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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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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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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4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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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對) 적룡군단용 계획. 그리고 적룡군단의 어떤 기운은...

DUMMY

정보연합군사령부. ICFC 측에서 어느 군사정보대대를 급히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



끝내 적룡군단이 자체 건조한 공중전함이 출고를 하게 되고, 시험비행을 하게 된다. 이에 타 군단들이 정보부대들을 동원해 해당 공중전함에 대한 정보를 캐내고자 애를 쓰고 있지. 이에 발맞춘 건지, 청룡군단 내에서 가장 악명이 높은 교정시설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서 적룡군단 소속 포로들이 단체로 폭동을 일으켜버린다. 이것도 모두 내부에 잠입해있는 MSS 녀석들이 그렇게 선동하게 부추겼나?



덕분에 지금 청룡군단 교정청에서는 이를 제압하기 위해 교정청 소속 특수부대를 긴급히 투입한다. 뭐긴 뭐겠어? 이거 투입한다는 것은, 일일이 힘들게 제압하지 마란 소리다. 그냥 바로 사살해버리라는 뜻이지. 군단장의 지시로 교정청에서 특수부대들을 투입해 폭동 진압을 단행한다. 정말로 사살을 단행하는데, 아무래도 MSS 녀석들이 타 군단들을 교란시키고자 사방에서 이런 공작을 벌이고 있을 거다.



MSS가 외부차원에서 제일 큰 정보기관으로 악명이 높고, 머릿수도 제일 많다.



“여러 군단들의 영지를 대상으로 선전선동을 하고, 폭동도 부추기고 있습니다.”


“좋아...... 이걸로 더스트랑 다른 녀석들은 모두 거기에 정신을 쏟겠지?”


“당연하죠! 달기 님.”


“맞다. 필로테. 지금 중군위는 어때?”


“아직까지는 별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건 없습니다. 다만......?”


“......다만?”


“공중전함을 만들긴 했지만, 가장 1순위 공격 대상이 바로 우리들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현 군단장이 MSS 수장인 달기를 제거하고자 기습 시도를 할 때에, 저 공중전함이 사용될 수가 있다는 것.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필로테의 개인적 생각에 불과하므로 무조건 믿기에는 신빙성이 좀 떨어질 텐데, 하지만 달기는 아주 재밌는 말을 해줘서 고맙다며 아주 잘 참고하겠다는 말을 한다. 어쩌면 중군위 녀석들도 MSS의 감시에 대응하고자 자체 정보부대이자 방첩부대를 만들었을지도 모르니.



어쩌면 말이다. 공안부를 몰래 포섭해서 MSS 감시를 교란하고자 할 수도 있지.



언제나 평소처럼 행동해서 MSS 녀석들이 제대로 뭔가 생각하지 못하게 하면서, 설령 들키게 되더라도 이판사판으로 나가기라도 해서 확실히 밟아버릴 생각이 말이다. 지금까지 MSS에 의해 숙청당한 군단장들이자 바지사장들이 꽤나 되거든. 군단장 만이 아니라, 군단 내에서 꽤나 인지도가 있는 간부급들도 같이 숙청당하고 그랬지. 그래서 다들 말로만 하지 않을 뿐, 국안부에 감정의 골이 매우 깊다.



“야, 필로테.”


“네?”


“아무래도, 이제 우리들도 슬슬...... 그 녀석들을 좀 풀어야 할 거 같은데?”


“네? 풀어요?”


“그래. 반란군 X의 X끼들은 확실하게 처리해야지. 어차피 근거도 있잖아?”


“어차피 그 근거 없어도, 죄를 만들어서라도 대숙청을 할 생각이시잖아요?”


“어떻게 알았어?”


“제가 달기 님을 하루 이틀 보나요? 없는 죄도 만들어서 숙청하는 게 취미이고, 특기시잖아요?”



그 녀석들을 풀어야 할 거 같다고 했는데, 혹시 그 ‘육군 제66집단군’ 말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 66집단군의 대장이 통화했었던 자가 바로 그 국안부장이었으니까. 당연히 국안부장이라면 달기. 어쩌면 66집단군은 일개 육군 보병부대로 포장된 위상능력자 팀일 가능성을 생각하는 건 어떨까? 녀석들의 행동 방식을 보면 그랬으니까. 달기는 정말 재수 없으면, 내전에 대한 준비도 하라고 말한다.



그 덕분인지, 현재 센텀시티에 있는 모든 요원들까지 철수해야 한단 말도 한다.



잠시 후, 어느 간부급 차원종 하나가 오더니만 무슨 서류를 하나 건넨다. 지금 무경부대 녀석들의 동향이 좀 이상하다고. 무경부대들이 평소에 쓰던 모자가 아닌 헬멧을 쓰고, 무장까지 마친 상태로 순찰하고 있다는 것. 이게 뭐가 이상한 거냐고 물을 수도 있는데, 문제는 지금 이 녀석들이 바리케이드를 다중으로 치고 있다는 거다. 게다가 인간들에게서 노획했던 장갑차들에도 포를 달아서 순찰한단 것.



“호오, 그래?”


“......달기 님. 정말로 군단장 님이 달기 님을 없애려는 거 아닐까요?”


“사실이라면 이거 왠지 재밌겠는데?”


“달기 님. 이런 건 좋아하는 거 아닙니다!?”


“왜 그래? 어차피 66군을 이용해 군단장만 목 따버리면 그만인데?”


“......!!”


“나머지들은 우리의 별도 ‘준군사부대’ 들을 이용하면 되는 거니까?”



설령 내전이 일어나더라도 별로 자신들에게 손해가 가진 않는다는 것이 달기의 말.



필로테는 잠시 아무런 말도 잇지를 못하지만, 본인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자신도 그에 따르겠다는 말을 한다. 달기의 말로 비추어서 볼 때에, MSS 내에서도 별도의 준군사조직이 있는 모양이다. 얘네들이 혹여 문제가 생기더라도 언제든지 힘으로 맞서기 위해 그런 거까지도 만든 것으로 보이는데, 아무래도 그 인간들과 싸우면서, 고작 권총 한 자루만 갖고 방어전에 투입시켰다가 피해가 막심했던 때문이려나?



MSS 녀석들도 몰래 준군사부대를 만들어 준비해왔다고 봐도 무방하겠지?



진짜 목적은 모르겠지만, 이런 상황이 올 경우를 대비하고자 하는 의도도 있을지 모르는 일. 달기 생각을 도저히 알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뭐 아무렴 어떤가? 정말로 군단장이 MSS의 꼭두각시 인형으로서 얌전히 있는 걸 거부하고 반항하기라도 한다면, MSS도 그에 걸맞는 대응을 해야 하겠지? 무인기 만드는 거고 뭐고 싹 다 실패했지만, 몰래 준군사부대를 키우는 것은 성공했다.



“그럼 중군위 녀석들의 태도를 계속 주시해야 하겠지?”


“맞습니다.”



------------------------------------------------------------------



그렇다면 청룡군단 내부 상황은 어떨까? 청룡군단장이라 쓰고, 용의 군단 총군단장이라 읽는 그녀가 ‘탄도탄 허가 명령서’에 사인한다. 이게 뭔 소리냐고? 적룡군단에 대응하기 위해 탄도탄 개발과 사용을 전적으로 허락한다는 거지. 사인이 끝나고, 즉시 발효되자마자 정보총국이 또 정보부대들을 동원해 내부차원으로 보낸다. 그리고 뭐냐고? ‘ICBM’ 이라고 인간들이 부르는 것들을 전부 알아내라는 것.



설계도에 각종 기술과 노하우 관련까지 전부 다 가져오라는 그런 의미인 거다.



아마도 청룡군단은 에벨스 제국, 적룡군단 등과 같이 공중전함 건조에 끼어들기보다는 ‘슈퍼무기’ 쪽에 집중하려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공중전함을 무리하게 만들지 말고, 탄도미사일과 같은 거에 집중해서, 생체전함 포르네우스 등에 싣고 다니며 유사시에는 ‘ALBM’ 과도 같이 써먹을 생각으로 보인다. 어차피 공중전함을 따로 만들지 않아도, 생체전함 포르네우스를 활용하면 그 비용을 줄일 수 있으니.



“군단장 님. 적룡군단이 우릴 비웃지는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실컷 비웃으라고 하세요. 공중전함이 어렵다면, 우린 미사일로 맞서면 됩니다.”


“알겠습니다.”


“일단은 제국에게 도움을 받으면서도, 내부차원으로부터도 기술 및 설계도를 가져오면 됩니다.”


“맞습니다.”


“꼭 그거만 가져오라는 건 아니고, ‘다른 것들’도 가능하다면 가져오는 것이 맞죠.”



아무래도 청룡군단은 ‘ICBM 중심’ 전략으로 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공중전함 VS 탄도 미사일. 둘 중의 하나만을 골라야 하는 거라면, 미사일을 택하는 게 낫다는 청룡군단장. 그렇다면, 이럴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내부차원에서 ICBM 관련한 각종 기술 및 설계도, 그리고 실직 기술자들까지 납치를 해오고서 작업을 하려는 것은 아닐까? 아마 청룡군단장은 제국, 드래곤 메이드 등과 같이 돈이 차고 넘치는 게 아니라서 미사일을 택했을 확률도 있고, 편의성 때문일 수도 있다.



설령 아니라고 해도, ‘MIRV’ 라도 만들어서 공중전함 타격 용도로 쓸 가능성도?



에벨스 제국, 드래곤 메이드가 공중전함 쪽의 전문 부대 창설을 시도하는 때에, 청룡군단은 ‘전략로켓군’ 방식으로 하려는 모양이다. 매우 은밀한 곳에 지하 격납고를 만들고 있는 것도 매우 수상한 대목. 지하 격납고에 ICBM을 보관하려는 것도 맞고, 이동식 수단에 그걸 장착하려는 것도 맞고. 공중전함은 부담이 크니, 차라리 그걸로 대신한다는 청룡군단. 서로가 적룡군단에 맞서고자 각자 갈 길을 간다.



“공중전함을 포기하고, 이걸 택했으니 우린 반드시 성공시켜야만 합니다.”


“물론입니다. 군단장 님.”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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