 서재입니다

기사는 편하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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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아재무적
작품등록일 :
2023.05.10 11:07
최근연재일 :
2023.07.23 22:15
연재수 :
9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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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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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99,954

작성
23.05.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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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003 오크가 몰려온다 (1)

DUMMY

아침부터 허겁지겁 영지 관리인에게 끌려오다시피 한 촌장은 바란에게 잔소리와 협박을 들어야만 하였다.

젊은 영지 관리인은 나 없어도 마을 잘 부탁한다는 말로 시작해서 이상한 짓 하다 걸리면 손모가지를 날려버리겠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말이 좋아 잘 부탁한다지 뭐 이건 협박에 가까운 당부의 말씀이었다.


“어설프게 해 먹다가 걸리면 노년에 땅 파먹고 살게 해줄게.”

“걱정마시고 다녀오시죠.”


그렇게 말해놓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는지 마지막까지 촌장에게 섬뜩한 경고를 날렸다.

촌장은 듣는 것만으로도 지쳐서 대답할 힘도 없는지 그저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그제야 편해진 표정으로 바란이 말에 올랐다.


“출발하자.”


종자인 로빈이 앞장서서 출발하고 바란이 그 뒤를 천천히 따라 걸었다.


“그렇게나 하셔야 했어요?”


그래도 촌장인데 너무 했다고 생각한 로빈이 주군에게 핀잔을 주었다.


“생각보다 사람은 착하지 않아.”

“촌장은 성실하고 늘 마을을 생각하는 어른이잖아요.”

“너도 살다 보면 알게 될 거야. 인간이라는 존재는 그리 믿음직한 존재가 아니라는 걸.”


로빈은 이해할 수 없었다.

바란도 로빈이 이해하길 바라고 한 말은 아니었다.

나중에 어른이 된다면 이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었다.


* * *


에스딘 마을에서 모랭 남작령까지는 약 100마일가량 떨어져 있었다. 여유롭게 5일이면 도착할 거리였고 바란도 출발한 지 5일만인 21번째 날 오후에 모랭 남작령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일찍 도착할 수도 있었지만 바란은 가고 싶지 않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처럼 말을 타고도 걷는 것보다도 더 천천히 모랭으로 향하였다.


“엄청 복잡하네요.”


인구는 오백도 안 되는 작은 마을이었다. 레그바니아와 가장 인접한 마을이라는 이점으로 규모가 제법 컸다.

튼튼해 보이는 낮은 성벽 안쪽으로 마을이 조성되어 있었고 서쪽으로는 영주가 머물고 있는 내성이 존재하였다.

마을과 막사 사이의 작은 공간에 막사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었다.

마을과 막사를 지나 성으로 향하자 문을 지키고 있는 병사가 바란을 막아섰다.


“풍요로운 갈란디아의 군주 오스티앙 아르노 드 갈란디아 백작님의 충성스러운 기사 바란 단테스 경입니다.”


로빈이 기다렸다는 듯이 나서서 바란을 소개하고 기사 신분을 증명해주는 금패를 내밀었다.

문을 지키는 병사들이 바로 자세를 잡고 바란에게 예를 취하였다.


“단테스 경. 무례를 용서하시길 바랍니다.”

“아니야. 백작님은 안에 계시지.”

“네. 그렇습니다.”


바란은 말에서 내려 유유히 성안으로 들어갔다.

내성은 외성과 다르게 아늑한 규모를 자랑하였다. 좁은 공간에도 막사 즐비하게 서 있었다.

내성 내에 영주관으로 바란은 발걸음 옮겼다.


“백작님의 충직한 기사 바란 단테스 경입니다.”


이번에는 로빈이 먼저 후다닥 문 앞으로 달려가 병사에게 바란을 소개하였다.

병사는 바로 인사를 하고서 안으로 들어갔다. 이내 백작의 하인으로 보이는 이와 함께 모습을 보였다.


“들어가시지요.”


백작 가의 하인이라서 그런지 예의 있는 몸짓으로 바란을 집 안으로 안내하였다.

짧은 복도를 지나 응접실로 쓰이던 곳에 도착하였다.

상석에는 오랜만에 만나는 주군 갈란디아 백작이 앉아있었다.

오스티앙 아르노 드 갈란디아 백작.

4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청년과 같은 젊음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의 외모는 전설 속 기사처럼 빛이 났다. 얼굴에 가득한 짙은 피곤함도 뛰어난 외모를 가리지 못하였다.

바란의 입장에 오스티앙은 애써 활짝 웃으며 맞이하였다.


“나의 기사 단테스경 어서 오시게.”

“주군의 부름인데 더 빨리 오지 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오고 싶지 않았던 마음을 오는 내내 밝히던 바란은 언제 그랬냐는 듯 듬직하게 말을 하였다. 그 모습에 갈란디아 백작이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에스딘 마을에 대해서 종종 듣고 있네.

아주 성실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칭찬이 자자하더군.”

“과찬이십니다.”

“이번에도 잘 부탁하네.”


백작이 정말 에스딘 마을을 알기나 할까.

아마도 자신이 들어오기 전 옆에 있던 시종이 재빠르게 알려준 이야기를 그대로 했을 것이다.


“자.”


갈란디아 백작이 작은 주머니를 바란에게 건네주었다.


“감사합니다. 저는 이만 물러나 보겠습니다.”

“그러게.”


피곤한 자신을 배려한 것 같은 모습에 갈란디아 백작은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각지에서 온 봉신과 가신들은 자신과 한마디라도 더 나누려고 애쓴 탓에 사람을 만나는 것만으로 지친 백작이었다.

단지 불편한 자리가 싫었던 게 바란의 속마음이었지만 백작은 자신을 배려해주었다고 생각하였다.


“지내실 숙소는 이 앞의 막사입니다. 기사님의 종자에게 전달해 놓았습니다.”

“고맙네.”


바란은 하인이 알려준 막사가 모여있는 곳으로 향하였다. 막사 앞에는 로빈이 이리저리 둘러보면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다.


“촌놈인 거 티 내?”

“아.”


로빈이 부끄러운지 볼을 긁적였다.


“여기가 기사님이 지내실 막사입니다.”

“넌?”

“저기 큰 텐트요. 종자는 저기서 다른 종자들과 함께 지낸다고 합니다.”


성문 바로 옆 큰 막사를 보고서 고개를 끄덕였다.


“고생했는데 너도 가서 좀 쉬어라.”

“네. 그리고 저녁 식사 이후에 회의 있다고 꼭 참석하시랍니다.”


바란은 손을 들어 대답을 대신하고서 막사 안으로 들어갔다.

장비를 정리할 수 있는 작은 탁자 하나와 바닥에는 침대를 대신할 풀이 깔려 있었다.

전쟁 중이면 맨바닥에서 자는 일도 허다한데 그래도 모랭 남작이 나름 신경을 쓴 것 같았다.


“으.”


바란이 잠자리에 몸을 눕혔다.

침대만큼 편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쁘지는 않았다.

바란은 누워서 백작이 건네준 주머니를 꺼내 안을 확인하였다.


“이야.”


주머니에서는 금화 하나가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었다.

기사가 참전하면 사기 진작 차원에서 포상을 미리 내리는데 주머니 속 금액은 자기가 생각한 것보다 많았다.


“에휴.”


이내 한숨을 내쉬는 바란이었다.

금액이 크다는 거는 그만큼 이번 전쟁이 만만치 않다는 뜻도 있었다. 가치에 비해 많은 돈을 받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주머니를 품속에 잘 넣어둔 바란이 눈을 감아버렸다.


* * *


저녁 식사 후에 바란은 다시 영주관을 찾았다. 응접실로 쓰던 곳은 지휘부로 꾸며져 있었다.

중앙 탁자에는 봉신 귀족들이 자리하고 있었고 바란과 같은 하급 기사들은 탁자 주변에 서서 있었다.


‘후우.’


묘한 긴장감이 공간을 가득 채웠다.

이곳에 모인 이들의 얼굴에는 긴장감과 비장함이 감돌았다.


“풍요로운 갈란디아의 군주 위대하신 오스티앙 아르노 드 갈란디아 백작 각하 드십니다.”


시종의 우렁찬 외침에 모든 이들의 시선이 한쪽으로 향하였다.

어두운 표정의 오스티앙이 걸어들어와 가장 상석에 앉았다. 오스티앙 백작이 주변의 둘러보고서 입을 열었다.


“이렇게 맹약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 와줘서 고맙네.”

“봉신으로서 당연한 일입니다.”


의례적인 말이 몇 마디 오갔다.


“오늘 회의는 기사단장인 알레 자작이 진행할 것이오.”


백작의 말과 함께 뒤에 시립해 있던 중년 남성이 꾸벅 인사를 하였다.


“이번 전투의 지휘를 맡은 모르간 알레 자작입니다.”


갈란디아 백작령의 기사단장.

은빛 날개 기사단의 수장이자 백작령의 모든 군사권을 행사하는 높은 자리.

고민이 많았는지 바란이 알던 얼굴과는 다르게 많이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일단 척후의 보고로는 현재 이틀 정도 거리에 오크 150기가량 발견했다고 합니다.”

“벌써?”

“오크라니.”


장내가 술렁였다. 레그보니아가 초토화 되었다고 전령을 돌리기 시작한 게 일주일 전이었다.

아무리 갈란디아가 레그보니아와 인접한 영지라지만, 진군 속도가 상당하였다.


“내일 임시 편성된 군단을 이끌고 로베 요새로 진격한 뒤 오크들의 움직임에 따라 대응할 예정입니다.”


알레 자작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손이 올라왔다.


“공성전을 할 생각이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지금 척후의 보고로는 로베 앞 평원에서 요격할 생각입니다.”


다시 장내가 술렁였다.

바란도 알레 자작의 말에 코를 매만졌다.


‘오크를 상대로 야전이라.’


좋은 방법 같지는 않았다.

척후의 보고로 확인된 숫자만 150기.

야전에서 맞붙을 경우에는 그 숫자가 얼마나 늘어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수비하는 입장에서 시간은 큰 무기였는데 스스로 포기하는 것 같았다.


“오크를 상대로 야전이라니. 자신 있소이까?”

“그렇소.”


알레 자작은 단호하게 말을 하였다.

뭐라도 믿을만한 구석이 있는 건지.

오크 하나의 위력은 기사 한 명과 비슷한 실력이었다. 여기 막사 안에 기사는 많이 잡아야 50명.

임시 편성된 군단이라고 해봤자 대부분은 이 근방에서 끌어모은 징집병일 터인데.


“검은 질주 용병대을 고용했습니다. 기존 은빛 기사단도 일부 증원할 예정입니다. 그러면 기병 전력은 100명을 상회합니다.”

“검은 질주 용병단이라.”

“오. 자작은 다 계획이 있었구려.”


용병대 전체가 기병으로 구성된 용병대. 대륙에서 이름 좀 날리는 용병대였다.


“중앙에 징집된 보병대로 오크들을 막아내는 동안 좌우익에서 용병대와 기사단이 협공한다면 승산이 있습니다.”


조잡하게 만들어진 전략 판의 말들을 움직이는 알레 자작이었다.

나쁘지 않은 전략이긴 했지만, 모두가 알레 자작의 작전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었다.


“오크 따위의 몬스터를 상대로 겁먹은 겁니까?”


분위기를 읽은 알레 자작이 도발 가득한 말을 하였다.

순간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레그보니아와 루드넨시아는 이들로 인해 엄청난 부를 챙기고 있습니다.”


두 지역은 몬스터 토벌을 통해 막대한 부를 창출하고 있었다. 마정석을 비롯한 다양한 부산물은 나쁘지 않은 가격으로 거래되었다.

생산성이 좋지 않은 두 지역에 유지 비용이 엄청난 기사들이 많이 존재하는 이유는 저 몬스터들 때문이었다.


“이번 전투의 승리는 명예뿐만 아니라 부도 가져올 기회입니다.”


귀족이 입에 담기에는 좀 저질스러운 말이었지만 알레 자작은 뼛속까지 기사인 사람이었다. 귀족의 체면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았다.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다면 돈이 목적이어도 상관없었다.

귀족들은 인상을 찌푸렸지만, 솔직히 구미가 당기는 말이긴 하였다.


“고작 오크 150기입니다. 갈란디아가 오크가 무서워서 공성전을 한다면 세상이 우리를 비웃을 겁니다.”

“옳소!”

“이 로에 남작이 앞장서겠소!”


진중하던 분위기가 바뀌었다.

부와 명예.

알레 자작의 말은 예상외로 기사와 귀족의 마음을 움직였다.


‘서로 죽겠다고 아우성이군.’


바란은 한심스럽게 저들을 바라보았다.

어차피 죽어 나가는 것은 아무것도 모르고 전쟁터에 끌려온 징집된 일반 사람일 테니.

이 기회를 삼아 명성을 날리고 전리품을 차지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에 벌써 난리였다.


“자. 오늘 회의는 이쯤에서 그만하고 내일 일찍 로베 요새로 진격하겠소.”

“알겠습니다!”


갈란디아 백작의 명령에 우렁차게 대답을 하였다. 백작이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면 자리에서 일어나 사라졌다.

남은 귀족과 기사는 떠드는 소리가 공간을 가득 채웠다.


“내가 내일 전리품을 취한다면 나눠드리리라.”

“하하하. 역시 남작은 배포가 남다르오.”

“레그보니아도 초토화되었다는데 너무 다들 낙관적인 것 같습니다?”

“어디 무식한 레그보니아와 비교를 하시오. 우리는 태생부터가 그런 야만인과는 다른데.”

“하긴. 우리야 고귀한 혈족이지요.”


바란은 허세 가득하고, 욕심에 눈먼 자들의 말에 동참할 생각은 없었다.


“생각보다 금방 끝났네요.”


밖으로 나오자 주군을 기다리는 종자들과 시종들 사이에서 로빈이 웃으며 다가왔다.


“응. 회의는 역시 피곤해.”


바란은 눈이 만지작거렸다.

모두 너무나도 장밋빛 미래만 꿈꾸고 있었다.


“내일 너도 출전이니까. 잘 준비하고.”

“알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공을 세워서 기사 작위를 받아내겠습니다.”


로빈의 의욕 가득한 말에 바란의 무심한 시선이 로빈에게 향하였다.


“기사작위도 좋은데. 내 생각에는 이거 간수를 잘해야 할 거야.”


바란이 로빈의 머리를 가리켰다.


“오크는 한방에 사람 머리통 날리는 걸 좋아하거든.”


웃음기가 싹 사라졌다.


“로빈 혹시나 해서 말인데 내일 나서지 말고 무슨 일 있더라도 내 옆에 꼭 붙어있어.”


겁 많은 로빈이 검을 들고 날뛸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바란은 로빈에게 근엄하게 당부하였다.


“강한 놈이 오래 사는 게 아니고 오래 사는 놈이 강한 거야.”


말을 마친 바란이 자신의 막사로 휘적휘적 걸어갔다. 로빈은 목을 매만지면서 멀어지는 바란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2

  • 작성자
    Lv.34 손에손에손
    작성일
    23.05.21 10:55
    No. 1

    공성전이 아니라 수성전인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bl******..
    작성일
    23.05.24 22:30
    No. 2
  • 작성자
    Lv.85 흑야군
    작성일
    23.06.10 17:31
    No. 3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양마루
    작성일
    23.06.17 13:32
    No. 4
  • 작성자
    Lv.99 브라이언
    작성일
    23.07.10 17:04
    No. 5

    으스티앙 -> 오스티앙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형명刑名
    작성일
    23.07.11 19:55
    No. 6

    단어선택 잘못했다고 댓글 달랬더니 이미 다른분이 하셨네요. 뭐, 가볍게 쓰는 글이라면 퇴고도 없고 고민하면서 쓰지도 않았을테니 이해합니다. 그저 맞춤법이나 올바른 단어를 쓰는 정도라도 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일
    23.07.19 18:23
    No. 7

    듣고 있네.
    아주 ...

    듣고 있네. 아주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일
    23.07.19 18:23
    No. 8

    한 대화체 내에서 엔터 쳐서 줄 갈아버리면
    가독성이 영 떨어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일
    23.07.19 18:26
    No. 9

    음.. 기사 1명이 오크 1명..?

    오크 상향 평준화 ㅎ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일
    23.07.19 18:28
    No. 10

    잘 훈련되고, 혈통 좋은 전투마를 타고,
    전신을 감싸는 두터운 갑옷에,
    무조건 먼저 때리겠다는 일념의 기다란 마상창 렌스,
    거기에 밥 먹고 칼만 휘둘러온 검술 + 보조무기술까지..?

    오크 = 보병일텐데,
    어케 전문화된 중기병이랑 1:1이 되지.. 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겨울벚꽃
    작성일
    23.07.22 23:16
    No. 11

    난 이런글보면 재밌는글에 항상 아쉬운점들이 백작 님 공작 님 이러는거
    땅파먹고 사는 농노들이야 그러지
    기사쯤되면 백작각하나 공작저하 국왕전하 이래야하는거 아님?
    님님 거리면 갑자기 집중력 확떨어짐
    일본 코믹 라노벨 보는 기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겨울벚꽃
    작성일
    23.07.22 23:23
    No. 12

    기사 나리라고나 하던지 설정은 중세인데 줄세 단어 빼고는 현대어임
    별수 있나 싶지만 아쉽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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