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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님의 서재입니다.

[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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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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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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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101.] 적룡군단의 비밀 특수작전군. 육군 제66집단군.

DUMMY

적룡군단의 비밀 특수작전군. 일명 극비 사항의 특수부대, 차원종판 개조인간 부대.



혹여 외부에 공개될 가능성에 대비하고자 ‘제66집단군’ 이란 이름으로 현재 등록되어 있다. 진짜 부대 명칭을 숨기기 위해서지. 인류로 비유한다면 ‘개조인간’ 이라 불러도 전혀 이상하지 않지만, 어떻게 보면 ‘하이브리드 몬스터’ 와도 같이 생각해도 좋다. 개조인간으로만 보기에는 차원종의 신체가 여럿 접합된 걸로 보이기도 하니까. 아무래도 이 자는 차원전쟁 시절 클로저가 아니었을지 생각하게 한다.



20년이나 잠들어 있었다는 말은, 차원전쟁 시절에 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은 적룡군단에 의해 시신이 회수되었고, 그들에 의해 길고도 긴 시간에 걸쳐 여러 작업들이 거쳐졌고, 눈을 떠보니 지금 이런 모습이 되었다. 이렇게 봐도 될까? 적룡군단이 66집단군을 만든 이유? 언젠가 정말 강력한 부대를 만들어야만 할 경우를 위해서지. 어쩌면 말이다. ‘차원종판 위상능력자 팀’ 이라도 되거나?



“왜 그러지. 혹시 나에게 불만이라도 있나? 입실론.”


“뭐야. 내 이름이 ‘입실론’ 이란 거야?”


“그래. 앞으로 네 이름이 그렇다.”


“그래서? 그 복수를 한단 개념은, 무슨 개념을 의미하지?”


“‘클로저’ 들은, 차원의 문을 닫는 자들이라고 하지. ‘너희들’은 그 반대의 역할이다.”


“잠깐. 방금 ‘너희들’ 이라고 했어? 나 하나가 아니라는 거야?”


“그래! 앞으로 네가 속하게 될 집단군은 너 혼자가 아니니까.”


“나와 같은 존재들이 여럿 더 있다는 건가...... 아무렴 어때?”



적룡군단 육군 제66집단군. 지금 현재까지는 어떤 작전에도 투입이 되지 않는다.



비밀 특수작전군이란 목적에 걸맞게 대기하고 있는 중이지. 이들의 목적은 클로저와 반대가 되는 개념의 부대라고 한다. 그러니까, 차원의 문을 열기 위한 자들이라는 거겠지? 클로저를 ‘CLOSER’ 라고 한다면, 저들은 오프너. ‘OPENER’ 라고 하면 되려나? 물론 오프너 부대는 제국 특임대라는 그 존재가 맡는 것이었지만, 그게 의미가 없어서 알려지지도 않게 조용히 해체되어 없어져버리고 말았다.



천하의 제국에서도 포기하고 해체한 오프너스. 근데 적룡군단이 그걸 해냈다고?



아무튼, 지금 현재에는 적룡군단 육군. 정식명칭 ‘적룡제국 차원해방군 육군’ 소속이기는 하지만, 당연히 군단 중군위에는 전혀 보고가 되지 않은 비공식 부대라고도 할 수 있다. 중군위에 보고한다는 거 자체가 공개한단 의미이기 때문이지. 그런데 이곳은 어디일까? 아주 깊숙한 지하로 보이는데, 여러 실험 시설들이 있는 것으로 보면, 극비 지하벙커는 아닌지 모르겠다. 지하 비밀 연구시설은 아닌지.



“도착했습니다. 단장님.”


“어서 와라. 알파.”


“......알파? 야, 저 계집이 우리 집단군 소속 멤버라도 되는 거야?”


“그래. 왜 그러나. 여자라서 놀랐나?”


“놀랍기는 한데, 저 계집도 왠지~ 나와 같은 존재라도 되는 거야?”


“그러니까 여기에 온 거 아니겠나?”


“단장님. 저 자가 혹시 단장님께서 말씀하셨었던... ‘입실론’ 이란 자입니까?”


“그래! 근데 왜 그러나?”


“아닙니다. 저 자가 우리 집단군의 리더라 하니, 어떤 자인지 궁금했을 뿐입니다.”



이에 단장이라는 자가 입실론, 알파라는 이들에 집단군으로서 첫 임무를 하달한다.



임무라고 해봐야 전투를 벌일 건 없고, 내부차원으로 가면 ‘부산 센텀시티’ 라는 곳이 있는데, 그 센텀시티에 가서 미하엘 폰 키스크 총장을 포함하여 여러 클로저들의 동향을 파악하라는 거다. 당연히 그들과 접촉하거나 그러진 마란 것이 단장의 명령. 명령이라고 해서 말인데, 당연히 ‘권유’가 아니라 ‘명령’ 이다. 입실론은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수락하고, 알파도 단장님 명령은 지상명령이라 하며 따른다.



입실론, 알파. 두 존재들이 그렇게 차원의 문을 열고서 부산 센텀시티로 향한다.



“작업은 모두 성공했습니다. 국가안전부장 님.”


[......그래? 아주 훌륭해! 정말 잘했어. 66집단군은 아직 공개해선 안 되는 부대지.]


“국안부장 님. 정말로 저희 66집단군이 차원의 문을 여는 역할입니까?”


[당연한 거 아니겠어? ‘클로저’만 있으면 재미없잖아? ‘오프너’도 필요한 법이지!?]


“그렇군요. 잘 알겠습니다.”


[......뭐야. 아직 통화를 끊지 않았네? 더 할 말이라도 있어?]


“저희 66집단군. 정식명칭이 따로 있지 않습니까? 이제는 제게 알려주셔도......?”


[......너 맞고 싶냐?]


“아... 아... 아닙니다! 알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제66집단군. 정식명칭은 따로 있다고 해도, 아직 국안부장이 알려줄 생각이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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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FC. 정보연합군사령부 소속 첩보원 팀이자, 차원종판 위상능력자 팀인 프리에이.



바로 프린세스 에이전트. 공주의 대리인, 혹은 공주의 첩보원들. 등등으로 해석해도 되는데 그걸 겨냥한 건지 알 수는 없지만 적룡군단에서 ‘육군 제66집단군’ 이란 위장용 명칭으로 위상능력자 팀을 만든 것. 외부에 공개하든, 반대로 공개를 당하든, 별로 의심을 받는 일이 없게 하고자 일부러 저런 명칭을 부여한 것. 육군 소속이고, ‘집단군’ 이라고 표기한다면 다들 그냥 일개 부대로 착각하게 할 수 있거든.



예를 들어서, ‘폭격기’에 ‘전투기’용 코드네임을 붙이는 것도 속이기의 일환인 거고.



진짜 명칭은 분명 따로 존재하지만, ‘육군 제??집단군’ 이란 식으로 부대 명칭을 정한 것도 그간 언급해왔듯 모든 이들의 눈을 철저하게 속이기 위함이다. 지금 입실론과 알파가 부산 센텀시티에 들어온 상황. 이들은 센텀시티의 어느 고층 빌딩 옥상에서 쌍안경으로 둘러보고 있는데, 이곳에서 도대체 뭘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는 입장. 입실론이 불평을 늘어놓자, 알파는 주인님 명령은 절대적이란다.



“‘주인님’의 명령은 절대적입니다. 입실론.”


“쳇! 이런 X발.......”


“‘주인님’께서는 ‘미하엘 폰 키스크’ 라는 이름의 늙은 노인을 찾아내라고 하셨습니다.”


“쳇! 영감탱이가 영감탱이를 찾으라니.”


“‘주인님’의 명령은 절대적입니다.”


“뭐야. 그래서 우리보고, 그 영감탱이를 지키란 거야... 뭐야!?”


“지키라면 지키는 것이 당연한 것. 우리는 이미 한 번 죽었던 몸. 이제서 목숨 아깝다는 말을 하실 겁니까.”


“아 놔, X발... 알았다고! 하면 되잖아!?”



입실론이 마치 ‘쌍검’ 으로 보이는 무기를 들고 있다. 두 자루의 검을 쓴단 소리겠지?



반면에 알파는 ‘할버드’ 라고 불리는 창을 들고 있다. 창이면서도 동시에 도끼날이 달려있는 그런 형태의 창이 말이다. 꽤나 중갑옷 정도는 되어 보이는 걸로 보이는데, 아무래도 기계 차원종의 잔해를 수집하여 만든 중갑옷으로 추정이 된다. 알파를 자세히 보면, 목소리의 톤이 매우 일정하며, 동시에 뭔가 감정변화가 느껴지질 않는데, 아무래도 알파는 감정을 제거하는 작업까지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어? 뭐야... 저 괴상망측하게 생긴 녀석들이 바로 ‘클로저’ 라는 것들이야?”


“그런 모양입니다. 입실론.”


“이런 X발... 저렇게 흉악하게 생긴 것들이 클로저라고? 이야아~ 세상 참 말세다?”


“이미 세상은 2,000여 년 전부터 이미 ‘말세’ 아니었습니까.”


“알았어. 알았다고!?”



적룡군단 육군 제66집단군. 이란 이름의 부대에 속한 이들이 센텀시티를 조사한다. 아무리 둘러봐도 미하엘 총장이 있을 법한 곳은 보이지를 않지만. 어차피 보이지 않는 거, 그렇다면 차원의 문을 열어서 이곳 시티를 한 번 어수선하게 해볼까? 차원문을 열고자 시도하는 입실론. 그런데 알파가 잠깐 기다리라고 한다. 뭔가 포착한 것은 아닐까? 문을 열기 전에, 일단 저곳으로 가자고 하는 알파.



“왜 그래. 무슨 재밌는 거라도 찾았어?”


“일단 저곳으로 가보시는 게 어떻습니까. 입실론.”


“크크큭. 그럴까? 스트레스를 신나게 풀 수 있는 거라면 좋겠는데 말이야?”



과연 알파는 입실론이 기분 좋아질 수가 있을 법한 것을 제시할 수가 있을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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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육군 제66집단군. 그리고 프리에이의 신형 공중전함은? 21.01.03 28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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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육군 제66집단군. 군단의 차원종판 위상능력자 팀? 21.01.02 31 2 9쪽
» [Case 101.] 적룡군단의 비밀 특수작전군. 육군 제66집단군. 20.12.31 25 1 9쪽
588 적룡군단의 답이 없는 계획과, 또 하나의 비밀 이야기? 20.12.31 24 1 9쪽
587 [외전.] 적룡군단의 1% 새로운 대응 방법과 외부차원의 새소식은? 20.12.29 25 1 9쪽
586 A의 신무장과 벌처스 정보부의 1% 남다른 대테러작전(?) 20.12.24 24 1 8쪽
585 A의 신무장과 알려지지 않은 어느 비밀의 장소. 20.12.22 26 1 9쪽
584 A의 신무장과 쥬이스와 둘이서 나누는 하나의 가능성? 20.12.21 44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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