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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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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염두해야 하는 달기의 사정(?)

DUMMY

달기는 미하엘 총장에 대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생각하고 있어야만 한단 말을 했는데, 어쩌면 달기는 끝내 미하엘 총장이 패배하고, 저들에게 체포될 경우까지도 전부 다 감안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차원종들이 사는 차원인 외부차원으로 탈출을 시키거나, 반대로 그 클로저들에 총장이 붙잡히게 될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저격이든 뭐든 해서 사살해버리는 방법도.



최악의 경우, 미하엘 총장을 아예 사살해버리는 작전까지도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미하엘 총장이 녀석들에게 체포되고, 그간의 비밀들이 전부 다 세상에 까발려지면 곤란해지게 될 수가 있기에 철저하게 입막음을 위해 암살이든, 저격이든, 테러든 뭐든 전부 다 계획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적룡군단 국가안전부. MSS 녀석들이라면 그러고도 남을 녀석들이지. 마음 같아서는 총장의 몸에 소형 폭탄이라도 심어두고 싶은 심정이겠지. 최악의 경우, 폭탄을 터트려서 스스로 죽게 만들기 위해.



“달기 님. 그럼... 총장의 몸에 폭탄을 심어둬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지. 철저하게 입막음도 할 수 있고 말이야?”


“총장이 체포될 경우, 그 폭탄이 ‘대기’ 상태로 있다가... 자폭 스위치를 눌러, 그 소형 폭탄이 터져버리도록 한단 거로군요?”


“총장에게는 미안하지만, 나에게는 그런 것도 필요해서 말이지?”


“허나 총장이 그걸 받아들일 리가 없잖습니까?”


“그래서 말했잖아? 전부 다 말해버리면 안 되잖아. 그래서 증거인멸도 필요하지.”


“호오?”


“총장만 뒈져버리면, 인간 녀석들은 바로 ‘공소권 없음’ 이란 방식으로 대충 땜빵질이나 하고 종결짓겠지? 제대로 된 진상을 파악하지도 못하고.”



달기는 총장만 죽어준다면, 인간들은 공소권 없단 식으로 대충 끝내버릴 거라 말한다.



그럼, 미하엘 총장이 데리고 있던 그 자들이 혹시라도 ‘클론’ 들이라고 할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클론들을 만들면 각종 설비들을 놔두면 그것으로도 만행이 다 드러나게 될 텐데? 달기는 그걸 대비해서, 그 설비들에도 자폭 시스템을 도입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철저한 증거인멸을 위해 싹 다 폭파시킬 수가 있는 그런 시스템을 적용해둘 필요가 있다는 의미이다.



메리 셀리 브리지스톤? 호프만? 이 녀석들도 이용 가치가 없어졌을 때에 없애면 된단다.



달기의 말에 의하면, 인간들이 사는 차원인 내부차원은 참으로 재밌는 세상이라고 한다. 유니온도 마찬가지라고. 과거에 유니온에서 어떤 흉악한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그 가해자로 지목된 자가 갑자기 자살해버렸다고 한다. 지목되자마자 자살했고, 결국 ‘공소권 없음’ 이란 식으로 대충 땜빵질하고 끝냈다고. 그 덕분에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못하고 그냥 묻혀버렸다고. 달기는 그게 재밌다고 한다.



“그럼~ 이번에도 그 당시와 같이 이용해보는 거 어떻습니까?”


“알고 있어. 마음 같아서는 그러고 싶다고.”


“달기 님.”


“아까도 말했지? 미하엘 총장의 몸에 소형폭탄이라도 심어두고 싶다고. 정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도래했을 때에 그 폭탄을 터트려 입막음을 하는 거.”


“총장이 그걸 받아들인다면 좋지만, 거절할 수밖에 없을 테니까요.”


“근거는 있는 자신감을 보이는 거 같긴 하지만~ 솔직히 ‘그 녀석들’만 갖고 자랑하기에는 내 개인의 입장에서 봤을 때에 좀 그렇거든.”


“최악의 경우, 총장과 그 관계자들의 입을 막아 철저하게 증거인멸을 해버리면 좋은데 말이죠?”



달기도, 필로테도 모두 그걸 원하지. 최악의 상황까지도 철저히 대비해야만 하니까.



달기는 검은양, 늑대개, 사냥터지기, 시궁쥐. 이 녀석들이 정말 강한 녀석들이란 것을 알고 있다. 그 천하의 군단장 벨제부브까지도 감탄하게 만들었으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아직 아스모데우스 군단장이나 타 군단장들이 오질 않았지만, 적어도 그들이 강하다는 것은 인류를 상대로 싸우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고, 나아가서는 그들이 외부차원 침공을 해도 이길 수 있단 자신감이 될 수 있거든.



지금도 따로 만약의 경우를 준비하고는 있지만, 그것을 끝내 발동할 수가 없을 경우도 생각해둘 필요는 있겠지? 미하엘 총장 등에게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는데도 신속한 입막음을 끝내 하지 못할 경우가 말이지. 달기 입장에서 본인이 정말 싫어하는 시나리오가 그런 거다. 총장이 저 클로저들에 붙잡히게 되는 거. 승패의 여부는 상관없지만, 붙잡혀서 입을 다 여는 건 싫거든. 이해관계를 위한 면이기도 하고.



“그렇지? 필로테.”


“네. 맞습니다. 달기 님.”


“기왕 여기... 센텀시티까지 왔으니~ 슬비 얼굴이나 좀 보고 가려고 했는데 말이야?”


“괜히 봤다가 또 귀찮아질 수가 있습니다.”


“하긴 그렇지? 슬비는 이 언니만 보면 또 신경질을 낼 게 뻔하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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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왔든, 오지 않았든 지금 센텀시티의 어딘가. 프리에이 팀이 그 조직 녀석들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 솔직히 그래봐야 A 혼자서도 전부 다 쓸어버리는 것이 가능하긴 하지만. 이노센티아는 마약 저장고에 진입하게 되고, DEA 대원들에게도 알려 이것들을 신속히 수거할 수가 있도록 돕는다. 혹시라도 조직 녀석들이 저장고와 마약 생산시설에 가서 방어하지 못하도록 나머지 멤버들이 철저히 막는다.



왜 굳이 그것들을 수거 하냐면, 그것들을 철저히 연구 분석을 해야 대책을 마련할 테니.



DEA 대원들과 이노센티아가 열심히 수거한다. 생산시설까지 다 가져갈 수는 없으니 그냥 폭파시키기 위해 폭탄을 설치하고,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소이탄까지 추가로 설치한다. 결국, 가져갈 수 있는 만큼은 가져가고 나머지들은 전부 폭파시켜서 없애는 거지. 그렇게 녀석들을 죄다 처단해버리고, 해당 시설에 대해 폭파시켜버리고는 신속히 탈출하는 그들이다. 폭발음이 굉장했던지 특경대 대원들이 몰려온다.



“소식은 다 들었어. 역시 이 녀석들... 정말로 끈질기군.”


“역시 적룡군단을 그 때에 완전히 없애버렸어야만 했습니다.”


“맞아. 적룡군단이 자기네들 본토 털리고, 저쪽 산으로 후퇴할 때에 핵폭격을 가해 잔당들까지 싹 다 없애버렸어야만 했는데.”


“그거까지 미처 하지 못한 게 참으로 한이 됩니다. 에벨스 황제 폐하.”


“마음 같아서는 지금 당장에라도 적룡군단 영역에 대대적으로 핵공격을 가하고 싶어.”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적룡군단이 살아있는 덕에 이 외부차원이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어 탈입니다.”



니아는 에벨스 황제에게 그 때에 적룡군단을 완전히 다 없애버렸어야만 했다고 말한다.



적룡군단을 그 때에 총력 핵공격을 가해서라도 완전히 말끔하게 없애버렸어야만 했다는 말을 하고, 에벨스도 그에 동의하지. 소규모 잔당들이 도주하는 것을 그냥 놔둔 대가가 바로 지금의 이 사단이라는 것. 그래서 지금 에벨스 제국에서는 적룡군단 이 녀석들을 외부차원에서 완전히 없는 존재로 만들어 버려야만 한다는 입장. 그러고 보니, 흑룡군단은 어떻게 되었냐고? 제국이 마지막 한 명까지도 없앴지.



제국은 이번에 적룡군단과의 전쟁이 시작되면, 이번에야말로 마지막 하나까지도 없애겠단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전쟁 시작과 동시에 적룡군단의 영역 전체에 핵공격을 퍼붓는다는 식의 군사작전 시나리오까지 다 만들어놓은 상태. 지하로 숨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하벙커까지도 뚫을 수 있는 핵탄두 탑재 벙커버스터를 쓰면 그만이지. 요즘 에벨스 제국에서는 각지에서 날뛰는 녀석들을 소탕해대고 있다.



MSS 지령을 받고 파업을 하던 차원종 녀석들이 점거한 도시를 초토화시키기도 했지.



“에벨스 황제 폐하. 각지에서 MSS 지령을 받은 차원종들이 날뛰고 있습니다.”


“니아. 노블레스 시큐리티 그룹은 확실하게 일하고 있겠지?”


“네. 그 자들이 점거한 마을이나 도시들에는 전부 열압력탄으로 초토화를 시키고 있습니다.”


“아주 잘하고 있어. 그 녀석들과는 일말의 대화의 가치도 없지.”


“맞습니다. 우리 제국은 그런 녀석들을 결코 용인해선 안 됩니다.”



제국 국방부 산하 민간군사기업, 노블레스 시큐리티 그룹. 전방 지역에서 적룡군단과 가장 가까이에서 대치하고 있기도 하고, 동시에 제국 각지에서 적룡군단을 지지하고 추종하는 녀석들을 소탕하기도 한다. 이미 이들은 MSS 측의 지령을 받고 와서 지휘를 하는 높은 이들도 갑작스레 납치하는 식으로 붙잡아가고서는 온갖 고문을 가하며 정보를 다 불게 만든다. 이미 이 외부차원은 적룡군단에 대한 반응이 나쁘다.



적룡군단이 얼마나 이 외부차원의 차원종 녀석들을 들들 볶고 괴롭혀댔으면, 노블레스 그룹과 같은 PMC 들에게 돈을 주면서까지 ‘적룡주의자’들에 대한 확실한 처단을 부탁할 정도이니. 멜트 생명체들을 방어하는 전방부대들이 잘 해주는 덕에, 후방의 소위 적룡주의자들을 토벌하는 데에 집중할 수가 있다. 지휘부들은 특수부대원들을 투입해 생포하거나 사살하는 식으로 하고, 일반 병사들은 그냥 학살해버린다.



지금 외부차원에서는 EDTO의 전폭적 지원 아래, 적룡군단의 횡포를 막고자 하고 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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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외전.] A. ADMINISTRATOR. 은발의 소녀에 대해 생각해보자. 20.08.03 21 1 9쪽
521 에벨스 제국. 겉으로 보이는 것만으로 전부 믿지는 말자. 20.07.25 26 1 8쪽
520 A가 갖는 의문점. 미하엘은 더스트 편인가? 아니면 달기 편인가? 20.07.24 30 1 9쪽
519 초월적 인해전술의 적룡군단, 더스트와 차원정거장 티알피. 20.07.23 26 1 8쪽
518 언제나 변함이 없는 벌처스의 숨은 주역, 벌처스 정보부. 20.07.23 24 1 9쪽
517 [Case 89.] 외부차원과 내부차원. 각자 맡아야만 하는 일들. 20.07.22 25 1 9쪽
»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염두해야 하는 달기의 사정(?) 20.07.18 28 1 10쪽
515 적룡군단의 달기, 유니온의 미하엘 총장. 자신만만한 이야기. +1 20.07.17 31 2 9쪽
514 프리에이와 가칭 프린세스 데스. 센텀시티 침투 작전. 20.07.16 22 2 9쪽
513 [Case 88.] NLDEA. 이름없는 군단 마약단속국. +1 20.07.15 22 2 9쪽
512 몽환세계 연무극장. 네 명의 밴시들의 돌아온 그 시즌. (Ver.10) [3] +2 20.06.17 32 2 9쪽
511 몽환세계 연무극장. 네 명의 밴시들의 돌아온 그 시즌. (Ver.10) [2] 20.06.16 20 1 8쪽
510 [Case 87.] 몽환세계 연무극장. 네 명의 밴시들의 돌아온 그 시즌. (Ver.10) 20.06.15 24 1 7쪽
509 [외전.] WoP. War of Pandemic. 적룡군단 국가안전부의 무시무시함. 20.06.09 20 1 8쪽
508 WoP. War of Pandemic. 외부차원의 어느 어두운 이야기. (6) 20.06.07 23 1 10쪽
507 WoP. War of Pandemic. 외부차원의 어느 어두운 이야기. (5) 20.06.06 21 1 7쪽
506 WoP. War of Pandemic. 외부차원의 어느 어두운 이야기. (4) 20.06.04 24 1 8쪽
505 WoP. War of Pandemic. 외부차원의 어느 어두운 이야기. (3) 20.06.03 30 1 9쪽
504 WoP. War of Pandemic. 외부차원의 어느 어두운 이야기. (2) 20.06.01 24 1 9쪽
503 [Case 86.] WoP. War of Pandemic. 외부차원의 어느 어두운 이야기. 20.06.01 22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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