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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딩

죽고싶지않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올딩
작품등록일 :
2018.06.21 22:14
최근연재일 :
2018.07.29 21:02
연재수 :
206 회
조회수 :
36,829
추천수 :
138
글자수 :
311,906

작성
18.06.21 22:38
조회
330
추천
2
글자
3쪽

30화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속의 잔향

DUMMY

금선은 어머니와 아버지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그동안 나는 어떻게 지내왔는지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하아... 어디서부터 말하면 좋을지... 우선 저희가 속락이라는 작은 마을에 살았을때 우리집에 자객들이 아버지와 제 목숨을 노리기 위해 들이닥쳤을 때 어머니께서 태자비 마마를 살리기 위해 촌장님 댁으로 태자비 마마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마침 저와 아버지는 사냥을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던 중이였구요."


예랑이 물었다.


"그래서 어머님은 어찌 되셨나요?"


금선이 눈을 감으며 대답하였다.


"어머니는 그곳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어머니를 발견하였을때 어머니를 헤쳤던 자에게 쪽지가 붙어있는 화살이 날아왔고, 우리는 급히 속락을 빠져나와 배를 탄것입니다. 그때 어머니를 묻어주지도 못하고 장례도 치뤄주지 못한것이 아직도 한으로 남아있습니다."


금선은 두 눈이 충혈된 상태로 눈물을 흘리며 말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우리는 밀항하던 배를 타고 도망가던중 해적을 만났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그 해적의 선장은 박정휴 어르신과 아는 사이셨습니다. 그래서 그때 아버지는 해적선장인 이용골에게 태자비마마를 박정휴 어르신에게 데려다달라 부탁하고는 그에게 태자비마마를 맡기고 유도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이령은 해저선장의 부하였는데 그당시 아버지의 무예에 반해 우리와 함께하게 된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유도에 도착하고 어느정도의 시간이 흐르자 어머니를 헤쳤던 자들이 섬에 들어와 우리들을 위협했습니다. 그때 아버지는 우리를 살리기 위해 그곳에서 희생하셨고, 저도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은 보지못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그들이 타고온 배를 탈취하여 그 배를 타고 서천으로 향했던 것이고, 그곳에서 묘신성주를 만나 이곳으로 오게 되었으며 지금의 자리에 까지 당도하게 된것이지요."


금선과 예랑은 손을 맞잡고 그들이 지금 느끼는 감정을 공유하였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지채되자 금선은 예랑에게 예를 갖추고 태자에게 돌아갈 채비를 하였다.


예랑은 혼잣말로 속삭였다.


'그랬던 것이였군요... 역시 그분이 내 진짜 아버님이셨던 거군요...흑흑 그럼 오라버니도... 저와는 피가 이어지지 않았겠군요. 그럼 이세상에서 저와 피가섞인 가족은 단 한명도 없겠네요.'


혼자 속삭이던 예랑을 보자 금선은 그녀에게 숙부에 대해 얘기 해주고 그곳을 나갔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어르신이 말씀하시길 아버님이 어르신에게 거둬질때는 형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분은 어르신에게 가는것을 거부하였고, 지금 백산성에 계신다 하더군요. 아마 이번 방완님이 재상으로 오실때 함께올 수 있다 하였습니다."


예랑은 자신도 진정한 가족이 있다는것을 알게되자 매우 기뻐했고, 그가 오는 날을 몹시 기다렸지만, 그는 방완과 함께 한성에 오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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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59화 묘신과 유설 18.07.02 133 0 3쪽
59 58화 종전 18.07.01 118 0 4쪽
58 57화 협상 2 18.07.01 123 0 3쪽
57 56화 협상 18.06.30 117 1 3쪽
56 55화 왜진의왕 18.06.30 123 0 3쪽
55 54화 왕의 선택 2 18.06.29 121 0 4쪽
54 53화 왕의 선택 18.06.29 116 0 4쪽
53 52화 깨어난 금선 2 18.06.28 137 0 3쪽
52 51화 깨어난 금선 18.06.28 130 1 3쪽
51 50화 현황 18.06.27 111 0 3쪽
50 49화 매복 18.06.27 140 0 3쪽
49 48화 북계성전투 4 18.06.26 140 0 4쪽
48 47화 북계성전투 3 18.06.26 140 0 3쪽
47 46화 북계성전투 2 18.06.25 145 0 3쪽
46 45화 북계성전투 18.06.25 120 0 4쪽
45 44화 유설의 계략 18.06.25 138 0 5쪽
44 43화 움직이는 전황 18.06.24 124 0 3쪽
43 42화 과거회상 18.06.24 155 0 4쪽
42 41화 실패 18.06.23 154 0 3쪽
41 40화 외교 3 18.06.23 159 0 4쪽
40 39화 외교 2 18.06.23 146 1 2쪽
39 38화 외교 18.06.22 197 1 4쪽
38 37화 서희 18.06.22 191 1 3쪽
37 36화 논공행상 18.06.22 194 1 4쪽
36 35화 사로잡다 2 18.06.21 245 1 3쪽
35 34화 사로잡다 18.06.21 202 2 3쪽
34 33화 지원 18.06.21 240 1 3쪽
33 32화 지략 18.06.21 230 2 3쪽
32 31화 10년후 18.06.21 247 1 3쪽
» 30화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속의 잔향 18.06.21 331 2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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