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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님의 서재입니다.

[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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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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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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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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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에이와 가칭 프린세스 데스. 센텀시티 침투 작전.

DUMMY

공주님의 직속 특수부대가 끊임없이 드론 공습을 통해 녀석들을 계속 섬멸하고 있다.



그러고 보니 군단의 마약단속국은 이렇게 외부차원에서만 활동하지 않는다. 인간들이 사는 차원인 내부차원으로도 가서 활동하고는 하지. 악의 축이라 불리는 녀석들이 꼭 외부차원에서만 마약을 생산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내부차원으로도 가서 어딘가에 숨어 마약을 만들기도 하지. 중독성이 정말 높은 마약을 만든다고 봐야 하는데다가, 외부차원을 위협하는 아주 강력한 요소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군단 마약단속국이 해야 하는 일의 범위가 정말로 넓다. 그러나, 직속 특수부대만으로는 여러모로 작전이 어렵기에 타 부대들과 합동 작전을 해야만 하는 것도 엄연히 사실이고 현실. 군경을 동원할 수가 없을 때에는 민간군사기업에 의뢰해서 합동 군사작전을 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는 당연하지만 드래곤 메이드. 군단을 국가로서 비유한다면, 정부 차원의 의뢰는 드래곤 메이드에 부탁할 때가 많다.



왜냐고? 외부차원에서 가장 큰 민간군사기업이고, 군단장 나리들의 전문 심부름센터다.



[A. 설마 적룡군단이나 DCO 소속 군단들 중의 어느 쪽이 내부차원에도 있단 겁니까?]


“그래. 쥬이스. 군단 마약단속국에서 알려준 정보에 의하면 그렇다.”


[.......]


“유니온 클로저 요원들로 변장한 일부 차원종 녀석들이 지하에 극비 마약 제조시설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는 거다.”


[그런 식이라면, 유니온이 직접 마약을 생산 및 유통을 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겠군요.]


“그래. 맞아. MSS 녀석들이 미하엘 폰 키스크 총장을 적극 지지하고, 또한 적극 지원하는 것도 그런 맥락이겠지.”



적룡군단 국가안전부. 소위 MSS. 이 녀석들은 미하엘 폰 키스크 총장을 지지하고 있다.



언젠가 인류가 외부차원으로 침공을 하게 될 경우, 유니온이 자신들의 편에 서서 전쟁에 참전하도록 하기 위함이기도 하지. 제국군 2중대란 취급을 받고 있기는 해도, 외부차원에서 가히 큰 차원 군사기구인 EDTO. 외부차원 조약기구를 상대로 싸우려면 유니온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필요하거든. ‘차원종판 나토’ 라고 불리는 EDTO를 반드시 멸망시키기 위해서는 유니온을 끌어들여야 한다.



군단 마약단속국 소속 특수부대원들과 프리에이 팀이 각자 도착하기로 한 곳에 도착한다. 이곳은 부산 센텀시티. 이곳에 녀석들의 극비 마약 제조시설이 있어 그곳을 급습하기 위함이다. 검은양, 늑대개, 사냥터지기 등의 클로저들이 이 도시에 와서 있는데, 저들에게 들키지 않고 신속하게 작전을 진행하고 끝내야만 한다. 당연히 탈출까지도 그래야만 하지. 시간이 촉박하다. 어서 서두르도록 하자.



“클로저들이 우릴 인식하지 못하는 지금이 기회다. 서두르자.”


“네. 언니.”


“이노센티아는 마약 저장고를 찾아내도록. 그곳을 완전히 불살라버리는 거다. 만일 일부라도 획득해올 수가 있으면 그렇게 하면 된다.”


“......네.”


“메이디는 지휘를 맡도록. 현 작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면서, 혹시라도 변수가 생길 경우에 바로 알리기 바란다.”


“네. 큰언니.”


“앙클은 그 대검을 이용해서 돌파를 맡아라. 녀석들이 낌새를 느낀다면, 분명 모든 문들에 대해 잠금장치를 발동할 수가 있으니, 역시 그거 파괴를 맡아라.”


“네! 앙클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크리스. 너는 확실한 증거인멸을 맡아라.”


“네?”


“이해가 잘 되질 않나. 그렇다면, 별도로 내가 신호를 보내겠다.”



그렇게 작전이 시작된다. 역시 마약 제조시설에 걸맞게 차원종 녀석들의 방비가 매우 튼튼하다고 할까? 무슨 무장테러조직들이 최첨단 방범 시스템이라도 갖췄다고 착각할 정도라고 할까? 군단 마약단속국 특수부대원들이 이동하는 방향은 적이 최대한 적거나 없는 곳인 반면에, 프리에이 팀은 적의 주력들이 집결한 곳을 담당한다. 쉽게 말하면 이거지.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도 맞고.



녀석들은 DCO 소속 녀석들일 것이다. 그렇기에 전원 사살로 하고서 작전을 수행하도록 하자. 너무 시간을 끈다면 혹시라도 유니온 클로저 녀석들이 이곳에 진입할지도 모르니 서둘러야만 한다. A가 가장 앞장서서 녀석들을 해치우며 진입한다. 당연히 저 녀석들도 A만 인식하고서는 그녀만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고. 정말 재밌는 건, 그렇게 직접적으로 막 맞으면서도 전혀 표정변화가 없다는 거다.



A는 뭐랄까? 성격부터 말투까지도 전부 ‘로봇’ 같다고나 할까? 누가 봐도 로봇이다.



------------------------------------------------------------------



ICFC. 정보연합군사령부 청사. 그곳에서도 내부차원 현재 상황을 보고 받는다.



사령관이란 자가 하도 부재중인 덕에, ICFC 부사령관인 그 공주님이 대신 보고를 받는 때가 많다. 그래봐야 결국 공주님도 자기 방에 내내 틀어박혀서 나오질 않는다는 것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아무튼, 부산 센텀시티에 그 녀석들의 마약 제조시설에 대한 보고를 받자마자 그곳에 있는 고고도 무인공격기들을 다시 조종하기 시작한다. 언제든지 공습이 가능하도록 대전차미사일이 충분히 준비되어있다.



정말로 큰 대형 무인공격기들은 벙커버스터 폭탄도 탑재하는 것이 가능하다. 만일 그 제조시설이 지하벙커와도 같이 설계가 되어 있다면, 일반적인 대전차미사일로 공습 때려봐야 의미는 사실상 적으니 벙커버스터 폭탄을 투하하는 것이 필요하다. ‘GBU-57 MOP’ 라는 벙커버스터의 카피 버전인데, 에벨스 제국의 국영 방산업체인 메가 젠틀 사에서는 뭐든지 다 카피해내는 기술력이 상당하다.



“쥬이스. 메이디의 ‘전술 통제 네트워크’와 연결해 현 작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공주님... 아니, 부사령관 님께서 직접 지켜보시니 부끄럽습니다.]


“내가 아무것도 도와줄 수가 없어서 미안할 뿐이지.”


[아무것도 없다니요. 여차할 경우, 무인공격기들을 이용해 공습을 하고자 하지 않습니까?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에 말이죠.]


“역시 쥬이스. 프리에이 팀의 오퍼레이터. 그런 거까지도 전부 예상하고 있었나.”


[공주님의 직속 특수부대. 가칭 프린세스 데스. 드론 공습 전문 부대가 아닙니까?]


“.......”


[죄송합니다. 공주님.]


“아니야. 괜찮아. 역시 DCO 녀석들이군. 설마 내부차원에 마약 제조시설을 만들고 있었다니. 더군다나 유니온 마크까지. 클로저로 변장한 녀석들인 덕에, 언제든지 유니온에 도움을 청한다는 건가.”


[검은양, 늑대개, 사냥터지기. 이들이 개입하고자 할 경우에는.......]


“그 녀석들이 정말 개입한다면, 드론 공습을 가해 피해를 줘야겠지. 탈출할 시간도 함께 벌어주는 겸으로 말이야.”



AGM-350 타우러스 대전차미사일. 열화우라늄 대전차미사일인 덕에 위력이 가히 상당하다고 한다. 관통력, 폭발력이 가히 위력적이라고. 클로저들인 만큼 열화우라늄 무기가 무슨 효과가 있겠냐고 하겠냐만은, 그래도 다른 대안이 없으니까. 혹시라도 DCO 녀석들이 지원 병력을 보낸다면, 거기에 맞춰서 또 드론 공습을 날리면 된다. 센텀시티 상공에 떠있는 무인공격기가 1~2대가 아니기 때문이지.



프린세스 에이전트, 그리고 가칭 프린세스 데스. ICFC 직속 첩보원 팀이라 할 수 있다.



물론 프리에이는 위상능력자 팀이라는 거, 그리고 가칭 프린세스 데스는 무인공격기들인데 이건 공주님이 직접 조종하는 거라서. 가칭 프린세스 데스는 오죽하면 ‘하늘에서 죽음이 내린다.’ 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공주님의 좌표에 찍힌 녀석들은 언제 어디서든지 갑작스런 드론 공습에 훅 가버릴 수가 있다는 의미. 민가고 뭐고 안 가리고 공습 때리기로 악명이 높다. 일일이 변수 따지는 부대가 아니다.



“.......”


[공주님? 왜 그러십니까?]


“뭔가 재밌는 녀석을 하나 포착해서 말이야. 그래서 발사 스위치를 눌러버렸어.”


[......설마.]


“적룡군단의 MSS 간부지. 인간으로 변장하고서 여러 정보 빼내고 있던 녀석이야.”


[대폭발이 일어났으니, 클로저들과 센텀시티 담당 특경대들이 몰려오겠군요.]


“안심해. 일반 재래식 대전차미사일로 쐈으니까. 적당히 대충 덮어버리겠지.]


[그렇군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공주님의 드론 공습은 진행된다. 다음은 또 누가 공습을 당할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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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염두해야 하는 달기의 사정(?) 20.07.18 28 1 10쪽
515 적룡군단의 달기, 유니온의 미하엘 총장. 자신만만한 이야기. +1 20.07.17 31 2 9쪽
» 프리에이와 가칭 프린세스 데스. 센텀시티 침투 작전. 20.07.16 22 2 9쪽
513 [Case 88.] NLDEA. 이름없는 군단 마약단속국. +1 20.07.15 22 2 9쪽
512 몽환세계 연무극장. 네 명의 밴시들의 돌아온 그 시즌. (Ver.10) [3] +2 20.06.17 32 2 9쪽
511 몽환세계 연무극장. 네 명의 밴시들의 돌아온 그 시즌. (Ver.10) [2] 20.06.16 20 1 8쪽
510 [Case 87.] 몽환세계 연무극장. 네 명의 밴시들의 돌아온 그 시즌. (Ver.10) 20.06.15 24 1 7쪽
509 [외전.] WoP. War of Pandemic. 적룡군단 국가안전부의 무시무시함. 20.06.09 20 1 8쪽
508 WoP. War of Pandemic. 외부차원의 어느 어두운 이야기. (6) 20.06.07 23 1 10쪽
507 WoP. War of Pandemic. 외부차원의 어느 어두운 이야기. (5) 20.06.06 21 1 7쪽
506 WoP. War of Pandemic. 외부차원의 어느 어두운 이야기. (4) 20.06.04 24 1 8쪽
505 WoP. War of Pandemic. 외부차원의 어느 어두운 이야기. (3) 20.06.03 30 1 9쪽
504 WoP. War of Pandemic. 외부차원의 어느 어두운 이야기. (2) 20.06.01 24 1 9쪽
503 [Case 86.] WoP. War of Pandemic. 외부차원의 어느 어두운 이야기. 20.06.01 22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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