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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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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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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254)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9

DUMMY

“···하지만 조 장군,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유비 그자는 연주와 예주를 다스리는 조조의 아들을 인질 삼아 그의 병력을 이곳 하북으로 끌어들이겠다고 하질 않았습니까?


게다가 그러기 위해서 자신의 최고 맹장인 장비 그자를 성 밖으로 내보내기도 했고요.



만일 유비가 제 원하는 바 그대로 이뤄낸다면,


그자를 도모하려는 우리에겐 실로 낭패가 아니겠습니까?”




“···그건 실로 옳은 말이나···.”





하지만 이미 조표와의 의기투합까진 해냈던 순심에겐 여전히 한 가지 걸리는 것이 있었다.


그리고 그에 대해선, 조표 역시 생각을 안 해본 것은 아니었다.





“만일 장비 그놈이 그 조앙이라는 공자를 잡아 오는 데 성공해도, 조조의 병력이 북상하는 데까진 시간이 걸리지 않겠소?


그전에 지금 이 조표가 우약 공을 설득했듯, 그 공자 또한 설득해서 끌어들이면 될 것 아니요?”




“···너무 위험합니다. 너무 많은 사람이 비밀을 공유했다간···.


게다가 조 장군께선 잘 모르시겠으나, 지금 유비 휘하에는 장비만 있는 게 아닙니다.


저희 하북 사람들은 익히 잘 알고 있지요, 그 조자룡이라는 용장에 대해서 말입니다···.



만인지적으로 이미 명성이 드높은 관우와 장비보단 인지도가 낮으나, 그에 필적할만한 맹장입니다.


그자 또한 지금 유비 밑에 있으니, 그들을 치려는 입장으로선 더없이 고달프군요···.”





평생 하북과는 거리가 있었던 조표의 계산에는 과연 조운이 빠져 있었다.


그걸 지적한 순심의 표정은 점점 더 어두워졌지만, 그렇다고 이대로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다행이라면 다행스럽게도, 지금 조표에게는 한 가지 믿는 구석이 있었다.





“···우약 공, 실은 이 조표가 실로 궁금하던 게 있소이다.


만인지적···, 한 사람이 만 명의 군사를 감당해낼 수 있다는 것 아니겠소?



그런데 말이요? 만일 일당백의 용사들을 백 명 모아서, 바로 그 만인지적과 대적하게 한다면 어찌 되겠소?


그리고 그 일당백의 용사가 2백이라면? 3백이라면?



···만일 무려 7백 명씩이나 된다면···?”




“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조 장군···?”




“···우리 단양병 5천 중에서도, 단연 정예라고 할 수 있는 이들이 있소이다.


지금 난, 그들에게 더없이 의지하고 있지요.



···일단 장비 그놈이 업성을 나간 결과가 어떤지를 살펴봅시다.


만일 그놈이 정말로 조가네 공자를 잡아 온다면 내 말대로 하고,


···만일 그러지 못한다면···.





···이 조표, 그날로 유비 그놈을 칠 것이요!


그러니 우약 공도 그리 알고서, 기주의 힘을 모아주시구려···!”





***





“···익덕 형, 업성입니다···.”




“제길···, 이래서야 어찌 주공을 뵐 수 있겠수···.”





장비와 조운이 업성으로 돌아왔던 것은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던 조표와 순심 사이의 밀담이 끝나고도 사흘이 더 지난 뒤였었다.


그동안 장비와 조운에게선 너무도 많은 일들이 있었었다.



일단 장비의 경우, 업성으로 돌아오는 내내 자신이 이끌고 나갔던 기병들이 하나둘씩 흩어지고 말았다.


장비가 조앙을 잡지 못하고 오히려 그를 황제 순신의 손에 넘겨준 것이 어떤 의미인지, 그들 같은 한낱 잡졸들조차 너무도 잘 알고 있던 탓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데리고 있던 수하들을 모두 잃은 것은 장비뿐만이 아니었다.





'“···자, 자룡 형!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우, 우리 상산 의종들더러···,



이만 상산으로 돌아가라니요···?!”







“···말 그대로일세, 형제여.


아무래도 이 조자룡, 이젠 형제들과는 다른 길을 나아가야 할 듯싶네.



그 공자를 놓쳐버린 이상, 현덕 형께선 더는 이곳 하북에 머무르실 수 없을 걸세.


그리고 그렇다면, 이 조자룡 또한 더는 하북에 남아있을 수 없겠지···.”







“그, 그러실 필요 있습니까!? 그렇다면 차라리 저희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시지요!


우리 상산은, 아직 자룡 형이 필요합니다···!”







“···미안하네, 형제들이여.


그대들과는 달리, 난 이미 오래전에 현덕 형을 나의 주군으로 모시리라 마음먹었었네.





···그 마음을, 지금처럼 상황이 궁핍해졌다고 해서 바꿀 수는 없는 일 아니겠나.


그것이 바로 이 조자룡의 길!





···그대 형제들은 따라올 수 없는 길이라네···.”







···그렇지, 오로지 이 조자룡만이 가야 할 길···.


그 끝이 어떠할지는 이미 충분히 명확해졌으니, 그렇기에 더더욱 나 홀로 가야만 한다네···.





···나의 형제들이여, 부디 무사히 우리의 고향으로 돌아갔기를.


이 조자룡은 더는 찾아갈 수 없을 바로 그 푸른 강산으로···.'







“···자룡, 이 일은 오롯이 내 잘못이슈.


이 장익덕이 다 책임질 테니, 자룡은 빠져있으슈.”





스스로 떠나보냈던 상산 의종 형제들을 회상하며 잠시 상념에 잠겼었던 조운은,


평소 그답지 않은 축 가라앉은 목소리의 장비와 마주하자 애써 웃어 보였다.



조운이 어떤 결정을 내린 것인지, 장비 또한 너무도 잘 이해하고 있었다.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자신들과 다른 길을 갈 수도 있던 조운이었으나 그러지 않았던 것이었다.


거칠 때는 한없이 거칠더라도, 섬세할 때는 한없이 섬세했던 장비가 금방이라도 눈물을 보일 듯이 조운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닙니다, 익덕 형. 이 자룡의 잘못도 분명 존재하는 것을요.


이젠 어엿하게 같은 주공을 모시게 된 처지입니다. 함께하시지요, 익덕 형···.”




“···하아···, 주공···.”





역시나 잔뜩 가라앉았던 조운의 목소리와 차마 마주할 수 없었던 장비는 결국 시선을 떨구고서 목소리를 떨었다.


하지만 그들이 나아가야 할 길은 이미 정해져 있었고, 그것은 저 멀리 보이는 거성(巨城)으로 뻗어져 있었다.


다만, 그 길의 끝은 그들 자신조차 감히 짐작할 수 없는 방식으로 꾸며져 있었으니.













“···낭패로군요, 단순히 놓친 것도 아니고 무려 가짜 황제의 손아귀에 들어가다니···.”




“···면목이 없수, 서주목.”




“그런데, 대인. 현덕 형께서는 지금 어디에···.”





잠시 후, 장비와 조운은 업성 황궁에 도착하여 직접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그것을 들은 것은 유비 그 자신이 아닌 서주목 미축이었다.



미축의 곁에는 앞서 예주 허현을 다녀왔던 손건만이 함께하고 있었다.


조표나 순심은 아주 당연하게도 이 자리에 없었고, 부상자인 마초 또한 제 거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미축의 아우 미방은 한참 장하에서 진지 구축에 힘쓰고 있었고, 마초를 따라온 방덕 역시 그곳에 있었다.



그리고 유비는, 이들의 주인은 그 어느 곳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 유비를 찾는 조운의 물음에, 이번에는 손건이 조용히 대답하고 나섰다.





“···주공께서는 지금 황궁 안에 계십니다.”




“황궁 안? 거기서 뭘 하신단 말이슈?”




“···실은 익덕 장군과 소생이 자리를 비우셨던 그 새에,


이곳 업성에 전국옥새가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뭐, 뭐슈!? 전국옥새?! 내가 아는 그 전국옥새 말이슈!?”




“그렇습니다, 익덕 장군···.”





생각지도 못한 소식에 놀란 장비에게 침착한 대답을 내놓았던 손건이었으나, 정작 그의 표정은 더없이 어두워져 있었다.


평소 뛰어난 통찰력을 보여주던 조운이 이번에도 그 사실을 파악하고선, 즉각 그런 손건을 추궁하기 시작했다.





“···선생, 무슨 일입니까? 현덕 형께 무슨 일이 있는 겁니까?”




“···그, 그것이···.


실은 이 손공우도 조조를 만나고 돌아온 지가 이미 오래인데,


여태껏 주공을 직접 만나 뵙지 못했습니다···.”




“뭐, 뭐슈!? 설마 어디가 편찮으신 거슈?!”




“···그런 건 아니요, 익덕 장군.”





두 번째 뜻밖의 소식을 들은 장비는 두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깜짝 놀라고 말았다.


하지만 그런 장비를 진정시키며, 미축이 조용히 입을 열었다.





“주공께서는···, 아무래도 잠시 생각을 정리하실 필요가 있으셨던 모양이요.


전국옥새는 다름 아닌 가짜 황제가 잠시 머물었던 이 업성의 황궁 침전에 있었는데,


지금은 주공께서 그곳에 머무시며 시간을 보내고 계시지요···.”




“···그럼, 그 전국옥새가 무슨 첩실이라도 되는 마냥 끼고 계신단 거슈!?”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닙니다, 대인!


조앙 공자가 가짜 황제에게 넘어간 이상, 우린 한시라도 빨리 이곳 하북에서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장비와 조운 모두 대경실색한 채 미축과 손건을 재촉하기 시작했다.


조운의 말처럼, 지금은 일각도 지체할 수 없는 긴박한 지경이었다.





“···그, 그렇지요! 하면, 어찌하면 좋겠소?


손 선생, 무슨 좋은 생각이라도···?”




“그, 글쎄요···. 소생도 잘···.”




“···이, 일단 이렇게 하기로 하슈!


서주목은 지금 바로 성안의 병력을 모두 출정 준비시키시우!



그리고 지금 미방 그 친구가 서주병들을 이끌고 장하에 있다질 않았수?!


손 선생은 지금 당장 장하로 달려가서 그 병력도 다시 데리고 오슈!


일단은 그렇게 전 병력을 다시 모아서 서주로 돌아가는 게 그나마 안전하지 않겠수?!”




“하, 하지만 그러려면 바로 그 조조의 세력권을 지나가야 하는데···.”




“뭣하면 주인이 사라진 청주를 지나가도 되질 않겠수!?


딴 건 몰라도, 일단은 우리 친위 병력을 최대한 끌어모아야 하우!



일단 미자방의 병력과 합류한 다음에, 낙양에 있는 운장 형과도 연통해야 할 거슈.


주공은 나랑 자룡이 모시러 가겠수!”




“그, 그럼 마초 공자는 어찌해야겠습니까?”




“···혹시 모르니 같이 데려가야지 않겠수?! 그래도 인질인데 말이슈!!


그럼 어서 가보슈!! 적들이 아직 저 멀리 있을 때 빨리 남하해야 하우!!



···우리도 가슈, 자룡!!”




“···예, 익덕 형···.”





그렇게 미축과 손건을 먼저 떠나보냈던 장비와 조운은, 즉각 유비를 찾아 업성 황궁 안 깊숙한 곳으로 파고들기 시작했다.


아직 조앙의 소식이 전해지진 않은 터라, 황궁 안에는 여전히 상당한 호위병들과 궁인들이 남아있었다.





“···당당해야 합니다, 익덕 형. 우리가 되려 저들을 피하려 들었다간···.”




“알고 있수! 저놈들도 눈치란 게 있을 테니까···.


···이보슈!! 이 안에 우리 주공이 계신 거 맞수?!”




“그, 그렇습니다요···.”





그렇게 도착한 황궁 침전, 장비와 조운은 그 드넓은 권역의 중앙을 당당하게 가로질러 와선 그곳을 지키던 궁인들과 경비병들에게 또한 당당히 호령을 내뱉었다.


그에 또 한 번 겁을 집어먹은 듯했던 시위들이 우물쭈물 대답을 내놓자, 두 호걸은 즉각 그들을 옆으로 제친 채 침전 안으로 들어섰다.



이 황궁을 세웠던 원소는 언젠간 이 침전 또한 자신이 사용할 날이 오리라 생각했을까.


그래서인지 몰라도 침전의 내부 구조는 더없이 복잡하여 마치 미로와 같았다.





“···에잇!! 이딴 데에 쓸 시간 따윈 없수!!


주공!!! 어디 계시우!?!?”




'···잠깐, 무언가 이상한 기운이···.'





안 그래도 급박한 상황으로 더더욱 성질이 급해졌던 장비는 급기야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격문들을 일일이 열어젖히며 유비를 찾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런 장비를 묵묵히 뒤따르던 조운은, 어느 새부터인가 주변의 공기가 달라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잿빛의 불꽃이 이 미로와 같은 침전 안의 공기를 모조리 태우는 것만 같던 착각에 빠진 채,


그토록 침착했던 조운조차도 점점 마음이 조급해지고 말았다.





“···익덕 형, 당장 현덕 형을 모시고 나가야···!!”




“주, 주공···!!!”





그런 조운에겐 참으로 다행스럽게도, 장비는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유비를 찾아낼 수 있었다.



침전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황제의 침실에서,


장비와 조운은 서안 앞에 앉은 채 두 손을 수염이 밋밋했던 턱 아래에 모으고서 곰곰이 생각에 잠겨있던 유비를 발견해냈었다.



유비는 여전히 갑옷과 장검을 풀어두지 않은 채였었다.



분명 제 입장에선 갑작스레 그 모습을 드러냈던 장비와 조운에 놀라 당황했을 법도 한데,


유비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여전히 눈앞에 놓인 누런 비단 보자기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유비의 모습에 도리어 당황했던 장비와 조운은 오히려 더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주공!!! 여기서 대체 뭐 하시우?!?!”




“현덕 형···!! 지금 사태가 급박합니다, 설명해드릴 시간도 없으니 일단···!!”







“···조앙을 놓친 게지? 그러하냐?”




“주, 주공···!!!”




“소, 송구합니다, 현덕 형···.


다 잡은 순간에 하필이면 황제가 끼어들어서···.”




“···그랬는가···. 이번에도 황제가···.”





마치 무언가 해탈이라도 한 듯 마냥, 유비는 그저 지나가는 말처럼 그렇게 읊조릴 뿐이었다.


다른 사람도 아닌 유비 자신의 적인 황제 순신에 의해서 자신의 계획이 파투났다는 데도,


유비는 이상하리만큼 의연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런 유비의 모습에 더더욱 당황해버렸던 장비와 조운이 다시 한번 무어라 입을 열어보기도 전에,


갑자기 침전 바깥에서 전혀 예기치 못했던 매서운 목소리가 우렁차게 들려왔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54)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9




작가의말

37장 9화입니다.

37장은 내일 올라올 10화로 마무리되고, 38장은 다소 짧아질듯 합니다.

이번주는 목요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죠?

연휴 기간에는 일단 정상 업로드를 원칙으로 하되,

간간히 사정에 따라서 휴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아예 홀라당 쉬어버려도 좋겠지만..

그, 그럼 제 양심이 좀.. ㅎㅎ;;

일단 두고보도록 하죠! 감사합니다! 내일 다시 뵙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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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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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260)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5 23.10.03 171 3 13쪽
259 (259)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4 23.10.02 183 4 14쪽
258 (258)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3 23.09.29 190 3 14쪽
257 (257)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2 +2 23.09.28 191 3 14쪽
256 (256)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1 23.09.27 193 4 13쪽
255 (255)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10 (37장 完) +1 23.09.26 196 3 13쪽
» (254)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9 +1 23.09.25 181 4 13쪽
253 (253)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8 +4 23.09.23 204 3 14쪽
252 (252)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7 23.09.21 179 3 14쪽
251 (251)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6 +1 23.09.20 187 3 14쪽
250 (250)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5 +1 23.09.19 187 2 13쪽
249 (249)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4 23.09.18 170 5 13쪽
248 (248)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3 23.09.16 188 4 14쪽
247 (247)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2 23.09.15 175 3 14쪽
246 (246)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1 +1 23.09.14 180 3 14쪽
245 (245)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6 (36장 完) +2 23.09.13 180 3 14쪽
244 (244)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5 23.09.12 174 2 13쪽
243 (243)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4 +1 23.09.11 164 4 13쪽
242 (242)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3 23.09.09 177 3 13쪽
241 (241)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2 23.09.08 171 2 14쪽
240 (240)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1 23.09.07 170 2 14쪽
239 (239)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6 (35장 完) 23.09.06 182 4 13쪽
238 (238)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5 +1 23.09.04 206 3 13쪽
237 (237)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4 23.09.02 189 2 14쪽
236 (236)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3 +1 23.08.31 209 3 13쪽
235 (235)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2 23.08.29 195 3 13쪽
234 (234)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1 23.08.28 198 4 13쪽
233 (233)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6 (34장 完) 23.08.26 214 2 13쪽
232 (232)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5 +1 23.08.25 198 5 14쪽
231 (231)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4 23.08.24 197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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