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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님의 서재입니다.

[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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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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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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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들의 대폭발. 군단들의 국경분쟁과 프로젝트 이터널.

DUMMY

분리 독립하고서 연방을 맺은 그 소규모 군단들을 ‘갈룡 연방’ 이라고 불리고 있다.



그 군단들이 모여 갈룡군단을 결성한 것. 현재 이쪽은 적룡군단의 ‘공강군’ 부대가 상대하고 있는 상황인데, 갈룡 연방의 하늘을 뒤덮은 공생충들과 인간들에게서 노획한 수송기들. 그 수송기들에서 무수히 많이 강하하고 있는 적룡군단 공강군. 인간들의 외부차원 침공. 그거 덕분에 가장 큰 이익을 챙긴 적룡군단.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무한테나 막 싸움을 걸어댔고, 대가가 지금 이 상황이다.



아무튼, 지금 현재 외부차원은 이렇게 가히 역대급 스케일의 국경분쟁이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고 있지. 적룡군단과 국경을 맞댄 여러 군단들이 싸우는 것이 현재 명목상으로 그렇지만, 실질적으로는 이 외부차원의 거의 모든 군단들이 적룡군단을 상대로 싸우는 거라 사실상 뭐랄까? 차원종판 위 아더 월드와 같은 건가? 지금 현재는 뭐랄까? 그야말로 전력을 다해서 서로 싸우고 있는 것이다.



드래곤 메이드도 경호국 소속 메이드들을 제외한 나머지들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



“.......”


[마이야 회장님. 역대급으로 재정 지출을 많이 하고 계시군요.]


“아아, 공주님?”


[군단장 님들이 다들 대금을 지불하겠다고 계약서를 썼다고 들었습니다. 그걸 감안하더라도, 엄청난 비용 지출이군요.]


“이래야 우리들도 먹고 살 수가 있으니까요.”


[그렇군요.]


“저기...... 현 상황은 어떻다고 하나요?”


[청룡군단 쪽이 가장 격렬하고, 갈룡 연방이 그 다음입니다. 나머지 군단들은 산발적인 충돌 정도라서요.]


“그렇군요.”


[경호부대만 빼고 전부 동원이라니. 이번 국경분쟁은 규모도 가히 엄청나군요.]



마이야 회장 입장에서도 이번 국경분쟁은 유독 스케일이 크다고 할까? 경호부대 메이드들을 제외한 나머지들이 모두 동원되다니. 이거 자칫 전면전이라도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하지만, 공주님은 그래도 전면전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왜냐하면, 아직 에벨스 제국이 군사행동을 하고 있지를 않기 때문이라고. 실제로 저 적룡군단 녀석들, 에벨스 제국 쪽의 국경은 일절 건드리지 않고 있다.



제국과의 무력 충돌은 곧 전면전으로 확전이 될 가능성이 99% 아니다. 100% 라고 한다.



왜냐하면, 제국은 이번에야말로 적룡군단을 아예 멸망시키겠다면서 지금 현재에도 구 전략공군사령부에 출격대기 명령이 유지되고 있거든. 지금 제국군들의 분위기? 빨리 우리들에게도 제발 좀 총을 쏴달라는 분위기. 이게 뭔 소리냐고? 적룡군단이 제발 자신들에게도 공격을 가해달라는 거다. 공격을 가해줘야 그간 쌓아왔던 계획을 바로 실행해버릴 수가 있고, 적룡군단을 완전히 지워버릴 수가 있거든.



제국이 개입을 시도하려고 할 때마다, 여러 군단장들이 만류를 하고 있단다.



“네. 제국이 직접적으로 개입을 하지 못하도록 지금 군단장 님들께서.......”


[열심히 만류를 하고 있다. 이거로군요.]


“......네.”


[.......]


“그냥 만류를 하면 듣지를 않으니, 측근들을 이용해 뇌물도 적당히 찔러주고 있다고.......”


[그냥 제국의 직접 개입을 승인해서, 적룡군단을 바로 없애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그랬다가는 제국이 바로 핵무기를 죄다 퍼부을 것만 같아서요.”


[.......]



마이야 회장의 말이 맞다. 제국이 제대로 나선다면, 개전과 동시에 핵공격이 시작되거든.



제국이 적룡군단을 침공할 때에 대한 작전교리가 일부 수정되었는데, 그 수정된 내용들 가운데의 일부가 바로 그거다. 공격과 동시에 핵공격을 시작한다는 것. 모든 무기들에 핵탄두를 장착한 것을 퍼붓는 것. Ju-390 하르파스 폭격기를 ‘핵전쟁 지휘기’로 개조한 제국판 둠스데이 항공기도 지금 현재 출격대기 상태. 그게 출격하고, 경보를 울리는 순간, 전면적 핵전쟁의 시작을 알리게 될 수도 있다.



“걱정하지 마세요, 공주님. 금방 다 상황종료가 될 겁니다.”


[네. 아마도 그럴 겁니다. 계속 확전된다면, 제국도 갑자기 행동개시를 할 수 있습니다.]



------------------------------------------------------------------



메가 젠틀 사에서 제작하고 있는 신형 공중전함, 이터널. 정말로 그 전설 속에서나 나오던 공중전함과 외형이 정말 비슷하다. 어쩌면 유니온 측의 램스키퍼와 거의 비슷한 몸집일 수도 있고. 프리프리 함을 대체할 신형 함선이지. 아무래도 메가 젠틀 사에서는 프리프리 함이 그렇게 될 걸 이미 오래 전부터 계산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단순한 공중전함이 아니라, ‘둠스데이 플레인’ 관련 기능도 탑재한 상태.



그러니까, 이거 혹시 말이다. ‘프리에이 버전 핵전쟁 공중지휘기’ 라도 만드는 건가?



프린세스 에이전트. 프리에이 팀이 핵전쟁 지휘기를 자신들의 탑승수단으로 쓴다? 상상만 해도 무섭다. 많은 양의 CIWS 들도 탑재하여 전방향 기관포 사격을 통해 날아오는 미사일이나 로켓탄 등을 요격할 수가 있고, 회피기동도 더욱 유연하게 할 수가 있다. 과거 프리프리 함에 비해 생존성이 더욱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장갑도 매우 두껍다. 무장도 정말 많이 탑재되어 ‘고급 무기상’ 수준이다.



“그래? 이게...... 프로젝트 이터널. 인가?”


“예. 황제 폐하.”


“프리프리 함은 회수했으니, 이제 조만간에 ‘스크랩’ 처리가 되겠지.”


“네. 근데.......”


“근데?”


“오퍼레이터. 슈퍼컴퓨터 쥬이스 말입니다.”


“쥬이스? 쥬이스가 왜.”


“그게 말입니다. ‘백업’ 진행된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백업을 한 흔적이라고? 그 말은...... 회수하기 전에... 누군가, 쥬이스 백업 파일을 가져갔을 수도 있다는 거네?”


“예. 별도의 특수 안전장치를 열어 확인해보니,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백업을 한 건 맞지만, 안전장치 내부엔 아무것도 없다라? 역시 누가 가져간 거 맞네?”



다행스러운 건지는 모르나, 내부 블랙박스를 통해 확인해보니 ‘A’ 라는 그 여자가 뽑아갔다고 한다. 에벨스 에르네스트 황제는 역시 A라고 말하며 감탄한다. 역시 A라면 분명 그럴 거 같았다고. 이에 메가 젠틀의 사장은 사실이라면, A는 이럴 걸 전부 예상하고 쥬이스에게 백업을 해두라고 지시했을지도 모른다고 화답하지. 기존 쥬이스를 대신할 신형 슈퍼컴퓨터가 현재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한다.



원래는 슈퍼컴퓨터보다 더 위의 컴퓨터라고 불리는 ‘양자컴퓨터’로 쓰고 싶었지만, 아직 메가 젠틀 사에서도 양자컴퓨터는 개발되지 못한 상태라서. 그래서 쥬이스를 대신할 신형 슈퍼컴퓨터로 한 것이다. 이런 와중에, 이곳으로 A가 나타난다. 쥬이스가 필요하다면, 바로 여깄다는 말과 함께. 동생들은 왜 데려오지를 않은 거냐고? 걔네들은 지금 국경분쟁에 동원된 터라 자신이 대신 오게 되었단다.



공중전함 이터널. 이건 이제 곧 완성된다. 차후, 내부 작업들을 하면 진짜 완성이지.



“이걸로 외전은 모두 끝인가? 어차피 국경분쟁이야 대충 끝나겠지. 안 그래?”


“맞습니다. 황제 폐하.”


“황제 폐하, 그리고 사장님. 이것이 바로 쥬이스의 백업입니다.”


“역시 A. 네가 그렇게 하라고 지시했을 거라고 생각했어. 멀리 내다보는 혜안을 지녔네?”


“과찬이십니다. 전 그냥 기분이 좋질 않아서 쥬이스에게 지시했을 뿐입니다.”


“아무렴 어때? 멀리 내다볼 줄을 안다는 것이 좋은 거지. 안 그래? 사장.”


“맞습니다. 황제 폐하.”



그렇다면, 지금의 이 국경분쟁에 그 공중전함은 안 부르나? 적룡군단이 말이다.



아직 미완성인지, 아니면 다른 소식이 없는 것인지. 들려오는 소식에 따르면, 적룡군단의 소모전이 매우 심해지고 있다고 한다. 대충 빨리 멈추지 않는다면 결국 손해 보는 것은 적룡군단이라고. 아무래도, 요즘 적룡군단의 영역 내에서 군단 병사들을 낳기 위한 알? 에그? 그게 생겨나는 횟수가 정말로 많이 줄어든 모양이다. 더군다나 타 군단들이 인해전술에 대응할 수단들까지 내놓으면서 더욱 어려워졌지.



“A. 하나 물어봐도 되나?”


“네.”


“만약에라도 네가...... ‘기억’을 갖게 된다면...... 어떻게 할 생각이야?”


“‘기억’ 말입니까. 무슨 기억을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건지는 중요하지 않아. 네가 그간에 잊어버리고 있던 옛날 기억들이지. 굳이 포괄적으로 말해도 된다면 말이야?”


“.......”


“......?”


“저에게도 만일 ‘옛 기억’ 이라는 것이 생길 수 있다고 해도, 굳이 특별한 의미는 없을 거 같습니다. 지나간 일을 굳이 떠올리며 통탄하고 후회하는 것은, 자기 자신의 얼굴에 침을 뱉는 것과도 같이 무의미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야아~ 역시 A. A는 뭔가 다르다니까? 안 그래? A. 은발과 적안의 어드미니스트레이터.”



에벨스 에르네스트 황제는 A의 대답에 매우 경이로움을 표하며 마음에 든다고 화답한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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