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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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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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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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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241)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2

DUMMY

“아이고, 동 대이이인···!! 글쎄 그렇지가 않다니까요···!!”





그렇게 거리에서 진왕 유총의 행진을 보고 혼비백산했던 한섬은 그대로 뒤로 돌아 무작정 동승의 저택으로 달려왔던 것이었다.


그 사이에 한섬이 이끌던 병사들은 하나둘씩 뿔뿔이 흩어졌고, 그리하여 동승의 저택에 도착했을 무렵에는 오롯이 한섬 홀로 남아 있었다.





“지, 지금 진왕이 오고 있습니다!! 이곳의 병사들보다도 많은 병력을 이끌고 온다고요!!


어서 피하셔야 합니다!! 이대로 있으면 진왕 손을 피할 수가 없단 말입니다···!!”




“아, 아니 대체 그게 무슨 소리야!?”





영 심상찮았던 한섬의 그러한 태도를 보고서야 잠기운을 겨우 날려 보낸 동승이 대경실색하여 안색이 굳어지고 말았다.





“이, 이락과 호재는!? 그자들은 대체 뭘 하고 있었길래?!”




“아, 알 수 없습니다!! 동 대인, 일단 자리를 피하셔야···!!”







『···챙, 챙, 챙, 챙!!!』




“···진왕 전하께서 당도하셨다!!


역적들은 당장 밖으로 나와 오라를 받으라!!”





『“···역적들은 밖으로 나와라!!! 와아아아!!!”』





“히, 히이익···!! 버, 벌써···!?”





바로 그다음 순간, 요란한 징 소리와 엄청난 함성이 동승의 저택 사방에서 울리기 시작했다.


그 함성으로 보아 저택을 둘러싼 인중(人衆)은 못 해도 수천은 되리라, 라고 양봉은 금방 직감할 수 있었다.





“도, 동 대인···!”




“이, 이게 무슨 일이야···!?


이, 이봐들!! 좀 어떻게 해봐!! 무슨 수든 써보라고!!”




“아, 아니 저희라고 무슨 뾰족한 수가···.”




“이, 이 쓸모없는 것들!!


비루한 도적놈들을 애써 보듬어줬거늘, 그 은혜를 목숨으로라도 갚아야지!!”







“···뭐요? 그럼 처음부터 이럴 생각으로 우릴 수족으로 삼았던 거요?”





백파적 출신으로 조정에 귀순하여 줄곧 눈칫밥을 먹어왔던 양봉은, 즉각 눈빛을 돌변하여 동승을 노려보기 시작했다.


그가 동승의 주구를 자처했던 것은 어디까지나 그의 보호를 받기 위해서였지, 그를 위해 목숨까지 바치기 위해서는 결코 아니었다.


그리고 그것은, 비단 양봉 한 사람만 그러한 것 또한 아니었다.





“이 자식이 선 넘네!? 보아하니 이놈도 이젠 끈 떨어진 신세인 모양인데?


이봐, 양 장군. 그냥 우리가 이놈을 묶어다 밖에 바치는 게 어때?”




“···한 장군 생각도 같구먼. 그럼 뭐···.”




“뭐, 뭐야!? 이, 이 미천한 것들이 감히 날···!!


나, 난 돌아가신 영제 폐하의 모후이신 효인황후(孝仁皇后) 폐하의 조카다!!


감히 너희 같은 도적떼가 넘볼 사람이···!!”




『···퍽!!』“아악!!”





문답무용, 양봉은 눈에 핏발을 세우고서 자신들에게 윽박지르던 동승의 면상을 냅다 후려갈겨 버렸다.


아마 오늘, 양봉은 제 도적 일생에서 가장 거물급을 털어먹게 될 모양이었다.





“···제길, 사실 처음부터 영 마음에 안 들었어!! 애초에 우리가 이딴 놈들 때문에 도적이 됐던 건데···!!


형제들!! 모처럼 도적질 한번 해보자···!!”





***





“···다행히 황궁 안에는 무사히 들어왔구나.


중달, 제후들은 내가 구출하러 가마. 넌 숙달이와 함께 옥사로 가보거라!”




“그러시죠, 백달 형님! 나중에 뵙겠습니다!”





한편 사마가 형제들은 수백 병사들과 함께 무사히 황궁 안으로 들어왔었다.


그 무렵에는 이미 낙양 전역에 유총의 궐기가 널리 퍼졌던 터라, 이들은 경비병들마저 도망친 황궁에 그대로 무혈입성했던 것이었다.



그리하여 사마랑은 감금당한 제후들을 구출하기 위해 객사로, 그리고 사마의와 사마부는 환관들을 탈옥시키기 위해 옥사로 달려나갔다.


그런데 이러한 급박한 상황 속에서, 한참 둘째 형의 곁을 지키던 사마부가 갑자기 뜬금없는 이야기를 꺼내고 나섰다.





“···중달 형님, 솔직히 털어놔 보시죠!”




“또 뭘 말이냐, 숙달!”




“그 소저 말씀입니다! 혹 이곳이 위험할까 봐 일부러 진왕 곁에 두신 거죠?!


지금 이곳에서는 진왕 곁이 가장 안전할 테니까요!”




“그래서!? 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애초에 그 소저를 구해다 우리 집안으로 들인 것도 형님이 아니십니까?!


솔직히 말해보세요! 형님, 실은 그 소저에게 마음이 있으신 거 아닙니까?!”




“···아이고, 이놈아!! 말 같잖은 소리는 집어치워라!!


그 소저가 누구의 첩실인지 벌써 잊은 게냐?!”




“···아앗···, 그, 그렇죠, 참···.”





백의의 몸이었던 스무 살의 사마부인들, 어찌 인중여포의 위명을 모르겠는가.





“···에잇, 그래도 또 모르는 것 아닙니까!?


혹 하북에서 일이 잘못되어서, 여포 그자가 전사라도 하는 날에는···.”




“···이놈아!! 말 같잖은 소리 집어치우라니까!!


···옥사에 도착했다, 간수들은 보이지 않는데···.”





연신 자신에게 초선 – 이면을 향한 의중을 묻는 아우 사마부를 물리치고서, 사마의는 곧장 눈앞에 놓인 황궁 옥사를 신중히 내다보기 시작했다.


경비병들이 도망쳤으니 옥사의 간수들인들 자리를 지킬 리 만무했다. 사마의는 이내 자신을 따르던 병졸들에게 날카롭게 호령했다.





“···좋아! 가자! 옥사로 돌격!”




『“와아아아!!!”』





사마의는 직접 장검을 뽑아 든 채 앞장서서 옥사 안으로 달려 들어갔다.


과연 옥사는 텅텅 비어있었으나, 사마의는 연신 신중하게 안을 살피며 앞으로 나아갔다.





“···정말로 아무도 없나 보군.”




“중달 형님! 모두 다 풀어주면 될까요?”




“···안 되지! 우린 오로지 억울하게 갇힌 환관들만을 구출해야 한다!


보자···, 여기 어디 수감자들의 명부 같은 거라도 있을 텐데···.



···아, 이것인가 보군.”





옥사 안을 샅샅이 살피던 사마의는 금방 죽간 몇 권을 발견하고서 이를 빠르게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환관들은 모두 옥사 동쪽 구역에 갇혀 있다!


이들을 구하러 바로···.”




“···왜 그러십니까, 형님?”







“···호오, 이 사람만큼은 꼭 확인해야겠는데···?”





***





“···사도, 양표 대인 입시요!”





그날 유시(酉時, 17~19시), 온종일 시끌벅적했던 낙양이 그제야 다소 가라앉아 있었다.


하지만 오롯이 황궁만큼은 여전히 번잡했었다. 이날 내내 복지부동하고 있던 대소신료들이 진왕 유총의 부름을 받고서 그제야 하나둘씩 그 모습을 드러내던 것이었다.





“···문선 공!”




“···자염 공! 와 계셨군요···.”





그렇게 모처럼 집 밖으로 출타하여 황궁에 도착했던 사도 양표는 역시나 와 있던 태위 황완과 마주하여 서로 두 손을 맞잡았다.





“이, 이게 대체 어찌 된 일일까요···?”




“···자세한 것은 이 황자염도 모르나, 단지 진왕이 스스로 일어났다고만 알고 있소이다···.”




“이, 이 일을 어이할꼬···. 유현덕이 이 일을 알면 곧장 대군을 돌려 이 도성을 넘보려 들 텐데···.


···자, 잠깐! 그렇다면 관우 그 사람은 어찌 되었답니까?! 그자의 소식은 들으신 바가 없으시오?”




“···전혀 없소이다. 진왕께서 그자가 도성 밖으로 나간 틈을 타 궐기한 것만은 분명한데···.


일단 안으로 드시지요. 진왕은 지금 태위부에서 기다리고 있답니다.


황궁 객사에 사로잡혀 있던 제후들도 모두 풀려나 그곳에 있다더군요···.”









“···사도 대인!”





그렇게 양표가 황완과 나란히 태위부 안으로 들어서자, 곧장 수많은 이들이 그들 곁으로 모여들었다.


유주목 원희와 병주목 고간, 서량 자사 번조와 북해상 공융 등 제후들이 모두 놀란 눈빛을 하고 있었다.





“···다들 풀려나셨다더니···.”




“그렇습니다, 진왕 전하께서 우릴 풀어주셨어요!”




“하북 소식은 모르십니까? 황상 폐하께서는요?!”




“그, 글쎄요···, 나도 잘···.”







“···여러분, 뭣 하러 그 사람들을 붙잡고 계십니까?


유비 그자에게 간도 쓸개도 다 내어줬던 못난 늙은이들한테요!”




“허, 허자원 선생···!”





그러다 문득 등 뒤에서 들려오는 비아냥대는 목소리에, 원희가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그때까지 기둥에 기댄 채 팔짱을 끼고 있던 허유가 못마땅한 눈빛으로 두 대신들을 노려보고 있었다.





“···참으로 옳은 말이요!!”




“지, 진왕 전하···.”





그리고 그런 허유의 일갈이 통쾌하다는 듯, 마지막으로 태위부 안에 들어선 진왕 유총이 큰 목소리로 소리치기 시작했다.


그런 유총의 모습을 본 대신들은 마치 귀신이라도 본 것 같은 표정을 지어야 했다.





“···다들 좌정하시지요! 전하께서 오늘의 일에 대해 논하실 겁니다!”





그런 유총의 뒤를 따르던 주유가 다시 그렇게 소리쳤고, 그에 태위부 안을 정처 없이 떠돌던 이들이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마지막으로 유총이 가장 상석에 자리 잡자, 주유는 그때까지 문밖에서 기다리던 누군가에게 나지막이 말을 걸었다.





“···어서 드시지요, 소저.”




“···예, 공근 공···.”




“저, 저 사람은···?”





그리하여 주유의 안내를 받은 초선 – 이면이 태위부 안으로 들어서자, 그의 얼굴을 알고 있던 몇몇 이들이 조용히 탄식을 내뱉었다.





“···동승 그 사람이 수배령을 내렸다더니···.”




“진왕께서 저 소저를 보호하고 있었던 건가···?”




“그렇지 않소! 공근, 그 사람도 들라고 하게!”





양표가 황완이 조용히 속삭이는 소리를 물리치고서, 유총은 또 한 번 주유에게 우렁찬 호령을 내렸다.


그리하여 주유는 다시 바깥에서 대기하던 사마의를 데리고서 태위부 안으로 들어섰다.



그렇게 태위부 중앙에 선 사마의에게 손짓하며 유총이 이야기를 시작했다.





“···저 이는 사마가의 차자요. 소저를 구출해낸 것은 바로 저 청년의 공이외다!


하지만 그뿐만이 아니었소, 소저와 사마가의 진짜 공은 바로 이것이요!!”




“그, 그것은···!?”





양표는 유총의 큼지막한 손에 들린 혈서를 보고서 경악했다.


그리고 그 내용을 보고서는 온몸을 바르르 떨기까지 하며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조금 전, 허유가 자신을 향해 빈정거리던 그 촌철살인의 비수들이 다시금 그의 마음을 갈가리 찢어놓는 것이었다.





'···덕조야···! 이 못난 것아!


너는 대체 누굴 따라나선 게냐···?'





“자,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진왕 전하···!”





아들 양수를 생각하다 굳어져 버린 양표에게서 혈서를 빼앗듯이 낚아챘던 황완이 다급하게 유총을 불러세웠다.


굳건했던 황완의 손 또한 바들바들 떨리던 와중이었다.





“이, 이것이 정녕 그 마 상시가 쓴 혈서란 말씀입니까?


하, 하지만 소인들은 분명 보았습니다! 그날, 유현덕이 황상을 고발하던 그 자리에서···!





마 상시 그자가 포박당한 채 끌려와,


자신이 역적 동탁의 명을 받들어 황상을 바꿔치기했노라 자백하는 것을···!”







“···아니, 소생이 알기로는 그렇지 않사옵니다!


그날의 마 상시, 아니···.


마 상시라고 알려졌던 그 인물은···!”





늙은 황완의 말을 잘라먹었던 것은 다름 아닌 스무 살의 젊은 사마의였다.


이미 옥사에서 진실과 마주했던 사마의는, 비릿한 웃음기를 입가에 머금은 채 충격에 빠진 노신들을 비웃듯 내다보고 있었다.





“···그 인물은···, 사실 마 상시가 아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유현덕, 아니 유비 그 역적은!


황상 폐하를 가짜로 몰기 위하여, 가짜 마 상시를 내세웠던 것이지요···!”




“가, 가짜 마 상시···!?”




“···백달 형님! 숙달아!”





심지어 자리에서 부들거리며 일어나 허망하게 자신을 바라보던 황완은 무시한 채, 사마의는 대뜸 태위부 바깥으로 소리를 질러 자신의 형제들을 불러들였다.


그리하여 사마랑과 사마부에게 이끌려 과거와는 달리 얼굴의 부기가 모두 빠져 그제야 그 얼굴을 온전히 확인할 수 있었던 뚱뚱한 사내 하나가 태위부 안으로 들어섰다.





“크흑···! 아, 아···!”




“···대인들, 천하의 제후분들! 그리고 진왕 전하···!


소개해 드리겠사옵니다! 이자가 바로!


···유비가 내세웠던, 바로 그 ‘가짜’ 마 상시이올습니다···!”







'···하늘이 우리 가문을 돕는구나!


생각 그 이상으로 큰 공을 세우게 되었으니! 큭큭큭큭···.'







'···빌어먹을, 내 손에서 벗어나더니 오히려 더 큰 공을 세워오다니!?


사마의···, 저자를 빠른 시일 내에 처단해야 하는데···!'





이 와중에도 밝은 미소를 지어 보이는 사마의를 짐짓 노려보면서,


이면은 점점 더 섬뜩한 마음을 품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런 이면의 섬뜩함은 금방 새로운 이야기 앞에서 물안개처럼 사그라져야만 했었다.









“아, 알립니다(報)!! 서문에서 들어온 급보요!!


지, 지금···, 도성 서문에서···!!



···만인지적 관우가 성문을 돌파하여 이곳으로 향하고 있사옵니다···!!”





***





“젠장···, 일이 대체 어찌 되고 있는지···.”





모두가 모여있던 태위부에 급보가 전해지기 불과 조금 전,


주유의 지시에 따라 낙양 도성 서문을 지키던 이락과 호재는 불안한 마음에 연신 도성 안을 흘깃거리고 있었다.



주유 자신도 애초부터 가장 중요도가 낮다고 판단했던 서문이었기에,


이락과 호재 또한 별다른 생각 없이 그저 성문을 지키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벌하러, 죽음이 찾아왔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41)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2




작가의말

36장 2화입니다.

죽음이 찾아왔다. 모두 고개를 숙여주십시오! (..?)

본작에서의 주유는 은근 천려일실이 잦은 스타일인듯.. ㅎㅎ;;

작업을 하다 보면 ‘아, 이 얘기는 더 자세히 해야 했는데!’ 해놓고 그냥 넘기는 경우가 은근 부지기수..

혹 설명이 부족하다 싶으신 게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십쇼!

(피드백이 고픈 초보 작가.. ㅋㅋㅋㅋ..)

내일 계속됩니다! 내일은 주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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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260)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5 23.10.03 171 3 13쪽
259 (259)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4 23.10.02 183 4 14쪽
258 (258)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3 23.09.29 190 3 14쪽
257 (257)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2 +2 23.09.28 190 3 14쪽
256 (256)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1 23.09.27 193 4 13쪽
255 (255)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10 (37장 完) +1 23.09.26 196 3 13쪽
254 (254)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9 +1 23.09.25 180 4 13쪽
253 (253)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8 +4 23.09.23 204 3 14쪽
252 (252)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7 23.09.21 179 3 14쪽
251 (251)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6 +1 23.09.20 187 3 14쪽
250 (250)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5 +1 23.09.19 187 2 13쪽
249 (249)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4 23.09.18 169 5 13쪽
248 (248)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3 23.09.16 188 4 14쪽
247 (247)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2 23.09.15 175 3 14쪽
246 (246)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1 +1 23.09.14 180 3 14쪽
245 (245)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6 (36장 完) +2 23.09.13 180 3 14쪽
244 (244)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5 23.09.12 173 2 13쪽
243 (243)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4 +1 23.09.11 164 4 13쪽
242 (242)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3 23.09.09 177 3 13쪽
» (241)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2 23.09.08 171 2 14쪽
240 (240)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1 23.09.07 170 2 14쪽
239 (239)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6 (35장 完) 23.09.06 181 4 13쪽
238 (238)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5 +1 23.09.04 206 3 13쪽
237 (237)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4 23.09.02 189 2 14쪽
236 (236)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3 +1 23.08.31 208 3 13쪽
235 (235)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2 23.08.29 195 3 13쪽
234 (234)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1 23.08.28 198 4 13쪽
233 (233)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6 (34장 完) 23.08.26 214 2 13쪽
232 (232)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5 +1 23.08.25 198 5 14쪽
231 (231)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4 23.08.24 197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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