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조회수 :
149,104
추천수 :
2,693
글자수 :
2,782,494

작성
23.09.06 15:15
조회
181
추천
4
글자
13쪽

(239)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6 (35장 完)

DUMMY

'“···진왕 휘하의 주부, 노자경이 지금 진왕 전하의 저택을 탈출하여 낙양 안에 은신해 있다네.


그를 보호해주는 상인이 바로 이 동공인에게 그 사실을 알려왔지.”




“상인이라···, 믿을만한 사람입니까?


아시다시피, 세상이 뒤집힐락 말락 하는 시국이니 말씀입니다.”




“그 전에 중달, 먼저 그것을 물어야지.


그 상인은 대체 무슨 이유로 노자경 그 사람을 보호하고 있느냐, 하는 걸 말이야.”




“진왕이 가산이라도 턴 것 아닙니까. 상인이란 본디 돈만 오가면 뭐든지 해주는 이들이니까요.”




“물론 자네 말도 일리가 있지, 하지만 암만 상인이라고 한들 돈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없지는 않다네!


예컨대 지금 노자경을 보호해주는 상인은, 다름 아닌 진국에서부터 진왕 전하를 따랐던 진왕의 백성이지.



진왕 전하의 저택이 동승과 그 떨거지들에게 포위당한 이후로도, 저택에서는 그 안의 사람들이 먹고살기 위한 생필품들이 필요했지.


그리고 진왕 전하께선 진국에서부터 자신을 따라온 그 상인을 통해서 그 모든 물품들을 조달해왔고, 그것은 저택에 연금되신 이후로도 쭉 마찬가지였다네.


물론 동승 일당의 엄중한 감시를 받아야 했지만 말일세···.



하지만 당신을 진심으로 따랐던 이 상인 덕에, 진왕 전하는 기어이 노자경 그 사람을 저택 바깥으로 내보내는 데 성공하셨다네.


듣자 하니, 노자경과 외모가 비슷한 진국 출신 장정을 찾아내 그와 바꿔치기를 했다고 하더군.



즉, 우린 바로 그 노자경을 통해서 그 혈서를 진왕 전하께 들여보낼 수 있을 걸세.


그러니 내 가까운 시일 내에 노자경과 다시 연통하여 그를 이곳으로 데려오도록 하지.”




“···그럼 마 상시님의 혈서를 진왕 전하께 전해드리는 문제는 해결되겠군요.


하지만 그다음은 어찌해야 할까요?



여전히 이 낙양은 동승과 관우 두 사람에게 완전히 장악당해 있는데,


설령 진왕 전하께서 마 상시님의 혈서를 통해 사태의 진상을 알게 되신다고 한들 어찌 그들을 물리칠 수가···.”




“기회가 아예 없진 않을 거올시다, 소저!


이 동공인이 또한 정보를 듣기로, 지금 관우 그자가 제 직속 수하들을 집결시켜 낙양 도성 바깥을 수색할 준비를 하고 있다더군요.



게다가 지금 낙양 도성을 지키는 병력 중 동승 그자의 백파적 출신 장졸들만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올시다!



지금의 낙양 백성들 상당수가 진왕 전하를 따라 낙양으로 이주해온 진국 백성들이듯,


유비를 따르지 않고서 이곳 낙양에 남아있는 수비병들 역시···!”





···의리니, 충정이니···.


어쩌면 아예 무의미한 것은 아닐지도 모르겠어···.'













“···잘 부탁드립니다, 노숙 공.


마 상시께서는 저를 통해 이 혈서를 내보내시려고 갇혀계시던 창고에 직접 불까지 지르셨어요.


황상 폐하를 위해서라도, 우린 반드시 이 낙양을 역적들로부터 탈환해야 합니다···!”




“···걱정마소서, 소저. 이 노자경, 어찌 이 서찰의 무게를 모르겠습니까?


저의 목숨보다도 더 무겁게 여기고서, 반드시 이를 진왕 전하께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초선 – 이면과 노숙과의 만남은 짧고 간결했다.


이미 사마가 저택에 당도하기 전부터 대강의 사정을 전해 들었던 노숙은, 더없이 진중한 표정으로 이면에게서 마 상시의 혈서를 건네받았다.


그리하여 이를 자신의 품속에 소중히 넣어둔 노숙은, 그대로 다시 옆에 놔두었던 대나무 삿갓을 집어 들었다.





“···오늘 새벽이, 진왕 전하의 저택에 정기적으로 물건을 들이는 날입니다.


저는 다시 상인의 일꾼으로 위장하여 저택으로 들어가선, 그대로 이 혈서를 전하께 전달해드리겠습니다.”




“그다음엔 진왕 전하께서 직접 저택 바깥으로 나오셔서 포위를 푸실 걸세.


무력보다도, 바로 그 혈서에 담긴 진상을 무기 삼아 말이지!


나 동공인과 종요 공, 그리고 이곳 사마가 식구들은 미리 저택 바깥에서 대기하다가 진왕 전하께 합류할 걸세!



그리하여 저택을 나오신 전하께서는, 다시 낙양을 지키는 진국 출신 장졸들을 일으키시어 온 도성을 장악하셔야 하네.


도성 성문을 모조리 걸어 잠가서, 바깥에 나간 관우 그자가 감히 도성을 넘보지 못하게 해야 할 걸세!


···이것이야말로, 가장 시급한 일이 될 게야···!”













“···그럼, 살펴 가소서···.”





이날의 밀담은 지난날보다 훨씬 짧았으나, 그런데도 이미 해가 져서 낙양 시내가 더없이 어둑어둑해져 있었다.


그리고 동소와 노숙은 자그마한 등불조차 밝히지 않은 채 조심스러운 발걸음과 함께 그 어둠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그들을 마중 나갔던 사마의와 그의 두 형제들은 이번에도 그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두 손을 모은 채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리하여 두 사람이 완전히 사라지자, 세 형제는 마지막으로 주위를 두루 살피며 다시 대문 안으로 돌아와 서로를 마주 보기 시작했다.





“···큰일이 없는 이상, 거사는 내일 곧장 벌어질 겁니다.


백달 형님, 그리고 숙달. 모두 단단히 준비들 해두어야 할 겁니다···!”




“오냐···, 마지막으로 가족들을 봐야겠다.


너희들도 그리하거라. 내일이면, 우린 그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필사적으로 싸워야 할 테니···!”













“···나도, 따라가게 해줘요.”




“···그럽시다.”





'···뭐야? 안 된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다른 형제들이 제 가족들을 보러 간 사이, 사마의는 제 처인 어린 장춘화를 보러 가는 대신 후원에 남아있던 초선 – 이면을 보러 왔었다.


이면은 거절당할 각오를 하고서 사마의를 따라나서겠노라 천명했지만, 정작 사마의가 너무도 순순히 수락해버리자 도리어 당황해버리고 말았다.





“···너무 쉬이 허락하는 거 아니에요?


거 왜, 그렇게 말할 수도 있잖아요. ‘이것은 아녀자가 나설 일이 아니오!’ ···라든지···.”




“호오, 그러길 바라셨습니까?


아무래도 도의상 두 번은 거절했어야 했나···.”




“그, 그런 건 아니고요.


다만 왜 그렇게 순순히 나오는지가 궁금해서···.”




“혈서가 노숙 대인께 전해진 순간, 소저의 역할은 끝나셨습니다.


따라서 이 이후로부터는 무엇을 하시든, 오롯이 소저께서 마음 가시는 대로 하셔도 됩니다.


다만, 소생으로선 굳이 그런 소저를 보호해드릴 이유가 없다는 것만 알아두시지요.”




“···난 이미 보호할 가치가 사라진 사람이다?”




“제후의 첩실이라고 해서 무작정 보호해드리기에는, 내일 벌어질 일들은 하나하나가 지극히 시급한 일일 테니까요.


다시 말해서 소저께서 무엇을 하시든 마음대로 하셔도 좋으나, 굳이 위험을 자초하시려거든 그 몸은 스스로 지키셔야 한다는 게지요.


아녀자라고···, 누군가에게는 마땅히 보호받으실 수 있으리라 여기셔선 아니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 정도야 이미 각오해뒀어요!


비록 부족하게나마, 이런 일을 대비하고자 그토록 고되게 무예 수련을 해왔던 거니까요···!”







'···그리고 혹여나 난전이라도 벌어지게 된다면···.





···기회를 봐서, 사마의 저자의 숨통을···!'





짐짓 사마의를 노려보면서, 이면은 자신만의 동상이몽을 꿈꾸기 시작했다.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사마의는 그런 이면을 향해 그저 씩 웃어 보일 뿐이었다.





“···무기는 무엇으로 하시겠습니까?


저희 집안에는 사냥할 때 쓰는 장검과 활 몇 가지가 전부입니다만.”




“그거면 충분해요!


장정 한 사람 몫은 능히 해낼 테니 내 곁을 떠나지나 마요!”




“호오···, 거 참 의지가 됩니다그려.


이거 참···, 벌써 내일이 기대되는군요···.”





***





『···쾅!!!』




“···이럴 줄 알았어야 했거늘···!!”





다음날 새벽, 진왕 유총은 자신의 거처에서 자신의 서안을 그 굵직한 두 주먹으로 쾅 내리찍고 있었다.


그런 유총의 앞에서는, 역시나 분노로 온몸을 떨고 있던 주유가 두 눈에 핏발까지 세운 채로 그 서안 위를 내려다보았었다.


그 주유의 곁을 지키던 노숙을 통해서 전달된 마 상시의 혈서가, 바로 그 서안 위에 펼쳐져 있었다.



두 호걸의 맹렬한 분노 속에서도, 노숙은 시종일관 냉정함을 잃지 않고서 차분하게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전하, 이제 떨치고 일어나실 때가 되었습니다.


더는 고민하실 필요도, 의심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게다가 우리에겐 시간마저 부족하지요···.”




“···자경의 말이 옳습니다, 전하.”





벗의 냉정함에 힘입었던지, 주유 또한 금방 냉정함을 되찾은 채 입을 열고 나섰다.


다만 그의 두 주먹은 여전히 깊디깊은 분노로 부들부들 떨리던 와중이었다.





“···관우 그자가 도성 밖으로 나갔다고, 자경?”




“그렇네, 공근. 그야말로 절호의 기회일세.



게다가 지금 전하의 저택을 둘러싼 병졸들은 백파적 출신의 오합지졸들이옵니다.


소인이 안팎을 사실상 자유자재로 오가는 내내, 그들은 그 어떤 이상함도 눈치채지 못했잖습니까.



이제 전하께서 유비 그 간악한 자의 역모를 낱낱이 밝히시고서 당당히 바깥으로 나아가신다면,


저따위 오합지졸들은 바람 앞의 쭉정이마냥 허무하게 무너질 것이옵니다!”







“···불충이야!



유비···, 아니 비(備) 그 역적놈의 감언이설에 속았던 것도···.


또 그놈의 거짓 모함에 속아 그 긴 시간을 허송세월했던 것도···.



···내심 그 모함이 사실일 것을 두려워하며 자포자기했던 것도···!”




“···어찌 전하뿐이겠습니까.


오늘날 이 천하에서, 불충을 아니 저지른 사람들은 모두가 다 저 역경성에서 유비와 싸우고 있질 않사옵니까.”




“···맞아! 그러니 이젠 그 불충을 목숨으로써 속죄해야 할 테지···!!”





그 말을 끝으로, 유총은 자신의 방 한편을 내다보았다.


그때까지도 그곳에는, 유총의 옛 벗 낙준의 장검이 당당히 걸려 있었다.





『···스르릉···!』





그 장검에 다가가 뽑아 든 유총은, 잠시 그 칼날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전장으로 나가지 않았었던 유총을 따라서, 낙준의 장검 또한 어느새 그 날이 다소 무뎌져 있었다.





“···바깥에서 종요와 동소, 그리고 사마가의 자제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그렇습니다, 전하.”







“···공근, 자경!!”




“···왕명을 받드옵니다···!!”





자신들의 이름을 부르짖는 유총의 호령에, 주유와 노숙은 즉각 그를 향해 두 손을 모은 채 무릎을 꿇었다.


진노한 왕족의 분노를 생생히 느끼면서, 그들의 눈빛 또한 더없이 맹렬한 전의로 끝없이 불타오르고 있었다.





“···지금 즉시 집안사람들을 무장시키게, 자네 둘도 마찬가지!!


오늘, 고(孤)는 불충한 죄인으로서 일어나···, 영명하옵고 위대하옵신 황상 폐하의 신하로서 죽을 것이다···!


역적들에게···, 복수의 궁시(弓矢)들을 날리겠노라···!!”




“···왕명을 받드옵니다!!”





그리하여 주유와 노숙이 즉각 무장을 갖추러 뛰쳐나가고서도, 유총은 상당히 긴 시간을 손에 든 낙준의 장검을 내려다보며 보냈었다.


복수심으로 불타오르는 그 눈빛 앞에서, 무뎌졌었던 칼날은 마치 저절로 다시 예리해지는 것만 같았으니.





“···유비···, 이 간악한 놈···!!


네가 고를 속였으니···, 고 또한 널 벌하겠노라···!!



이 늙은 목숨을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내 필히 네 목숨을 거두어 황상께 지은 죄를 씻겠노라···!!”





***





“도, 동 대인!! 동 대인!!”




“무, 무슨 일인가, 한 장군!? 아침부터 왜 이리 소란이야?!”




“야, 양 장군!! 당장 동 대인을 뵙게 해주게!! 비상사태야!!”





채 한두 시진이나 지났을까.


집금오 겸 호분중랑장 동승의 저택은 늦은 진시(辰時)가 되어서야 늦은 아침을 맞이하여 서서히 깨어나던 와중이었다.



양봉과 마찬가지로 백파적 출신으로서 조정에 귀순하여 장군직을 맡았던 한섬이 바로 이곳으로 부리나케 들이닥쳐선, 그토록 고요했던 아침을 산산이 조각내고 있었다.


스스로 동승의 주구(走狗)를 자처하며 그날도 동승의 저택을 지키던 양봉은, 그렇게 자신의 일상을 망가뜨리는 동료 한섬을 보고서 지극히 당황하고야 말았다.





“도, 동 대인께선 아직 기침하지 않으셨네! 어제도 주연이 길어져서···.”




“그, 그럼 깨워드리게!! 비상사태라니까!!”




“대체 무슨 일이길래!? 무슨 일로 이런단 말인가?!”







“지, 진왕이···!! 진왕이 지금···!!





직접 칼을 들고서···!!





바로 여기로 오고 있단 말일세···!!





그, 그것도···,


수백이나 되는 군사를 데리고서···!!”







“···그게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냐?


진왕 그 늙은이는 이락과 호재 두 사람이 잘 지키고 있잖은가? 하아암···.”





동승은 자신의 단잠을 깨운 양봉과 한섬을 한심하다는 듯 노려보면서 조용히 으르렁거렸다.


그 누구보다도 유비의 승리, 그리고 더 나아가 그의 황위 쟁탈마저 더없이 확신했던 동승이었다.


그래서 맡은 바 임무조차도 게을리하던 동승은 늘 화려한 주연을 펼치며 저명한 인사들을 초청해 세력 키우기에만 집중해오던 차였다.





그의 진정한 단잠은, 바로 이날 깨지고야 말았다.





***





“우, 운장···!! 큰일 났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39)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6 (35장 完)




작가의말

35장 6화, 마지막 회차입니다.

허허.. 이걸 업로드하기 위해 너무 많은 일들이..

거기다 내일이면 240화.. 아직 완결은 멀었고..

글이.. 글이 너무 쓰고 싶었어요.. ㅠㅜ

드디어 절망과 의심을 떨치고 일어서는 진왕 유총!

낙양이 급변한다!

..내일부터요!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60 (260)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5 23.10.03 171 3 13쪽
259 (259)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4 23.10.02 183 4 14쪽
258 (258)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3 23.09.29 190 3 14쪽
257 (257)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2 +2 23.09.28 190 3 14쪽
256 (256)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1 23.09.27 193 4 13쪽
255 (255)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10 (37장 完) +1 23.09.26 196 3 13쪽
254 (254)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9 +1 23.09.25 180 4 13쪽
253 (253)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8 +4 23.09.23 204 3 14쪽
252 (252)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7 23.09.21 179 3 14쪽
251 (251)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6 +1 23.09.20 187 3 14쪽
250 (250)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5 +1 23.09.19 187 2 13쪽
249 (249)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4 23.09.18 170 5 13쪽
248 (248)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3 23.09.16 188 4 14쪽
247 (247)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2 23.09.15 175 3 14쪽
246 (246)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1 +1 23.09.14 180 3 14쪽
245 (245)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6 (36장 完) +2 23.09.13 180 3 14쪽
244 (244)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5 23.09.12 174 2 13쪽
243 (243)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4 +1 23.09.11 164 4 13쪽
242 (242)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3 23.09.09 177 3 13쪽
241 (241)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2 23.09.08 171 2 14쪽
240 (240)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1 23.09.07 170 2 14쪽
» (239)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6 (35장 完) 23.09.06 182 4 13쪽
238 (238)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5 +1 23.09.04 206 3 13쪽
237 (237)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4 23.09.02 189 2 14쪽
236 (236)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3 +1 23.08.31 208 3 13쪽
235 (235)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2 23.08.29 195 3 13쪽
234 (234)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1 23.08.28 198 4 13쪽
233 (233)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6 (34장 完) 23.08.26 214 2 13쪽
232 (232)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5 +1 23.08.25 198 5 14쪽
231 (231)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4 23.08.24 197 2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