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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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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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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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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9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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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안부 VS 중군위. 예측이 좀 어려운 눈 앞의 5분.

DUMMY

외부차원 최대의 민간군사기업, 드래곤 메이드. 드래곤 메이드는 지금 이 순간에도 군단의 여러 군단장들의 요구를 다 들어주는 전문 심부름센터로서 그렇게 활약하고 있다. 그 덕분에 요즘 드래곤 메이드는 여러 군단 병사들보다도 더 먼저 전선에 투입되는 모습도 보인다. 무슨 소리냐고? 민간군사기업이 무장 폭력시위를 대신 진압하기도 한다고. PMC인데도 불구하고 정규 군부대와 동급의 장비를 무장했다.



인간들이 사는 차원. 그러니까 내부차원의 PMC 들이 어떤지는 알 수가 없으나, 적어도 외부차원의 드래곤 메이드는 정규 군부대와 동일한 스펙의 장비들을 무장하고 있다. 사실상 드래곤 메이드를 ‘민간군사기업’ 이라 부르는 것은 부적절하고, 엄연히 ‘국군’ 이라고 부르는 게 맞다는 주장도 있다. 덕분에 무장 시위대가 장악한 일부 도시들은 ‘해방구’ 선언을 하고서 있다. 드래곤 메이드는 열심히 정찰하지.



드래곤 메이드는 육군, 해병대가 주로 공격헬기를 사용하는 그런 형태를 취한다.



정말 희한한 것은, ‘AH-56A’ 라는 그 공격헬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거지. 크기가 좀 축소된 버전이기는 하지만, 장갑이 두껍고, 테일로터가 아닌 동축반전로터를 채택하고 있다. 단발엔진이 아닌 쌍발엔진이기도 하고. 공중전함의 위상변환엔진을 공격헬기 전용으로 개조해서 장착했기에 기동성도 매우 우수하다. 더군다나 추진 프로펠러를 그대로 채용했지. 육군 버전과 해병대 버전이 약간씩 차이는 있다.



“그러니까~ 그 도시를 장악한 반란군들이 해방구 선포를 하고서 있단 거지?”


“네. 참모장 님.”


“그래서 마이야. 하나 부탁해도 될까?”


“이미 헬기들이 그 해방구를 계속 비행하며 위협하고 있는 중입니다.”


“저항은 하냐?”


“적룡군단이 사용하던 무기들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지하갱도를 통해 지원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국경이 전부 막혔으니, 지하갱도를 뚫어서 지원을 하다니. 머리 잘 돌아가네?”


“매우 깊은 깊이에 갱도를 연결시켰기에 다들 간파를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적룡군단이 멸망한 DLA 녀석들의 영지를 장악하여 그 규모가 커졌다고 하는 마이야.



멜트 바이러스로 여전히 오염된 곳들은 그냥 싹 다 불태워버려 해당 바이러스를 제거한 후에 사용하니 쟤들이 거리낌 없이 쓰는 거라고 한다. 아무튼, 적룡군단은 지금 현재 내전으로 보이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어 반란군들을 지원할 여력이 없으니 이 틈에 반란을 진압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에 더스트는 마이야에게 바로 할 것을 지시하고, 그녀도 수락한다. 당연히 반군소탕이 바로 시작되지.



진압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건쉽 항공기들을 보내 반란군들의 주요 거점들과 방어 시설들을 일제히 공중포격을 가해 박살내버리도록 하자. 지하로 도망치는 녀석들? 그럴 때에는 바로 벙커버스터 폭탄을 투하하여 확실히 파쇄 시키면 되지. 공격헬기들이 반란군들을 상대로 로켓과 기관포로 처리하는 동안에 기동헬기들을 침투시켜서 MfS 소속 특수부대를 투입해 반군소탕을 진행하면 되는 것이다.



“그럼 최대한 빨리 부탁할게? 마이야. 돈은 계약서에 사인한 내용대로 지급할 테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금방 끝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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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안부 VS 중군위. 적룡군단의 영지가 더욱 넓어지게 되면서, 전선도 더욱 넓어진다.



국안부가 도대체 얼마나 심리전을 많이 하고 있으면, 거기에 동요되는 군단 백성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중군위에서는 이들을 진압하고 싶어도, 그 진압을 위해 보낸 부대들이 얼마 가지를 않아 매수당하고, 심지어는 상대방 측과 싸우며 팀킬이 난무하기까지 하니 이건 뭐 어떻게 할 수가 없다. 매수된 녀석들까지 없애야만 하는 덕분에 육전대와 공강군이 매우 피곤해할 수도 있지만 어쩔 수 없다.



적룡군단의 사실상 내전 상황. 이름없는 군단이 이를 유심히 지켜보면서 매우 놀라는 분위기를 보인다. 천하의 그 인해전술로 악명이 높은 적룡군단이 지금 서로 간에 팀킬이 난무하는 모습을 보며 실로 어이가 없단 반응도 있다. 평소에는 그렇게까지 단결하는 녀석들이 이렇게까지 둘로 양분되어서 싸우는 모습이. 사실은 국안부에서 간부급 이상 차원종들을 상당수 매수해버린 상태라 이게 가능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이렇게 지하에 숨어 지휘만 하고 있지만, 조만간에 끝나겠지.”


“66집단군은... 정말로 믿어도 됩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거기 방어를 위해 모였던 녀석들도 지금 팀킬 상황으로 바쁘니까?”


“서로가 서로를 팀킬하는 동안에 바로 군단장의 목을 따버린다니. 대단하시네요.”


“그야 당연하지! 지금쯤이면 그 녀석도 깨닫겠지. 바지사장으로 얌전히 있을 걸 그랬다고 말이야?”


“아니라면요?”


“설령 아니라고 해도 상관은 없잖아? 그런 녀석들은 지워져도 되거든.”



현재 그 66집단군은 바로 군단장이 있는 그곳까지 기어이 들어가는데 성공한다. 경호부대? 어차피 그 녀석들의 눈에는 그냥 튜토리얼 전용 잡몹으로만 보일 뿐이다. 만일 그 녀석들이 차원전쟁 당시의 클로저들이었다고 하면, 정말로 실력이 있는 녀석들이었을 거다. 설령 아니라고 해도, 성격이 정말 거칠고 무서운 녀석들이었겠지. 한 편, 국안부 소속 준군사부대들은 속속 제압당하고 있는 모양이다.



외부차원에서 가장 극악무도한 마약 조직이 속속 격파당하고 있고, 우두머리로 보이는 자들까지도 사살되거나 생포되며 빠르게 와해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달기, 필로테 둘은 별로 놀랍지 않단 모습인데, 어차피 그 녀석들을 전부 토사구팽을 시킬 생각이었다. 자신들이 이긴다고 해도, 저들을 그냥 놔뒀다가는 후환이 있을 수 있기에 어떤 식으로든지 없앨 생각이었는데, 군단에서 친히 없애주니 고맙단 거다.



그러니까, 군단에서 저들을 모두 없애버린다고 해도 달기 측에서는 오히려 좋단 거지.



“이제 더는 이용해먹을 필요가 없으니, 그냥 버리는군요.”


“버리다니? 그냥 군단에 의해 완전 토벌되어 없어지는 것일 뿐이지. 내가 시킨 것도 아니잖아?”


“하긴 그렇네요.”


“그러고 보니, 이 지하벙커 말인데... 지휘부로 쓰는 곳이 아니었어?”


“맞습니다. 여기가 바로 제국 쪽과의 국경 아닙니까? 전선 사령부인 셈이죠.”


“어차피 녀석들이 여기까지 올 리는 없으니 얼마나 좋아?”


“괜히 제국 쪽의 국경으로 몰려들었다가, 제국군에게 명분 잡히기 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쪽의 전선 사령부를 매수하길 정말 잘했어.”



제국과의 국경을 담당하는 어느 전선 사령부 지하벙커. 이곳 사령부를 미리 매수해둔 덕에 이곳으로 도피해 작전 지휘본부로 쓸 수가 있게 된 것. 제국과의 국경이라서 설령 중군위에서 알아챈다고 해도 함부로 부대를 진입시킬 수가 없다. 괜히 진입시켰다가 제국의 눈에 딱 걸려버리는 순간? 바로 전면적 핵전쟁 직행 가능성이 매우 높거든. 가뜩이나 제국이 자기네들을 없애려고 발광을 하고 있으니.



덕분에 지금 달기, 필로테는 공격 한 번 받지를 않으면서 군단장 측을 실컷 뜯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그 덕분에 달기 측만 유리하고, 군단장 측은 어딜 봐도 유리하다고 느낄 수가 없지. 달기는 언젠가 이렇게 될 걸 알고 있었기에 사전에 다 이런 식으로 매수해왔던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아무리 군단장을 자기 입맛대로 세워도, 혹여 갑작스레 반란을 선언한다면 어떻게 대응을 하기 참 어려우니까.



허나 이럴 걸 대비해서 오래 전부터 꾸준하게 매수를 해왔다면 전부 수월하지.



“만일 군단장이 계속 버틴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걱정할 거 없어? ‘감마’가 있으니까.”


“감마요?”


“몰래 단장에게 지시를 해뒀거든. 군단장이 혹여 각성 비슷한 거라도 할 경우, 멜트 바이러스를 살포해 녀석을 녹여버리라고 말이야?”


“그거 아직도 양이 남아 있었다고 하나요?”


“어차피 없었어도, 감마가 항상 보유하고 다니는 독소를 쓰라고 할 예정이었는데?”


“아아, 그렇습니까?”


“응!”



이러니 저러니 말이 많아도, 이 사실상 내전 상황이 슬슬 뭔가 보이려는 모양이다.



그 집단군이 군단장과 대면해 싸우기 시작했다는 보고가 들어왔고, 달기는 이제 결과를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허나, 군단장이 혹여 당한다고 해도 한동안은 전투가 계속 이어질 것이기에 항상 대비를 해야 하는 법이다. 혼란이 발생한다? 그럴 때에는 또 재빨리 바지사장을 내세우면 만사 OK. 어차피 타 군단들은 지금 편히 쉬느라 여기에 끼어들지 못하니 지금은 이 일에 집중하면 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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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국안부 VS 중군위. 팀킬과 팀킬이 난무하는 적룡군단의 현황. 21.01.19 19 1 9쪽
» 국안부 VS 중군위. 예측이 좀 어려운 눈 앞의 5분. 21.01.19 21 1 9쪽
601 국안부 VS 중군위. 한 치의 앞을 내다볼 수가 없는 혼돈. 21.01.17 24 1 9쪽
600 국안부 VS 중군위. 역전의 시도와 재차 역전의 시도. 21.01.16 21 1 8쪽
599 [Case 103.] 국가안전부 VS 군단장. 적룡군단의 사실상의 내전 (?) 21.01.16 32 1 9쪽
598 대(對) 적룡군단용 계획. 그리고 적룡군단의 어떤 기운은... 21.01.14 24 1 9쪽
597 A가 생각하는 이곳 시티의 미래. 여전히 명불허전 MSS 21.01.12 23 1 9쪽
596 괴한들에 달린 현상금. 그리고 그 존재의 부탁은? 21.01.11 24 1 9쪽
595 적룡군단의 선전선동, 그리고 각자의 정보수집 방식? 21.01.10 23 1 9쪽
594 [Case 102.] 지금 현재 외부차원은 공중전함 관련 대응의 시대? 21.01.09 23 1 9쪽
593 프리에이의 신형 공중전함. 그리고 군단의 짝퉁 램스키퍼? 21.01.06 26 1 10쪽
592 육군 제66집단군. 그리고 프리에이의 신형 공중전함은? 21.01.03 29 1 9쪽
591 육군 제66집단군. 눈속임용 말투를 풀어주게 된다면? 21.01.02 27 1 9쪽
590 육군 제66집단군. 군단의 차원종판 위상능력자 팀? 21.01.02 33 2 9쪽
589 [Case 101.] 적룡군단의 비밀 특수작전군. 육군 제66집단군. 20.12.31 26 1 9쪽
588 적룡군단의 답이 없는 계획과, 또 하나의 비밀 이야기? 20.12.31 26 1 9쪽
587 [외전.] 적룡군단의 1% 새로운 대응 방법과 외부차원의 새소식은? 20.12.29 26 1 9쪽
586 A의 신무장과 벌처스 정보부의 1% 남다른 대테러작전(?) 20.12.24 24 1 8쪽
585 A의 신무장과 알려지지 않은 어느 비밀의 장소. 20.12.22 28 1 9쪽
584 A의 신무장과 쥬이스와 둘이서 나누는 하나의 가능성? 20.12.21 46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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