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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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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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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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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적룡군단의 1% 새로운 대응 방법과 외부차원의 새소식은?

DUMMY

제국군들의 무자비한 공격으로 인해 무법지대 대륙은 아주 그냥 망해버릴 지경이다.



대륙 각지로 흩어져버린 해적들이 산적으로 돌변해 끈질기도록 게릴라를 하고 있지만, 제국군들도 게릴라를 하도 질리도록 많이 해왔기에 게릴라 대응 방법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다. 그 때문에 산적들도 결국 대륙을 포기하고 떠나야만 하는 상황이 올지 모른다. 적룡군단도 이 이상은 지원해줄 수가 없다고 판단했는지 슬슬 발을 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산적들은 배신당한 기분을 느낄 수밖에.



외부차원은 이렇게 제국군들이 실력 행사를 나설 때마다 이렇게 발칵 뒤집히고는 한다.



타 군단들이 뭐라 하지는 않냐고? 하면 뭐해. 어차피 들은 체도 하지를 않는데. 그리고 제국군과 같이 쳐들어가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녀석들도 드물다. 물론 타 일반 군단장들은 그저 전쟁놀이나 하는 기분으로 내부차원에 간다고 해도, 그건 어디까지나 생각이 적거나 없는 녀석들이다. 그들이 전쟁놀이나 하는 기분이라면, 제국군들은 전쟁을 통해 쾌락을 느끼는 무시무시한 녀석들인 것이다.



“그럼 라크스. 이제 그만 돌아갈까.”


“네. A. 근데 이대로 그냥 돌아가는 겁니까?”


“어차피 이곳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나.”


“......아닙니다.”


“그래. 그렇다면 돌아가자. 여기선 더 이상 뭔가 얻을 것도 없다.”


“네. 알겠습니다.”



어차피 센텀시티에 더 머물러봐야 얻을 게 없다고 판단한 A. 라크스와 함께 떠난다.



------------------------------------------------------------------



그렇다면 지금 현재 A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누가 보면 완전 포커페이스만 유지하는 그녀인데 어떻게 그녀의 생각을 간파해낼 수가 있을까? A에 대해 정말로 잘 아는 이가 아니라면 매우 버거운 일. 문제는 꼭 그렇지만도 않은 거라는 거다. 네 명의 동생들도 제일 큰 언니인 A의 생각을 도저히 알 수가 없다. A는 감정표현을 해본 적이 거의 없거든. 아예 없는 건 아니겠지만, ‘거의’ 없는 덕분에.



저쪽 국경분쟁? 여전히 그 규모가 줄지 않는 상황이다. 적룡군단이 현재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모든 지역들로 군단 병사들을 계속 분산시키고 있는 덕에 과거처럼 제멋대로 막 날뛰거나 하지는 못하고 있다. 천하의 인해전술로 악명이 높은 적룡군단조차도 그걸 무력화할 수가 있는 각종 신무기들의 등장으로 이제 예전만은 못한 수준으로 싸우는 거처럼 보인다. 더군다나 모든 정보가 실시간으로 노출이 되고.



하도 피해가 심해지고 있는 덕분에, 적룡군단은 모든 것을 지하갱도화하기 시작했다.



“그거 정말이야, 공주님?”


[네. 블랙 로터스 님. 적룡군단이 과거 DLA 녀석들의 방식을 벤치마킹한 모양입니다.]


“그 방식이라면?”


[......‘지하갱도화’ 라고 하면 어떨까요. 모든 시설들을 지하화, 요새화하는 겁니다.]


“뭐야, 그 말은? 혹시 공장이나 비행장까지도 전부 다 지하화한단 거야?”


[그렇습니다. 지하갱도화 하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공주님이 파악한 바에 의하면, 적룡군단이 소위 ‘국가중요시설’ 이라고 분류한 것들부터 우선적으로 지하화를 시작했다는 것. 단계적으로 모든 것들을 지하화하여 이른바 ‘터널 네트워크’ 와도 같이 신속정연하고도 은밀한 행동을 하겠다는 걸로 보인다. 이미 MSS 청사부터 지하화가 진행되고 있다나 뭐라나? 덕분에 국가안전부, 공안부, 그리고 황궁까지도 모두 우선적으로 지하화를 하고 있는 거다.



단순히 지하화만 하는 게 아니라, 방호력도 정말 높게 해서 공습에도 견디게 한단다.



그러니까, 제국을 포함하여 여러 군단들이 벙커버스터 폭탄을 투하한다고 해도, 그게 관통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것. 어지간한 벙커버스터는 뚫지 못하도록 설계를 하고 있다나 뭐라나? 더군다나 지하갱도화하는 덕에, 일반적으로는 저게 땅굴인지 아니면 그냥 평번한 건지 구분도 하기 힘들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 그 때문에 적룡군단이 그걸 만들 때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



“그래서, 제국은 알아?”


[당연히 알겠죠. 그래서, 메가 젠틀 사에서 바로 신형 벙커버스터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그래도 그렇듯이 안심은 금물이지?”


[네. 맞습니다. 이제 적룡군단은 모든 걸 지하화하고자 하니 대비가 필수입니다.]



------------------------------------------------------------------



제국의 메가 젠틀 사에서 이제 곧 프로젝트 이터널이 완성될 거다. 이제 곧 마무리 작업이자 최종조립 절차에 돌입하게 되겠지. 프리에이 팀의 새로운 공중전함이 완성되어 출고하게 된다면, 바로 시험비행에 돌입하게 될 거다. 여러 차례의 시험비행, 그리고 무장 테스트, 기타 여러 테스트를 거쳐서 전투성에 적합 판정까지 받으면 추가 절차를 거친 이후에 실전배치를 하게 되겠지. 아마도 그러겠지.



라크스는 이터널 공중전함이 빨리 완성되고, 출고되어 시험비행이 되길 바라고 있다.



아직까지 동생들은 그 국경분쟁의 현장에 계속 머무르고 있다. 적룡군단의 기세가 여전해서 끝날 기미가 보이지를 않거든. 예전 같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저들의 인해전술은 혀를 내두를 정도거든. 제국군을 부른다면 단숨에 해결될 일이지만, 제국군에 도움을 청하고, 그들이 개입하는 순간, 그냥 이 외부차원은 전면적 핵전쟁의 현장이 될 수밖에 없다. 제국군들이 작전교리를 핵공격 중심으로 수정했거든.



이젠 에벨스 친위대만 핵공격 원칙이 아니라, 군부까지도 핵공격 원칙인 거다.



“어? 야, 국장!”


“왜 그래, 더스트? 국장님 찾아? 이제 더는 계시지 않는데?”


“뭐? 정말이야?”


“그 대신...... 차원정보국의 새로운 국장님이라도 괜찮다면, 소개해줄 수는 있는데.”


“그거 진짜야? 아니다. 됐다. 굳이 지금은 따로 확인할 법한 건 없으니까?”


“천하의 참모장 님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네? 의외야?”


“헐? 참모장으로서 관심은 당연한 거 아냐?”


“아아, 그러냐?”


“야, 그건 그렇고, 백신연구소 상황은 어떠냐?”


“차원 백신 연구소? 거기? 아하! 잊고 있었네? 멜트 바이러스 백신... 말이지?”



블랙 로터스의 말에 의하면, 그 백신 연구소에서 지금 현재 실험이 진행되고 있단다.



운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는 몰라도, 그간 백신 연구소에서 드래곤 메이드에 뭔가 요청을 했던 모양이다. 바이러스 샘플을 포함하여 뭐 이런 저런을? 어쩌면 그 이런 저런의 내용들의 가운데, 인류가 백신 개발에 사용했다는 신기술 관련 설계도라 하거나? 백신 개발을 위한 각종 신기술들까지 훔치기 위해 민간군사기업에 의뢰했던 것이겠지? 사실이든 아니든, 결국 이들은 개발 속도를 당기는데 성공했다.



지금도 차원백신연구소는 철저히 외부와 격리되어 있으며, 건물 자체가 요새화다.



인류에서 새로 적용한 신기술을 자신들까지도 바로 써먹기 위해 드래곤 메이드에 요청해 관련 설계도까지 훔친 것으로 보이는데, 설령 드래곤 메이드에서 강력히 부인한다고 해도 어차피 다들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을 걸? 드래곤 메이드가 워낙 군단장들의 전문 심부름센터라 불리는 지금, 백신연구소에서 신기술 관련 설계도를 탈취해오라고 지시해도 절대 이상하지 않다. 왜냐고? 아주 간단하다.



따로 군단을 이끌지 않고 있는 군단장이 백신연구소의 소장일 가능성이 있으니까.



“......생각보다 개발이 빨리 되고 있네? 혹시, 또 설계도 훔친 거 아냐?”


“설마! 다들 적룡군단과 싸우는 것도 바쁜데, 어떻게 하냐?”


“못 믿겠는데? 특히 블랙 로터스. 네 말은.”


“아 놔, 그럼 도대체 누구 말을 들어야 믿을 수 있겠어? 공주님이라도 불러줄까?”


“......아니다. 됐다.”


“......더스트. 너 계속 의심할 거라면 그래도 된다.”


“정말이야? 그럼... 그렇게 생각한다?”



더스트는 아무리 드래곤 메이드라 해도, 단독으로 설계도 훔치지는 않았을 가능성을 생각한다. 설령 드래곤 메이드가 설계도 훔치기 작전을 주도했다고 해도, 단독으로 하긴 힘들었겠지. 설계도 훔치기라면, 역시 벌처스 정보부의 지원을 받았겠지. 어쩌면 두 정보기관들이 같이 합동 특수군사작전을 통해 빼냈을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고 해도 해킹이나 기타 수단들을 동원해 비군사적 탈취를 했을지도?



과연 외부차원의 멜트 바이러스 사태. 언젠가 종식을 맞이하게 될 수가 있을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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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국안부 VS 중군위. 한 치의 앞을 내다볼 수가 없는 혼돈. 21.01.17 22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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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적룡군단의 답이 없는 계획과, 또 하나의 비밀 이야기? 20.12.31 24 1 9쪽
» [외전.] 적룡군단의 1% 새로운 대응 방법과 외부차원의 새소식은? 20.12.29 25 1 9쪽
586 A의 신무장과 벌처스 정보부의 1% 남다른 대테러작전(?) 20.12.24 24 1 8쪽
585 A의 신무장과 알려지지 않은 어느 비밀의 장소. 20.12.22 26 1 9쪽
584 A의 신무장과 쥬이스와 둘이서 나누는 하나의 가능성? 20.12.21 44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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