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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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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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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257)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2

DUMMY

“빌어먹을···, 이딴 촌구석에 감금당한 신세가 되어버리다니···.”




“그러게나 말이요! 그 누가 겁을 집어먹지만 않았어도, 우린 죄다 새 황제의 대신들이 되어있었을 텐데···.”




“···쓸데없는 생각입니다. 황상께서 우릴 살려준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지경인걸요···.”





밤이 깊어가던 이 와중에도, 형주의 명사들인 채모, 장윤, 괴월은 등불을 밝혀둔 채 그런 시답잖은 이야기나 나누면서 허송세월하고 있었다.


이들은 지금 종요가 남아 지키고 있던 역경성 안에 감금당한 신세였었다.



앞서 복룡산을 코앞에 두고서 이민족 기병들의 기습을 받아 겁을 집어먹었던 그들은 결국 유비의 참모였던 양수를 직접 포박한 채 앞세워서 황제 순신에게 항복했었다.


하지만 막상 그들은 항복하고도 한참 뒤에서야 일의 진상을 알아차리고 말았었다.





“젠장···, 오랑캐 기병에 당황해서 항복하긴 했지만···.”




“···설마하니 가짜···, 아니, 황제의 군대가 그토록 고전했을 줄은···.”




“···만일 우리 형주군이 그대로 지쳐버린 금군과 맞붙었다면 승패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었겠지요.


뭐···, 이젠 아무 소용도 없는 일이지만요.”





유표가 이끌고 왔던 5만의 형주군은 지금 황제 순신의 휘하로 재편되어 이미 업성을 향해 출정한 뒤였었다.


그들 대부분이 형주 북단을 지키던 문빙의 군대였기에, 그 문빙 한 사람을 포섭한 것만으로 간단히 재편을 끝냈던 것이었다.



그리하여 유표와 형주의 나머지 인사들은 모든 군대를 빼앗긴 채 역경에 남겨졌었다.


그런 그들은 이 울분을 도통 제어해내지 못하고서 그 화풀이를 엉뚱한 이에게 돌리고 있었다.





“진짜···, 그때 자형(姊兄)만 정신을 똑바로 차렸어도···.”




“그렇다니까요, 덕규 공! 그때 숙부께서 겁만 먹지 않으셨으면 저 가짜···, 아니···.”




“···말조심하셔야 합니다, 두 분. 이미 들으셨잖습니까.


황상이 가짜 유 씨라는 건 이미 유비 그자의 모함임이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건대, 지금 우린 바로 그 황상의 은혜로 살아남은 겁니다.


살아서 우리 고향 형주로 돌아가시려거든, 요 입을 조심해야 한단 거지요···.”





채모와 장윤이 시종일관 자신들의 주군인 유표에게 책임을 돌리던 와중에도, 그나마 머리가 돌아가던 괴월은 그런 그들의 입을 단속하고 나섰다.


그러나 채모와 장윤은 저들이 못내 품어왔던 욕망이 컸던 만큼, 그것이 꺾인 충격에서 도통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랬기에, 이들은 결국 또다시 저 자신들의 주군을 헐뜯기 시작했다.





“아, 아니 이도(異度, 괴월의 자) 선생! 나, 난 지금 가짜···, 아, 아니!


화, 황상에 대해서 말하는 게 아니잖소!?



난 지금 주군이라는 자가, 또 주목이라는 작자가!


전장에서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바람에 우리 모두 포로 신세가 되어버린 걸 얘기하는 거요!”




“그, 그렇소이다, 괴 선생! 우리가 괜히 이러는 게 아니라니까요!


거기서 우리 숙부께서 잘못하시는 바람에, 우리의 대업도 모두 작살나버린 거잖습니까!!”




“하하···, 일장춘몽입니다.


두 분도 보셨잖습니까, 황상의 위업을 말씀입니다.


과연 그 우유부단한 형주목이, 그 젊은 황상한테 상대나 되었겠습니까?



다···, 헛된 꿈이었습니다.


우린 그저 형주 안에서 살다가 역사 속에서 조용히 사라질 운명이었던 게요! 하하···.”







“···여, 역사 속에서 조용히 사라져···?


이 채덕규가···!? 그것도 유표 그 늙은이 때문에···?!


그, 그럴 순 없지···!”




“채, 채 공! 왜 이러시오!?”





괴월의 넋두리를 들었던 채모는 일렁이는 등불의 불꽃을 내려다보며 그렇게 저 혼자서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러던 채모가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자, 놀란 장윤이 두 눈을 동그랗게 뜬 채 그를 올려다보았다.



그러나 입단속을 시키던 괴월이 미처 만류해보기도 전에, 채모는 그 길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그에 더더욱 놀란 장윤과 괴월이 황급히 그런 채모를 따라나서야만 했다.





“채, 채 공! 왜 이러시오!?”




“덕규 공! 어딜 가시려는 게요?!”




“···그 늙은이에게 갑니다! 내 속에 천불이 나서 이대로는 못 있겠소! 가서 무어라 따지기라도 해야지!


···젠장, 내 형주로 돌아가거든 누님께 이곳에서의 모든 일을 다 알려드릴 거요!”





항자(降者)를 향한 순신의 배려 덕에, 자칫 역적이 될 수도 있었던 이들은 역경성 옥사가 아닌 객사에서 삼엄한 감시를 받으며 연금당해 있었다.


그리하여 채모와 장윤, 괴월은 자신들이 지내던 방에서 유표가 머무르던 방으로 건너가기 시작했다.



화로의 불을 밝혀둔 채 객사를 지키던 경비병들이 그들을 따가운 눈초리로 지켜봤으나,


그런 시선 따위엔 신경 쓸 겨를도 없이 이들은 금방 유표의 방 앞에 도착했다.


장윤과 괴월이 무어라 입을 떼보기도 전에, 채모는 방문에 대고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이보오, 자형!! 당장 나와보시오!! 얘기 좀 합시다!!”




“채 공···! 일단 진정 좀 하시오···!”




“···지켜보는 눈이 있잖습니까, 이쯤 해두시지요···!”




“아니!! 난 이대론 못 가오!! 우리가 누구 때문에 이딴 신세가 됐는데···!!


자형···, 아니···. 야, 이 늙은이야!! 당장 나와라!!



너 같은 것에 우리 채씨 일가의 명운을 걸었던 게 한이다!!


너 따위도 황실 종친이라고···!!”







“···자, 잠깐! 기다리시오, 덕규 공···!”





그런데 그렇게 고성을 내지르던 채모를,


괴월은 갑자기 급하게 뒤로 끌어낸 뒤 방문에 다가가 귀를 가져다 대었다.



그에 격분하여 이성을 잃었던 채모도,


그런 채모 때문에 도리어 겁을 먹었던 장윤도 무언가 심상찮은 것을 느끼고서 그런 괴월에게 다급히 속삭였다.





“이, 이도 선생···! 무슨 일이요···?!”




“뭐 때문에 그러는 거요, 괴 선생···!?”




“바, 방 안에서···.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아예 인기척이 들리질 않는다고요···!”







『···벌컥!!』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던가, 괴월은 이내 방문에서 귀를 뗀 뒤 급히 그 문을 열어젖혔다.


그리고 그렇게 방안을 내다보았던 괴월의 시선은, 금세 불그스름한 빛깔로 얼룩져버리고 말았다.





“혀, 형주목···!!”




“자, 자형···!?”




“수, 숙부님!!”




“···겨, 경비병!! 경비병!! 사람이 죽었다!!


혀, 형주목께서···, 유경승 대인께서···!!









···사, 살해당하셨다···!!”













『챙, 챙, 챙, 챙!!』





“뭐, 뭐야!? 이 한밤중에 잠도 못 자게···?!”





같은 역경성 안의 옥사, 이곳에 갇힌 죄인은 오로지 단 한 사람뿐이었다.


같이 갇혀있던 다른 이들이 하나둘씩 사라져가던 와중에도,


스스로 유비의 제일가는 참모를 자처했던 양수는 꿋꿋이 홀로 남아 옥방을 지키고 있었다.



자신의 옥방에서 벽을 마주 보고 누워있던 바로 그 양수는,


갑자기 날카롭게 울리는 경보종 소리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 바람에 잠이 홀라당 달아나버렸던 양수는,


결국 몸을 일으키고서 옥방의 좁다란 창으로 바깥을 내다보기 시작했다.





“···사방에 불이 켜지고, 병사들이 바쁘게 움직인다? 혹 성이 공격받기라도 한 것인가?


···그럴 리가, 이 일대에서 가짜 황제의 영역을 범할만한 이는 이제 더 없을 텐데···.”




“···시끄럽소, 공자! 다시 주무시기나 하오!”





그렇게 저 혼자서 중얼거리던 양수의 뒤에서, 갑작스레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옥사를 책임지는 간수가 바깥의 난리 때문에 유일한 수감자인 양수를 확인하러 왔던 모양이었다.


그런 간수를 뒤돌아보며, 양수가 넌지시 질문을 던지고 나섰다.





“···이보시오, 무슨 일이요? 왜 갑자기 온 성에 경계령이 떨어진 것이요?”




“죄인은 알 것 없소! 그러니 어서 다시 자기나···.



···뭐, 뭐야!! 네, 네 이노···!! 컥!!”




“우왓!! 뭐, 뭐야!?”





그런데 그런 양수가 보는 앞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갑자기 어둠 속에서 튀어나와 간수를 등 뒤에서 덮쳤다.


그리곤 그대로 자신의 목을 조르던 그 누군가에 의해서, 간수는 얼마 버티지 못한 채 결국 축 늘어지고 말았다.


그렇게 쓰러진 간수의 허리춤에서 열쇠를 가로챈 이 침입자는, 그대로 양수가 갇힌 옥방의 문을 열어젖혔다.





“···나오시오!”




“누, 누구요!? 대체 누군데 이런···.


···허, 허억···!”





그렇게 가까이 다가온 침입자와 마주하고서야, 양수는 그가 복면과 흰옷을 입은 거구의 장사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제야, 양수는 그 장사의 흰옷이 온통 핏빛으로 얼룩져있음 또한 알아챘었다.



그에 더더욱 겁을 먹었던 양수가 뒷걸음질 쳤지만, 장사는 이런 식으로 낭비할 시간 따윈 없음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장사는 직접 옥방 안으로 들어와 그런 양수의 손목을 잡아끌어 급히 그를 옥사 바깥으로 끌어냈다.





“자, 잠깐! 나, 나를 어디로 데려가려는···!?”




“···유현덕 공께 갑니다.


여태까지 옥방에 남아계셨다면, 공자도 여전히 현덕 공을 포기하지 못하신 것 아니요?”




“혀, 현덕 공···!


그, 그럼 현덕 공께서 이, 이 양덕조를 구하려고 당신을···?”




“···그런 건 아니요, 난 다른 일로 이곳에 온 것이요.


다만 이곳 역경에 와서야 공자의 소식을 들은 것뿐이오.”




“···상관없소! 어서 갑시다!


근데 현덕 공께선? 현덕 공은 지금 어디에 계시오!?”







'···현덕 공···. 현덕 형께서는···.'





역경의 높다란 성벽에다 갈고리를 걸고서 양수를 등에 멘 채 밧줄을 내려가면서도,


또 양수와 함께 도착한 어느 물가에서 옷에 묻은 혈흔을 애써 닦아내면서도,


그리곤 얼굴을 감싸고 있던 복면을 흉물인 양 저 멀리 집어 던지면서도···.



조운은 양수의 그 질문에 전혀 답을 내놓지 않았었다.



대신 그의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던 것은,


뜬금없이도 불과 얼마 전에 있었던 유화와의 갑작스러운 만남이었었다.







'“···그, 그렇소! 내 부친께서는 다름 아닌 유주목을 지내셨던 유우 공!



···그리고 난, 바로 그분의 아들인···.”







“아, 알다마다! 계교 전투에서 공손찬의 목숨을 살렸다는 바로 그 사람 아니요?



···덕분에 그 빌어먹을 공손찬이 내 아버지를 살해했지만···.”







“···조, 조자룡···!? 다, 당신이···?!”







‘···만일 내가 계교에서 백규 공을 구해내지 않았다면···.



···그 전에 공손찬이란 사람의 실체를 알아냈었더라면···.’







···현덕 형···, 현덕 형의 실체는 무엇일까.


이 조자룡의 손에 묻은 유표의 피가···.







‘···그럼 저 유화는 그토록 모진 세월을 보내지 않았어도 되었을 것이다···.’







유표의 피가···, 내가 내 손에 스스로 묻혔던 그 피가···.


그것을 알려줄 것인가···.'













“···주공께서는···.”




“뭐, 뭐요!?”





그렇게 역경을 탈출하고도 벌써 며칠째,


꼼짝달싹도 안 하던 조운의 입이 드디어 열리자 양수는 도리어 당황하고 말았다.



어느 버려진 민가에서 인근 백성들에게 얻은 식량으로 갓 배를 채우던 양수는,


자신을 구출해내어 동행하던 조운이 혹시나 벙어리는 아니었는가 하는 오해까지 하던 와중이었다.





“주공께서는···.


···형주로 가셨소이다.”




“···아니 지금껏 뭐하다가 이제야···!


에휴, 됐습니다! 그나저나 형주로 가셨다고요!?”




“···그렇소이다.


이제는···, 그 주인이 사라진 땅이지요···.”













'“···백규 공! 유유주, 유우 대인을 죽여선 아니 됩니다···!”







“···자룡, 모르면 가만히 있게! 이건 정치의 문제야!



···이 공손백규가 가는 길에 방해가 되는 작자라면, 그게 유주목이고 황실의 종친이고 무사하지 못하네!



이 공손백규는···, 내 속에 품은 꿈을 위해서 절대로 멈출 수 없으니까···!”







···꿈···, 의(義)···.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나 조자룡은···, 대체 무엇을 알아야 하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







유화를 넘어 공손찬, 다시 유비를 향하던 조운의 머릿속은,


그대로 그 유비를 따라 남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





“···대, 대패···!! 게다가 하북에서 쫓겨나기까지 했다고···!?


···우, 운장···!!”




“아버지···!! 이, 이러면 대체 어찌해야···!?”





낙양 동쪽의 관문인 호뢰관, 이곳을 지키고 있던 것은 유비 휘하 제일의 무장인 관우였었다.


진왕 유총의 분노 어린 공격으로부터도 수월하게 이곳을 지켜내고 있던 관우에게,


불길한 소식을 가져온 손건이 도착한 것은 한밤중이 다 되어서였었다.



그 바람에 지친 몸을 겨우 누인 채 쉬고 있던 간옹과 관평은 재깍 관우에게 달려와 이 소름 끼치는 소식에 겁에 질리고 말았었다.


그러나 그들의 중앙을 지키던 관우 그 자신은, 그 와중에도 여전히 한 손에는 자신의 무뎌진 대도를 단단히 휘어잡고 다른 한 손으로 자신의 기나긴 수염을 쓸어내릴 뿐이었다···.





“···손 선생, 주공께서는 형주로 가시겠다고요?”




“···운장 장군께서도 서둘러 합류하길 기대하고 계시오···.”







'···이 관운장···. 어찌 아니 그러겠습니까?


즉시 달려나가겠나이다···, 나의 주군이시여···!'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57)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2




작가의말

38장 2화입니다.

유독 본작의 조운은 ‘모르면 가만히 있게!’ 소리를 많이 듣는 편이죠?

공손찬 휘하에서도, 유비 휘하에서도 막내라인이라서 그런 듯..

그토록 바라고 또 바랬던 유비 휘하에서, 또 유독 암살 임무만 맡게 되고..

한편 드디어 유비의 소식을 접한 관우!

늘 그렇듯, 이번에도 관우는 유비가 있는 곳을 향해 달릴 준비를 합니다!

명절 잘 보내시고요! 내일은.. 업로드가 가능할지.. 일단 두고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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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260)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5 23.10.03 171 3 13쪽
259 (259)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4 23.10.02 183 4 14쪽
258 (258)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3 23.09.29 190 3 14쪽
» (257)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2 +2 23.09.28 191 3 14쪽
256 (256)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1 23.09.27 193 4 13쪽
255 (255)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10 (37장 完) +1 23.09.26 196 3 13쪽
254 (254)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9 +1 23.09.25 180 4 13쪽
253 (253)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8 +4 23.09.23 204 3 14쪽
252 (252)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7 23.09.21 179 3 14쪽
251 (251)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6 +1 23.09.20 187 3 14쪽
250 (250)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5 +1 23.09.19 187 2 13쪽
249 (249)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4 23.09.18 170 5 13쪽
248 (248)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3 23.09.16 188 4 14쪽
247 (247)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2 23.09.15 175 3 14쪽
246 (246)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1 +1 23.09.14 180 3 14쪽
245 (245)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6 (36장 完) +2 23.09.13 180 3 14쪽
244 (244)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5 23.09.12 174 2 13쪽
243 (243)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4 +1 23.09.11 164 4 13쪽
242 (242)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3 23.09.09 177 3 13쪽
241 (241)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2 23.09.08 171 2 14쪽
240 (240)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1 23.09.07 170 2 14쪽
239 (239)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6 (35장 完) 23.09.06 182 4 13쪽
238 (238)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5 +1 23.09.04 206 3 13쪽
237 (237)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4 23.09.02 189 2 14쪽
236 (236)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3 +1 23.08.31 208 3 13쪽
235 (235)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2 23.08.29 195 3 13쪽
234 (234)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1 23.08.28 198 4 13쪽
233 (233)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6 (34장 完) 23.08.26 214 2 13쪽
232 (232)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5 +1 23.08.25 198 5 14쪽
231 (231)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4 23.08.24 197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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