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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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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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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4쪽

(246)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1

DUMMY

“후···.”





아버지의 병상에서 물러 나온 연주목 겸 예주목 조조는 저도 모르게 새어 나왔던 눈물을 지우려 애써 옷소매로 눈가를 꾹꾹 눌러댔다.


아버지 조숭의 생명은 날이 갈수록 사그라들었으나,


아들 조앙의 귀향은 여전히 한없이 요원했었다.





“···주공···!”




“···아, 문약인가···.”





그렇게 남몰래 눈물을 삼키던 조조에게, 바깥에서 기다리던 순욱이 급히 다가왔다.


처음에는 제 감정을 추스르느라 몰랐지만, 조조는 금방 순욱의 목소리가 심상찮게 떨리고 있음을 알아차렸다.





“···무슨 일인가?”




“그, 그것이···.”




“···괜찮아, 편히 말해.


필시···, 하북의 유비 소식일 테지. 봉효가 새로운 보고라도 해온 겐가?”





조조가 예주 허현에서 아버지 조숭을 살피는 동안, 그에게 순신의 동창 역할을 해주던 곽가는 연주에 남아 줄곧 하북의 정보들을 보아 조조에게 보고해 왔었다.


시종일관 침착하던 순욱이 이토록 안색이 어두워졌던 것을 보고서, 조조는 금방 그런 곽가의 재치 있는 얼굴을 머릿속에 떠올렸다.





“···실은 그렇습니다, 주공.”




“괜찮아, 말하게. 우리 노인네 걱정은 잠시 미뤄둘 테니까···.”




“···유비가···.”







'···‘승리했습니다’, 아니면 ‘패했습니다’?


과연 어느 쪽이냐, 이 빌어먹을 귀 큰 놈···!'







“···대패했습니다.


십만이 넘던 중앙군이 모조리 궤멸당해 황제에게 항복했고,


유비 그자는 행방까지 묘연해졌다가 최근에서야 업성에서 그 모습을 다시 보였다는군요···.”







“···하, 하하···.


하, 하하하!! 고놈 새끼 꼴 좋다!! 크하하하!!”





조조는 자신의 배를 부여잡고서 미친 듯이 웃어젖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런 주군의 광기 어린 웃음소리 앞에서, 순욱의 맑은 얼굴은 더더욱 어두워지고 있었다.


그리고 조조 또한, 순욱이 어찌하여 그토록 낙담하고 있는지를 잘 알고 있었다.





“하, 하하, 하하하하···.”




“···주공···.”




“···그래···, 나도 알아···.


자수···, 우리 앙이는 어찌 되었나···?”




“···첫째 공자께서는 일단 전장을 무사히 탈출하셨던 모양입니다.”




“···달리 말하면, ‘행, 방, 불, 명’.


그런 거로군···?”




“주공···.”





순욱이 애써 포장했던 말로부터도 또렷이 진상을 파악했던 조조는 더 이상 웃음을 내뱉지 못했다.


그러면서 조조는 점점 더 크게 비틀거리던 발걸음을 애써 옮겨가, 자신이 조금 전 물러 나왔던 아버지 조숭의 거처로 오르던 돌계단에 겨우 내려앉을 수 있었다.


그런 조조의 발아래로 다가온 순욱은 그 큰 키를 있는 힘껏 구부려 조조의 앞에 무릎을 꿇고서 눈높이를 맞췄다.





“주공···!”




“···무사할까···? 자수 말이야···.”




“···전위 장군이 목숨을 걸고서 공자를 지켜낼 겁니다.”




“···흐흐! 앞에는 여포, 뒤에는 장비를 두고서 말이지?


전위 그 친구, 근력은 그 둘에 비등할지 몰라도 무예만큼은 못 따를 텐데?”




“···그럼 제 목숨을 내던져서라도 공자를 탈출시키려 할 테죠.


전 장군이야 본디 그런 사람 아닙니까?”




“···그럴 테지···.


이봐, 문약···. 지금 묘재가 이곳 허현에 있지 않나?”





조조는 허현이 있는 영천군의 바로 아래, 여남군에는 자신이 가장 믿는 지휘관인 조인을 배치해 두었었다.


지난날 저수가 민란을 선동했던 바 있는 원가(袁家)의 본적, 여양현이 있던 바로 그곳이었다.



또 자신의 원래 본거지였던 연주는 역시나 믿고 의지하는 친척 하후돈이 맡았었다.


더는 전선(戰線)이 아니었던 그 연주에서, 하후돈은 마음껏 둔전을 펼치며 연주를 옥토(沃土)로 개발해내고 있었다.



그리하여 조조 휘하에서 온전히 일군을 맡을 수 있던 그 마지막 사령관인 묘재, 하후연은 지금 조조 자신을 따라 이곳 허현에 머물고 있었다.


바로 그 하후연을 갑작스레 찾고 나선 조조에, 순욱은 다소 긴장한 채로 그의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기 시작했다.





“···지금이라도 묘재에게 일군을 맡겨서···,


하북으로 보내 앙이를 찾게 한다면···?”




“···아뢰옵기 송구하오나, 주공···.


그는 불가하옵니다···!”




“···어째서?”





순욱은 조조 앞에 무릎 꿇었던 김에 아예 두 손까지 모은 채로 침착하게 입을 열었다.





“···봉효가 보내온 소식을 종합해보건대, 유비는 남은 병력을 결집시켜 다시 한번 황제와 싸움을 벌일 듯하옵니다.


반면 황제는 지난 싸움에서 병사들이 크게 지쳤기에, 일단은 역경성에서 숨을 돌리며 다음 수를 고민하는 모양이고요.



그런데 이때 우리 쪽에서 양측 어느 곳과도 소통하지 않은 채 군사를 하북으로 보냈다간,


자칫 양측 모두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을 것이옵니다···!”







“···유비에겐 내가 제 뒤통수를 치려는 모양새가 되어서 앙이가 더더욱 위험해질 수도 있고,


황제에게는 내가 유비 그놈과 한배를 타려는 것으로 비칠 것이다···?



옳아···, 과연 옳은 말이야···.”





이런 와중에서도 이성을 잃지 않은 채 순욱의 논리를 묵묵히 곱씹던 조조는 이내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고 나섰다.


하지만 그다음 순간, 조조는 자신의 등 뒤에서 생명이 사그라들던 아버지 조숭의 기침 소리가 아련하게 들리는 것을 알아챘었다.





『“···쿨럭···, 쿨럭···!”』





“···결국···, 이 조맹덕은 끝내 아버지께 불효를 저지를 수밖에 없는 것인가···.”




“주공···.”




“대의고···, 충이고···.


저 죽어가는 노인네에겐 다 무슨 소용인고···?



그저 숨넘어가기 전에 첫째 손주 얼굴 한번 보고 싶다는 저 노인네한테 말이야···.”





조조는 다시 한번 고개를 떨구고서 제 두 손으로 제 두 눈을 꾹꾹 누르기 시작했다.


순욱은 그저 그런 주군의 고뇌가 올바른 길로 종착 되기를 기다리며, 계속해서 그의 앞에 무릎 꿇은 채 두 손을 모으고 있었다.





“···뭐, 어쩌겠나? 안 그래, 문약!?”





그리고 그다음 순간, 조조는 그야말로 ‘초세지걸’다운 모습을 온 세상에 보이고 나섰다.





“빌어먹을···, 까짓거 불효 좀 저지르고 말지 뭐!


애당초 이 조맹덕, 언제는 효자였다고!? 안 그래, 문약?! 하하하하!!”




“주공···.”




“게다가 앙이!? 그래 봐야 아들 하나야!


이 조맹덕에겐 이미 아들들도 많은데, 그깟 아들 하나쯤 없는 게 무슨 상관인가!?



갈 사람이야 가면 그만이고, 아들이야 또 낳으면 그만인 것을!! 하하하하!!”





또 한 번, 광기 어린 웃음소리가 그걸 들은 모든 이들의 마음을 내리 후벼 팠다.


물론, 그 웃음소리를 내던 당사자의 마음 또한 갈가리 찢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찢어진 마음을 깡그리 긁어모았던 조조는,


그것을 날카롭게 벼려내 오로지 단 한 사람을 베기 위한 칼날로 재구성해내고 있었다.





'···유비···, 이 귀 큰 놈···!


네가 내 마음을 찢어놓는구나! 네가 우리 노인네의 숨통을 놓아주질 않는구나!!



두고 보아라, 유비···!


너야 아득히 높은 곳만을 바라보고서 달려가려 하지만, 그 바람에 이토록 많은 이들의 마음을 박살 내서야 쓰겠느냐!?



이 원한은 결코 잊지 않겠다, 유비!!


내 아버지의 원한을···, 반드시 갚아주겠노라···!!'





***





“···이 유현덕의 계책은 이렇소이다!”





그런 나날이 커지던 조조의 원한 그 멀리 바깥에서, 유비는 사람들을 모아 훗날의 일을 도모하고 있었다.



업성 황궁에서 유비의 부름을 받아 모인 이들은 서주목 미축과 그의 아우 미방,


유비의 수하 손건과 옛 업조와 북조의 신하 순심,


그리고 부상을 입어 업성에서 요양 중이던 마초와 그를 보좌하던 방덕 등이었다.



그런데 유비가 이제 막 입을 열어 자신의 계책을 털어놓으려던 그 순간,


불청객도 아닌 자가 마치 불청객인 마냥 유비 곁으로 모여든 사람 속으로 파고들고 나섰다.





“아, 이거···. 소장이 너무 늦은 모양이로군요?”




“···조표 장군, 실은 이제 막 이야기를 시작하려던 참이었소이다.”




“그래요? 그럼 안 늦었군요. 계속해보시오, 현덕 공.”





유비는 도통 껄끄러운 사이였던 조표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불편한 듯 다소 안색이 바래져 버렸다.



조표는 본디 유비 이전에 서주를 다스리던 도겸과는 같은 양주 단양군 출신으로,


가히 도겸의 조아(爪牙)라고 할 수 있는 단양병을 직접 조직하고 지휘해왔던 서주 군부파의 수장이었다.





그런 조표는 도겸이 유비에게 서주를 ‘양도’해주고서 세상을 떠나자, 다소 그 입지가 붕 뜬 상태로도 줄곧 서주에서 단양병들을 이끌고 있었다.


미축이나 진등 등 서주 호족들은 서주의 새로운 주인이 되었던 유비와 곧장 가까운 사이가 되었으나,


원래부터가 서주 출신도 아니었고 저 자신의 군세도 상당했던 조표로서는 도겸이 서주를 ‘양도’해준 유비와 내내 불편한 관계만을 유지해왔던 것이었다.





반대로 유비 또한 관우와 장비, 그리고 공손찬 휘하에서부터 이끌고 온 북방 출신 병력이 있었기에,


자신과는 아무런 연관도 없던 조표가 무려 수천이나 되는 단양병을 이끌고서 자신의 새로운 영지 안에 머물던 것이 여간 꺼림칙했던 게 아니었다.



그랬기에 황제 순신과의 결전을 앞두고서도, 상당한 정예병이었던 단양병은 굳이 최후방인 이곳 업성에 남겨둔 채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유비였었다.


하지만 자신의 대군이 완전히 와해해버렸던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런 조표의 도움이라도 간절했던 유비이기도 했었다.





그래서 유비는 일부러 자신이 정한 시간 내에 오지 않고서도 짐짓 태연자약한 조표의 건방진 태도조차도 참아넘긴 채,


애써 웃으며 그에게 자리를 내어준 뒤 겨우 다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럼 계속하지요.


비록 복룡산에서야 운이 따르질 않아 패전했으나, 아직은 회생할 길이 있소이다!


그리고 그 시작은, 바로 이곳 업성이 될 것이요!



업성은 다들 알고 또 봤다시피 상당한 규모의 거성이고,


또 그 북단에는 장하라는 강줄기를 따라 높다란 제방이 쌓여 있소이다!”




“···그 ‘가짜’ 황제가 세웠던 바로 그 제방 말이지요?”




“···그렇소이다, 조 장군.


지금 이곳 업성에는 아직 수만의 군사가 남아있으니, 우린 그 병력을 모두 그 제방에 투사하여 방어 태세를 갖출 것이외다!



비록 우리가 복룡산에서 패전했어도, 황제 또한 그야말로 간신히 거둔 승리였소이다!


그렇기에 적병들은 크게 지쳤을 것이고, 따라서 이를 재정비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시간을 허비해야 할 것이요.



따라서 우린 그동안 수성을 준비하여 버텨내고, 그 사이에···.





···하남의 조맹덕 공에게 지원병을 ‘요구’할 것이요···!”





유비의 말을 들은 이들 대부분이 탄식을 내뱉었다.


분명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유비는 금방 살아날 길을 모색해냈던 것이었다.


심지어 약간 감동한듯한 얼굴이었던 미축이 그런 유비의 말을 받아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 그렇군요!


조맹덕의 대군은 그 모두가 정예병이지요! 게다가 별다른 싸움도 없었으니 기력도 충만할 것이고요!


바로 그 군사들만 우리 편에 서준다면, 제아무리 가짜 황제의 군사들이라고 한들 쉬이 남하해오진 못할 테지요···!”




“바로 그렇소, 자중 공!


손 선생, 직접 하남으로 가주시오! 가서 맹덕 공을 직접 만나 군사를 일으켜달라 청하시구려!”




“하, 하지만 주공! 그전에 먼저 시급한 일이···!”





유비의 명을 받았던 손건은 곤란하다는 듯 다른 이야기를 꺼내려 들었으나, 이는 다름 아닌 그의 곁에 앉아있던 미축에 의해서 저지당하고 말았다.


이미 미축을 통해서, 유비는 낙양에서의 일을 모두 알고 있었다.





“···하오면 이 손공우, 주공의 명을 받듭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오, 다 잘 될 것이니까···.”







'···글쎄···, 유비 네가 다 잘 되면 안 될 듯싶은데···.'





그런 유비의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면서, 조표는 짐짓 눈을 가느다랗게 뜬 채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





'···여전히 낙양 문제로 보급은 어려울 테지.


그럼 저 호족 놈들이 제 고향땅을 탈탈 털어서 저 빌어먹을 귀 큰 놈의 배를 채우려 들 거고.



···본디 ‘진짜’ 서주목이셨던 공조(恭祖, 도겸의 자) 공께는 관심도 없던 작자들이,


저 귀 큰 놈한테는 저렇듯 한껏 아양을 부리니···.'





“···좋소! 그럼 현덕 공!


우리 단양병이 지금 바로 장하로 나아가겠소이다!”





하지만 조표는 짐짓 속내를 감춘 채로 유비에게 대뜸 그렇게 소리쳤다.


그런 조표를 노려보면서, 유비는 고요하게 고민에 잠기기 시작했다.





“···조 장군과 단양병이요?”




“우리야 아직 아무런 전공도 세우질 못했잖소?


우리가 그 장하의 제방을 점거해서, 목책도 세우고 방어 태세를 준비하겠소!


그리 해주시구려!”




“···아닙니다, 그 일은 여기 있는 미방에게 맡길 겁니다.


단양병은 여기 업성에 남아서, 다가올 싸움을 위해 기력을 아끼시지요.”




“뭐···, 정 그러길 원한다면···!”





오히려 그 말을 기다렸다는 듯, 조표는 도리어 가벼운 발걸음으로 당당히 바깥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그런 조표의 뒷모습을 여전히 노려보던 유비에게,


그때까지 묵묵히 자리를 지키던 누군가가 조심스레 말을 걸었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46)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1




작가의말

37장 1화입니다.

조표에 대한 설정은 역사적 사실을 참고한 문학적 창작입니다.

또한 이미 정설 정도로도 볼 수는 있는 듯싶더군요..

악에 바친 유비의 손끝은, 이젠 조조의 아들 조앙을 향해 뻗어가는데..

사라진 뽕나무, 유비의 어릴적 꿈은 무엇으로 대체될 것인가..?

내일 이어집니다. 내일이면 벌써 금요일이네요!

마지막까지 파이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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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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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260)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5 23.10.03 171 3 13쪽
259 (259)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4 23.10.02 183 4 14쪽
258 (258)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3 23.09.29 190 3 14쪽
257 (257)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2 +2 23.09.28 191 3 14쪽
256 (256)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1 23.09.27 194 4 13쪽
255 (255)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10 (37장 完) +1 23.09.26 197 3 13쪽
254 (254)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9 +1 23.09.25 181 4 13쪽
253 (253)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8 +4 23.09.23 204 3 14쪽
252 (252)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7 23.09.21 179 3 14쪽
251 (251)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6 +1 23.09.20 187 3 14쪽
250 (250)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5 +1 23.09.19 188 2 13쪽
249 (249)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4 23.09.18 170 5 13쪽
248 (248)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3 23.09.16 188 4 14쪽
247 (247)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2 23.09.15 175 3 14쪽
» (246)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1 +1 23.09.14 181 3 14쪽
245 (245)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6 (36장 完) +2 23.09.13 180 3 14쪽
244 (244)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5 23.09.12 174 2 13쪽
243 (243)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4 +1 23.09.11 164 4 13쪽
242 (242)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3 23.09.09 177 3 13쪽
241 (241)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2 23.09.08 171 2 14쪽
240 (240)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1 23.09.07 170 2 14쪽
239 (239)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6 (35장 完) 23.09.06 182 4 13쪽
238 (238)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5 +1 23.09.04 206 3 13쪽
237 (237)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4 23.09.02 189 2 14쪽
236 (236)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3 +1 23.08.31 209 3 13쪽
235 (235)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2 23.08.29 196 3 13쪽
234 (234)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1 23.08.28 198 4 13쪽
233 (233)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6 (34장 完) 23.08.26 214 2 13쪽
232 (232)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5 +1 23.08.25 198 5 14쪽
231 (231)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4 23.08.24 198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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