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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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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2,494

작성
23.08.3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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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236)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3

DUMMY

무거운 침묵이 연회장 안을 감돌았다.


시험대 위에 오른 동소와 종요는 서로를 돌아볼 틈도 없이 자신들을 노려보며 웃는 사마의의 모습을 잔뜩 긴장한 채 바라볼 뿐이었다.


다만 애초에 동소가 무엇을 궁금해했던 건지, 또 대체 그것이 무엇이길래 사마의가 이토록 날이 선 채로 반응하는 것인지 몰랐던 종요가 먼저 입을 열었다.





“···대관절 이해할 수가 없군. 지금 우린 대체 무슨 이야기를 나누는 것인가?


동 공, 그대가 한번 말해보오, 공이 이야기하는 그 거지란 대체 누구요?”




“···실은, 이 동공인도 못내 찾으려 했던 사람입니다.


동창이 폐한 이후로 저 혼자 사사로이 정보를 모으던 과정에서 그 존재를 알아냈었지요.



중달이라고 했는가, 자네에게 답하기 전에 내 먼저 이야기하겠네.


자네가 그 모든 연극을 통해서 몰래 이 낙양 도성 안에 들여온 그 거지···.



그, 아니···.


그녀는 바로, 지금 하북에서 유비와 싸우고 있는 온후 여포 공의 첩실이 아닌가?”





사마의는 동소의 반문에 가타부타 그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으나,


동소는 그에 상관없다는 듯 종요를 돌아보며 이야기했다.





“정보를 모아본 끝에, 저는 바로 그 첩실이 장안에서 실종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종의 과정에서 그녀의 실종을 낙양에 와서야 알아챈 여포 공의 집안사람들이 뒤늦게 그녀를 수소문했다더군요.”




“그런데 그 첩실이라는 아녀자를 지금···?”




“그렇습니다, 호분중랑장 겸 집금오 동승 그 사람이 수배하고 있지요.


실종된 시점은 지금과 상당한 기간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 동공인이 판단하기로는 그녀가 어딘가에 감금당해 있다가 탈출했지 않을까 싶더군요.”





동창에서 가후와 순유 모두 자리를 비웠을 때 홀로 낙양 운주당에 남아 모든 정보를 취합했던 경력의 동소는, 이번에도 상당히 정확하게 사실들을 예측해냈었다.


그에 비록 내색하지는 않았으나 상당히 놀랐었던 사마의는, 저도 모르게 동소의 이야기에 좀 더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전 즉시 사람들을 몰래 풀어 그 첩실을 찾아내려 했습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록 아무런 소득도 얻지 못했었지요.”





'···그랬겠지, 소저가 어지간히 신중했으니 말이야···.'





“물론 수배는 계속되었기에 그새 잡혔을 리는 없겠으나, 희망은 점점 사라져 갔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어제, 중달 자네가 벌인 그 연극의 소식이 대뜸 내게 전해졌던 걸세.


그 소식을 전해 듣자마자, 내가 얼마나 놀라고 또 기뻤는지 아는가···?”




“···왜요?


그 여자가 정말로 저희 가문의 보호를 받고 있다면, 깡그리 고발해서 모조리 다 소탕해내려고 말입니까?”




“여기서, 내가 자네의 그 질문에 답을 해야겠지. 괜한 오해를 사기는 싫으니 말일세.”





그렇게 이야기를 마친 동소는 자신을 노려보던 사마의에게서 눈을 돌려 다시 종요를 바라보았다.


숨죽인 채로 두 사람을 지켜보던 종요는, 그런 동소의 시선을 맞바라보며 마음을 단단히 먹기 시작했다.





“···종 공, 공께서는 어떻습니까.


공께서는 과연, 어느 한(漢)에 충성하고자 하시는지요?”




“···내겐 오로지 단 하나의 한만이 있을 뿐이요!


또한, 하나의 한에는 단 하나의 황제만이 있을 수 있소이다!





···그리고 이 종원상의 황상께서는···.





···역적의 탈을 쓰고 죽은 조카를 위해 울어주던 미관말직의 숙부를 벌하시는 대신 오히려 위로해주시고,


더 나아가 그 조카의 수급을 수습하시는 것까지 윤허하셨던···.


바로 그분이시외다···!



나는 그분께서 진짜 유 씨이든 아니든 관심 없소!


지난날 저 간악한 유비에게서 살해당했던 유요, 유양주도 그리 말하지 않았소?


중요한 것은 혈통이 아니라 그 능력이라고 말이요!





지금이야 한낱 나약한 서생으로서 세월을 한탄하며 살아가지만,


만일 이 종원상에게 황상 폐하를 위해 싸울 기회만 주어진다면 절대로 마다치 않을 것이요···!”




“···말만으로는 부족하죠, 누구는 온 가문의 목숨을 걸었는데···.”




“그럼 우리 종씨 가문의 목숨도 그에 함께 걸면 될 것 아닌가!”





여전히 종요를 미심쩍은 눈으로 지켜보던 사마의가 그렇게 딴죽을 걸었지만, 도리어 종요는 더더욱 요지부동으로 나왔다.


그런데도 사마의는 계속해서 종요를 노려봤으나, 그래 봐야 마주할 수 있는 건 오로지 종요의 그 굳센 의지가 담긴 눈빛뿐이었다.



그렇게 잠시 사마의와 종요의 대치가 이어지자, 동소는 두 손을 머리 높이로 들어 흔들며 웃기 시작했다.





“···하하하! 종 공, 아직 저 젊은이가 무엇을 가졌는지조차 모르는데 너무 무리하시는 것 아닙니까?”




“실은 조금 전부터 짜증이 나지 뭐요! 한참 젊은 친구가 대뜸 의심부터 하고 나오니 말이지요!”





어제 초선 - 이면에게 그러했듯 동소와 종요조차도 끝없이 의심하고 또 시험하는 사마의의 치밀함은, 이렇듯 어쩔 수 없이 남들에게 상처를 남길 수밖에 없었다.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사마의의 평생에 걸쳐서 그 발목을 붙들 약점이 되었을 수도 있을 터.



다만 지금 이 순간에 있어서만큼, 사마의의 이러한 면모는 도리어 그와 마주한 이들에게 더없는 신뢰를 쥐여 주고 있었다.





“그야 당연하지요! 지금 자신이 숨겨둔 그 사람이 얼마나 위험한 사람인지를 알고 있을 테니까요!


아니 그런가, 젊은이?”





'···호오, 오히려 자기네들을 의심하는 내 태도에서 확신을 얻었다는 건가?


···흐흐, 내가 좀 과하기도 했지···.'





생각이 그에까지 미치자, 사마의는 그때까지 손에 쥐고 있었던 조약돌을 다시 소매 안으로 집어넣었다.


최소한 오늘만큼은, 이 두 사람에게 쓸 일이 없어진 물건이었다.





“···뭐, 여기까지 이야기해주셨으니 두 분 대인의 뜻이 일치하리라 생각하겠습니다.


그리고 또 그것이, 제 질문에 대해 두 분께서 내려주신 답이라고도 생각하겠나이다···!



···춘화! 안으로 들어와 보게!”





동소와 종요가 자신에게 답을 주었으니, 이번에는 사마의 자신이 답을 줄 차례였다.


어린 춘화는 지금껏 줄곧 장검 두 자루를 품고 있던 시동생 사마부 곁에 함께 서 있다가, 그런 사마의의 부름을 받고서 조심스레 연회장 안으로 들어섰다.





“···어휴, 십년감수 했네···. 그럼 내 임무는 여기까지···.”





그와 함께 사마부는 그대로 흉기와 함께 본채에서 모습을 감추었다.


둘째 형인 사마의의 부름을 받은 것이 자신이 아닌 형수 장춘화였으니, 그 자신의 임무는 그대로 끝나는 것이었다.





“···부르셨어요, 장부?”




“그래, 먼저 후원으로 건너가서 소저께 말씀을 전해주게.


두 분 대인을 모시고서 소저를 뵈러 가겠노라고 말이야.”




“그, 그럼 정말로···?”




“···그렇습니다, 종 대인.


동 대인께서 말씀하셨던 그 거지···.


그 거지가 바로, 온후 여포 공의 첩실이시지요···!”













“···오오···, 정녕 소저께서···?”




“···필시 그동안 고초가 크셨을 테지요···.”





그리하여 종요와 동소가 초선 – 이면과 마주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사마의의 안내를 받아 사마가 저택 후원으로 건너온 두 사람을, 이면은 자세를 가지런히 한 채 기다리고 있었다.


사마의의 구출을 받은 지 불과 하루밖에 되지 않았던 이면의 파리한 안색을 보고서, 동소는 안타까운 듯 말끝을 흐트러뜨렸다.





“···제 고초는 지금 황상께서 겪고 계실 고초에 비할 게 전혀 못 됩니다!”





하지만 이면의 생각과 시선은 모두 오롯이 하북에 있을 아버지 이순신만을 향하고 있었다.





“지금 하북의 상황이 어떠한가요? 두 분 대인께서는 아시는 바 있으신지요?”




“그게···, 그리 좋지는 못합니다.”





동소는 계속해서 안타깝다는 얼굴로 씁쓸하게 입을 열었다.


그가 그동안 사사로이 모아온 정보들은 단순히 사례 안의 것만이 아니었다.





“기주 업성의 4만 금군은 그곳을 떠나 기주 북단의 역경성 안으로 들어갔고, 그 뒤를 잡은 유비의 대군이 다시 그곳을 포위해 연일 공격을 퍼붓는다더군요.


물론 역경성이 그 옛날부터 철옹성으로 유명했다지만, 이미 두 차례씩이나 함락당한 전적이 있는지라 과연 금군들이 얼마나 버틸지는···.


아, 참고로 그 4만 금군을 이끄는 것이 바로 소저의 장부이신 온후 여포 공이외다···.”




“···황상께서는요?”





동소는 혹여나 남편의 걱정을 할 초선을 위해서 여포의 소식을 전해주었으나,


정작 그 소식을 받아든 사람은 초선이 아닌 이면이었다.





“요동으로 가셨다면서요, 불과 일만 군사만 데리고 말씀입니다.”




“그게···, 아직 요동까지는 이 동공인의 정보망이 미치지 않았습니다.


다만 길을 떠나신 기간도 있으니, 분명 지금쯤이면 아직 요동 양평성에 계실 텐데···.”




“···만일 유비 그자의 소식을 접하신다면, 황상께서는 분명 다시 군사를 몰아 중원으로 돌아오실 거에요.


그러니 우린 그에 맞춰서 일단 이곳 낙양부터 되찾아야지 않을까요?”




“하하, 과연 인중여포의 내실(內室)다우신 말씀이요!


···다만 지금 우리만으로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답답하구려···.”





아버지를 걱정하는 이면의 모습을 담대함으로 착각했던 종요가 감탄했으나,


금방 무거운 현실이 그의 두 어깨를 있는 힘껏 짓눌러버리고 말았다.





“지금 우리에게는 한 줌의 사병조차도 없고, 또 도성을 지키는 장수들은 그 모두가 사실상 동승 그자의 수족이요.


더군다나 유비 휘하의 맹장, 만인지적 관우까지 이곳 낙양을 지키고 있잖소이까.


우리 같은 늙은이들끼리 대체 뭘 할 수 있을지···.”




“···하지만 이대로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어요! 무슨 수든 써야 한다고요!”




“잠깐만요, 소저. 이 사마중달이 다시 말씀 올리지요.”





그때까지 동소와 종요의 뒤에서 이 만남을 지켜보던 사마의가 조심스레 손을 들고서 앞으로 나섰다.





“두 분 대인, 실은 이 사마중달이 두 분 대인을 이리 모신 것은 두 분께 지혜를 빌리고자 했기 때문이옵니다.


사실 여기 계신 소저께서는, 지금 동승 그자에게 집안에 연금당하신 진왕 전하를 만나 봬야 할 이유가 있으십니다.


···다만 그 이유에 대해선, 아직은 소상히 말씀드리기 곤란하오니···.”




“이해하네, 비밀을 지키려면 아는 이를 줄여야 할 테니.


하지만 이것만은 말해주게, 젊은이.


그 비밀, 그 이유! ···그것이 과연 지금의 상황을 뒤집을 만한 것인가···?”







“···소생이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뿐이옵니다.


애초에 유비가 황상 폐하를 등지고서도 여러 제후들의 지지를(물론 그 대다수에게 각자의 이유가 있긴 했었죠?) 받을 수 있었던 배경이 무엇이었습니까?



대의명분···! 유비에게는 황상께서 가짜 유 씨라는 명분을 내세워 끝나가던 난세를 다시금 소생시켰습니다!


···그리고 지금 소저께서 품고 계신 바로 그 비밀이···, 유비의 그 명분을 깨뜨릴 수 있을 겁니다···!”













“···아직도 저들끼리 떠들고 있느냐?”




“예, 아버지. 이야기가 길어지는군요···.”




“···이놈 중달! 나도 모르는 사이에 숙달이를 시켜 그런 짓을···!”





후원에서의 밀담이 길어지던 내내, 사마가의 가장 사마방은 밤이 깊어지던 와중에도 뜬눈으로 버티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곁을 지키던 이들은 사마방의 장남 사마랑, 그리고 삼남 사마부였었다.



사마부는 사마방 앞에 무릎 꿇은 채 연신 아버지의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둘째 형 사마의의 지시에 따라 장검을 들고 연회장 바깥에서 대기했던 그는, 상황이 끝나고서 돌아가던 길에 그만 그 모습 그대로 사마방에게 들켜버리고 말았었다.



자신의 아들들이 자신의 이름으로 초대한 손님들을 해코지할 궁리까지 했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던 사마방은,


그래서 후원의 대화가 끝나기만을 이토록 기다리고 있었다.





비는 아직도 추적추적 내리며 사람들의 눈과 귀를 가려주고 있었다.


그런 빗방울을 어처구니없게 노려보면서 사마방이 조용히 분을 삭이기 시작했다.





“이놈 중달···! 이러다간 정말로 내 대에서 가문의 문을 닫겠구나!”




“···하지만 아버지, 아무래도 일이 일이니 그런 것 아니겠사옵니까?


마침 오늘 약주도 하셨으니, 차라리 내일 추궁하시옵소서···.”




“···이놈 백달아!


네 동생은 착한 너와는 달리 영악해서, 결코 그런 식으로 다루어서는 안 되느니···!”







“···아버님!”





그러던 사이, 사마랑의 부인이 후원 방향에서 달려와 사마방 앞에 멈춰섰다.





“이제야 이야기가 끝난 모양이옵니다, 손님들께서 집으로 돌아가시려 하옵니다!”




“···백달아! 손님들께서 나가시는 대로 넌 당장 중달이를 내 앞에다 잡아 오너라!


그리고 숙달이 이놈! 넌 그 검들을 두고서 썩 꺼져라!”




“거, 검을 두고서 말씀이옵니까?”




“···그래, 내 쓸 일이 있다···!”




“아, 아버지···!”





사마방의 그런 충격적인 선포에 사마랑과 사마부 모두 얼굴이 하얗게 질리고야 말았다.


이번만큼은, 사마방이 자신의 차남 사마의를 상대로 단순히 매만 치고서 끝내지는 않을 모양이었다···.





“이놈 중달···! 내 오늘은 기어이 끝을 보겠노라···!!”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36)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3




작가의말

35장 3화입니다.

어휴, 어제는 식겁했지 뭡니까. ㅋㅋㅋㅋ..;;

다행히 문제는 잘 해결했고, 오늘 이렇게 잘 업로드했습니다!

..다만 내일은 또 하루짜리 나라의 부름때문에 또 휴재를.. ㅠㅜ

잘 다녀오고, 토요일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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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260)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5 23.10.03 171 3 13쪽
259 (259)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4 23.10.02 183 4 14쪽
258 (258)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3 23.09.29 190 3 14쪽
257 (257)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2 +2 23.09.28 191 3 14쪽
256 (256)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1 23.09.27 193 4 13쪽
255 (255)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10 (37장 完) +1 23.09.26 196 3 13쪽
254 (254)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9 +1 23.09.25 180 4 13쪽
253 (253)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8 +4 23.09.23 204 3 14쪽
252 (252)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7 23.09.21 179 3 14쪽
251 (251)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6 +1 23.09.20 187 3 14쪽
250 (250)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5 +1 23.09.19 187 2 13쪽
249 (249)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4 23.09.18 170 5 13쪽
248 (248)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3 23.09.16 188 4 14쪽
247 (247)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2 23.09.15 175 3 14쪽
246 (246)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1 +1 23.09.14 180 3 14쪽
245 (245)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6 (36장 完) +2 23.09.13 180 3 14쪽
244 (244)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5 23.09.12 174 2 13쪽
243 (243)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4 +1 23.09.11 164 4 13쪽
242 (242)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3 23.09.09 177 3 13쪽
241 (241)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2 23.09.08 171 2 14쪽
240 (240)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1 23.09.07 170 2 14쪽
239 (239)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6 (35장 完) 23.09.06 182 4 13쪽
238 (238)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5 +1 23.09.04 206 3 13쪽
237 (237)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4 23.09.02 189 2 14쪽
» (236)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3 +1 23.08.31 209 3 13쪽
235 (235)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2 23.08.29 195 3 13쪽
234 (234)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1 23.08.28 198 4 13쪽
233 (233)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6 (34장 完) 23.08.26 214 2 13쪽
232 (232)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5 +1 23.08.25 198 5 14쪽
231 (231)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4 23.08.24 197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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