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크라레트 님의 서재입니다.

[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웹소설 > 자유연재 > 게임, 팬픽·패러디

새글

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최근연재일 :
2024.07.01 02:38
연재수 :
980 회
조회수 :
75,259
추천수 :
1,415
글자수 :
3,659,019

작성
20.12.20 02:22
조회
24
추천
1
글자
9쪽

A의 신무장과 그녀의 앞에 나타난 새로운 쥬이스.

DUMMY

동생들과 달리 국경분쟁의 현장에 나서지를 않고 있기에 부산 센텀시티에 와서 둘러보고 있는 A. 당연하지만 사람들에 들키지 않기 위해서 어느 고층 빌딩의 옥상으로 사이킥 무브를 사용한 후에 적외선 디지털 쌍안경으로 주위를 둘러본다. 많이 조용해졌다고나 할까? 아무래도 그 드론 공습이 모두 멈춘 것으로 추정된다. 공습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무장이 다 소진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아니면, 공습 대신에 센텀시티에 대한 지속적인 정찰 및 감시로 방향을 선회했을 수도 있고. 아마도 정보연합사 부사령관이라는 자가 그렇게 결정한 걸로 보인다. 계속적으로 공습을 가한다면 그쪽 클로저 녀석들도 슬슬 뭔가 이상하다고 파악할 테니까. 아니, 이미 이상하다고 판단했겠지. 뭔가 낌새를 느끼고서 바로 공습을 중지했고. 덕분에 지금 적룡군단은 아주 좋아서 어쩔 줄 모를 지경이다.



A는 센텀시티를 둘러보며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드론 공습의 흔적들은 보이지만, 확실히 클로저들을 겨냥한 적은 없어.”


[공주님께서는 참으로 생각이 깊으신 거 같습니다.]


“......쥬이스냐.”


[네. 쥬이스입니다. 하지만, 그건 이미 과거의 호칭. 앞으로는 다른 호칭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지금의 대화가 모두 끝나면, ‘쥬이스’ 라는 그 호칭과 관련된 데이터를 전부 삭제할 예정인가.”


[그렇습니다. 그러니 A.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러지. 그럼 새로 완성되었다는 너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가 궁금하군.”



A가 뒤를 돌아선다. 정말로 ‘인공 생명체’ 하나가 서있다. 인간이라 봐도 믿을 정도.



핑크색의 머리를 하고 있으며, 남색인지 푸른색인지 혼동되는 느낌의 두 눈을 하고 있다. 회색으로 보이기도 하고. 본인 입장에서는 왼쪽, 상대방 입장에서는 오른쪽의 머리 부분에 뭔가 장식을 달고 있다. 머리? 긴 머리를 묶기도 했고. 검은색과 보라색을 적절히 섞은 의상을 입고 있지. 키? 키는 꽤 되어 보인다. A는 그녀에게 지금의 그 모습은 만족하냐고 묻고, 쥬이스는 이런 모습에 만족한다고 한다.



오퍼레이터로서 공중에서 내려다보는 것이 아닌, 이렇게 내려와서 보는 건 처음이라고 말하는 쥬이스. 이제 A는 이제 앞으로는 네가 지겹다고 느껴지도록 세상을 직접 눈으로 볼 수가 있을 거라고 한다. 쥬이스는 어차피 얼마 가지도 않아 그렇게 될 거 같으니 별로 놀랍지도 않다는 말을 하지. A가 쌍안경으로 둘러보고 있는데, 이에 쥬이스는 클로저 녀석들의 거점을 건드리지 않았단 거에 놀란다.



“그래. 클로저들이 주로 모이는 ‘거점’ 지역에 대해서는 단 한 번의 공습도 없었군.”


“동시에 클로저들의 주요 활동 지역들에 대해서도 공습 흔적이 없습니다.”


“공주님은 클로저들의 의심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우회적 공습을 했던 것이겠지.”


“적룡군단 녀석들만 정확히 타격해왔던 건가요?”


“아니, 유니온의 타 클로저 녀석들을 상대로도 공습은 했겠지. 정보국 녀석들에 한해.”


“결국 ‘총장파’ 녀석들만 골라 때렸다는 거라 봐도 되나요?”


“그러겠지. 하지만, 시신 수습을 포함한 뒤처리도 모두 신속하고도 은밀하게 진행해 저들의 눈을 최대한 피했겠지.”



그렇다면 그 유니온 정보국에서는 차원종 녀석들의 드론 공습을 알고 있을까?



천하의 정보국인데 설마 간파를 못할까? 이미 정보국은 미하엘 폰 키스크 총장이 혹시라도 신변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어떻게 할 것인지도 계획을 세우고 있을 것인데. 만일 총장이 외부차원으로 망명을 하게 될 경우, 적룡군단의 MSS 요원들의 지원을 받으면서 망명을 시도하겠지. 근데 그런 걸 시도해도, 검은양을 포함한 저 클로저들이 반드시 막아낼 거고. 아마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올지도?



쥬이스는 저 공중에 떠있는 대형 무인기들이 뭐냐고 묻는다. A는 바로 간파하지.



정보연합군사령부 마크가 새겨진 걸로 보니, 역시 공주님의 그 무인정찰기가 맞다. 글로벌 호크를 정말 빼닮은 데드카피 무인정찰기. 저건 지금 현재에도 내부무장창에 미사일을 장착한 채로, 아직 쏘지를 않으며 비행만 하고 있다. 정찰도 열심히 하고 있겠지. 어쩌면 말이다. 저 클로저들이 무슨 활동을 하는 건지도 전부 다 보고 있을 걸? 지금 센텀시티는 뭐랄까? ‘워치콘’ 레벨이 조금 높다고나 할까?



“아마도 이곳 센텀시티에 대해 ‘워치콘’ 레벨을 좀 더 올렸겠지.”


“네? 워치콘요? 감시를 강화하는 건가요?”


“겉으로만 보면 그냥 평상시의 정찰 활동으로 보일 뿐, 실질적으로는 ‘준전시’ 상황에 해당하는 정찰 활동일 거야.”


“근데 A. 준전시 상황에 맞는 감시 및 정찰 활동이면, 왜 저것들만 움직이는 거죠?”


“무슨 말이지.”


“그렇다면 왜 ‘전략정찰기’ 같은 건...... 안 보이는 건가요?”



무인정찰기 이외에, 전술정찰기나 전략정찰기 등은 왜 보이지를 않냐는 쥬이스의 질문.



전략정찰기를 보내기에, 이곳 센텀시티가 각종 전략 시설들이 있는가. 라고 A가 묻고, 쥬이스는 말을 잇지 못한다. 전략 시설로 볼 법한 게 센텀시티에 있나? 이에 쥬이스가 미하엘 총장이 정말 여기에 은신하고서 있다면, 그 비밀 은신처를 추적해야만 하지 않냐고. 근데 그건 이미 저 무인기들이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진전이 없어서 망정이지. 설령 찾았다고 해도, 그냥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을지도?



A는 쌍안경을 통해 ‘서유리’ 라는 이름의 클로저를 지켜본다. 왠지 모르게 끌린다고.



A는 서유리라는 저 클로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별로 만나서 얘길 나눴던 적도 없는데, 어째서 저 여자에게 흥미가 가는 건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보인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왠지 모르게 A는 서유리를 좀 더 지켜보고 싶어진 것은 아닐까? 카타나랑 권총을 같이 사용한다는 것이 신기하다고 느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쥬이스가 A에게 강습형마광검 그건 어떻게 되었냐고 한 번 물어본다.



“그거 파괴되어서 더는 사용할 수가 없다.”


“......그러면 참모장 님에 어떻게 설명하시려고?”


“더스트라면 정말로 화가 치밀어 오르겠지. 리더란 녀석이 그런 것도 관리 못하냐고.”


“.......”


“그렇다면 나에게 허락된 것은 하나뿐이다. 더스트가 화가 다 풀리기까지 어떤 처벌이든 받는 것. 그거뿐이다.”


“.......”


“혹시 내 말에 틀린 거라도 있나.”


“......윽.”



만일 더스트가 화를 내더라도 그대로 다 받겠다는 A. 쥬이스는 할 말이 없는 것이다.



------------------------------------------------------------------



이런 와중에 A에게 O가 연락을 해온다. 테스트를 좀 더 해야만 할 거 같으니까, 다시 한 번 협조를 부탁한다는 내용이지. A는 바로 수락한다. 그렇다면, 그 테스트를 어디서 하라는 걸까? 마침 지금 현재에, 유니온 정보국 소속의 정보수집함이 그쪽 근처에 있다고 한다. 그거 격침을 시키라는 것이 요청. 근데 그건 왜 공격해야 하는 거냐고 묻고, 그걸 통해서 미하엘 총장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니까.



정보수집함과 함께 그쪽 요원들의 비밀 기지도 함께 있으니, 그거도 함께 파괴해주면 좋겠다는 내용. 어차피 저 클로저들이 있는 곳과는 꽤나 떨어진 곳이라서 별로 걱정할 일은 없지만, 그래도 괜히 소란스러워지면 곤란하니 몰래 처리하고 빠져나가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 지금 현재에는 무기가 따로 없으니, 마침 O가 새로 제공해준 미티어를 쓰도록 하자. 파괴력은 확실히 보증되기는 하니까.



정보국 요원들의 어느 비밀 기지. 미하엘 총장을 몰래 지원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어서 빨리 서두르도록!”


“예.”


“어서 움직이도록!”


“대... 대장님....”


“또 왜 그래!?”



대장으로 보이는 자가 뭐라고 반응을 보이려는 순간, 그 건물이 일격에 잘려나간다.



아주 그냥 일을 거창하게 벌이는 A. 미티어에서 솟아나온 칼날 두 자루를 휘둘렀을 뿐인데, 건물이 마치 종이 베어져나가듯 베인 것. A는 총장 녀석을 편드는 자는 전부 ‘반역’ 이라고 말하며 그 자리에서 전부 사살해버리지. 근데 A가 저런 소리를 할 자격이 있냐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그 건물 내에 있던 정보국 요원들을 모두 전멸시킨 후에, 정보수집함도 검으로 베어버려 그냥 침몰을 시켜버린다.



그냥 돌아가면 안 되겠지? 가스 폭발로 인한 화재도 일으킨 후에 철수하는 A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601 국안부 VS 중군위. 한 치의 앞을 내다볼 수가 없는 혼돈. 21.01.17 22 1 9쪽
600 국안부 VS 중군위. 역전의 시도와 재차 역전의 시도. 21.01.16 21 1 8쪽
599 [Case 103.] 국가안전부 VS 군단장. 적룡군단의 사실상의 내전 (?) 21.01.16 31 1 9쪽
598 대(對) 적룡군단용 계획. 그리고 적룡군단의 어떤 기운은... 21.01.14 23 1 9쪽
597 A가 생각하는 이곳 시티의 미래. 여전히 명불허전 MSS 21.01.12 22 1 9쪽
596 괴한들에 달린 현상금. 그리고 그 존재의 부탁은? 21.01.11 23 1 9쪽
595 적룡군단의 선전선동, 그리고 각자의 정보수집 방식? 21.01.10 23 1 9쪽
594 [Case 102.] 지금 현재 외부차원은 공중전함 관련 대응의 시대? 21.01.09 22 1 9쪽
593 프리에이의 신형 공중전함. 그리고 군단의 짝퉁 램스키퍼? 21.01.06 24 1 10쪽
592 육군 제66집단군. 그리고 프리에이의 신형 공중전함은? 21.01.03 28 1 9쪽
591 육군 제66집단군. 눈속임용 말투를 풀어주게 된다면? 21.01.02 26 1 9쪽
590 육군 제66집단군. 군단의 차원종판 위상능력자 팀? 21.01.02 32 2 9쪽
589 [Case 101.] 적룡군단의 비밀 특수작전군. 육군 제66집단군. 20.12.31 25 1 9쪽
588 적룡군단의 답이 없는 계획과, 또 하나의 비밀 이야기? 20.12.31 25 1 9쪽
587 [외전.] 적룡군단의 1% 새로운 대응 방법과 외부차원의 새소식은? 20.12.29 25 1 9쪽
586 A의 신무장과 벌처스 정보부의 1% 남다른 대테러작전(?) 20.12.24 24 1 8쪽
585 A의 신무장과 알려지지 않은 어느 비밀의 장소. 20.12.22 26 1 9쪽
584 A의 신무장과 쥬이스와 둘이서 나누는 하나의 가능성? 20.12.21 45 1 10쪽
» A의 신무장과 그녀의 앞에 나타난 새로운 쥬이스. 20.12.20 25 1 9쪽
582 [Case 100.] A.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새로운 무장의 등장? 20.12.18 30 1 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