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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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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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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적룡군단 VS 사실상의 모든 군단들. 군단들의 대폭발.

DUMMY

이번 작전에서 전사한 대원들에 대한 식이 진행된다. 당연히 매우 엄숙한 분위기.



무려 10명이나 전사했는데, 그 준군사조직 녀석들이 최소 30여 규모가 되었던 것, 그리고 이들을 제압하기 위해 투입된 특수부대들이 최소 50여 규모인 것을 감안한다면 피해가 가히 어마어마한 거지. 적들은 사실상 모두 전멸했지만. 그렇게 모든 과정이 다 끝난 이후, 프리에이 팀은 따로 어딘가로 이동한다. 바로 쥬이스에 대해 그걸 하기 위해서지. 멱살 잡았던 거? 그거 상황은 모두 끝났으니까.



프리프리 함의 추락 지점으로 다시 돌아간 그녀들은, 프리프리 함을 향해 경례를 하지.



그리고는 뭐랄까? 잠시 후, 에벨스 제국 공군에서 날아온 어느 공중전함 한 척이 날아오더니만 갈고리 훅을 내리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저거 ‘공중전함판 스카이 크레인’ 이라도 되는 모양이다. 아마 저 박살이 나버린 프리프리 함은 제국에게 넘겨진 후에 완전한 해체 작업을 거치게 될 걸로 보인다. 아니, 추락해서 저렇게까지 박살이 나버렸는데 다시 복구시킨단 것은 솔직히 불가능한 것이지.



프리에이 팀의 멤버들에게 갑자기 무슨 이상한 음성이 들려온다. 모두를 더 멀리 데려가지 못해 미안하다고, 자신이 비록 오퍼레이터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변함없이 대해줘 진심으로 고맙다고. 설령 자신에게 여한이 있다고 해도, 여러분들이 모두 무사하니 그 여한도 모두 훌훌 털어버리고 떠날 수 있겠다는 말을 한다. 자신보다 더 훌륭한 오퍼레이터를 만나달라고도.



그 음성이 들려오는 것을 마지막으로 프리프리 함은 그 함선이 회수해간다.



“.......”


[소식 들었어? 프리프리 함이 파괴되었다는 거.]


“네. 다 들었습니다.”


[......너는 왜 프리프리 함의 마지막 모습. 안 보려고 했던 거야?]


“.......”


[혹시, 공주님. 그거 봤다가 괴로울 거 같아서 그래?]


“......죄송하지만, 그건 아닙니다.”


[응? 무슨 말이야?]


“쥬이스 말입니다.”



공주님은 이렇게 말한다. 쥬이스는 죽었지만, 죽은 게 아니라고 그렇게 대답한다.



죽은 건 맞는데 죽은 게 아니다? 이건 도대체 무슨 소리야? 이에 블랙 로터스가 혹시 쥬이스는 AI. 인공지능이라서 언제든지 원본 그대로 만들어낼 수가 있는 거라서 그런 거냐고 묻는다. 이에 공주님은 그건 아니라고 하지. 어차피 자신이 굳이 지금 말해주지 않더라도, 결국 가까운 미래에 다 알게 된다고. 블랙 로터스는 공주님에게 국방정보국 부국장이 지금 그렇게 말하니 한 번 믿어보겠단다.



그리고 무엇보다, 프리프리 함을 개량해가면서 얻은 각종 기술과 노하우가 제법 많이 쌓였기에 제국의 메가 젠틀 사에서도 뭔가 내놓을 거라 말한다. 프리프리 함을 대체할 신형 공중전함이라도 내놓겠지. 설령 아니라고 해도 별로 해가 될 것도 없고. 어차피 메가 젠틀 사에서 결국 만들어서 내놓긴 해야지. 안 그러면 프리에이 팀이 작전을 해야만 할 때에 도대체 무슨 이동수단을 쓰라는 것인가?



“.......”


[아아, 혹시 공주님. 잘 지내고 있나?]


“......DNI. 정보장 님께서 저에게는 무슨 일이십니까.”


[이야아~ 우리 국방정보국 부국장 님은 요즘 잘 지내고 있으신지 궁금해서 말이야?]


“국가정보장실에서 이제 모습을 드러내는 이유가 뭡니까.”


[이유? 흐으음... 굳이 꼭 이유가 있어야만 하나? 하지만 굳이 꼭 있어야만 한다면?]


“.......”


[아까 말했던 그대로지.]


“.......”



DNI. 국가정보장실의 정보장이 공주님에게 직접 통신을 넣은 것이다. 공주님은 속으로는 좀 기분 나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군단 내의 모든 정보기관들을 통솔하는 최고 수장이니 뭐라고 대놓고서 말하는 것은 좀 그렇지. 일단 공주님은 뭐라 대충 얼버무리는 식으로 빨리 끝내고 싶어하는 생각을 한다. 정보장도 아는 모양인지 적당히 맞장구를 쳐준 후에 바로 통신을 끊지. 공주님은 한숨을 쉰다.



프리프리 함도 파괴되었으니, 이제 뭔가 새로운 대체 수단을 내놓아야만 하는데?



------------------------------------------------------------------



ICFC. 정보연합군사령부로 뭔가 희한한 첩보가 하나 입수된다. 적룡군단 내부 상황이다.



그 잘난 적룡군단에게 무슨 일이냐고?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폭탄테러가 발생하고 있다는 거다. 문제는 초대형 폭탄을 실은 덤프트럭이 폭발할 때마다 반경 300m 정도 이내가 완전히 쑥대밭이 되지를 않나, 폭탄을 실은 다른 운송수단이 적룡군단의 군사시설들을 덮쳐서 폭발하지를 않나, 심지어는 적룡군단의 중심 시설들까지도 타격을 받는다. 그 직후, 군단에 흡수되었던 타 군단들이 반란도 일으키고.



지금까지는 국가안전부에서 사전에 다 파악해버리는 바람에 미리 다 막아버렸지만, 이번에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적룡군단이 거의 대부분의 부대를 접경지대에 집결을 시켜버린 덕에, 정작 본진 방어가 거의 되어 있지를 않았던 것. 왜냐하면, 청룡군단 과의 접경이 매우 불안하거든. 상호 포격전의 규모가 더욱 스케일이 커졌고, 지금 현재 적룡군단과 국경을 맞댄 타 군단들과도 분쟁중이다.



국경분쟁을 안 하고 있는 군단이 없는 덕분에, 접경에 거의 모든 전력을 쏟아 부은 상태.



“뭐? 기껏 합병되었던 그 군단 녀석들이, 단체로 반란을?!”


“예! 그리고, 그 군단들이 모두 합류해 분리 독립까지도 선언했습니다!?”


“.......”


“필로테 님. 지금 당장 달기 님을 호출해야만 합니다!?”


“나도 그러고 있는 중인데, 달기 님이 전혀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아니, 왜요?!”


“자기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무능력한 거냐고...... 하면서.”


“.......”


“할 수 없지. 중군위에 알려서 전선에 있는 병사들을 일부 차출하라고 하자.”


“허... 허나!?”


“.......”


“지금 국경을 맞댄 모든 군단들과 국경분쟁을 하고 있는데, 그 규모가 너무 커져서.......”



사실상 뭐랄까? ‘국경분쟁’ 이라고 쓰고, ‘준 전면전’ 이라고 읽는 그런 수준이라서 그렇다. 전면전에 준하는 수준으로 규모가 큰 국경분쟁이기 때문이다. 청룡군단과의 국경분쟁이 제일 크고, 나머지 군단들이 그 뒤를 잇는다. 더군다나 이젠 적룡군단에 흡수 합병이 되었다가 분리 독립을 선언한 이들까지 가세하면서 적룡군단은 도저히 다른 쪽으로 병력 차출이 정말 어려운 지경에까지 오게 되었다.



그 많은 인해전술조차 커버하기 어려울 정도면, 얼마나 분쟁 규모가 심각하단 걸까?



이미 청룡군단은 에벨스 제국으로부터 ‘클러스터 미사일’ 이라는 일명 확산탄 미사일까지 지원받아서 퍼부으며 저들의 인해전술에 대응을 하는 실정이고, 그 분리 독립하여 연방을 만든 군단들을 벨제부브 군단장의 대리인들이 보낸 군단 병사들의 지원을 받으며 제대로 한 몫을 하는 실정. 적룡군단이 하도 사악한 짓만 골라서 해온 덕분인지, 그 군단을 지지해주는 군단은 지금 어디에도 보이질 않는다.



“그럼 제국국방공업은!?”


“그... 그 녀석들도 죄다 국경분쟁들에 동원된 터라.......”


“그럼 공안부는!?”


“그쪽에서도 지금 최소한의 필수 인원만 빼고.......”


“.......”


“중군위에서 이미 ‘계엄령’ 선포까지 해버린 터라, 친위대들까지도 모두 주요 위치들마다 배치되어 있습니다.”


“결국, 친위대만 빼고 죄다 국경분쟁에 동원이 되었다는 거네?”


“네.”



해군, 공군, 해병대로 비유해도 그렇다. 지금 국경분쟁들에는 이미 공생충에 공격헬기에 전투기까지 죄다 동원되고 있는 상황.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지금 보유하고 있는 거의 모든 전력들이 동원되어서 국경분쟁에 투입되고 있다고. 일반 군함에, 잠수함에, 심지어는 경비함들까지도 죄다 동원이 되는 것으로 보면 이게 국경분쟁인지 전면전인지 분간이 안 된다. 드래곤 메이드도 ‘경호국만 빼고’ 죄다 출동 상태.



적룡군단이 주변의 모든 군단들에 온갖 악행들을 해오다가 지금 폭발해버린 상태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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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A가 생각하는 이곳 시티의 미래. 여전히 명불허전 MSS 21.01.12 23 1 9쪽
596 괴한들에 달린 현상금. 그리고 그 존재의 부탁은? 21.01.11 24 1 9쪽
595 적룡군단의 선전선동, 그리고 각자의 정보수집 방식? 21.01.10 23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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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육군 제66집단군. 눈속임용 말투를 풀어주게 된다면? 21.01.02 27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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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A의 신무장과 쥬이스와 둘이서 나누는 하나의 가능성? 20.12.21 46 1 10쪽
583 A의 신무장과 그녀의 앞에 나타난 새로운 쥬이스. 20.12.20 26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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