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화 묘신의 계략
몇일전...
묘신은 이령과 금선에게 통행증을 안들어야하니 3일뒤에 자신을 찾아오라하고 그들을 쫒아냈다.
묘선은 그들이 돌아가는것을 확인하자 곧바로 서천성으로 복귀해 휘하장수들을 소집시켰고 작전에 대해 설명했다.
"자 한번만 말할것이니 잘듣거라. 우선 김선, 송구 그대들은 이만큼의 자금을 줄것이니 용병들을 서른명쯤 구해서 한성인근에서 내 명을 기다리시오."
김선과 송구는 한성으로 떠났다.
"예 성주님 그럼 곧바로 한성으로 떠나겠습니다."
묘선은 이어서 말했다.
"그리고 박서장군은 서천 인적이 드문 곳에서 용병을 백명쯤 구해 그곳에서 체계적으로 매일 매일 훈련하다가 그들을 토벌하기 위해 한성에서 군대가 오면 맞서 싸우다가 항복한후 한성으로 와서 내가 한 말을 그대로 하면 될것이오."
"음... 알겠습니다...성주님"
"그리고 장윤공은 동천으로가 똑같이 용병은 구할 수 있는 만큼 구하여 그곳에서 체계적으로 훈련하는척 하다 토벌군이 당도하면, 그곳을 빠져 나와 서천으로 복귀하시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인해와 장달은 해울로 가서 용병을 최대한 구해야 하며 그 수가 최소한 천은 넘겨야 하오.
그리고 토벌군이 당도하면, 최대한 지독하게 저항을 하다가 박서와 같이 항복한 후 한양으로 와서 내가 한말을 전하면 되오."
유인해와 장달이 물었다.
"성주님...아무리 용병들을 많이 구한다고 하더라도 천이라는 숫자는 무리가 있습니다. 어찌하면 좋을지..."
묘신대신 장윤이 대답하였다.
"그것은 실로 간단하오. 백성들에게 매일 품삯을 주는것처럼 올때 반 돌아갈때 반 돈을 지급한다면, 체계가 잡힐것이니 눈속임은 할 수 있을거요."
장달이 그에게 물었다.
"용병들이야 그렇다 치고 토벌군이 당도하면, 백성들은 모두 도망치지 않겠습니까?"
묘신이 대답했다.
"백성들이 혼비백산하여 달아나려 할때 토벌군은 승리감에 도취할테니 우리에건 득이될것이오. 그리고 백성들을 희생시키는것이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이 나라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오... 다들 시간이 없으니, 어서 빨리 움직이시오.!"
묘신은 성밖의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통행증을 만들었고, 장윤, 유인해, 장달, 박서, 김선, 송구는 각자의 방향으로 뿔뿔히 흩어져 임무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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