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크라레트 님의 서재입니다.

[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웹소설 > 자유연재 > 게임, 팬픽·패러디

새글

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최근연재일 :
2024.07.01 02:38
연재수 :
980 회
조회수 :
75,255
추천수 :
1,415
글자수 :
3,659,019

작성
21.01.02 00:44
조회
31
추천
2
글자
9쪽

육군 제66집단군. 군단의 차원종판 위상능력자 팀?

DUMMY

정보연합군사령부 청사. 그곳에는 깃발이 무려 세 개가 현재 게양되어 있는 곳이다.



정보연합사, 차원연합 정보사령부, 그리고 이름없는 군단 국방정보국. 이렇게 세 개의 깃발이 게양대에 걸린 모습을 하고 있는데, 군단에서는 본래 군사정보 담당이 없었던 건지, 지금 현재에는 ICFC가 그 역할을 병행하고 있다. 설령 있었다고 해도, 어쩌면 더스트의 지시 하에 그렇게 했을 가능성도 있지. 덕분에 기존 사령부 청사를 더욱 크고도 새로이 공사해야만 했고, 지금은 ‘펜타곤’ 형태 건물이다.



지금 현재 정보연합사 청사 건물이 ‘오각형’ 형태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쪽에서는 과연 적룡군단의 뭐랄까? 제66집단군에 대해 알고 있을까? 알고 있을 가능성은 아직 낮지 않을까? 알고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설령 알아챈다고 해도 그냥 66집단군이란 명칭으로 되어 있기에 그저 그냥 지나가는 보병부대 정도로 인식할 수밖에 없겠지. 아무튼, 입실론과 알파가 센텀시티에 들어오는 데에 성공하게 되고 곧바로 남들의 눈에 들키지 않게 조심히 움직인다.



“야, 알파. 정말로 여기가 맞기는 한 거냐? 잘못된 거 아냐?”


“아닙니다. 입실론. 여깁니다.”


“......?”


“네. 도착했습니다.”


“에? 이게 뭐야. 지금 나보고 이걸 믿으라는 거야?”


“저 자가 ‘주인님’께서 말씀하신 존재... ‘미하엘 폰 키스크’ 라는 자로 보입니다.”


“저런 늙어빠진 걸로 모자라, 틀니나 달고 다닐 거 같은 영감 노인네가?”


“네.”


“설마 우리보고 저 영감탱이를 지키라고 할 생각이라면~ 이거 왠지 사양하고 싶은데?”



입실론은 저런 영감탱이를 굳이 자신들이 나서서 지킬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고 한다.



알파는 일단 가자는 말을 하고, 입실론도 일단 따른다. 하지만 지금 이들의 입장에서 볼 때에, 괜히 총장이나 다른 녀석들을 만나면 안 되는 거고. 그렇다면 몰래 지켜보기나 하면서 현 상황을 주시하는 것만 허락된다. 아무리 봐도 별반 특이사항이 보이질 않는 만큼, 그렇게 알고 그냥 철수하면 되는 것. 입실론은 다가가 만나보는 것도 할 수가 없고, 그저 이렇게 보기만 하다 떠나라니 재미없단다.



이에 알파는 지금 현재로서는 다소 어쩔 수 없는 문제라고 하며 이해하라는 말을 함께 덧붙이게 된다. 지금은 그저 이렇게 시티를 둘러보고, 또한 저 영감을 지켜보는 것만 허락될 수밖에 없는 건, 지금 이 시티 상황을 생각해야 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들이 노출되어서도 안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입실론은 당장에라도 불평불만을 터트리고 싶지만, 알파가 참아야만 한다고 해서 그냥 참는다.



그냥 돌아가고 싶은데, 이들의 뒤에 누군가 나타나고서는 잠시 멈추라고 한다.



“누구야!?”


“.......”


“실례했습니다. 입실론, 알파. 맞으십니까.”


“......어? 네 녀석은 누군데 우리 이름을 알아? 뭐야. 너 혹시 ‘스토커’ 라도 되냐?”


“.......”


“......실례. 저는 ‘감마’ 라고 합니다. 얼굴을 다쳐서, 방독면으로 얼굴을 가려야만 한단 것을 양해해 주십시오.”


“뭐? 얼굴 다쳐서, 다친 얼굴 보여주기 싫어서, 방독면을 차고 다닌다고?”


“네. 양해 부탁드립니다.”



방독면을 쓰고 있기에 얼굴을 자세하게 알 수는 없지만, 목소리가 여자인 것은 아무리 들어보더라도 분명하게 보인다. 그러고 보니, 이름이 ‘감마’ 라고 했던 거 같은데? 꽤나 크고 무거워 보이는 총을 들고 있다. 그거 뭐냐고 묻자, 인간 세계에서는 ‘QTS-11’ 이라고 부른다는 그 총이란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총의 사이즈와는 너무 다른데? 이에 감마는 다양한 용도로서 활용 가능한 총이라고 한다.



QTS-11 총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조금 특이한 유형인데, ‘탄통’ 이라는 것과 연계할 수가 있다. ‘급탄식 탄띠’ 라는 것을 활용한다면 분대지원화기로 사용도 가능하고, 또한 이걸 유탄에게도 적용이 된다. 사실상 분대지원화기나 유탄발사기 같은 용도로서 활용이 된단 소리. 근데 아무리 봐도, 이거 중기관총이나 그런 수준의 크기이고 무게는 되어 보이는데 이걸 어떻게 혼자서 들고 다닐 수 있지?



이에 감마는 ‘위상력’을 이용해서 들고 다니는 무게를 줄이고 있을 뿐이라고 한다.



“이런 X발... 위상력으로 그런 것도 가능해? 이게 도대체 무슨 사람 X끼야? X창 내는 거 아니고?”


“믿기 힘드시겠지만, 사실입니다.”


“야, 그건 그렇고 너 말이야. 아까 ‘감마’ 라고 했냐? 등에 메고 있는 그 ‘농약통’ 과도 같이 보이는 건 뭐냐?”


“이거 말입니까. 강력한 독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걸 총에다가 주입한다면.”


“뭐야, 그 소리? 설마... ‘독소탄’ 이라도 된단 소리야?”



아무래도 이 총은 독소를 주입하게 될 경우, 장전된 실탄이나 유탄 등에 적용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어떤 원리인지는 모르나, 공중급유와도 같은 방식으로 독소가 충전이 되면, 총을 쏠 때에 탄에 응축된 독소까지 날아가서 적에게 타격을 주는 거 아닐까? 강력한 독소라고 한 걸 보면, 이걸 제대로 응용한다면 인간이고 차원종이고 뭐고 아주 그냥 발칵 뒤집어 엎어버릴 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화염방사기를 쓸 때에, 등에 거대한 드럼통과 같이 생긴 걸 메고 다니는 것을 종종 볼 수가 있는데, 그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하자. 아무튼, 감마가 이런 저런의 말을 하는 것으로 볼 때에, 이 녀석도 제66집단군의 멤버가 아닐까? 감마는 독소야말로 우리 군단을 위협하는 모든 이들을 가장 확실하게 처단할 수가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감마는 자신을 ‘감마’ 라고 불러도 되고, ‘박사’라 불러도 된다고 한다.



“뭐? 너 지금, ‘앞으로’ 라고 했냐? 앞으로 계속 우리와 만난다는 소리야?”


“네. 저도 육군 제66집단군 소속 멤버니까요.”


“네 녀석도 우리와 같은 존재인 건가?”


“그렇다면 그런 겁니다. 입실론.”



아무튼 지금 이들은 센텀시티의 고층 빌딩 옥상에서 뭐라 얘기를 나누고 있다.



------------------------------------------------------------------



정보연합군사령부 신청사. 마치 ‘펜타곤’ 느낌의 외형을 하고 있는 요새화 건물이다.



그렇다고 기존 청사보다 더 커지거나 하진 않았고. 크기는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펜타곤 같은 느낌으로 설계를 했단 표현이 맞으려나? 얼마나 요새화 설계가 높게 반영이 되었으면, 어지간한 포격이나 폭격에 견딜 수가 있다는 거다. 정말로 강력한 폭탄이나 뭐 그런 게 아닌 이상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내진설계? 차원종 세계에서도 지진이 일어나는지는 모르나, ‘특등급’ 내진설계도 되어 있다고.



옥상에는 당연히 헬기 착륙장도 있고, 무인항공기 이륙을 위한 사출 장비들도 있다.



“군단장 님. 저거 상황은 어떻게 되고 있죠?”


“다... 달기 님?!”


“쉿. 목소리 낮추십시오. 아주 깊은 지하에 바이러스 연구소. 잘 만들고 계시죠?”


“아... 예... 예...... 현재 순조롭습니다.”


“저 군단들을 상대로, 그리고 인간들을 상대로 단숨에 힘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의 힘을 이용하면 됩니다.”


“예... 예....”


“그 어떤 치료제도, 백신도 감당해낼 수가 없는 ‘익스트림 바이러스’를 만들고, 나아가서 모든 차원에 퍼트리면 됩니다.”


“허... 허나 달기 님. 저번 바이러스 연구소 사태... 생각한다면.......”


“응? 군단장 님. 방금 뭐라고 하셨죠?”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군단 병사들이 직접 짓는 거라서 문제가 될 거 없다니까요?”



달기가 적룡군단장에게 미소를 지으면서 저 극비 전략시설, 바이러스 연구소를 완성시키라고 한다. 다시 만드는 목적? 그야 뻔하지. 치사율도 극히 높고, 전염성도 극히 높은 그야말로 최강 그 자체의 바이러스를 만들어서 그걸 퍼트리고, 인류와 저기 타 군단들 모두를 굴복시키기 위함이다. 차원백신연구소가 어떻게 감당해낼 수가 없는 그런 바이러스를 만들겠다고. 근데 그러다가 자신들도 위험할 텐데?



달기는 그런 위험성, 리스크를 정말 모를까? 아니면, 알면서도 저런 말을 할까?



“달기 님. 군단장 님께서... 겁에 질리신 모습, 안 보셨습니까?”


“왜 그래~ 필로테. 어차피 저거 아니면, 역전의 수단이 없잖아?”


“......그런 걸 했다가는 자칫 우리들도 결코 위험에서 안전하지 않습니다. 일전 바이러스 연구소 사태를 보셨잖습니까.”


“그거 말고 다른 대안이 없다면?”


“.......”



얼마나 극히 위험한 실험까지도 염두를 하고 있기에, 상상 이상으로 깊이 지하를 팔까?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601 국안부 VS 중군위. 한 치의 앞을 내다볼 수가 없는 혼돈. 21.01.17 22 1 9쪽
600 국안부 VS 중군위. 역전의 시도와 재차 역전의 시도. 21.01.16 21 1 8쪽
599 [Case 103.] 국가안전부 VS 군단장. 적룡군단의 사실상의 내전 (?) 21.01.16 30 1 9쪽
598 대(對) 적룡군단용 계획. 그리고 적룡군단의 어떤 기운은... 21.01.14 23 1 9쪽
597 A가 생각하는 이곳 시티의 미래. 여전히 명불허전 MSS 21.01.12 22 1 9쪽
596 괴한들에 달린 현상금. 그리고 그 존재의 부탁은? 21.01.11 23 1 9쪽
595 적룡군단의 선전선동, 그리고 각자의 정보수집 방식? 21.01.10 23 1 9쪽
594 [Case 102.] 지금 현재 외부차원은 공중전함 관련 대응의 시대? 21.01.09 22 1 9쪽
593 프리에이의 신형 공중전함. 그리고 군단의 짝퉁 램스키퍼? 21.01.06 24 1 10쪽
592 육군 제66집단군. 그리고 프리에이의 신형 공중전함은? 21.01.03 28 1 9쪽
591 육군 제66집단군. 눈속임용 말투를 풀어주게 된다면? 21.01.02 26 1 9쪽
» 육군 제66집단군. 군단의 차원종판 위상능력자 팀? 21.01.02 32 2 9쪽
589 [Case 101.] 적룡군단의 비밀 특수작전군. 육군 제66집단군. 20.12.31 25 1 9쪽
588 적룡군단의 답이 없는 계획과, 또 하나의 비밀 이야기? 20.12.31 24 1 9쪽
587 [외전.] 적룡군단의 1% 새로운 대응 방법과 외부차원의 새소식은? 20.12.29 25 1 9쪽
586 A의 신무장과 벌처스 정보부의 1% 남다른 대테러작전(?) 20.12.24 24 1 8쪽
585 A의 신무장과 알려지지 않은 어느 비밀의 장소. 20.12.22 26 1 9쪽
584 A의 신무장과 쥬이스와 둘이서 나누는 하나의 가능성? 20.12.21 45 1 10쪽
583 A의 신무장과 그녀의 앞에 나타난 새로운 쥬이스. 20.12.20 24 1 9쪽
582 [Case 100.] A.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새로운 무장의 등장? 20.12.18 30 1 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