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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님의 서재입니다.

[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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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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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3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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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는 나날의 반복. 외부차원 침공은 정말 가능하게 될까?

DUMMY

적룡군단 국가안전부 청사. 아무래도 소형 무인공격기를 몰래 준비해둔 걸로 추정된다.



적의 습격을 받아 공장이 파괴되었다? 그렇다고 해봐야 적룡군단이 입을 피해는 알고 본다면 제한적이지. 사방에 다 분산되어 있을지 모르니까. 설령 피해를 크게 입었다고 해도, 국가안전부 차원에서 그 무시무시한 정보력을 이용해 몰래 수입하면 되는 일. 수단과 방법 가리지 말고 도입하면 그만이니까. 외부차원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정보기관인데 도대체 무엇을 못하겠는가? 무슨 짓이든지 다 해내지.



국내 방첩, 해외 첩보, 군사정보. 이른바 3대 정보활동을 모두 담당하는 국가안전부.



다른 곳들과 달리 적룡군단 국안부는 군사정보까지도 모두 다 담당하고 있다. 공안부? 공안부도 있긴 한데, 공안부는 뭐 공안부대로 할 일을 하니까. 현재 국안부 청사 옥상에는 무인공격기를 사출하기 위한 그 기계장비가 있는데, MSS 녀석들이 온갖 방법을 전부 다 동원해서 들여왔겠지. 달기가 굳이 지시하지 않아도 다른 간부들이 지시를 내렸을 수도 있고. 아무튼, 국안부는 언제나 장난 아닌 곳이다.



“만약에라도 그 망할 공주님이 또 술책을 쓴다면 귀찮아지겠지?”


“달기 님. 그냥 ICFC 청사를 찾아낸 후에 기습 선제타격을 해버리는 게 어떻습니까?”


“기껏 타격했다가 가짜로 판명이 날 수도 있잖아?”


“네?”


“정보연합사 청사는 알고 본다면, 가짜가 좀 많거든. 진짜 청사는 아직 찾질 못했거든.”


“녀석들도 우리 MSS 본부를 찾아내지는 못했잖습니까?”


“맞아! 그렇기에 드론 공습을 지금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해내야만 해.”



ICFC 측에서 드론 공습을 계속 해주는 덕에, MSS 측에서도 드론 공습을 시작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외부차원은 언제 어디서 무인공격기 드론이 나타나서 기습 선제타격을 가할지 알 수가 없는 상황. 저고도 방공 레이더? 그거 사방에 도배하지 않는 한 찾아내기도 쉽지가 않은 게 현실. 아무래도 적룡군단 이 녀석들은 중국제 무인공격기를 몰래 탈취해서 자기네들이 써먹고 있는 것으로 추정해볼 수가 있는데, 이 덕분에 EDTO, 그리고 DCO 양 측이 모두 드론 대비책을 세우느라 바쁘다.



대비책을 세우는 이런 와중에도 드론 공습은 계속 진행되고 있어 각지에서의 피해는 끊이지를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서 양 측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공습을 계속 이어가는데, 그 덕분에 이젠 도저히 할 말이 없는 수준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것도 이러다가 양 측이 네이팜탄이나 백린탄과 같은 무기들까지 사용할 위험도 있다. 내부차원에서 가져온 것들이 충분히 비축되어 있어 쓰는 것도 어렵지 않다.



“아, 맞다. 군단장은 지금 어떻다고 하냐?”


“이미 알고 계시면서 왜 물으시는 겁니까...... 달기 님.”


“그럴 때에는 좀 국안부장의 비위 맞춰주면 어디가 다치는 거니?”


“하아.......”


“.......”


“언제나 변함이 없죠. 뭐. 단지 항상 지켜볼 필요는 있다. 라고나 해둘까요?”


“그 말은...... 낌새가 좀 그러니 감시를 더욱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거지. 안 그래?”


“마음대로 생각하셔도 됩니다. 달기 님.”



군단장을 계속 지켜보다가 슬그머니 낌새가 보이면 바로 부숴버릴 수 있도록 준비한다.



------------------------------------------------------------------



이렇게 드론 공습 이외에도 매우 많고도 다양한 방식의 전투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에벨스 제국에서는 그냥 싹 다 밀어버리면 그만이란 입장인데, 정작 외부차원 조약기구 본부는 조금 다르다고나 할까? 아무리 EDTO군 사령관이 제국군의 대장 계급이 맡는다고 해도, 엄연히 차원 군사기구인 만큼 이름없는 군단 측의 얘기도 듣긴 해야만 하지. EDTO가 제국군 2중대로 전락했다는 취급을 받는 터라 솔직히 군단장들이 별로 터치하진 않으나, 그래도 제국이 막무가내로 나가면 좀 그렇거든.



그래서 요즘은 군단장들이 자신들이 직접 나서서 하질 않더라도, 각자 자신들의 대리인을 시켜 EDTO 회의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군단장들이 이렇게 대리인을 내세우는 식이긴 해도, 2중대 취급하며 아무 관심도 없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 그렇다면 차원 협력 기구인 DCO의 상황도 그럴까? 그쪽도 알고 본다면 마찬가지. 적룡군단이 하도 막무가내로 나가니 그쪽들도 속이 탄 모양이다.



“어때, 공주님? 내가 보내준 것은 한 번 생각해봤어?”


[의상 자체는 마음에 듭니다.]


“에헤헤헤... 그럼 이제 공주님도 그걸 입어보는 날이 곧 올 거 같은데?”


[뭡니까. 혹시라도 벌써 제작 들어가기라도 하려는 겁니까.]


“설마!? 그럴 리가.”


[지금은 달기 상황을 주시하는 것도 저는 바쁩니다.]


“달기 녀석이 아니라...... 공주님의 복수가 아직 다 완성되지 않았다. 라고 말하고 싶은 거잖아?”


[그렇게 생각하셔도 저는 상관없습니다.]


“이제 복수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라고. 당사자들도 거의 다 없어진 거 같으니까?”



DIA 국장의 말에 공주님은 그건 이미 다 파악하고 있으므로 걱정할 필요 없다고 한다.



그러나 결코 방심은 금물이지. 전부 다 없앴다고 낙관하는 그 순간, 잊고 있었던 녀석들이 나올 가능성이 열리기 마련이니까. 그래서 공주님은 복수를 진짜 의미에서 완성되어야만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끝나기까진 끝난 거 아니라는 말도 잊지 않는다. 공주님은 지금도 변함이 없이 복수를 이어가면서도 달기가 과연 어떤 식으로 나올지를 생각한다. 서로가 눈치 싸움을 얼마나 잘하는지도 관건인 이 상황이니.



적룡군단도 적극적 드론 공습을 가하고 있는 상황. 덕분에 드론 주의보로 난리다.



“우리 공주님도 참 고생이 많네? 복수의 완성을 위해 밤샘 감시를 하시고.”


“그게 바로 그 공주님의 특징 아니겠어요? 한 번 복수를 결심한 자는... 세상 끝까지라도 추적해서 반드시 단죄한다.”


“하긴 그렇지? 누구라도 공주님과도 같이 힘이 생긴다면 그런 걸까?”


“누구라도 예외는 없을 거 같은데요? 안 그래요?”


“부국장이 그렇게 말한다면 그런 거겠지?”


“네. 안 그래요?”



블랙 로터스는 복수에 매우 집중하는 공주님 기분을 알 거 같다고 말한다.



한 번 복수하겠다고 결심했는데 그걸 끝까지 지킨다는 것은 알고 본다면 쉽지 않은 일. 만일 공주님이 ICFC 부사령관과 같은 그런 위치에 오지 못했다면, 그녀의 복수심도 그저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했을지도 모른단 말을 한다. 하지만 지금의 위치. 정보연합사 부사령관이란 그 위치에 오른 덕분에 복수라는 것이 결코 공허한 메아리가 아닌 진짜 현실로 만들 수 있었던 것. 공주님은 복수에 집중하고 있다.



만일 그 복수를 계속 진행하다가 달기까지 폭사시키게 되면 더더욱 좋은 것이겠지.



------------------------------------------------------------------



그렇다면 프리에이 팀의 요즘 근황은 어떻게 될까? 이 녀석들이 하는 일? 아직까지는 뭐 특별히 받은 임무가 없는 덕분에 자유계약 작전이라는 것을 하는 모양이다. 쉽게 표현하면, 공식적인 임무가 아닌 추가적인 별도의 일이라고 하면 될까? 프리에이 팀도 돈을 벌어서 먹고 살아야만 할 테니까. 프리에이 팀이 주로 하는 자유계약? 상당히 위험 난이도가 높은 대신에 보수도 그만큼 높은 일들을 주로 한다.



“항상 덕분에 우리 팀이 모두 안전하다. 고맙다. 쥬이스.”


[과찬의 말씀입니다. A님을 포함해서 프리에이 팀의 모두가 강한 덕입니다.]


“요즘은 별도의 소식이 전해진 것이 없는 건가.”


[네. 현재로서는 따로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만...... 내부차원에선 인간들이 결국 티어매트까지도.]


“티어매트까지도 완전히 이겼다는 건가. 이대로 더 강해진다면 침공도 정말 오겠군.”


[네. 벨제부브 군단장 님에 이어... 아스모데우스 군단장 님, 그리고 그 이외의 다른 군단장 님들까지도 이긴다면 그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게 될 겁니다.]


“언제까지고 군단의 내부차원 침공만 있을 수는 없을 테니까. 차후 언젠가는 인류의 외부차원 침공도 가능하게 되겠지.”


[네. 그걸 대비하기 위해 EDTO 본부에서도 매우 필사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을 겁니다.]



외부차원 조약기구 본부에서도 티어매트 관련 소식을 듣고 놀라서 준비하고 있겠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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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염두해야 하는 달기의 사정(?) 20.07.18 27 1 10쪽
515 적룡군단의 달기, 유니온의 미하엘 총장. 자신만만한 이야기. +1 20.07.17 30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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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몽환세계 연무극장. 네 명의 밴시들의 돌아온 그 시즌. (Ver.10) [3] +2 20.06.17 31 2 9쪽
511 몽환세계 연무극장. 네 명의 밴시들의 돌아온 그 시즌. (Ver.10) [2] 20.06.16 20 1 8쪽
510 [Case 87.] 몽환세계 연무극장. 네 명의 밴시들의 돌아온 그 시즌. (Ver.10) 20.06.15 24 1 7쪽
509 [외전.] WoP. War of Pandemic. 적룡군단 국가안전부의 무시무시함. 20.06.09 19 1 8쪽
508 WoP. War of Pandemic. 외부차원의 어느 어두운 이야기. (6) 20.06.07 23 1 10쪽
507 WoP. War of Pandemic. 외부차원의 어느 어두운 이야기. (5) 20.06.06 20 1 7쪽
506 WoP. War of Pandemic. 외부차원의 어느 어두운 이야기. (4) 20.06.04 23 1 8쪽
505 WoP. War of Pandemic. 외부차원의 어느 어두운 이야기. (3) 20.06.03 29 1 9쪽
504 WoP. War of Pandemic. 외부차원의 어느 어두운 이야기. (2) 20.06.01 24 1 9쪽
503 [Case 86.] WoP. War of Pandemic. 외부차원의 어느 어두운 이야기. 20.06.01 21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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