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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딩

죽고싶지않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올딩
작품등록일 :
2018.06.21 22:14
최근연재일 :
2018.07.29 21:02
연재수 :
206 회
조회수 :
36,847
추천수 :
138
글자수 :
311,906

작성
18.06.26 20:25
조회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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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4쪽

48화 북계성전투 4

DUMMY

명진성.


한편 백산성을 잃고 명진성으로 퇴각했던 금성은 왕의 윤허도 받지 않고 자신의 독단적인 판단으로 주변 성들의 병사를 규합하여 명진성에서 반격할 준비를 하였다.


북계성.


북계성 인근에 진지를 세웠던 태자는 유설이 북계성을 탈출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북계성을 공격하려고 하였는데 뭔가 찝찝함을 느낀 금선이 그를 만류하였다. 그러나 이미 이 전쟁을 이겼다고 판단한 태자는 그의 말을 듣지 않고 즉시 공격을 감행해버리고 말았다. 그들이 북계성의 남문을 공격하자 적들은 의외로 쉽게 무너졌고, 그런 적들의 모습에 태자가 기뻐하는 반면 금선의 안색은 어두워져 가고만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이상하다. 유설이 도망갔다고 하더라도 아직 이곳에는 대군이 머무르고 있는데... 성문이 이리 쉽게 뚫릴리가...'


금선이 걱정을 하던 와중 성문이 열렸고, 태자가 성문이 열리자 곧바로 군을 이끌고 성안으로 들어가려하자 다시한번 금선이 그를 말렸다.


"태자마마...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옵니다. 저들은 대군이옵니다. 이리 쉬이 열릴 성문이 아니옵니다."


태자가 대답하였다.


"이보게 근위대장 무슨 걱정이 그리 많은 것인가? 저들은 먹을것이 없어 계속 굶어 힘이없을 것이야. 더군다나 자신들이 믿고있던 대장마저 자기들을 버리고 도망가버렸는데 어느 누가 우리와 맞서 싸우려 하겠는가?"


너무 확고한 그의 의지에 금선은 더이상 그를 말릴 수 없었다.


"하...하지만!"


태자는 끝내 성안으로 들어가버렸고, 금선도 어쩔 수 없이 성안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그렇게 태자가 병사들을 시켜 성안을 들여다보게 하였는데, 적군의 그 어떠한 모습도 찾을 수가 없자 태자는 더욱 깊숙히 들어가게 되었고, 태자가 안으로 들어오자 어디선가 적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왔다. 적들의 모습에 당황한 태자는 얼른 금선의 뒤에 숨어버렸고, 금선은 재빨리 군을 통솔하여 뒤로 물렸다. 그리고 어느샌가 성문 또한 닫혀있었고, 이대로는 위험하다 판단한 금선이 눈을감고 검을 높히 들어 올렸다.


검은 푸른빛으로 발광하기 시작하였으며, 거센 바람이 세차게 불기 시작했다. 금선이 검을 한번 휘두르자 그의 검기가 바람을 타고와 저들의 몸을 순식간에 베어버렸다. 병사들이 여기저기서 죽어나가자 그들은 당황하였다. 그 모습을 보고 금선이 빠른 속도로 검을 휘두르자 적들은 혼비백산 하였고, 그들은 하나둘씩 쓰러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금선이 검을 휘두를때마다 그의 안색이 점차 안좋아졌고, 그는 숨쉬는것 조차 버거워 하였다. 그리고 적들의 공격은 계속되었고, 병사들은 태자를 지키다가 계속하여 희생되어갔다. 금선이 홀로 적들을 막아내다가 힘을 다해 쓰러지자 이령이 병사들에게 성문을 열것을 지시하면서 금선을 등에 업고 달리기 시작했다.성문이 열릴때까지 병사들은 저들의 화살받이가 되어버렸고, 그 주위는 시체밭이 되어있었다. 그리고 끝내 성문이 열리자 다행히도 태자와 이령은 그곳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들은 살아남았지만, 그곳에서 죽은 병사들의 수가 무려 1만이 넘어갔다.


유설은 태자를 잡지못한것에 아쉬움을 표했지만, 묘신을 잡은것으로 만족하였고, 또한 저들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백산성으로 돌아갔다.


작가의말

https://blog.naver.com/rmsdud9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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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59화 묘신과 유설 18.07.02 133 0 3쪽
59 58화 종전 18.07.01 118 0 4쪽
58 57화 협상 2 18.07.01 124 0 3쪽
57 56화 협상 18.06.30 118 1 3쪽
56 55화 왜진의왕 18.06.30 123 0 3쪽
55 54화 왕의 선택 2 18.06.29 121 0 4쪽
54 53화 왕의 선택 18.06.29 116 0 4쪽
53 52화 깨어난 금선 2 18.06.28 137 0 3쪽
52 51화 깨어난 금선 18.06.28 130 1 3쪽
51 50화 현황 18.06.27 111 0 3쪽
50 49화 매복 18.06.27 140 0 3쪽
» 48화 북계성전투 4 18.06.26 141 0 4쪽
48 47화 북계성전투 3 18.06.26 140 0 3쪽
47 46화 북계성전투 2 18.06.25 145 0 3쪽
46 45화 북계성전투 18.06.25 120 0 4쪽
45 44화 유설의 계략 18.06.25 138 0 5쪽
44 43화 움직이는 전황 18.06.24 125 0 3쪽
43 42화 과거회상 18.06.24 155 0 4쪽
42 41화 실패 18.06.23 154 0 3쪽
41 40화 외교 3 18.06.23 159 0 4쪽
40 39화 외교 2 18.06.23 147 1 2쪽
39 38화 외교 18.06.22 197 1 4쪽
38 37화 서희 18.06.22 191 1 3쪽
37 36화 논공행상 18.06.22 194 1 4쪽
36 35화 사로잡다 2 18.06.21 246 1 3쪽
35 34화 사로잡다 18.06.21 202 2 3쪽
34 33화 지원 18.06.21 240 1 3쪽
33 32화 지략 18.06.21 230 2 3쪽
32 31화 10년후 18.06.21 247 1 3쪽
31 30화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속의 잔향 18.06.21 331 2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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