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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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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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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A의 신무장과 알려지지 않은 어느 비밀의 장소.

DUMMY

덕분에 지금 차원해적들은 아주 그냥 죽을 맛이다. 제국군들의 가차 없는 공격에 일방적 대학살을 당하고 있으니까. 요즘은 해적들도 차량화, 기계화가 되는 시대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강대국들에 비한다면 질적인 면은 다소 뒤떨어질 수도 있으니까. 제국군들의 일방적 대학살로 해적들을 훈련시키던 적룡군단 군사고문단도 그야말로 미치고 환장하실 상황. 본진에서 지원을 보내는 것도 쉽지가 않다.



지금 거의 모든 군단들이 적룡군단을 상대로 국경분쟁을 크게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제국군들의 대규모 침공으로 인해, 요즘 해적들은 각지로 뿔뿔이 흩어졌다가 곧바로 전열 재정비를 하고 게릴라전을 하며 맞선다. 과거 인간들의 침공 당시에, 군단들이 그들에 맞서기 위해 소위 ‘24시간 게릴라전’ 이란 이름으로 그걸 끊임없이 가하며 괴롭혔던 것을 참고한 거지. 24시간 계속해서 쉬지를 않고 괴롭히는 작전에 돌입하는 해적들. 그러나, 제국군들도 그런 건 실컷 경험했기에 대처법도 안다.



정글? 밀림? 산악 지대? 그런 곳에는 소위 ‘고엽제’ 라고 부르는 것을 대량 살포하자.



“황제 폐하. 해적 녀석들이 과거 군단들이 했었던 게릴라전 방식을 차용하고 있습니다.”


“역시 해적들도 그걸 쓰는군.”


“그래서, 녀석들이 주로 숨어드는 모든 곳들에 고엽제를 대량 살포하고 있습니다.”


“아주 훌륭해! 확실하게 전부 다 말려버리는 것이 좋은 거지.”


“맞습니다!”


“고엽제로 부족하다면, 백린탄이고 네이팜탄이고 뭐고 전부 다 뿌려버리도록.”


“알겠습니다!”



해적들이 소위 산적으로 돌변하고서 게릴라를 벌이자, 제국군들도 대응책을 쓴다.



소위 숨어드는 모든 곳들에 대해 고엽제 살포에서 끝나지 않고, 백린탄을 확산탄 뿌리듯이 투하해대고, 네이팜탄까지 뿌리며 싹 다 태워버리는 위엄을 선보인다. 그거로도 만족을 하지 못했는지 추가로 핵공격까지 더 가하기에 이른다. 돈을 막 소비한다고? 물론 그 말이 맞는데, 문제는 제국군들에게 있어서 별로 손해를 보는 장사가 아니라서. 왜냐고? 당장 소비시켜야만 하는 것들을 우선 소비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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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센텀시티. A는 모처럼 너도 와줬으니 같이 둘러보기나 할까. 라고 말하고, 쥬이스도 이를 승인한다. 그렇게 걷는 둘. 어차피 요즘은 비교적 많이 평온한 거 같기도 하니, 대충 둘러보면서 관광이 아닌 관광을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 어차피 자신을 알아보는 녀석들이 없는 곳만 둘러보는 거라서 문제가 될 것도 없다. 쥬이스는 지금 에벨스 제국의 온갖 막장 행위들로 군단들이 지쳤다고 한다.



군단들이 지금 지친 상태라고? 하도 무지막지하게 나가는 것이 원래부터 그랬다고 해도.



“그래서, 지금 제국군들이 무법지대 대륙의 해적들을 상대로 두들겨 패는 중이라고.”


“네.”


“어차피 I의 부하들이잖아. 별로 손해 볼 것은 없으니까.”


“네?”


“지금 군단들이 제국군이 직접 군사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뇌물 찌르고 있다면서.”


“그... 그걸 어떻게!?”


“만일 군단들이 그냥 내버려뒀다면, 적룡군단은 지금 바로 지도상에서 삭제되어 없어졌겠지.”


“.......”


“하지만 다들 만류하는 걸 보면, 무차별적 대규모 핵공격이 우려되기 때문이겠지.”



그래. 이게 맞다. 제국군들이 침공을 진짜 단행했다면, 적군, 그리고 아군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적의 영지 전역에 핵공격을 가했겠지. 피아식별 그런 거 중요하지 않거든. 제국군에게는. 한참 적룡군단과 싸우는 중인데, 갑자기 제국군들이 도와준단 명목으로 나타나고서는 무자비하게 핵무기를 퍼붓는다고 생각해보자. 하필이면 그 지역에 아군들도 있는 상황에서. 어찌되겠는가? 이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다.



하지만, 그 외부차원의 상황은 지금 자신에게는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지금 현재에는 이곳 센텀시티의 상황인 것이지. A의 입장에서는 뭐랄까? 왠지 이곳 센텀시티에서 ‘총장파 VS 김유정파’ 라고 불리는 이들의 사실상의 내전이 아닌 내전이라고 할까? 최종 결말이 나올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설령 아니라고 해도, 설령 미하엘 총장과 닥터 호프만 등이 타 지역으로 도주한다고 해도,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계속 연장될 뿐이라고 말하지. 누가 이기든지 결국은 추격전이라고.



“그렇게 예상할 수도 있네요?”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 쥬이스.”


“네?”


“어차피 추정이라는 걸 해봐야... 어제 추정이 다르고, 오늘 추정이 다른 법이지.”


“결국은 센텀시티의 저 굳게 봉쇄된 바리케이드가 해제되어야만 하는 건가요?”


“사실상 그렇지.”


“.......”



지금 이 순간에도 정보연합사 소속 무인정찰기들이 계속해서 센텀시티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미사일은 장착하고 있는데, 쏘질 않고 있는 것으로 보면 뭐 따로 타격할 대상은 없는 것으로 추정해볼 수가 있지. 어차피 이 이상 드론 공습을 가해봐야 별로 이익이 될 것도 없고, 설령 다시 공습을 재개한다고 해도 사실상 미하엘 총장을 지원하거나, 혹은 ‘입막음’ 용도로 처단해버리기 위한 용도일 가능성이 있다.



어차피 쏘는 것은 공주님이 결정할 사안이라서, A는 해당 사안에 대해 답할 수 없다.



“동생 분들은 모두 국경분쟁에 투입되어 정보 수집을 하는 중입니다.”


“이노센티아와 메이디가 그러겠지. 크리스는 직접 전선에서 싸우고 있을 거고.”


“근데 앙클은.......”


“아스모데우스 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으니, 어디 나가는 것도 힘들 것이다.”


“그... 그... 그렇군요....”



------------------------------------------------------------------



부산 센텀시티 내의 어느 은밀한 곳. 마치 지하 비밀 은신처로 추정이 되는 곳이다.



지하벙커의 형태를 하고 있는데, 외부의 침입에 대한 방비까지도 철저해 사실상 지하요새라 부르는 것이 맞겠지? A가 이곳을 찾아온 이유? 지금 현재에는 아무도 없으므로 사실상 방치된 지하벙커라고 부르는 것도 맞다. 뭔가 은밀하게 연구를 하던 곳으로 추정이 되는데, 바로 구 유니온 과학기술국의 비밀 연구소가 아닐까? 사냥터지기 성에만 차원종 관련 시설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고 해도 될까?



“세상에는 기록되지도 않고, 알려지지도 않은 곳이로군.”


“여기, 혹시 구 유니온 과학기술국의 비밀 연구소가 아니었을까요?”


“그래. 먼지가 수북하게 쌓여 있어. 어쩌면 방치된 지도 꽤나 오래되었을 수가 있어.”


“왜 폭파시키지 않았을까요?”


“아무리 지하벙커라고 해도, 폭파시켰다가는 바로 이곳에 대해 조사에 들어가게 되겠지. 알고 본다면, 이곳 시티에서 인적이 많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


“폭파시키는 것도, 불로 태워버리는 것도 불가능하기에, 그리고 이제 더는 쓸모가 없기에 그냥 버리고 가버렸겠지. 그냥 내버려둬도 알아서 증거는 소멸할 테니.”


“.......”


“김유정 임시지부장 이라고 했나. 그 여자가 힘을 쓴 덕분에 과학기술국이 없어졌지. 그거에 따른 결과일 수도 있지만.”


“근데 여기서는 뭘 하려고 했을까요?”



둘러보다가 마치 ‘금고’로 보이는 것을 발견한다. 돌려봐야 어차피 암호를 풀 수가 없을 것이니, 그냥 부숴버리자. 그 녀석에게 받았던 새로운 무장, 미티어를 이용해서. 빌딩도 그냥 베어버리는 미티어가 고작 금고를 부수지 못할 리가 없지. 금고가 부서질 만큼만 힘을 가해서 부수도록 하자. 그 이상으로 힘을 주면, 내부에 있을 아이템들마저 파괴될 테니. 어쨌든, 그걸 부수고 바로 내용물을 확인하자.



“어쩌면 여기는.......”


“여기는?”


“......하이브리드 몬스터. 그거에 대한 연구를 하는 곳이었을까.”


“글씨들이 모두...... 알아볼 수가 없게 변한 거 같은데요?”


“그래. 어쩌면 이곳에 대한 건... 영원히 알 수 없을지도 모르지. 유니온의 기밀 자료들에서도 이곳에 관한 내용은 아마 없을지도 모른다. 설령 있다고 해도, 총장만 볼 수가 있는 보안 등급으로 설정되었을 수도 있고.”



인간과 차원종을 강제로 융합시킨 것이 하이브리드 몬스터. 지금도 연구되고 있을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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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A의 신무장과 벌처스 정보부의 1% 남다른 대테러작전(?) 20.12.24 24 1 8쪽
» A의 신무장과 알려지지 않은 어느 비밀의 장소. 20.12.22 27 1 9쪽
584 A의 신무장과 쥬이스와 둘이서 나누는 하나의 가능성? 20.12.21 45 1 10쪽
583 A의 신무장과 그녀의 앞에 나타난 새로운 쥬이스. 20.12.20 25 1 9쪽
582 [Case 100.] A.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새로운 무장의 등장? 20.12.18 30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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