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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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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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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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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3쪽

(243)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4

DUMMY

낙양 동문을 지키다 유총의 급한 호출을 받아 군사들을 이끌고 온 노숙에게, 주유는 처음엔 반갑게 맞이하며 얼굴에 화색을 띄웠었다.


하지만 그다음 자신의 눈앞에서 벌어진 돌발상황에, 주유는 크게 당황하여 숨을 크게 들이쉴 수밖에 없었다.





“···이랴!! 이랴!!”




“과, 관우가···!!



···관우가 도망친다···!!







···아뿔싸···!! 함정이다!!


진왕 전하···!!”





황궁 앞에서 버티고 선 채 봉황을 닮은 두 눈으로 자신들을 노려보던 관우가 별안간 말머리를 돌려 뒤로 달아나자,


뒤늦게 관우의 속내를 알아챈 주유가 비명에 가까운 탄식을 질렀다.


그리고 주유의 그러한 절규를 듣고서, 노련한 유총 또한 금방 자신의 실수가 무엇인지를 알아챌 수 있었다.





“···유인책이었나? 각 성문을 지키던 병사들을 한데 모아놓고서···.


그 빈틈을 타 죄인의 식솔들을 탈출시키려던···?”




“전하!! 이대로 저자를 보내선 아니 됩니다···!!”




“···그래!! 추격한다!!


기병들은 궁노(弓弩)를 들고서 고(孤)를 따르라!! 이랴!!”




“저, 전하!! 혼자서는 위험하십니다!!”





스스로 관우의 유인책에 속았다는 사실에 당황했던 것일까.


유총은 대뜸 자신의 말과 휘하의 기병 수십 기를 몰아 직접 관우를 추격하고 나섰다.



암만 유총의 무예가 뛰어나다고 한들 이미 노쇠한 그가 관우의 상대가 될 리는 없을 터.


젊은 주유는 단번에 그 사실을 알아채고서 황급히 그런 노왕(老王)의 뒤를 따라 말을 몰아갔다.





“우, 우리도 진왕 전하를 따릅시다!! 전하 혼자서는 절대로 관우 저자를 상대하실 수 없소!!”




“그, 그럽시다!! 이랴!!”




“부디 별일 없어야 할 텐데···.”





그리고 다시 그 뒤를 노숙과 제후들이 병사들을 이끌고서 뒤따랐다.


문루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던 늙은 대신들은 그런 모습을 지켜보며 조용히 숨을 죽여야만 했다.





“···좋아! 나도 그럼···!”




“소, 소저!! 잠깐만···!!”





그런 어지러운 상황 속에서, 초선 – 이면 또한 날렵하게 말 위에 올라 그들의 뒤를 따라나섰다.


그때까지 형제들과 함께 정문 뒤에 숨어서 묵묵히 상황을 지켜보고만 있던 사마의가 그 모습을 보고서 두 손을 머리 위로 흔들며 제지하려 했으나,


이미 날렵한 솜씨로 말을 몰아간 이면을 잡아 세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리하여 사마의는 멀대같이 서서는 저 멀리 달려가는 초선의 뒷모습을 멍하니 지켜보는 수밖에 없었다.









“이랴!! 이랴!!


하앗!!”





『퓌유우웅!!』





“···명적(鳴鏑)!! 과연 함정이었구나!!”





맨 앞에서 말을 몰며 관우를 추격하던 유총은,


바로 그 관우가 문득 활을 들어 상공으로 날린 화살이 요란한 소리로 울자 내심 더더욱 낙담하고 말았다.



하지만 아직 포기하기에는 일렀다.


관우의 기마술은 유총과 그리 차이가 나지 않았으니, 둘 사이의 거리는 좀처럼 벌어질 줄을 몰랐던 것이었다.



더군다나 유총의 손에는, 이미 관우와 마찬가지로 온 천하에 그 명성이 널리 퍼졌던 진국(陳國)의 특제 쇠뇌가 들려 있었다.





“···전군, 궁노를 들어라!!


제아무리 관우 저자라고 한들, 등 뒤에서 날아드는 궁시(弓矢)들을 죄다 쳐낼 수는 없을 터!!”





유총의 뒤를 따르던 기병들은 대부분 진국 출신으로서, 모두 유총의 훈련을 받아온 정예 궁기병들이었다.


그런 그들에게 왕명이 떨어지자, 진국 기병들은 능숙한 솜씨로 단번에 쇠뇌를 뽑아 들어 앞서 달려가던 관우의 등짝을 겨누기 시작했다.



하지만···.





“···쏴라!! 『쏴사삭!!』





···아앗!?”




“하앗!! 이랴!!”





유총을 비롯한 수십의 궁기병들은 서로 동시에 쇠뇌의 방아쇠를 당겨 화살을 쐈지만,


관우는 그보다 더 빨리 말머리를 틀어 옆길로 빠져버리고 말았다.


그 바람에 요란한 소리와 함께 날아들었던 화살들은 그대로 허공만을 가르다 흙바닥에 처박힐 뿐이었다.





“젠장···!! 계속 추격하라!! 이대로 놓칠 수는···!!”




“전하!! 위험합니다!!”




“이, 이런···!!”







“···여기까지다, 늙은 왕이여···!!!”





그렇게 헛방이 되어버린 화살들을 뒤로한 채 관우를 따라 말머리를 틀려고 했던 유총은,


자신의 등 뒤에서 애타게 목소리를 높이던 주유의 비명을 듣고서야 이 또한 관우의 함정이었음을 알아챌 수 있었다.



그러나 때는 늦었고, 이미 관우는 순식간에 말머리를 돌려 곧장 유총에게 자신의 거대한 대도를 겨눈 채 달려들었었다.


하지만 유총의 쇠뇌에는 그런 관우를 상대하기 위한 화살이 더는 남아 있지 않았다.





“허억···!!”




“타하앗!!!”




『후웅!! 히이잇···!! 서걱!!』




“저, 전하!!”





유총은 급한 대로 고삐를 잡아끌어 말의 앞발을 끌어 올린 뒤 자신은 그 고개를 수그렸다.



이에 질세라 관우는 곧장 자신의 대도를 오른손 하나로 든 채 우에서 좌로 크게 휘둘렀고,


그에 따라 유총이 탔던 말은 외마디의 비명만을 남긴 채 그 목이 그대로 달아나고 말았다.



유총이 만일 조금만 늦게 몸을 웅크렸다면, 그 또한 말과 함께 그 대도에 두 동강이 났을 터.





『털썩!!』“크흑···!!”




“전하를 보호하라!! 칼을 뽑아!!”





휘하 기병들의 비명을 뒤로 한 채, 유총은 목을 잃고 쓰러지던 말에게서 뛰어내려 한번 몸을 굴러 겨우 착지했었다.


그런 유총을 보호하기 위해, 충성스러운 그의 백성들은 일제히 칼을 뽑아 들고서 죽음에 맞서고 나섰다.


물론 그들 스스로 알고 있었듯, 이들만으로는 절대로 관우를 감당해낼 수 있을 리 없었다.





“하앗!!!『퍼억!!』


허엇!!!”『팍!!』




“무, 물러서지 마라!! 어서 전하를 피신시켜!!”





관우는 자신에게 달려든 진국 기병들에게 자신의 거대한 대도를 자유자재로 휘둘렀으나,


유총의 말 머리를 베고서 다소 날이 둔탁해졌는지 베기보다는 타격하듯이 그들을 하나하나 제압했다.



하지만 어차피 무거운 쇳덩이를 정면으로 맞고서 살아남을 수 있는 인간은 없었기에,


충직한 백성들은 스스로 몸을 던져서 그저 제 임금의 피신을 위한 조금의 시간을 벌고자 했을 뿐이었다.





“전하!! 잡으십시오!!”




“끄응···, 빌어먹을···!”





그렇게 동료들이 목숨으로 관우를 막아내던 사이, 기병 하나가 낙마하여 한쪽 무릎을 꿇고 있던 유총에게 급히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리하여 유총이 제 백성의 등 뒤에 올라타 도망치자, 그의 뒤를 따르던 주유 등도 더더욱 발걸음을 재촉하기 시작했다.





“여러분!! 서두르십시오!! 진왕 전하를 구해야 합니다!!”




“어서 달려라!! 이랴!!”







“전하!! 괜찮으십니까?!”




“고, 고는 괜찮지만···, 다른 이들이···!”




“전하의 안위가 더 중요하옵니다!! 어서 도망쳐야···.


저, 저런···!!”




“···타핫!!! 어딜 가느냐, 늙은이!!!


이랴!!!”





유총을 등 뒤에 태운 기병은 그 찰나의 순간 만에 제 동료를 모두 쳐 죽여 버린 관우가 곧장 자신을 향해 달려오자, 그대로 겁에 질린 채 말을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람 둘이 탄 말이 사람 하나가 탄 말보다 빠를 수는 없는 일이었으니.





“게 서라, 늙은이!!!


딴 사람은 몰라도, 이 관운장이 너 하나만은···!!!”




“젠장, 궁노를 아직 장전 못 했는데···!!”





진국 기병들은 모두 쇠뇌를 소지하고 있었으나, 이 급박한 상황에서 빈 쇠뇌를 다시 장전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유총과 이 기병은 결국 활과 화살이 있음에도 이를 써먹어 볼 틈도 없도록 꼼짝없이 당할 위기에 처해버린 것이었다.


그리하여 등 뒤에서 시시각각 다가오는 관우의 거대한 칼날을, 유총은 속절없이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여기까지인가···, 빌어먹을···.


송구하옵니다, 폐하···.


소신의 불충이 끝도 없으니···, 이 일을 어이하겠나이까···.'







『···퓌융!! 챙!!』




“흐읏···!!”




“뭐, 뭔가!?”




“저, 전하!! 앞을 보시옵소서···!!”





그런데 그때, 다가오던 관우를 낙담한 채 돌아보던 유총은 대뜸 자신의 시선 뒤에서부터 날아든 화살 하나에 크게 놀라고 말았다.


비록 관우가 급히 그 화살을 대도로 쳐내긴 했으나, 그 바람에 자세가 흐트러져 유총 자신을 노리고 달려오던 기세가 크게 꺾이게 되었다.


놀란 유총이 탄식을 자아내자, 그를 피신시키려던 기병이 외마디 비명과도 같은 감탄을 내뱉었다.





“아, 앞···?


이, 이럴 수가···!”







“···하앗!!”『팽!!』







『···퓌융!! 챙!!』“크윽!! 제길···!!”




“소, 소저···!”





이면은 장안으로 돌아온 이후로 줄곧 초선의 신체로 무예 수련에 전념해 왔었다.


물론 평범한 아녀자의 몸이었던 초선의 신체로는 어느 지점에서부터 한계에 봉착하긴 했으나,


그래도 과거 조선에서 그러했던 것처럼 다소 수월하게 몸을 움직일 수 있게는 되었던 이면이었다.



그리고 지금 이 다급한 순간에도, 이면은 아주 능숙하게 말을 몰아오면서 동시에 활을 쏴 순조롭게 관우를 저지하고 나선 것이었다.


급기야 자신과 나란히 말을 달리던 다른 남정네들조차 모조리 추월한 채로, 이면은 전광석화로 말을 몰면서 또한 속사(速射)로 관우를 향해 화살을 날리기 시작했다.



그런 이면의 뒷모습을 쳐다보던 서량 출신의 번조가 감탄하고 나섰다.





“이야···, 저만하면 웬만한 강족 기병들과 견주겠는걸···?”




“···지금이 기회입니다!! 서둘러 진왕 전하를···!!”





번조의 감탄에 속으로 공감하면서도, 주유는 다시 주변을 재촉하여 유총을 구하려 들었다.


그렇게 수백의 병사들을 이끌면서 수많은 장수들이 몰려오자, 관우도 결국엔 유총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허엇! 아무래도 늙은이는 여기서 포기해야겠군!


할 수만 있다면 인질로 잡아가, 최대한 시간을 끌어보려 했거늘···!



···그래도 이만하면 평이가 모두를 도성 밖으로 피신시켰을 터···!'





말의 고삐를 느슨하게 풀어주면서, 관우는 짐짓 동쪽을 내다보기 시작했다.


조금 전 그가 날렸던 명적을 신호로, 수하 병졸들과 함께 유비 등의 가족들을 호위하던 관평은 필시 비어버린 동문을 통과하여 간옹이 있을 호뢰관으로 도망쳤을 터였다.


그렇다면 관우 그 자신 역시, 더는 낙양 안에서 지체할 이유가 없었다.





“···그나저나 놀라운 솜씨로고. 아녀자가 이토록 능숙한 기사(騎射)를 선보일 줄이야.


역시 그 여포의 첩실이라서? 흠···.”





관우가 그렇게 중얼거리던 사이, 맨 앞에서 달리던 이면은 금세 유총을 태운 기병과 접촉하여 그와 함께 관우를 등지고서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런 초선의 뒷모습을 잠시 물끄러미 지켜보던 관우는, 순간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퓌유웅!!』




“···어, 어···!?”




『···푸욱!!』




“흐억···!! 이, 이런···!?”





관우를 등진 채 유총의 기병과 나란히 달려가던 이면은, 순간 빈틈이 났다고 여겼는지 귀신같은 솜씨로 허리를 좌로 틀어 배사(背射)로 관우를 향해 화살을 날렸었다.


그 이전까지만 해도 이면의 화살을 죄다 쳐냈었던 관우였으나, 이번만큼은 잡념에 사로잡혔던 터라 이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었다.



그래서 결국, 관우는 곧장 제 머리로 날아오던 화살을 피하고자 급히 고개를 수그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이면이 날렸던 화살은 그대로 관우가 쓰고 있던 두건을 꿰뚫고서 그 등 뒤로 날아가 버렸다.





“···아깝다! 이랴!!”




“···허, 허허···. 이 관운장이 하마터면 저 가느다란 화살 한 대에 비명횡사할 뻔했구나···.


그것도 저런 한낱 아녀자가 날린 화살에···.”





'···아니···, 그저 ‘한낱 아녀자’는 분명 아니지···.'





“···이랴!! 하!!”





그렇게 두건을 잃었던 관우는 그대로 속발(束髮)을 바깥에 드러낸 채로 말머리를 돌려 낙양 도성 동문 방향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하마터면 ‘만인지적’이라 칭송받는 자신의 목숨을 거둬갈 뻔한 초선 – 이면에게서 깊은 인상을 간직한 채로였었다.



그리고 그런 이면에게 깊은 인상을 받은 것은 관우 한 사람뿐만이 아니었다.









“···하마터면 큰일 나실 뻔했습니다, 전하···.”




“끙···. 면목 없네, 공근 그리고 자경.


그리고 다른 대신들과 제후들께도 면목이 없소. 고의 성정이 너무 과격하여 큰일을 그르칠 뻔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저기 저 소저가 고의 목숨을 살려줬구려.


소저, 조금 전 고의 무례한 언사는 부디 용서해주시오. 늙으니 고집만 강해져선, 그토록 못난 꼴을 보이고 말았구려···.”




“아, 아닙니다, 전하! 전 그저···.”





'···위기에 처한 유총 당신의 모습이···, 바로 우리 아버지처럼 보여서···.'





지난 조선에서의 삶에서, 이면은 한양으로 압송당하여 고신(拷訊)을 받은 뒤 백의종군하러 다시 남도로 떠나던 아버지 이순신의 모습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다.


위기에 처한 유총에게서 바로 그 모습을 연상했던 이면 덕에, 유총은 이면을 더욱 중히 여기게 되었다.





그리고 그런 이면의 등 뒤에서, 사마의가 그를 숨죽인 채 지켜보고 있었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43)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4




작가의말

36장 4화입니다.

연의나 정사나 관우는 유독 황충과 방덕 등 원거리 기술 능력자들한테 약했던..

덕분에 진왕 유총을 구하고 그의 신뢰를 얻게 된 이면!

아버지 이순신에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그의 한이, 유총을 통해서 풀리게 될지..?

그리고 그런 이면을 지켜보는 사마의.. 그의 속내는 과연..?

내일로 이어집니다. 월요일을 다시 힘차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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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260)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5 23.10.03 171 3 13쪽
259 (259)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4 23.10.02 183 4 14쪽
258 (258)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3 23.09.29 190 3 14쪽
257 (257)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2 +2 23.09.28 191 3 14쪽
256 (256)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1 23.09.27 194 4 13쪽
255 (255)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10 (37장 完) +1 23.09.26 197 3 13쪽
254 (254)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9 +1 23.09.25 181 4 13쪽
253 (253)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8 +4 23.09.23 204 3 14쪽
252 (252)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7 23.09.21 179 3 14쪽
251 (251)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6 +1 23.09.20 187 3 14쪽
250 (250)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5 +1 23.09.19 188 2 13쪽
249 (249)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4 23.09.18 170 5 13쪽
248 (248)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3 23.09.16 188 4 14쪽
247 (247)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2 23.09.15 175 3 14쪽
246 (246)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1 +1 23.09.14 181 3 14쪽
245 (245)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6 (36장 完) +2 23.09.13 180 3 14쪽
244 (244)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5 23.09.12 174 2 13쪽
» (243)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4 +1 23.09.11 165 4 13쪽
242 (242)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3 23.09.09 177 3 13쪽
241 (241)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2 23.09.08 171 2 14쪽
240 (240)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1 23.09.07 170 2 14쪽
239 (239)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6 (35장 完) 23.09.06 182 4 13쪽
238 (238)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5 +1 23.09.04 206 3 13쪽
237 (237)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4 23.09.02 189 2 14쪽
236 (236)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3 +1 23.08.31 209 3 13쪽
235 (235)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2 23.08.29 196 3 13쪽
234 (234)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1 23.08.28 198 4 13쪽
233 (233)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6 (34장 完) 23.08.26 214 2 13쪽
232 (232)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5 +1 23.08.25 198 5 14쪽
231 (231)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4 23.08.24 198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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