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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님의 서재입니다.

[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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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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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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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Case 102.] 지금 현재 외부차원은 공중전함 관련 대응의 시대?

DUMMY

마치 배처럼 생긴 잠수함을 연상케 하는 신형 공중전함. 시험비행은 아직 좀 더 진행되고 있다. 단순히 비행만 하면 재미가 없으니, 각종 정보수집은 물론이거니와 오염된 바다와 같은 곳으로 잠수도 시켜보고 그런다. 그런 환경에서도 잠항이 가능해야 ‘정보수집 잠수함’ 으로서도 써먹기 위해 설계했던 것에 대해 민망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아도 될 테니까. 적룡군단도 램스키퍼 데드카피를 완성시켰을까?



어차피 인간들에게서 노획한 생산설비들이 많으니, 그걸 이용해 기어코 만들어내자.



실력이 안 되면, 몸으로 때우라고 아주 대놓고 선전선동을 날리며 노동을 독려하는 적룡군단. 혹시라도 누가 농땡이라도 피우는 건 아닌지 공안부에서 보낸 녀석들이 직접 감시하는 모습까지도 보인다. 그 때문에 공식 휴식시간을 제외하면 절대로 쉬는 거고 뭐고 없다. 기존 램스키퍼와 똑같이 생긴 건 맞지만, 이런 저런의 용도가 대폭 추가되기에 기존 램스키퍼보다도 최소 2배, 혹은 3배 이상은 더 크다.



말이 좋아서 잠수 항공순양함이라 불렀지, 엄연히 실질적으로는 ‘잠수 항공전함’ 이다.



“무조건 당장 몸으로 때우자!”


“위대하신 군단장 님을 위해 뼈가 으스러질 때까지 일하자고!?”


“여... 여기 진짜 으스러진 병사가?”


“그 X끼 당장 후송하고, 부족한 데는 병사를 더 데려와서 메워!”


“예... 예!?”


“더 크게! 더 크게 만들어라!”



선전선동 방송을 내보내는 그쪽 병사들. 지금 함선의 크기로도 만족을 못하나 보다.



어지간한 미사일에도 견딜 수 있도록 실로 어마어마하게 크게 만들어야만 한다고 지르고 또 지르는 녀석들. 요즘 적룡군단은 말이다. 병사들의 떨어진 사기를 회복하겠다고 선전선동 방송 관련해서 신무기 개발도 하고 있다. 바로 비행선을 만들고 있는 중이기도 하지. 아주 튼튼한 소재를 동원해서 비행선을 만들고, 24시간 선전선동 방송을 내보내는 방송 비행선을 만든단 아주 기가 막히는 계획을 말이지.



어쩌면 이 녀석들은 기존 램스키퍼보다 최소 ‘10배’ 이상은 더 커야 한다는 건가?



그러면 세상 그 어떤 녀석들의 공격에도 끄떡도 없는 그야말로 절대무적의 공중전함을 만들 수가 있다고 굳게 믿는 모양이다. 뭐든 크고 아름다우면 결국은 다 좋다는 것이 녀석들의 생각은 아닐까? 하지만 현재 건조중인 것을 이제 와서는 뒤집을 수가 없으니, 차후 2번함을 만들기라도 하게 된다면, 그렇게 선전선동을 하며 요구하는 그런 요구사항을 반영하란 그런 의미로서 해석을 해도 좋을 것이다.



“음음! 아주 좋군.”


“오셨습니까! 군단장 님!”


“이제 거의 막바지에 온 건가?”


“예! 그렇습니다.”


“이거만 있으면, 다른 군단들은 물론이거니와 인간들도 우리에 무릎을 꿇겠지?”


“물론입니다! 이걸 상대할 무기는 결코 없습니다!?”


“크하하하하! 그야 물론이지. 우리 제국은 천하무적이니까.”



물론 저게 나온다면, 당장 힘의 우위는 점하겠지. 근데 말이다. 지금 군단들이 이미 저거 상대하려고 신형 미사일 연구개발을 하고 있어서 말이지. ‘대(對) 공중전함용 미사일’ 말이다. 말이 좋아서 그렇게 부르지만, 실질적으로는 대함미사일을 공중전함에 대한 대응 버전으로 만들고 있단 표현이 더 맞을까? 이미 에벨스 제국에서는 타우러스 공대지미사일의 대함 버전을 기반으로 개발하는 중이다.



타 군단들도 이미 인간들에게서 얻은 기술력을 통해 독자적인 루트를 걷고 있다.



청룡군단? 이 녀석들은 아예 정보부대들까지 동원해서 최신예 극초음속 미사일 관련 설계도까지 훔치는 대범함까지 보이는 중이다. 정작 훔쳐 와도 그걸 그대로 만들기는 쉽지 않으나, 기어이 끝까지 물고 늘어지겠다는 식으로 열중하고 있으니 언젠가는 어떤 식으로라도 그 결과물이 나오겠지. 성공이든, 실패든. 적룡군단도 그걸 모르지는 않기에 그런 거 전부 맞아도 견디도록 크게 만드는 것이겠지?



이 녀석들은 이제 포르네우스와 같은 녀석들은 쓰지 않겠다는 건가? 그래도 쓰겠지.



“이게 완성된다면, 녀석들을 순식간에 해치울 수 있습니다.”


“그야 당연하지. 그간 우리를 들들 볶고 괴롭혔던 모든 군단들을 때려잡을 수 있어.”


“군단장 님. 반기를 들었던 녀석들은 거의 소탕했지만,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포기를 하지 않았대? 끈질기군. 애들을 더 보내서라도 끝장을 내버리도록.”


“알겠습니다.”



반기를 들고 독립했던 군단들의 연합은 이제 거의 소탕되었다. 허나 여전히 계속되고 있기에, 애들을 더 보내서라도 이제 끝을 내라는 군단장. 당연히 간부급 차원종 하나가 그렇게 하도록 일선 부대들에 지시한다. 이번에 진짜 끝을 보겠다는 거지. 그 때문에 지금 군단 공강군들이 추가로 더 투입되고 난리가 난 상황. 그런데 정말 희한한 일이 있다. 이미 상상 이상을 보냈는데도 끝이 보이질 않는다.



토벌에 나섰던 군단 공강군들이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각지에서 속속 각개격파를 당하고 있단 거다. MSS 측에서도 이를 의아하게 여기고 현재 그곳으로 병사를 여럿 보낸 상태. 정보를 수집해야만 하는데, 기껏 보낸 병사들까지도 행방불명이 되는 희한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 혹시나 해서 말인데, 더스트가 몰래 자기 병사들을 그곳에 심어 각개격파를 주도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설령 맞다고 해도, 아니라고 해도 결론은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거지만?



“......야, 안 되겠다.”


“......네?”


“애들 싹 다 보내서라도 반란군 녀석들을 완전히 없애버려야만 하겠다.”


“그...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금방 될 겁니다!?”



------------------------------------------------------------------



에벨스 제국의 프로젝트 글레이프니르. 양산형 범용 공중전함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



결국은 이 녀석도 시험비행에 착수하게 된다. 차후, 유니온 램스키퍼 등을 상대로 공중전이라도 하려면 이런 건 필수불가결이니. 게다가 적룡군단도 어쩌면 포르네우스를 몰래 대거 키워내고자 할 가능성이 높으니까. 한 편, 프리에이 팀의 신형 공중전함이 시험비행을 위해 부산 센텀시티로 이동한다. 차원의 틈을 열고서 날아가 그곳 상공에 도착하지. 레이더에는 안 걸리냐고? 위상력 스텔스 코팅 모드라 괜찮다.



위상력을 이용한 스텔스 기술이라서 레이더에 그렇게 쉽게 포착되지 않는다.



지금 이 함선이 뭘 하는 거냐고? 당연히 센텀시티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시터 전체에 대해 도감청이 실시되고 있는 것이다. 과거 프리프리 함보다 훨씬 더 발전된 슈퍼컴퓨터를 쓰는 덕분에 도감청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더욱 늘어났고, 심지어는 음질도 더욱 깨끗하고 자연스럽다. 그곳에 있는 모든 클로저들의 상황, 그리고 미하엘 폰 키스크 총장 측과 관련된 모든 대화까지도 도감청을 하자.



“......라크스. 나만 따로 얘기하자고 한 건, 그 총 때문인가.”


“네. 역시 저보다는 A. 당신이 사용하셨으면 합니다.”


“.......”


“안 되겠습니까?”


“아니, 네가 그렇게 해달라면 내가 하는 건 당연하다. 근데 좀 이상하군.”


“뭐가 말입니까?”


“나는 검밖에 쓸 줄을 모르는데, 한 번도 다뤄본 적이 없는 총을 써도 괜찮을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 총은 A. 당신에게 가장 최적화가 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


“스코프가 없는 저격용 소총. 왜냐하면, 거기 보이십니까? ‘사격통제장치’입니다.”


“저격총 전용 사통장치. 인가.”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건, A님의 위상력과 연동도 할 수 있습니다.”



라크스가 그렇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A는 이를 수락하게 된다. 그리고 추가로 A의 오른쪽 눈. 상대방 관점에서는 왼쪽 눈에 뭔가를 장착하게 되지. 왠지 ‘전투력 측정기 스카우터’ 같이 생긴 느낌인데, 이것은 또 하나의 사격통제장치라고 한다. 뭔 소리냐고? 지금 A가 사용하는 미티어. 그 미티어에는 무려 8개의 칼날이 추가로 더 내장되어 있는데, 그 8개의 칼날들까지 사출해서 쓰게 될 때엔 그거로 조종한단다.



가뜩이나 A 자체가 워낙에 사기적으로 강한 녀석인데, 사용하는 장비들까지도 사기다.



“라크스. 이렇게까지 해주는 이유가 뭐지.”


“A. 당신은 이미 강합니다. 하지만, 본인은 그러지 않으실 거 같군요?”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약한데. 이 세상에는 나보다 훨씬 더 강한 자들이 차고도 넘친다.”


“어쩜 이리도 겸손하실까?”


“겸손이라니. 나는 우리 다섯 명의 중에서도 가장 약한데. 난 지금까지 어느 누구를 상대로도 이겨본 적이 없는데.”



아무리 자기 자신을 낮춘다지만, 저렇게까지 말해도 정말 괜찮은 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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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적룡군단의 선전선동, 그리고 각자의 정보수집 방식? 21.01.10 23 1 9쪽
» [Case 102.] 지금 현재 외부차원은 공중전함 관련 대응의 시대? 21.01.09 22 1 9쪽
593 프리에이의 신형 공중전함. 그리고 군단의 짝퉁 램스키퍼? 21.01.06 23 1 10쪽
592 육군 제66집단군. 그리고 프리에이의 신형 공중전함은? 21.01.03 27 1 9쪽
591 육군 제66집단군. 눈속임용 말투를 풀어주게 된다면? 21.01.02 26 1 9쪽
590 육군 제66집단군. 군단의 차원종판 위상능력자 팀? 21.01.02 31 2 9쪽
589 [Case 101.] 적룡군단의 비밀 특수작전군. 육군 제66집단군. 20.12.31 24 1 9쪽
588 적룡군단의 답이 없는 계획과, 또 하나의 비밀 이야기? 20.12.31 24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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