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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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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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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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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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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7쪽

WoP. War of Pandemic. 외부차원의 어느 어두운 이야기. (5)

DUMMY

[그런 것입니다. A.]


“그렇구나. 잘 알았다. 쥬이스.”


“그럼 언니. 우리들은 이제?”


“걱정할 거 없다. 우리들이 할 일은 다소 제한되어 있으니까.”


“......?”



지금 현재 프리프리 함은 공중에서 폭탄을 투하하며 공습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멜트 생명체들을 없애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MSG 직원들이 장막을 넘어 DCO 영역으로 진입하는 것, 그리고 나아가 그들의 항공지원까지도 해주고 있는 상황. 지금 현재 노블레스 그룹 직원들은 DCO 영역으로 진입하고서 그 멜트 생명체들과 싸우고 있다. 그렇다면 DLA 녀석들과도 교전을 벌이는 중이냐고? 물론이다. 노블레스 그룹 녀석들은 지금 두 개의 전선을 이룬 상태에서 현재 싸우고 있다.



제국 국방부 직속이라 불러도 되고, 국방부 산하 PMC라 불러도 되는 노블레스 그룹.



당연히 그 녀석들이 군사분계선이자 장막을 넘어 침입한 것을 적룡군단에서 알고 강력히 반발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서 뭔가 강력대응을 하지 못하는 것은, 역시나 현 멜트 생명체 때문이겠지? 자신들과 바로 접경을 맞대고서 있는 DLA. 그 녀석들의 진영 전체가 그야말로 오염 위상 바이러스에 물들어 멜트 지옥으로 변해버린 그런 상태라 병력을 진입시키는 것도 신중하지 않을 수 없다.



“호... 혹시?”


“그래. 이노센티아. 우리들은 이 혼란을 역이용하면 된다.”


“역으로 이용한다고요?”


“DLA의 보스를 우리가 생포하거나, 사살하는 임무다.”


“......!?”


“쉽게 말하면, 우리들도 저 장막을 넘어 DLA 영역으로 침투해 녀석들의 보스를 잡아오든지, 아니면 바로 사살하든지 하면 된다.”


“위험부담이 큰데요? 큰언니.”


“맞다. 메이디. 그렇기에 우리 모두가 방독면을 착용해야만 하는 것이다.”



DLA 녀석들의 가운데 수장을 포함해서 고위급 차원종들. 그러니까 수뇌부 녀석들이 은신할 만한 것은 현재 첩보위성으로 ‘Hideout’ 이라고 표시가 되는 터널 형태의 건물이라고 한다. 벙커버스터를 투하해 바로 폭파시켜버릴 수도 있지만, DLA가 알고 본다면 모든 군사시설들을 터널화해서 만들고 있어서 하나 부숴도 또 다른 곳으로 도주하면 사실상 무용지물. 모든 시설들을 사실상 동시에 부숴야만 한다.



이럴 것을 대비하기 위해서 F-117 데드카피 항공기들이 출격한다. 그것들이 DLA 시설들을 포착하자마자 곧바로 벙커버스터 폭격을 가하고, 이내 확실하게 파쇄 시켜버린다. 하나만 집중적으로 때리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맡은 목표물을 각자 정확하게 타격하는 방식으로. 그 지하에는 DLA 병사들이 있을 수도 있고, 멜트 생명체들이 있을 수도 있다. 건물 파쇄와 함께 그 지하에 갇혀버리도록 만들자.



꽤나 중량이 무겁고, 폭발력도 우수한 벙커버스터를 쓴 덕분에 위력도 상당하다.



[A. 방금 노블레스 그룹 항공대가 DLA 주요 시설들을 폭격했습니다.]


“벙커버스터를 투하해 안에 있는 적들까지 없앴겠지. 혹시라도 있을 뒤끝을 막기 위해.”


[아마 그럴 겁니다.]


“그럼 이제 우리들도 임무를 수행하러 가야하겠군. 쥬이스. 이 함선을 부탁한다.”


[알겠습니다. A.]


“그럼 모두들 방호복 착용은 완료했나.”


“네!”


“그리고 방독면도 착용을 끝냈어요!”


“시간이 촉박하다. 여유롭게 할 수가 없다는 것을 모두들 각오하기 바란다.”



프리에이 멤버들이 모두 방독면, 화생방 방호복을 착용하고서 차원의 틈으로 들어간다.



------------------------------------------------------------------



DLA의 본영. 바로 위성에서는 Hideout 이라고 표시가 떴다고 하는 그 건물이다.



역시나 모든 것이 땅굴화가 되어 있어서 활동이 다소 제약이 따르는 것이 사실. 이곳 내부에서도 오염 위상 바이러스가 검출이 되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곳에까지 멜트 생명체들이 점거한 것은 아닐까? 아니나다를까 역시나 멜트 생명체들이 다가온다. 어지간한 공격으로는 큰 피해를 줄 수가 없으므로, A는 본인의 맹독 위상력을 이용해 아예 녀석을 완전히 녹아내려서 없앤다. 독으로 독을 녹인다는 건가?



“.......”


“큰언니. 그쪽 방향은 지하벙커 느낌의 쉘터에요.”


“대규모 인구를 수용해서 살 수가 있을 정도로 큰 쉘터일 가능성이 높다.”


“들어가실 건가요?”


“뭐가 있다고 하나.”


“내부 CCTV 해킹을 해봤지만, 따로 기척은 없어요. 아니, 멜트 생명체들만 있어요.”


“완전히 점거당한 모양이로군. 문을 열면 어떻게 할 수 없으니, 현 잠금 상태를 유지해. 놔두라는 뜻이지.”


“네. 알았어요.”


“우리들은 녀석을 찾는 데에 집중하도록 한다. 찾으면 바로 생포하거나, 사살하고서 탈출하면 된다.”



멜트 생명체들을 계속 쓰러트리면서 앞으로 전진 하자. 여전히 녀석들은 안 보이지만.



이거 정말로 녀석들이 있는 게 맞기는 한가? 설마 이거 허탕인 거 아냐? 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는 대목이다. DLA 녀석들이 그야말로 거미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심히 복잡하게 땅굴을 만든 덕분에 일일이 다 수색하는 것도 의미가 없는 건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래서 제국군의 그 노블레스 그룹이 항공기들을 동원해 모든 시설들에 동시다발적으로 벙커버스터 폭격을 가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녀석들의 땅굴 시설이 보일 때마다 그 즉시에 벙커버스터 폭격이 필요한 게 사실이다.



[들리십니까?]


“쥬이스. 무슨 문제가 생긴 모양이로구나.”


[네. 아무래도 이번 작전은 취소해야겠습니다. 수뇌부 녀석들이 이미 도피한 모양입니다.]


“그렇군. 알았다. 철수하라고 하면 바로 철수하는 것이 옳지.”


[죄송합니다. 좀 더 파악했어야만 했습니다.]


“아니다. 녀석들이 보이지 않았을 때에 바로 철수했어야만 했을지도 모른다.”


[어서 귀환하십시오. 시간이 없습니다.]


“물론이다. 쥬이스.”


[지금 제국 공군의 폭격기가 그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서둘러야만 합니다.]



제국 공군의 하르파스 전략폭격기가 온다고? 그냥 일반적인 융단폭격을 한다는 건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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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몽환세계 연무극장. 네 명의 밴시들의 돌아온 그 시즌. (Ver.10) [2] 20.06.16 20 1 8쪽
510 [Case 87.] 몽환세계 연무극장. 네 명의 밴시들의 돌아온 그 시즌. (Ver.10) 20.06.15 24 1 7쪽
509 [외전.] WoP. War of Pandemic. 적룡군단 국가안전부의 무시무시함. 20.06.09 20 1 8쪽
508 WoP. War of Pandemic. 외부차원의 어느 어두운 이야기. (6) 20.06.07 23 1 10쪽
» WoP. War of Pandemic. 외부차원의 어느 어두운 이야기. (5) 20.06.06 21 1 7쪽
506 WoP. War of Pandemic. 외부차원의 어느 어두운 이야기. (4) 20.06.04 24 1 8쪽
505 WoP. War of Pandemic. 외부차원의 어느 어두운 이야기. (3) 20.06.03 29 1 9쪽
504 WoP. War of Pandemic. 외부차원의 어느 어두운 이야기. (2) 20.06.01 24 1 9쪽
503 [Case 86.] WoP. War of Pandemic. 외부차원의 어느 어두운 이야기. 20.06.01 22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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