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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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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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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244)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5

DUMMY

“···정리하자면, 관우는 제 주군과 자신들의 식솔들을 전부 호뢰관으로 빼냈다.


그리고 그곳에서 농성하면서, 유비가 하북에서 돌아오길 기다리는 것 같다···?”




“그렇사옵니다, 전하···.”





관우를 잡으려다 도리어 큰일을 당할 뻔했던 유총은, 그대로 관우를 영영 놓친 뒤 일단 황궁의 태위부로 돌아와 있었다.


대신들과 제후들이 그런 유총을 둘러싸고 있던 가운데, 소식을 듣고 뒤늦게 합류했던 동소가 조심스레 입을 열고 나섰다.





“이 동공인이 생각해보건대, 지금 유비 그자가 역적으로 드러난 가운데에서도 여전히 그에게 호의적일 만한 곳은 이 천하에 드물 것이옵니다.


그나마 제 처남이 다스리는 서주 정도가 있을 텐데, 이곳 낙양과 서주 사이에는 유비와 상당히 껄끄러운 사이인 조조가 두 개 주를 다스리며 버티고 있지요.


그러니 관우 그자도 호뢰관에서 더는 움직이지 못한 채, 일단 하북의 제 주군과 연계하여 이 위기를 타개하려 드는 듯싶사옵니다.”




“···그럼 유비 그놈이 다시 돌아오기 전에 그 호뢰관을 함락시켜야겠군!


양 사도, 그리고 황 태위! 고(孤)가 호뢰관을 공격하는 동안 이곳 낙양을 맡아주시오!”




“소, 소신들 말씀이옵니까···?”





유총이 갑작스레 자신들을 부르자 짐짓 당황했던지, 양표와 황완이 당혹스러운 눈빛을 바닥으로 떨구고 말았다.





“전하···, 이 늙은이들은 모두 죄인이옵니다···.


유비 그자의 간계에 속아 황상 폐하께 큰 누를 범한 역적들이지요···.”




“···더군다나 이 양표, 아들인 양수가 역적 유비를 따라 황상을 해하러 하북에 가려던 것을 기어이 막아내지 못했나이다.


제 아들이 역적과 한패를 이루었사온데, 어찌 소신에게 그런 중책을 맡기려 하시옵니까···?”




“···오늘날 이 자리에서 죄인이 아닌 자가 어디에 있겠소이까?


고 또한 대신들과 마찬가지인 신세요, 다만 그 죄를 최대한 씻기 위하여 이토록 물불을 가리지 않으려던 것이외다!



···그리고 양 사도. 아비의 죄가 아들의 죄이듯, 아들의 죄 또한 엄연히 아비의 죄이외다.


그러니 공은 두 배로 열심히 싸워야지 않겠소? 아드님의 죄를 함께 씻기 위해서라도 말이요!



부디 고를 도와 황상 폐하를 위해주시오.


그럼 사태가 모두 마무리되어 황상께서 낙양으로 돌아오신 뒤에, 고가 직접 황상께 탄원하여 공의 가문을 구제해드리겠소!”




“···마, 망극하옵니다, 전하···.”





유총의 진심과 배려에 탄복했던지, 늙은 양표는 눈물까지 보이며 두 손을 모아 유총에게 사례하고 나섰다.


그리고 그의 곁을 지키던 황완 또한 함께 두 손을 모으자, 유총은 나름 안심된다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광경을 묵묵히 지켜보던 종요가, 돌연 손을 들고서 입을 열기 시작했다.





“···말이 나온 김에, 서둘러 하북에 계신 황상 폐하께도 이곳 소식을 전해야지 않겠습니까?”




“오, 좋은 생각일세.


황상께서 분명 고전하고 계시겠으나, 우리 소식을 들으시면 필시 힘을 얻으실 터!”




“하, 하오면! 이 유주목 원희가 가보겠사옵니다!”





하북의 이야기가 나오자, 원희가 가장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 유총에게 두 손을 모아 보였다.





“이 원현혁, 하북의 제후로서 이곳 낙양에 너무 오랫동안 묶여있었나이다!


진왕 전하! 제가 이 길로 영지로 돌아가, 황상 폐하를 위해 군사를 일으키겠나이다!”




“그것 좋은 생각입니다, 현혁 공자! 하오면 이 병주목 고간도 가만있을 수는 없지요!”





원희가 그렇게 나서자 고간 역시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진왕 전하! 이미 전하의 곁에는 하북의 제후가 둘씩이나 있으니, 저희를 보내주십시오!


영지에 돌아가는 대로 당장 군사를 일으켜서, 역적 유비에게 나라의 복수를 하겠습니다!”




“···뭐 나쁠 것은 없으려나···.”





그렇게 원희와 고간이 벌떡 일어나자, 그들 곁을 묵묵히 지키던 허유 또한 슬그머니 함께 일어나 역시 유총에게 두 손을 모아 보였다.


유총은 그런 그들이 듬직하다는 듯 은은한 미소를 띠며 고개를 끄덕였다.





“···좋은 기개올시다! 그리 하시오!


그리고 저 젊은 제후들과는 별개로, 종요 공.”




“명하시지요!”




“공도 저들과 함께 하북으로 가주시오.


공은 본디 동창에서 일해온바, 그곳에서 정보를 수집하여 이곳 낙양으로 보내주길 바라오.


그럼 그 정보를 이곳 낙양에서 동소 공이 다시 취합해주시오. 황상 폐하의 동창을 재건하는 것이요!”




“명을 받드옵니다!!”





종요와 동소는 그런 유총에게 역시 두 손을 모아 대답하고 나섰다.


그러자 그때까지 역시나 묵묵히 자리를 지키던 서량 자사 번조 또한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던 모양이었다.





“···진왕! 이, 이놈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듣자니 익주의 병력이 유비 그 역적을 돕기 위해 북상하고 있다는데, 하북으로 가려면 필시 이곳 낙양을 통과해야지 않겠습니까요?


그리고 낙양을 통과하려면, 먼저 이 낙양의 서쪽 관문인 함곡관을 통과해야 하굽쇼!”




“그렇소이다! 바로 번 자사의 친구인 좌장군 겸 홍농 태수 장제 공이 지키는 바로 그곳 말이요!”




“그렇습니다요! 이 번조, 황상 폐하를 위하여 장제 그 친구를 설득하러 가겠습니다요!


그 친구가 비록 제 조카를 유비 그놈에게 인질로 보냈다지만, 워낙 똑똑한 친구이니 대세가 기운 것을 알게 되면 필시 뜻을 돌릴 겁니다요!


그렇게 장제의 설득을 마치고서, 이놈도 그길로 서량으로 돌아가 역시 군사를 일으키겠습니다요!”




“좋은 생각이요, 번 자사! 속히 그리해 주오!


그리고 북해상은?”





유총은 이내 번조에게서 눈을 떼어 북해상 공융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공융은 도통 낭패스러운 얼굴을 한 채 민망한 듯 목소리를 낮추었다.





“···소생이 있던 청주에는 청주목 전해 공이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전해 공은 과거 유비 그자와 깊은 인연이 있던바, 모르긴 몰라도 그의 마음은 명약관화할지라···.”




“···그도 그렇군.


그럼 북해상께선 낙양에 남아 대신들을 도와주시오. 더군다나 공은 이름난 학자이니, 이곳 낙양의 유생들을 결집하여 황상께 뜻을 모으는 일을 맡으면 될 것이요!



···유생이라고 하니, 오늘날의 이 형세를 만든 이들을 여태껏 잊고 있었군.


사마가 삼형제는 들으라!”





'···드디어, 우리 차례가 돌아오는가···.'





변변한 벼슬 하나 없는 백의의 몸이었기에, 사마가의 새로운 가장 사마의와 그의 두 형제들은 가장 말석을 차지한 채 차마 숨조차 크게 내쉬지 못하며 묵묵히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드디어 자신들을 기억해낸 유총에 내심 기뻐하면서, 사마의는 형제들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유총을 향해 두 손을 모아 보였다.





“···명을 받드옵니다!!!”




“아직 논공행상을 벌이기에는 이르나, 그대들 젊은이들의 공은 실로 크도다!


훗날 황상께서 귀환하시는 날엔 더 큰 보상이 따를 터!”




“···그런 것을 바라고 벌인 일이 아니옵니다!


다만 소생들은, 이 나라 한실이 다시금 바로 서기를 바랄 뿐이옵니다!”





'···그리고 물론, 보상도 따르면 좋기야 하겠지. 큭큭큭···.'





이번에도 겉과 속을 완벽하게 분리해냈던 사마의가 고개를 푹 숙였으니,


늙은 유총은 그저 그런 젊은이들의 혈기를 좋게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좋은 말일세. 그럼 그 대의를 위하여, 일단 그대들에게도 마땅한 일자리를 주어야겠지.”




“전하, 소생 종요가 말씀 올리자면···.


우선 여기 사마가의 장남 사마랑은 이미 이전에 동창에서 일해본바 있는 이옵니다.



하오니 이 친구는 소생의 휘하로 보내주시옵소서.


마침 이들 사마가 또한 본디 하내 출신이니, 소생이 이 이를 연락책으로 삼고자 하옵니다!”




“하오면 소생 동소 또한 말씀 올리겠나이다!


여기 있는 사마가의 차남 사마의는 실상 이 모든 일을 계획해냈을 만큼의 기재이옵니다!



하오니 이자 사마의는 소생이 동창에 데려가고자 하옵니다!


동창에서 일을 가르쳐, 한실과 황상 폐하를 위해 종사하도록 이끌겠사옵니다!”




“···허허, 그럼 이미 결정되었군. 공들의 뜻대로 하오!


안 그래도 여기 있는 공근과 자경은 고를 도와 호뢰관 공략에 나서야 했으니···.”





'···동창! 온 천하의 모든 정보가 모이는 황상의 이목(耳目)!


이곳에서 나의 관직 생활을 시작한다? 그리 나쁘진 않군, 큭큭큭···.'





허리까지 깊숙이 숙여 유총과 종요, 동소에게 사례하던 사마의는 그렇게 일단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만족하였다.


하지만 그다음 순간, 사마의는 유총의 눈길이 금방 자신에게서 멀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그런 유총의 눈길은, 바로 자신의 최측근 자리로 돌아갔다.


그리고 바로 그곳에, 초선 – 이면이 고고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소저, 다시 한번 고가 감사의 말씀을 전하오.


소저가 아니었다면, 고는 지금껏 지은 죄보다 훨씬 더 큰 죄를 지을뻔했소이다···.”




“아, 아니옵니다, 전하···.”




“자, 이젠 어찌하시겠소?


고가 생각하기로, 소저는 이제 저기 종요 공을 따라 낭군인 온후 여포 공이 있는 하북에 가보는 것이 좋을 듯한데···.”





'···여포···, 아버지가 계신 하북으로 간다···?'





유총의 이야기를 들은 이면은 그 찰나의 순간 기나긴 고민에 빠져들어 갔다.


처음엔 황제 유협 - 아버지 이순신의 곁을 지키고 싶다는 생각이 우선적으로 들었으나,


그다음 순간 이면에겐 자그마한 잡념이 찾아들었다.





'···아버지가 걱정되는 건 사실이야. 그러니 지금 당장 아버지께 달려가고 싶기도 해.


하지만···, 내가 이대로 아버지께 가면 어떻게 될까?



아버지께선 날 걱정하신 나머지 절대로 전장에 내보내려 들지 않으실 거야.


하지만 난 이 몸으로도, 초선의 몸으로도 얼마든지 싸울 수 있다고!



그 관우도 내 무예에 놀라 도망쳤어, 그 모습을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가 지켜봤다고!


그러니 내가 여기 남아 싸우겠다고 해도, 이젠 그 누구도 내게 딴죽을 걸지 않을 테지!





···아버지께선 분명 무사하실 거야. 아버지 옆에는 서황···, 이영남 장군께서도 계시고···.


여포, 가후, 장료, 순유, 서영···. 이 후한에서 내로라하는 인재들이 다 우리 아버지를 위해 싸워줄 테니까!





조, 좋아···. 그럼 결정한 거야!


난 여기서 싸워 공을 세울 거야. 그리고 그걸로 아버지께도 증명해 보이는 거지!



나도 싸울 수 있다고···, 이 몸으로도 충분히 싸울 수 있다고···!!!'







“···아, 아뇨! 전 여기서, 진왕 전하와 함께 싸우고 싶습니다!”




“뭐, 뭐라고요···?


···하긴, 그 관우도 놀랠 킬 정도로 뛰어난 무예를 지니셨으니···.”





이면의 예상대로, 유총은 금방 이면의 말을 수긍하고 나왔다.


그뿐만이 아니라 이 자리를 무수히 채우고 있던 온갖 대신과 제후, 장졸들 또한 그 누구도 감히 이면의 의지에 반기를 들지 못하였다.


이미 이면은, 최소한 이들에게 있어서만큼은 스스로 증명해 보인 것이었다.





“···알겠소이다. 출정은 최대한 이른 시일에 있을 테니, 소저께서도 고를 따르도록 하시오···.”









'···호오, 과연 천하가 여간 뒤집혔던 게 아니로군.


···뭐···. 저 소저라면 그 정도의 뒤집기, 그다지 어려운 일도 아니었으려나···?'





“···내 말 듣고 있느냐, 중달아?”




“···아! 죄송합니다, 형님. 잠시 딴생각을 하느라···.”





태위부에서 물러 나온 사마가 삼 형제는 일단 자신들의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세 사람은 나란히 말머리를 함께 하면서, 기나긴 오늘 하루의 일을 저마다 되새기고 있었다.





“···하긴, 오늘 같은 날이 그리 흔한 것도 아니었으니···.


실로, 이 세상에 나고서 그만한 일을 겪는 이가 과연 몇이나 되었겠느냐? 하하!”




“그, 그렇지요···. 하, 하하···.”




“다시 말해주마. 종요 공께서 말씀하시길, 하북의 일은 더없이 시급하여 당장 내일 새벽에 출발하실 거라 하셨느니라.


따라서 이 형은 꽤 오랜 시간 동안 집을 비우게 되었으니, 너희 둘에게 우리 가족들을 맡기마.


네 형수, ···그리고 아버지까지···.”





아버지 사마방의 이야기가 나오자, 사마가 자제들의 표정은 단번에 어두워지고 말았다.





“···중달아, 그리고 숙달! 아버지를 너무 미워하진 말거라.


어쩌면 그분 나름대로도, 그리 하셔야만 했던 이유가 있었을지도···.”




“아, 아니 백달 형님! 그게 무슨 말 같잖은···!”




“···그만하거라, 숙달. 백달 형님 말씀도 일리가 있다.”





사마랑의 말에 발끈하던 사마부를 제지하고서, 사마의는 다시 형 사마랑을 돌아보고 나섰다.





“···형님, 그럼 먼저 앞서가시지요.


먼 길을 급히 가셔야 하니, 준비를 서두르셔야죠.


저와 숙달이는 좀 더 도성 거리를 살피다가 돌아가겠습니다···.”





그 찰나의 순간만큼 발끈했던 사마부에게서 심상찮음을 느꼈던 사마의가 그렇게 형을 먼저 앞서 보냈다.


그다음, 사마의는 천천히 제 아우를 돌아보기 시작했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44)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5




작가의말

36장 5화입니다.

흠.. 오늘은 그다지 쓸 말이 없군요..

내일 돌아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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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260)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5 23.10.03 171 3 13쪽
259 (259)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4 23.10.02 183 4 14쪽
258 (258)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3 23.09.29 190 3 14쪽
257 (257)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2 +2 23.09.28 190 3 14쪽
256 (256)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1 23.09.27 193 4 13쪽
255 (255)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10 (37장 完) +1 23.09.26 196 3 13쪽
254 (254)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9 +1 23.09.25 180 4 13쪽
253 (253)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8 +4 23.09.23 204 3 14쪽
252 (252)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7 23.09.21 179 3 14쪽
251 (251)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6 +1 23.09.20 187 3 14쪽
250 (250)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5 +1 23.09.19 187 2 13쪽
249 (249)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4 23.09.18 170 5 13쪽
248 (248)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3 23.09.16 188 4 14쪽
247 (247)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2 23.09.15 175 3 14쪽
246 (246)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1 +1 23.09.14 180 3 14쪽
245 (245)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6 (36장 完) +2 23.09.13 180 3 14쪽
» (244)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5 23.09.12 174 2 13쪽
243 (243)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4 +1 23.09.11 164 4 13쪽
242 (242)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3 23.09.09 177 3 13쪽
241 (241)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2 23.09.08 171 2 14쪽
240 (240)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1 23.09.07 170 2 14쪽
239 (239)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6 (35장 完) 23.09.06 181 4 13쪽
238 (238)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5 +1 23.09.04 206 3 13쪽
237 (237)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4 23.09.02 189 2 14쪽
236 (236)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3 +1 23.08.31 208 3 13쪽
235 (235)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2 23.08.29 195 3 13쪽
234 (234)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1 23.08.28 198 4 13쪽
233 (233)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6 (34장 完) 23.08.26 214 2 13쪽
232 (232)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5 +1 23.08.25 198 5 14쪽
231 (231)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4 23.08.24 197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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