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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딩

죽고싶지않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올딩
작품등록일 :
2018.06.21 22:14
최근연재일 :
2018.07.29 21:02
연재수 :
206 회
조회수 :
36,896
추천수 :
138
글자수 :
311,906

작성
18.06.25 21:59
조회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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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3쪽

46화 북계성전투 2

DUMMY

이령은 북계성 인근에 도착하자 북계성에서 탈출했던 패잔병들과 마주쳤고, 그들에게 그간의 상황을 전해들었는데, 그들은 패배감에 휩싸여 가장 중요한 정보를 까맣게 잊어버리고 그에게 전달하지 못하였다. 이령은 혼자서 무얼 할 상황이 아니라 여겨 본군과 합류하기로 결정하고, 그들을 데리고 본군을 기다렸다.


한편 태자가 이끄는 본군은 이령이 있는곳에 당도하였고, 지금의 상황을 전해들었다. 태자는 저들이 병량이 충분치 않다는 것을 이용하여 저들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북계성을 포위하였다.


금선이 걱정되어 태자에게 말했다.


"태자마마... 저들의 지원군이 언제 당도할 지 모르는 상황이옵니다. 그러니 저들이 나오길 기다리는 것보다는 저들 스스로가 나오게 만들어야 합니다."


태자가 물었다.


"방도가 있단 말인가?"


금선이 대답하였다.


"저들은 식량이 충분치 않으니 이점을 이용하여 저들이 볼 수 있는곳에 쌀가마니들을 쌓아두고 저들을 유인하면 될것입니다. 그리고 쌀가마니에 쌀이아닌 모래알로 채워넣으면 그것들을 가지고간 저들의 사기는 크게떨어지겠지요."


태자가 박수를 치며 감탄했다.


"하하하 그거 참 훌룡한 계책이오. 그렇게 합시다."


금선은 병사들을 시켜 모래로 채워진 가마니들을 저들이 가장 잘 볼 수 있는곳에 배치시켜놓고 소수의 병사로 그곳을 지키게 하였으며 그들에게 밤마다 고기를 구워 먹도록 지시하였다. 그로인해 북계성 성벽위에 있던 병사들은 하루의 반개의 주먹밥을 먹으면서 고기 굽는 냄새를 맡아야만 했다. 그러한 날이 하루 하루 지나가자 결국 어느 한 병사가 탈영을 시도하였다가 결국 성을 빠져나간후 쌀가마니가 쌓여 있는곳으로 달려가 먹을것을 달라고 구걸하였다. 금선은 그런 그를 반갑게 맞이하며 밥은 물론 고기까지 내어주어 배부르게 먹여주었다. 그러한 모습을 보자 북계성의 병사들은 크게 동요하였으며,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된 유설은 본보기로 병사 하나를 처형시켜 상황을 일단락 시켰다.


지금 당장의 상황은 왜진에게 매우 불리한 상황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금선은 몹시 불안하였다. 그것은 저들을 북계성에 묶어놓고 있기는 하지만, 만약 저들의 지원군이 북계성에 당도한다면 한성이 위험에 처하기 때문이였다.


그리고 한편 서천성에서 출진했던 장윤은 공소성을 도우러 가는 길이였지만, 공소성이 이미 저들의 수중에 넘어갔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여 공소성 방향으로 가다가 저들의 잇따른 매복에 계속해서 걸려들어 결국 매복으로만 대략 천명의 병사를 잃고 말았다. 본래 묘신에게 가장 신뢰를 받던 장윤이였지만, 계속된 매복으로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여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계속 그자리를 겉돌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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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59화 묘신과 유설 18.07.02 133 0 3쪽
59 58화 종전 18.07.01 118 0 4쪽
58 57화 협상 2 18.07.01 124 0 3쪽
57 56화 협상 18.06.30 118 1 3쪽
56 55화 왜진의왕 18.06.30 123 0 3쪽
55 54화 왕의 선택 2 18.06.29 122 0 4쪽
54 53화 왕의 선택 18.06.29 117 0 4쪽
53 52화 깨어난 금선 2 18.06.28 137 0 3쪽
52 51화 깨어난 금선 18.06.28 131 1 3쪽
51 50화 현황 18.06.27 112 0 3쪽
50 49화 매복 18.06.27 141 0 3쪽
49 48화 북계성전투 4 18.06.26 141 0 4쪽
48 47화 북계성전투 3 18.06.26 140 0 3쪽
» 46화 북계성전투 2 18.06.25 146 0 3쪽
46 45화 북계성전투 18.06.25 120 0 4쪽
45 44화 유설의 계략 18.06.25 139 0 5쪽
44 43화 움직이는 전황 18.06.24 125 0 3쪽
43 42화 과거회상 18.06.24 156 0 4쪽
42 41화 실패 18.06.23 155 0 3쪽
41 40화 외교 3 18.06.23 159 0 4쪽
40 39화 외교 2 18.06.23 147 1 2쪽
39 38화 외교 18.06.22 197 1 4쪽
38 37화 서희 18.06.22 191 1 3쪽
37 36화 논공행상 18.06.22 195 1 4쪽
36 35화 사로잡다 2 18.06.21 246 1 3쪽
35 34화 사로잡다 18.06.21 203 2 3쪽
34 33화 지원 18.06.21 241 1 3쪽
33 32화 지략 18.06.21 230 2 3쪽
32 31화 10년후 18.06.21 247 1 3쪽
31 30화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속의 잔향 18.06.21 331 2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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