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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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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7.04 19:32
연재수 :
59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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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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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77,983

작성
23.01.0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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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41. 수레 두 대 분량의 사과

DUMMY

“ 피렌 이거 놔! 저 자식 내가 반드시 죽여버릴 거니까!! “

파멸의 마녀가 죽은 지 5일이 지났다.

춘향은 5일 내내 여전히 화난 모습으로 나무 위에 누워있었다.

춘향과 함께 있었던 아리나 역시 아직 오지 않았다.

“ 저 자식이 분명 아리나를 죽인 게 분명해..! 이 자리에서 네스와 아리나의 복수를 할 거야!!!! “

춘향이 귀를 막으며 피렌에게 말한다.

“ 으~ 시끄러 시끄러 저 꽥꽥이 좀 어떻게 좀 해봐! 죽여버리기 전에!! “

“ 진정해 라티안... 아직 아리나가 죽었다고 판단하긴 일러. 지금 싸워서 이길 수도 없잖아. 그러니까 참아 라티안...! “

거의 하루에 한 번씩, 지난 5일간 라티안은 복수를 잠시 미뤄두자고 했던 약속도 잊은 채 꾸준히 춘향에게 덤벼들고 있었다.

앨리스가 있어서인지 춘향의 기분이 아주 나빠 보이지는 않은 덕분에 아직 제대로 상대할 마음은 없어 보이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라 할 수 있겠다.

가끔씩 춘향이 전력으로 던지는 사과를 앨리스가 손으로 받아내는 것 외에는 지난 5일간 춘향이 하는 일은 없었다.

앨리스의 왼손에는 마녀가 사용하던 푸른 꽃으로 만든 팔찌가 있었기에 오른손으로만 사과를 받아낸다.

앨리스는 여전히 춘향이 누워있는 나무의 밑에서 어쩔 줄 몰라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다.

피렌은 머리가 아파져 온다.

“ 으으.. 정말.. 다들 하나같이 개성 넘치게 자기주장을 하는군.. “

춘향에게 말을 걸고 싶지는 않았지만..

지금 이 상황을 한 번에 풀어낼 수 있는 것은 춘향뿐이었다.

“ 라티안.. 너도 이제 그만해. 여기서 화내봤자 소용없어. 앨리스. 너도 마찬가지야..... 에휴.. 춘향.. 너도 이제 그만하고 앨리스랑 대화라도 해보는 게 어때? “

춘향도 그나마 이성적인 피렌이 말하는 것은 어느 정도 답을 해주고 있었다.

“ 하아... 그래.. 슬슬 오는 것 같기도 하고.. 심술부리는 것도 이쯤 해둘까? “

오랜만에 나무에서 내려온 춘향은 앨리스와 마주 본다.

앨리스는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고개를 숙인 앨리스를 바라보자 어딘가 기분이 안 좋아진 춘향은 앨리스에게 말을 걸어본다.

“ 너. 뭐가 그렇게 미안한지 설명할 수 있어? “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한 것인지 평소의 앨리스처럼 말수가 없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한참을 침묵한 끝에 짧은 한마디만을 춘향에게 건넨다.

“ ...미안.. “

“ 으으으으으으으....!!!!!! “

사실 춘향은 앨리스가 죽으려고 했던 것은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지금의 앨리스라면.. 과거의 기억만 남아있고 증오와 분노가 사라진 앨리스라면 충분히 마녀를 대신해 앨리스가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기에 본인이 지켜주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어디까지나 예상한 범주 내에서의 일이었다.

다만 춘향이 화가 난 이유는 그것에 대한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려다가 어떻게 설명할지 몰라 우물쭈물하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로 끝내려는 것이 불만이었다.

춘향은 자신이 던졌던 사과들을 가리키며 앨리스에게 말한다.

“ 너! 여기 있는 이 사과를 다 먹기 전까진 절대 용서 안 해줄 거야!! “

당황한 앨리스를 두고 춘향은 가속하여 라티안을 밟고 턱을 손으로 쥔 채로 눈을 맞춘다.

“ 컼.. 너.. 너..!! “

“ 그 짐덩이는 곧 도착할 테니까 한 번만 더 나대면 진짜로 죽을 줄 알아라. “

춘향은 라티안에게 경고를 하고 숲속으로 가버린다.

곧 도착한다는 말에 라티안도 갑자기 기분이 풀린다.

살짝 머쓱한 느낌도 든다.

“ 아리나... 사.. 살아있구나.. 휴... “

“ ..처음부터 말해줬으면 좋았으련만. “

앨리스는.. 거의 수레 두 대를 가득 채울만한 양의 사과를 하나씩 오물오물 베어먹기 시작한다.



앨리스가 사과를 절반 정도 먹었을 때는 하늘에 별빛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었으며 앨리스의 손목에서도 별빛만큼이나 아름다운 푸른 꽃이 은은하게 빛나고 있었다.

“ 나를 원망하고 있겠지..? “

꽃은 대답이 없었다.

“ 평생.. 이 감정을 안고 살아갈게.. “

사과를 한입 베어 문다.

마나가 담겨있는 사과는 앨리스도 많이 먹으면 배가 많이 부르다.

이미 고문 수준으로 먹고 있었지만, 이상하게 이 순간도 행복했다.

동시에 손목에 있는 푸른 꽃에게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 진짜.. 바보같이 이걸 아직도 먹고 있어? “

앨리스의 옆으로 춘향이 털썩 주저앉으며 사과를 하나 잡는다.

“ 달 이쁘네. 사과도 맛있고! “

앨리스에게 화가 난 적이 없다는 듯이 매우 친근하게 다가와서 사과를 베어먹고 있는 춘향을 앨리스는 멀뚱멀뚱 쳐다본다.

“ ...화난 거 아니었어? “

“ 음~ 당연히 화났었지? 근데 그런 걸 계속 끌고 가는 건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

더는 화내지 않는다는 뜻이었는데도 앨리스는 고개를 숙이고 사과를 한입 더 먹는다.

“ 그래도.. “

“ 뭐.. 너가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다는 것 정도는 누구나 다 알고 있으니까 말야! 설명하는 것도 힘들겠지 뭐~ 음~ 맛있어! “

춘향의 배려에 고마움을 느끼며 춘향과 함께 사과를 열심히 먹었다.

춘향은 낮에 몇 개 집어먹은 게 전부지만 앨리스는 온종일 사과를 먹고 있는 모습을 보며 저 정도로 먹으면 질리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 ...아무리 맛있다고 해도 그렇게 먹으면 좀 질리지 않아? “

“ ...괜.. 찮아.. “

앨리스가 사과를 오물오물 먹고 있다. 또 잠깐동안 정적이 흐른다.

“ 대화 능력은 마녀의 몸에 포함이 안 되는 건가..? 마녀의 힘을 흡수했는데 말하는 건 답답한 채로 그대로네~.. “

“ ...그런가 봐.. “

춘향은 지속되는 앨리스의 단답에 앨리스는 연애하기 글렀다고 생각하며 이번 기회에 앨리스의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키우자고 다짐한다.

“ 음.. 이번 기회에 너가 사람과 대화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훈련해야겠어.. “

앨리스는 미안하다는 듯이 고개를 더욱 푹 숙이고 사과를 한입 더 깨문다.

“ 에휴... 이런 말을 하러 온 건 아니었는데 말이지.. “

시선이 땅을 뚫고 들어가려는 앨리스가 드디어 고개를 들고 춘향을 바라본다.

분명 앨리스에게 한소리 하러 온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 너보다 지금의 지구를 더 잘 알고 있는 내가 판단했을 때 지금 지구의 위협은 크게 세 가지였는데 두 가지로 줄었어! “

세 가지였다가 줄어들었다는 것은 한가지는 파멸의 마녀에 대한 것이었나보다.

“ 그럼.. 나머지는..? “

“ 하나는 저기서 오는 애! “

춘향은 해맑게 하늘에 떠있는 별을 가리킨다.

“ 이름이 알려진 게 없어서 말야~ 내 멋대로 몽룡이라 지었어! 이건 아마도 우리 둘이서 해결하는 게 맞겠지? 과거의 악연은 과거 사람들이 끊어내는 게 맞다고 생각하거든! “

앨리스는 고개를 끄덕인다. 여기서 조금 의문이 든다.

다른 하나는 무엇일까? 전혀 예상이 가지 않는다.

“ 또 하나는...? “

이번엔 춘향의 손가락이 바닥을 가리킨다.

“ 또 하나는 이 땅속에 있지! “

얼마 전에 지하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그것과 관련된 이야기라는 것을 눈치챈다.

“ 음... 근데 말이지? 별로 큰 위협이 안 될 줄 알았는데 이번에 짐덩이끌고 갔다 오면서 생각보다 상황이 안 좋다고 판단됐지 뭐야.. 쩝 “

“ ..무슨 일 있었어? “

“ 뭐.. 당장은 위험하진 않아! 그래도 언젠간 처리해야 할 문제는 맞아! 자세한 건 그 짐덩이가 돌아오면 해줄게~ “

앨리스는 짐덩이가 아리나라는 것을 이제서야 눈치챘다.

“ 아리나는.. 괜찮은.. “

“ 응응 걱정하지 마 너까지도 날 괴롭히지 말아 줄래? “

“ 미안.. “

앨리스는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이고 사과를 한입 물고 있다.

“ 에휴... 아무튼! 이번 일은 어쩌면 우리 둘이서는 해결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돼. 너 때문에 만들어진 세계지만... 지금의 인간들에게도 민폐를 좀 끼쳐야 하지 않을까 싶어 “

순간 앨리스가 움찔한다.

“ 괜찮아 괜찮아~ 지금 당장 위험한 건 아니라니까~? 그보다 저 짐덩이 세 개에 대해서가 문제야! “

아리나를 짐덩이 라고 불렀으니 짐덩이 세 개는 라티안, 피렌, 아리나를 가리키는 말인가 보다.

“ ..어떻게 하려고? “

“ 둘 중 하나지. 당장에 전력 면에서도 도움도 안 되니까 잘라내거나, 혹은 어떻게든 키워내서 우리랑 동등한 실력으로 만들거나! “

“ ..널 동료로 생각 안 하는 것 같은데.. “

“ 에이 그런 사소한 문제는 넘어가고~ 어떻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

“ ...함께 하고 싶어. 날 동료로 생각해준 첫 번째 사람들이니까.. “

춘향은 눈을 가늘게 뜨고 웃는다.

“ 첫 번째는 난데 말이지~ 뭐.. 특별히 양보해줄까나~ 대신! 걔네들 교육은 너랑 나 둘이서 해야 해! “

“ ... 열심히 할게. “

“ 지구는 넓으니까 몽룡 씨가 우리 앞에 떨어질 수 있도록 이것저것 작업도 해야 하구 지하에서 올라오는 것도 대비해야 하구 짐덩이들 훈련도 해야하구.. 대부분이 다 앨리스 너의 마나로 해야 하는 거야! 그냥 열심히 하는 거로는 부족하다구? “

춘향은 자리에서 일어나 새로운 사과를 집어 들어 앨리스에게 건네준다.

“ ....응...더 열심히 할게.... “

이미 사과를 먹고 있었지만, 춘향이 건네주는 사과를 받아들고 또 한입 먹는다.

“ 그럼 난 간다~ 내일 봐! “

춘향이 떠나고 수많은 사과와 앨리스만 남아있었다.

춘향이 말한 우주에서 다가오는 외계인에 대한 문제, 지하세계의 문제, 라티안과 피렌과 아리나의 훈련에 대한 문제뿐만 아니라 앨리스 자신의 커뮤니케이션 문제와 지금의 춘향과 라티안 일행과의 관계에 대한 문제도 남아있다.

푸른 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다.

“ 그냥 힘을 흡수하는 게 나았을까.. “

사실 앨리스는 춘향이 원하던 것과는 다르게 마녀의 힘을 흡수하지 않았으며 손목에 있는 푸른 꽃에 마녀의 감정과 함께 봉인해 두었다.

자신의 실수로 만들어내 끔찍한 경험을 했을 파멸의 마녀를 영원히 가슴속에 묻어두고 언제나 기억하기 위해서였다.

춘향에게는 들키지 않았지만..

아마 지금 상태로도 춘향보다 강한 것은 사실이기도 하고 과거 앨리스의 힘을 본 적이 없을 테니 힘을 흡수했다고 거짓말을 해도 괜찮을 것이다.

“ ..앞으로 바빠지겠네.. “

사과를 한입 더 베어 물었다.



곧 도착할 것이라는 아리나를 기다린 지 하루가 또 지났다.

춘향은 팔짱을 끼고 눈을 감은 채 어딘가 불만인 모양으로 다리를 떨고 있었다.

라티안은 여전히 춘향을 향해 화를 내고 있었으며 앨리스는.. 여전히 사과를 먹고 있다.

“ ..이건 또 새로운 난장판이네.. “

피렌의 혜안으로 라티안을 미리 묶어두고 입을 막아둔 덕분에 춘향이 라티안을 죽이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피렌도 결국 춘향에게 물어보기로 마음먹고 춘향에게 다가갔다.

“ 저기.. 곧 온다고 했었는데 아리나가 아직도 안 왔어.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니겠지? “

춘향이 한쪽 눈을 치켜뜨고 피렌을 바라본다.

“ 앙? 그 짐덩어리는 이미 와 있잖아. 니네들은 증말 하나같이 멍청하면서도 성격도 까다롭다니깐? “

“ ..? 아리나가 이미 와있다고? “

무슨 소린지 모르겠지만 피렌은 자신도 모르게 주위를 둘러보았다.

“ 지금 날 죽일 기회를 노리고 있느라 아주 바쁘시거든~ 아주 신중하게 말야... 거기 가서 신중함만큼은 제대로 배워오긴 했지만 지금은 좀 안 그랬으면.. 에휴.. “

그때 춘향에게 검은 화살이 날아오다 춘향의 눈앞에서 멈춘다.

“ 정말... 내 마나가 나를 공격할 리가 있겠냐고.. 이제 그만 간 보고 나오지 그래? “

“ 쳇 “

어느새 다가온 아리나가 조금 떨어진 나무 위에서 내려온다.

“ 아리나! “

“ 읍!! 읍읍!! “

아리나가 다가오는 동안 피렌은 라티안의 속박을 풀어주었다.

“ 푸하! 아리나!! 괜찮아?! 다친 데는 없어?! 살아있는 거 맞지?! “

“ 그럼 내가 죽어있는 거로 보이냐?! “

오랜만에 만나자마자 있는 힘껏 짜증을 내시는 아리나를 보니 건강히 잘 지낸 모양이었다.

아리나는 성큼성큼 춘향에게 걸어갔다.

“ 너! 그대로 날 버리고 가면 어쩌라는 거야!! “

춘향은 온 힘을 다해 소리를 지르며 따지는 아리나의 목소리가 시끄러웠기에 귀를 막으며 대충 대꾸한다.

“ 으~ 귀 아파! 거기까지 왔으면 안전했잖아! 토끼도 남겨놨겠다 알아서 오면 됐지! “

“ 그렇게 무책임하게 가버리면 숲에 남겨진 나는 죽으라는 거냐?! “

“ 안 죽었잖아! 그럼 됐지! “

“ 진짜... 죽어버려 그냥!! “

아리나는 바닥에 있는 돌과 사과를 춘향에게 온 힘을 다해 던지고 있었다.

“ 그래서 앨리스는 왜 울면서 사과를 먹고 있는 거야? “

“ ..배불러.. “

아리나는 앨리스가 먹고 있는 사과도 뺏어서 춘향에게 던진다.

“ 이런 거 먹지 말고 빨리 갈 준비나 하자구! “

어디를 가자는 걸까? 라티안이 누구보다 빨리 아리나에게 물어본다.

“ 가다니 어딜? “

“ ... 당연히... 너네.. 설마 이야기 못 들었어? “

라티안과 피렌, 앨리스의 머리 위에 물음표가 떠오른다.

“ 전혀.... 뭐 해야 하는 거라도 있어? “

아무것도 모르는 듯이.. 아니 진짜로 모르는 라티안과 피렌, 앨리스가 아리나를 바라본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아리나는 다시 한번 춘향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 ....너 이 자식 아무 설명도 안 하고 지금까지 뭐 한 거야!!!! “

남아있는 사과도 전부 춘향을 향해 던진다.

물론 지금까지 던진 모든 것이 춘향의 앞에 있는 토끼에게 가로막혔다.

“ 아하하! 이제 너가 왔으니까~ 이제부터 시작해야지! “

“ 으으... 진짜 이런 상황 아니었으면 당장 죽였을 거야..!! “

춘향은 그림자로 의자를 만들어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아리나가 던진 사과 중 맛있어 보이는 녀석으로 골라 한입 베어 문다.

“ 죽이지도 못하면서 말은 잘하네~ 어디 보자~ 우리가 지하세계에 놀러 갔을 때부터 이야기를 시작해보면 될까? “

“ 아직 그것도 말 안 한 거야?!! “

춘향의 한마디 한마디에 아리나의 스트레스가 쌓여가는 것이 느껴진다.

“ 으~ 시끄러 아무튼! 어떻게 된 거냐면 말이지~ ··· “


작가의말

과일말고 고기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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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47. 시간이 흘러 23.01.09 273 1 14쪽
48 46. 앨리스의 마음 23.01.08 274 1 13쪽
47 45. 작은 왕국 23.01.07 277 1 13쪽
46 44. 짐덩이 23.01.06 277 1 14쪽
45 43. 훈련의 성과 23.01.05 276 1 13쪽
44 42. 새로운 위협 23.01.04 274 1 16쪽
» 41. 수레 두 대 분량의 사과 23.01.03 275 1 15쪽
42 40. 적월미화(2) 23.01.02 275 1 12쪽
41 39. 적월미화(1) 23.01.01 283 1 13쪽
40 38. 하얀 꽃잎과 붉은 꽃잎 22.12.31 282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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