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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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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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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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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안부 VS 중군위. 한 치의 앞을 내다볼 수가 없는 혼돈.

DUMMY

국안부 VS 중군위. 지금 현재 적룡군단 내에선 사실상의 내전 상황이 진행되고 있다.



시작할 때에는 중군위가 압도적으로 힘의 우위를 보였지만, 국안부도 상당히 지능적인 수법들을 써가며 실컷 괴롭혀주고 또 괴롭혀주는 덕에, 지금의 이 상황이 도저히 한 치의 앞을 내다볼 수가 없는 수준으로 혼란 그 자체가 이어진다. 이러한 때에 국안부에서 육군 제66집단군을 투입하게 되고, 거기에서 끝나지 않고, 또 다른 준군사부대를 이용해 영지 전역에 걸쳐 ‘심리전’이란 것을 진행한다.



MSS. Ministry of State Security. 국가안전부 내에서 아직 남아있는 이들 가운데에 심리전 전담하는 부대가 있는데, 이들이 군단의 모든 영지에 걸쳐 심리전을 시작한다. 선전선동 방송을 내보내는 건 물론이거니와, 중군위 소속 모든 간부급 차원종들과 수뇌부 차원종들의 온갖 사생활들을 대놓고 공개하며 군단의 모든 백성들이 들고 일어나도록 부추긴다. 남들에 결코 들켜선 안 되는 사생활들도 포함이지.



고위급 차원종들의 여러 비리 행위들까지 거리낌 없이 바로 공개 때려버리는 MSS다.



“우와아... 달기 님. 이런 방법까지 쓰십니까?”


“이건 너무 약한데? 아직 카드는 다 꺼내지도 않았어?”


“네?”


“심리전 방송을 통해 공개한 것들은 모두 ‘빙산의 일각’에 불과해. 아직 한참 멀었다.”


“.......”


“66집단군이 바이러스 연구소를 습격했다고 한다. 안의 녀석들은 전부 사살했고.”



지금 그 덕분에 중군위는 아주 그냥 대노하는 분위기. 적룡군단에는 ‘국무원’ 이라 부르는 그런 존재도 있는 게 사실이지만, 실질적으로 군단의 최고위 존재는 당연히 중앙군사위원회. 바로 중군위지. 적룡군단이 뭐든 철저히 군이 우선인 군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적룡군단은 중군위의 법이 곧 군단의 법인 것이다. 문제는 그 중군위를 보이지 않게 부려먹어왔던 것이 바로 국가안전부란 것이 특이하지만.



적룡군단의 군단장도 전부 MSS 수장인 달기가 ‘바지사장’ 목적으로 세우는 거다.



당연히 명목상으로는 중군위 회의에서 모인 모든 고위급 차원종들의 투표를 하지만, 솔직히 달기가 세운 바지사장이 유일한 후보로 나오는데, 도대체 어느 누가 반대표를 던질 수 있겠는가? 반대표 던질 수 있지 않냐고? 어차피 반대표 던져봐야 나머지들이 전부 찬성표를 던지기에 의미가 전혀 없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거, 괜히 반대표를 던졌다가는 MSS 녀석들에 의해 쥐도 새도 모르게 당할 거다.



설령 당하지 않는다고 해도, ‘인체의 신비를 경험하게’ 된다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다.



“근데 달기 님. 왜 달기 님께서 지시해서 만든 바이러스 연구소까지도 박살을?”


“괜히 바지사장이 걔들 동원해서 바이러스를 터트리면 곤란하잖아?”


“혹시 제국군 때문입니까?”


“그... 그럴 리가 없잖아...?”


“딱 맞네요. 가뜩이나 제국군 녀석들, 우리 군단 멸망시키겠다고 이를 갈고 있잖아요?”


“.......”


“이름없는 군단에서 제국의 군사행동을 반대하자, 화풀이 차원에서 무법지대 대륙을 아예 전격적으로 침공해서 대판 부수고 난리라던데.”


“하아...... 그러게?”



에벨스 제국에서는 적룡군단을 지금 이 순간에도 주시하는 중이다.



제발 부탁이니까 이름없는 군단이 태클 걸지 말고 내버려두길 바란다고 할까? 그러니까, 자신들이 적룡군단을 향해 대놓고 침공해도, 그냥 묵인하라는 뜻이지. 이번 기회에 적룡군단을 아예 이 세상에서 말끔히 지워버리고 싶은 심정인데, 더스트 참모장을 포함해 이름없는 군단이 전반적으로 회의적인 분위기라서 정말 불쾌하다는 것이 제국의 입장. 근데 군단이 무조건 묵인해주는 것도 참 힘들지.



이미 에벨스 제국에서는 적룡군단을 겨냥해 온갖 핵미사일들을 배치한 상태다. 침공이 단행될 경우, 군단 영지 전역에 대대적으로 핵공격이 가해질 거고, 물불 안 가리는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인해 적은 물론이거니와 아군까지도 피해를 입게 되겠지. 제국이 일단 침공을 시작한다면, ‘브로큰 애로우’ 라는 것이 사실상의 원칙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편하다. 포위된 아군? 굳이 구출하지 않고, 그냥 싹 다 밀어버린다.



아무리 제국이 군단장들의 눈치 안 보고 밀어붙이는 편이나, 가끔은 보는 척이라도 한다.



“중군위 녀석들도 정말 기가 차는데?”


“이제 막 출고한 공중전함까지 출격시켰다고 합니다. 우릴 제압하려는 거겠죠.”


“이거 정말 곤란한데? 그렇다고 66집단군을 불러 부숴버릴 수도 없고.”


“그럼, 그 집단군을 중군위 내에 바로 침투시켜서 군단장을 참수시켜버리면 되잖습니까?”


“호오?”


“군단장만 없애버린다면, 다들 알아서 항복하지 않을까요?”


“머리 좋은데? 뭐, 바지사장 녀석이 순순히 당해줄 만큼 멍청하다고 보이진 않지만.”


“그런 군단장을 없애려고 66군을 보내는 거잖습니까?”


“역시 필로테. 똑똑해서 참으로 보기가 좋아. 그렇지?”



지금 현재 적룡군단의 내전 상황. 그야말로 한 치의 앞도 내다볼 수가 없는 혼돈이다.



누가 이기더라도, 결국 승리한 쪽이 법이고 진리이고 정의이며 나아가 선이다. 반대로 패배한 쪽은 영원한 불의이며 악이지. 어느 쪽도 패배한 쪽은 영원히 악으로 까일 운명이기에 절대로 패해서는 안 된다. 그렇기에 지금 중군위가 온갖 팀킬이 난무하는 중인데도 결코 휴전이 없이 밀어붙이는 것도 그러한 이유지. 그래서 지금 중군위는 특정 부대들에 모든 기대를 걸지 않을 수 없는 그러한 상황이다.



나머지들은 기껏 이동하여 교전을 벌이다가 얼마 안 가서 팀킬이 난무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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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룡군단 육군 제66집단군. 그들이 곧바로 중군위 최고회의에 갑작스레 난입해버린다. 당연히 그 덕분에 그쪽 경호부대들이 필사적으로 막고 있고, 중군위는 당연히 비상사태의 단계를 더욱 격상하여 ‘민병대’ 라고 부르는 조직까지도 소집한다. 적룡군단 민병대? 적룡군단은 전시에 즉시 동원 가능한 민병대가 무려 7억 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었는데, 정말로 7억 명의 민병대가 소집되어 방어에 나선다.



“아 놔, 이런 X발! 이 망할 자식들이 전혀 끝이 없잖아!?”


“이럴 때일수록 냉정해지십시오. 입실론.”


“야 이 알파 이 망할 X. 그렇게 할버드만 갖고 X랄 X병 하지 마라고!?”


“아 놔, 이 망할 X끼 들아! 그렇게 욕이나 하면서 싸울 시간 있으면 말이야?! 한 X 이라도 더 죽이고 싸우라고!?”


“.......”


“......쳇. 야, 감마. 그냥 네가 등에 메고 다니는 독소통이나 좀 쓰지 그러냐?”


“독소 살포 하라는 거냐? 캬하하하하하! 그거 좋은 생각인데? 독에 노출되어서 비명을 지르다가 죽는 모습이 상상이 되는데?!”



중군위는 물론이거니와 소집된 민병대들도 모두 그 66집단군의 정체를 모르기에, 저들을 그저 MSS에서 고용한 용병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단 세 명에게 경호부대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중이고, 민병대들도 어쩌질 못하는 중이지. 그렇다고 타 병사들을 차출해 데려온다? 지금 그쪽들도 팀킬이 난무하는 중이라 안심할 수는 없다. 그리고 이제 슬슬 민병대 쪽도 팀킬이 난무하게 될 거 같은데?



역시 국안부는 국안부. 민병대 내부에도 첩자를 여럿 심었고, 포섭해둔 간부가 많다.



그 덕분에, 기껏 소집된 민병대들끼리도 지금 자기네들끼리 싸우며 팀킬이 난무하는 중이다. 포섭된 이들은 모두 마약 복용을 한 상태. 그래서 쓰러진 군단 병사들을 대상으로 부검을 해보면, 모두에게서 공통되게 특정 마약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외부차원에서도 마약 관련으로 인한 문제는 참으로 고민이 많다. 차원종들도 마약 관련 문제로 많은 고통에 시달리고 그런다고 보면 되는 것이다.



“이 자식들이 순순히 보내줄 생각이 없는 모양인데?”


“그럼 전부 다 죽여버리면 그만이죠.”


“야, 알파! 너도 그거 복용하지 그래?”


“알겠습니다.”



입실론, 감마도 이미 복용을 완료했다. 그렇다면 이제 알파도 그걸 복용하도록 하자.



“죽어, 죽어, 죽어! 전부 다 깨끗이 죽어버리란 말이야!?”


“그래~ 그렇게 나와야지. 알파?”


“방해꾼들은 전부 죽여주마! 목숨 내던질 멍청한 X끼들은 다 덤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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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국안부 VS 중군위. 예측이 좀 어려운 눈 앞의 5분. 21.01.19 20 1 9쪽
» 국안부 VS 중군위. 한 치의 앞을 내다볼 수가 없는 혼돈. 21.01.17 23 1 9쪽
600 국안부 VS 중군위. 역전의 시도와 재차 역전의 시도. 21.01.16 21 1 8쪽
599 [Case 103.] 국가안전부 VS 군단장. 적룡군단의 사실상의 내전 (?) 21.01.16 31 1 9쪽
598 대(對) 적룡군단용 계획. 그리고 적룡군단의 어떤 기운은... 21.01.14 23 1 9쪽
597 A가 생각하는 이곳 시티의 미래. 여전히 명불허전 MSS 21.01.12 22 1 9쪽
596 괴한들에 달린 현상금. 그리고 그 존재의 부탁은? 21.01.11 23 1 9쪽
595 적룡군단의 선전선동, 그리고 각자의 정보수집 방식? 21.01.10 23 1 9쪽
594 [Case 102.] 지금 현재 외부차원은 공중전함 관련 대응의 시대? 21.01.09 22 1 9쪽
593 프리에이의 신형 공중전함. 그리고 군단의 짝퉁 램스키퍼? 21.01.06 26 1 10쪽
592 육군 제66집단군. 그리고 프리에이의 신형 공중전함은? 21.01.03 29 1 9쪽
591 육군 제66집단군. 눈속임용 말투를 풀어주게 된다면? 21.01.02 26 1 9쪽
590 육군 제66집단군. 군단의 차원종판 위상능력자 팀? 21.01.02 32 2 9쪽
589 [Case 101.] 적룡군단의 비밀 특수작전군. 육군 제66집단군. 20.12.31 26 1 9쪽
588 적룡군단의 답이 없는 계획과, 또 하나의 비밀 이야기? 20.12.31 25 1 9쪽
587 [외전.] 적룡군단의 1% 새로운 대응 방법과 외부차원의 새소식은? 20.12.29 25 1 9쪽
586 A의 신무장과 벌처스 정보부의 1% 남다른 대테러작전(?) 20.12.24 24 1 8쪽
585 A의 신무장과 알려지지 않은 어느 비밀의 장소. 20.12.22 27 1 9쪽
584 A의 신무장과 쥬이스와 둘이서 나누는 하나의 가능성? 20.12.21 46 1 10쪽
583 A의 신무장과 그녀의 앞에 나타난 새로운 쥬이스. 20.12.20 25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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