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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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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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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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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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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A의 신무장과 쥬이스와 둘이서 나누는 하나의 가능성?

DUMMY

에벨스 제국 현 상황은 어떨까? 다른 군단들은 지금 적룡군단을 상대로 싸우는 중인데, 정작 자신들은 나서질 않고 있어서 매우 분노가 가득하다. 저 녀석들이 빨리 우리를 향해 좀 공격을 해줘야 우리들도 신나게 두들겨 패줄 수가 있다면서. 제국이 정말 행동 들어갔다가는 역대급 엔딩이 기다리고 있으니 다들 그걸 필사적으로 막기 위함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제국군이 그냥 가만히만 있는 건 아니지.



자신들의 스트레스를 풀겠다면서 아예 자신들의 총구를 일제히 그 차원해적들을 향해 겨누기 시작한다. 군단들이 모두 손절했다는 그 무법지대의 대륙을 향해 공격을 시작하는 것. 적룡군단과 직접 대치하는 전방부대들을 제외한 나머지들이 아주 신났다며 공격을 시작하지. 진짜 말이다. 이런 걸 정말 좋아하는 건 제국군 말고 없을지도 모른다. 제국군은 드디어 신나게 패버릴 수가 있다며 아주 좋아하지.



무법지대의 대륙을 대신 손봐주는 제국군. 군단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는 중이다.



“그래, 그래~ 니들은 거기서 실컷 두들겨 패라.”


“마몬 님?”


“왜 그러냐, 앙클?”


“군단장 님. 군단들은 왜 제국군을 그렇게까지 피하는 건가요?”


“제국군? 왜냐고? 지금 저쪽 대륙에서 들려오는 소식이 없니?”


“......?”


“정말 모르나 보네? 그럼 이걸 보도록 해라.”



무법지대의 대륙. 제국 공군이 대륙 전역에 걸쳐서 확산탄 융단폭격을 가하고 있다.



해적들의 각종 기계화 방어선들을 뚫겠다며 핵탄두 탑재 확산탄도 교묘히 섞어서 지금 융단폭격을 하고 있지. 폭격기들을 막기 위해서 해적들이 S-75 미사일을 계속 발사하고는 있지만, 워낙에 폭격기의 수가 많을 뿐만이 아니라 회피기동도 가히 무시무시해서 말이지. 제국 육군? 그거 막으려고 로켓들을 쏘고 있지만, 저것들도 무지막지해서 말이지. 해적들이 뭐랄까? 탱크 가져와봐야 의미가 없다.



군단 내의 어느 비전투부대들이 소위 ‘종군기자’ 라는 걸로 변장하고서 그 현장을 찍고 있다. 인간들에게서 노획한 방송용 카메라를 쓰고 있는데, 제국군의 일방적 대학살이 전개되고 있는 것. 아무리 적룡군단에게서 지원받은 각종 무기들이 차고 넘쳐도, 성능 면에서 따지면 정말 답이 없기 때문이다. 뭐랄까? 탱크로 비유해도 ‘59식 전차 VS 레오파르트 2’ 전차의 대결이라서 뭐라 해야 할까?



“.......”


“이러고도 아직 할 말이 있니, 앙클?”


“......;;;;;;”


“너도 할 말이 없지?”


“제국군들요...... 마구 학살하면서...... 즐겁다고, 재밌다고 인증샷까지 찍는......;;;;;;”


“저러니까 다들 제국군이 끼지 않기를 바라는 거란다.”


“.......”



저러니까 제국군들을 군단들이 정말로 싫어하고 있는 것이다. 꼴도 보기도 싫다고.



역시 에벨스 제국. 예나 지금이나 결국 본성은 어디 가지를 않는다. 기껏 포로로 잡은 해적들은 수용소로 끌고 가서는 자신들이 만든 신무기의 테스트를 위한 희생양으로 대놓고 사용하고 있다. 포로에 대한 대우? 안타깝지만 제국군에 그런 건 없다. 왜냐하면, 제국군 녀석들은 ‘포로는 필요 없다.’ 라는 원칙을 고수하기로 악명이 높기 때문이다. 만일 제국군들이 저 무법지대 대륙을 평정하면 어떻게 될까?



어쩌면 제국 기세는 더욱 등등해질 거고, 적룡군단 지워버리려고 더욱 나오겠지.



제국의 해외방첩청. 군사 정보기관이자 방첩기관으로 알려진 그곳. 지금 현재에는 ‘국방방첩사령부’ 라고 명칭이 바뀐 것으로 추정되는데, 기존의 군 방첩기관 역할을 그대로 하면서도 권한이 더욱 강해졌다. 영장? 그런 거 없이 압수수색, 체포, 구속 등등을 집행할 수가 있다. 원래부터 영장 발부의 필요 자체가 없었지만, 이제는 눈치 안 보고 대놓고서 해도 된다는 소리. 반항하는 이들은 과격하게 해도 된다.



“마몬 님!”


“뭔 일이야?”


“그게... 제국의... 방첩사령관이....”


“......그래? 그래. 알았다. 가도록 하지.”


“마몬 님.......”


“오늘 얘기 들어줘서 고맙구나. 앙클. 아스모데우스가 부르는 거 같은데, 얼른 가보거라.”



앙클을 다시 아스모데우스에 보내고, 마몬 군단장이 향하는 곳은 바로 제국의 방첩사령관이 방문해 기다리고 있는 그곳이다. 제국군 방첩사령관은 마몬 군단장에 ‘내부의 적’ 들이 군단장 측근으로 많이 있다고 하며, 그들을 체포하고자 한다고 한다. 마몬은 보는 순간에 뭔가 직감을 하지. 거절하는 순간, 이들이 아주 끔찍한 일을 벌일 거라고. 마몬이 뭐라 말하기도 전에, 제국군들이 안으로 들이닥친다.



방첩사령부 직속 특수부대인 건지 모르겠지만, 마몬의 측근들을 갑자기 막 잡아간다.



반항하는 녀석들? 반항하는 녀석들은 그 자리에서 바로 사살해버리지. 얌전히 따라갈 건지, 아니면 그냥 사살당할 건지 정하라는 소리다. 기어이 저항? 끝까지 저항? 그랬다가는 뭔 일이 나는데? 아무튼 그 측근들을 붙잡고 보니, ‘친적룡군단’ 쪽의 측근들. 방첩사령관이 마몬 군단장에 이들은 자신들이 잘 데려가서 키우겠다고 말한다. 웃으면서 말하기는 하는데, 그 의미를 느낀다면 할 말은 없을지도?



“그럼 군단장 님? 이들은 저희들이 잘 돌보겠습니다?”


“......잘 가라.”



------------------------------------------------------------------



그 후로, 그 측근들의 이야기? 그들의 소식을 들은 이는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쥬이스. 그럼 이야기를 마저 더 해보도록 할까.”


“네. 말씀하십시오.”


“이 대화가 모두 끝나면, ‘쥬이스’ 라는 이름을 포함해서 관련 데이터를 모두 지운다고 했었지.”


“네.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무슨 이름으로 불러야 하는 거냐.”


“......라.”


“.......”


“......라크스. 라고 해주시면 됩니다.”



쥬이스는 이제 앞으로는 자신을 쥬이스가 아닌 ‘라크스’ 라는 이름으로 부탁한다.



A는 그러겠다는 말을 하지. 아직 프리에이 팀의 전용 공중전함이 완성되지 않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정확히는, 타 군단들의 작전에 적극 나서서 참여하는 식이지만. A는 사실상 유일하게 열외인 이유? 당연히 무기가 없으니까. 강습형마광검이 파괴되어 더는 쓸 수가 없게 되었던 것이 이런 결과를 만든 것. 쥬이스는 이제 이곳 센텀시티에서 어떻게 하고 싶은 거냐고 묻자, A는 잠시 생각에 잠긴다.



그리고는 이내 입을 여는데, 역시나 A는 A. 사실상 원론적인 말만 하고 있다.



“어차피 내가 이곳 센텀시티에서 할 수 있는 건, 저기 클로저들을 지켜보는 거다.”


“나서는 것은 금지니까요?”


“그래. 내가 만일 저들을 막아선다고 해도, 그건 어디까지나 사소한 변화일 뿐, 근본적인 변화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한다.”


“그렇군요. A.”


“쥬이스. 제국의 메가 젠틀 사에서는 ‘프로젝트 글레이프니르’ 라는 거, 근황이 어떻지.”


“......지금 1호가 출고 되었다고 합니다.”


“......언젠가, ‘공중전함 함대전’ 이란 것도 정말 가능하게 될지 모르겠군.”



유니온이 차후 램스키퍼에서 만족하지 않고, 공중전함을 추가로 더 건조하게 될 경우에는 유니온 연합 함대가 만들어지게 될 수가 있다. 그렇다면, 차원종 녀석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힘의 우위를 점할 수가 있게 되지. 유니온 연합 함대의 창설에 대응하고자 제국, 드래곤 메이드가 함께 프로젝트 글레이프니르를 하는 것이다. 총장파, 김유정파. 누가 이기더라도 유니온 연합 함대는 결국 만들어지게 되겠지.



“A. 미티어는 마음에 드십니까? O. 그 분께서 새로 만들어준 무기라고 하던데.”


“그래. 아까도 말했겠지만, 확실히 성능이 보장된다.”


“어쩌면 O. 그 분께서는 차후 ‘공중전함 함대전’ 까지도 예측하신 건 아닐까요?”


“공중전함을 직접 공격해야만 하는 거. 말인가.”


“네. 유니온이 결국 ‘유니온 연합 함대’ 라도 만든다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유니온 연합 함대. 그러니까, 유니온이 램스키퍼와 같은 공중전함을 추가로 더 많이 건조해서... 마치 ‘항모전단’ 과도 같은 규모를 갖출 경우를 말하는 건가.”


“네. 프로젝트 글레이프니르를 유니온 정보국이 알게 된다면, 분명 총본부에 램스키퍼의 추가 건조를 건의할 거고, 총본부가 이를 받아들일 시에 추가 건조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 세계 클로저들을 신속히 여러 전투 지역들로 파견하기 위한 것도 있고.”



어쩌면 유니온 내에서, 램스키퍼의 후기형 공중전함의 설계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사실로 판명난다면, 램스키퍼의 ‘항공모함’ 버전일 가능성이 말이지. 램스키퍼를 공중항공모함 버전으로 만들면 과연 어떤 느낌일까? 그게 아니라도 여러 형태를 생각할 수도 있겠지. 외형은 그대로 유지하되 이런 저런의 업그레이드가 추가로 된 형태라든가 말이다. 정말로 유니온 정보국이 외부차원으로 요원을 잠입시켜서 프로젝트 글레이프니르를 알게 된다면, 함대 구축을 서두르자고 요청할 수도 있다.



유니온이 힘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유니온 연합 함대를 결국 갖춰야 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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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의 신무장과 쥬이스와 둘이서 나누는 하나의 가능성? 20.12.21 45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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