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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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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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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2,494

작성
23.09.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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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4쪽

(252)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7

DUMMY

'“···다시 한번, 이놈의 빌어먹을 난세를 끝내고서 평화를 가져올 기회 말이야!


자네같이 올곧은 젊은이한테 마땅히 주어져야 할 그런 기회를 말이지···!”







“···에잇, 셋째 놈이 살아있었으면 자네만 했을 텐데···.”







“···이보게, 젊은이. 그 유비도 옛날에는 안 그랬어.


백성들 알기를 하늘처럼 알면서 오로지 백성들만을 위해서 목숨 걸고 싸우던 인간이었지···.”







“···우리 황제님은 빌어먹을 원 씨 놈들을 물리치셔서 우리 하북에 드디어 평화를 가져와 주셨는데,


유비 그 빌어먹을 놈이 그 귀중한 평화를 빼앗아버렸어···!”







“대신에 다른 길은 알려줄 수 있다네. 여기서 북쪽으로 가는 길이지.


···그렇지! 우리 황제님께서 계신 역경 방향 말일세···!”







“···이보쇼, 괜찮소···?”'





지난날의 시간이 조앙의 머릿속에서 거꾸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첩첩산중에서 처음 자신과 마주하고서 자신에게 새로운 살길을 알려주었던 그 초부,


그 초부가 지금 목만이 남은 채 장비의 말안장에 매달려 처연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이, 이 무도한 인간···!!”




“흥!!! 애송이 새끼!!!


도망치던 주제에 길을 알려준 놈을 그대로 놔두고 도망치다니!!!



니 애비 조조는 동탁 그 돼지 새끼한테서 도망치다가 지 친구인 여백사(呂伯奢)도 쳐 죽이지 않았수!?!?


그러니 네놈은 네 아비 따라잡기엔 영 글렀다는 거슈!!!”





잔인한 웃음으로 기괴하게 입을 찢고 있던 장비가 피비린내 나는 눈빛으로 조앙을 노려보고 있었다.





“···이 빌어먹을 촌부 새끼!!! 제 딴엔 숨겨보겠다고 했었수!!!


하지만 이놈은 이 장익덕님이 찾는 게 한낱 탈영병인 줄 알지 뭐슈!?!?


난 그저 ‘여기서 누가 지나가지 않았수!?’ 하고 물었을 뿐인데 말이슈!!!



큭큭큭···, 이 노친네!! 고작 발가락 두 개 날아간 것만으로도 순순히 털어놓지 뭐슈!?!?


그래서 친히 목을 베어다 이렇게 데려와줬수!!! 애송이 새끼 네놈 보라고 말이슈···!!!



자!!! 받으슈!!!”





그 말을 끝으로, 장비는 안장에 매달아둔 초부의 수급을 그대로 구릉 위의 조앙에게 집어 던졌다.


숨이 끊기기 직전까지의 고통이 남아있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던 그 수급을, 조앙은 망연자실하게 내려다볼 수밖에 없었다.


이내 그 앞에 무릎까지 꿇어버린 조앙은, 이내 눈물이 주르륵 흐르는 눈을 들어 그때까지 자신을 비웃고 있던 장비를 내려다보았다.





“···어, 어째서···? 이 어르신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잘못이 없긴 왜 없수!?!? 탈영병을 몰래 적진으로 빼돌리지 않았수?!?!


···그러길래 니 애비처럼 했어야지!!! 니 애비가 지 친구 여백사를 직접 쳐 죽이고 뭐라고 그랬수!?!?”





'‘···내가 다른 이들을 저버릴지언정, 다른 이들이 날 저버리게 두지는 않겠다···’


나도···, 나도 잘 알고 있다···. 우리 아버지의 과오를···.'





아버지의 과오를 추궁받은 조앙은 더는 장비를 바라보지 못한 채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그리고 그런 조앙의 정수리를 올려다보면서, 장비는 점점 얼굴에서 웃음기를 거두기 시작했다.





“···이 장익덕도 마찬가지슈!!!


온 천하의 빌어먹을 것들이 우리 주공을 저버리게 두느니···!!!


···차라리 이 장익덕이 그 빌어 처먹을 것들을 죄다 쳐 죽이고 말겠수···!!!”





'···그것이···, 익덕 형의 의(義)인가···.'





장비와 조앙의 대치를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던 조운은, 그러다 끝내 고개를 가로젓기 시작했다.


그런 조운이 처음 장비에게 다시 합류했을 땐, 이미 초부는 끔찍한 모습으로 살해당한 채 장비의 발아래에 놓여 있었다.


그에 대경실색했던 조운은 그대로 장비에게 달려가 목소리를 높였었다.





'“···이, 이게 대체 어찌 된 겁니까, 익덕 형!?


어, 어째서···!? 어째서 무고한 백성을 살해하신 겁니까···?!”




“···자룡 자넨 모르면 가만히 있으슈!!!


이 노친네가, 조앙 그 애송이한테 북쪽으로 가는 길을 알려줬단 말이슈!!!”




“그, 그걸 알아내시려고 저토록 처참하게···!?”




“···자룡!!! 정신 안 차릴 거슈!?!?


지금 우린 우리 주공을 구하기 위해서 조앙 그 애송이를 반드시 잡아내야 한단 말이슈!!!



그런데 그 애송이가 그대로 북쪽으로 가면!?!? 거기에 뭐가 있겠수?!?!


···이 빌어먹을 촌부 새끼가, 그 애송이한테 가짜 황제에게 가는 길을 알려준 거란 말이슈···!!!”







“그, 그렇다고 이런 무도한 짓을 벌이셨다는 겁니까!?


익덕 형 말씀대로 일개 촌부에 불과한 자인데, 그런 자가 대체 뭘 알고서 그랬겠습니까?!


그저 그 조앙이라는 공자가 알려달라는 대로 알려준 걸지도···!!”




“···자룡!!! 내가 아까 뭐라고 그랬수!?!? 모르면 가만히 있으라 하질 않았수?!?!


···이 빌어먹을 늙은이, 죽기 전에 뭐라고 했는지 아슈···?”







‘···우, 우리 황제님께선 난세를 끝내셨다···.


그, 그런데 네놈들의 주인인 유비 그놈은 오히려 그 난세를 다시 열어버렸어···.


내···, 내 아이들을 모두 앗아갔던 그 빌어먹을 난세를···.



···처, 천벌을 받을 거다···, 하늘이 네놈들을 용서치 않을 것이야···!’





···라고 했다지, 저 노인···.


그리고 이대로 갔다간···, 저 노인의 유언은 필시 예언이 되어버릴 거야···!'





하지만 조운이 그것을 알아챘을 때는 이미 늦은 이후였었다.


장비를 분노케 했던 초부는 이미 목만이 남은 채 조앙의 발아래 놓여 있었고,


그런 조앙은 이미 장비가 손만 뻗으면 잡아낼 수 있는 곳에 망연자실한 채 주저앉아 있던 것이었다.





'···나는 어찌해야 하는가?


이대로 저 공자가 현덕 형 손아귀에 들어간다면, 그 노인의 말대로 난세는 줄기차게 이어질 것이다.



하지만 그 반대라면? 그럼 현덕 형의 운명은 그대로 끝나고 말겠지.



내가 현덕 형을 평생동안 모실 주군으로 정했던 이유였던···,


현덕 형의 대의도···.'







“···이제 됐수!!! 더는 뭔 말이 더 필요하겠수!?!?


조앙!!! 네놈은 이 장익덕 님과 함께 업성으로 갈 거슈!!!



복룡산에서 감히 우리 주공을 적들 앞에 버려둔 채 도망쳤던 그 죄는!!!


···니 애비인 조조가 대신 갚아줄 거슈···!!!



···뭣들 하슈!?!? 당장 저 애송이 새끼를 포박하슈···!!!”









“···머, 머, 멈춰라!! 이, 이 역적놈들···!!”




“···또 뭐슈!?!? 어떤 놈이 감히 이 장익덕 님을 방해하는 거슈?!?!”





그런데 장비가 주위 수하들에게 조앙의 포박을 명했던 바로 그 순간,


갑작스레 저 멀리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사시나무 떨리듯 부들거리며 들려왔다.


그에 장비는 아주 제대로 짜증이 난 채 괴성을 지르며 사방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후, 구릉 뒤편에서 다소 왜소한 체격의 누군가가 그 목소리만큼이나 온몸을 벌벌 떨면서 백여 명의 수하를 이끈 채 그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런 그와 마주했던 그 누구도, 그 사람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전혀 알아채지 못하고 있었다.





“···누구슈? 혹시 아는 놈 없수?!”




“···글쎄올습니다, 익덕 형. 누구인지 전혀···.”





조운조차도 자신과 마주한 이 사람의 정체를 전혀 몰랐기에, 그저 고개를 갸우뚱거릴 뿐이었다.


그리하여 점점 더 열을 더해가던 장비는 제대로 싸늘해진 눈빛과 함께 자신을 방해하고 나선 이 왜소한 사내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그때까지도 벌벌 떨던 이 남자에게, 장비는 다시 한번 목소리를 드높여 포효했다.





“···넌 누구슈!?!? 누군데 감히 이 장익덕 님을 막아서는 거슈?!?!


거 누군지는 몰라도, 그냥 가버리는 게 신상에 좋을 거슈!!!


이 장익덕 님이, 오늘은 기분이 영 좋지 않으니 말이슈···!!!”




“히, 히익···!! 지, 진짜로 장비로구나···!!”




“···거 누구냐니까!?!? 네놈 이름을 말하슈!!!”





안 그래도 벌벌 떨리던 사내의 목소리는 장비의 존재를 확인하고선 그게 가능했는지조차 몰랐을 만큼 더욱 강하게 떨리기 시작했다.


심지어 두 손과 두 다리까지 벌벌 떨던 이 사내는, 그 때문에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위태롭게 보였었다.


그리고 그런 사내를, 장비의 뒤를 지키던 조운이 묵묵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나이는 못 해도 서른 안짝, 갑옷 차림이니 장졸인 듯하고.


거기다 일반 잡졸 말장의 갑옷도 아니니, 못해도 장군? 어쩌면 지방관일지도 모르겠군.



누군지는 몰라도, 우릴 두고 역적이라고 했으니 필시 황제 편의 사람인 듯한데···.


쯧쯧, 아무래도 오늘은 운이 좋지 못하군.


다른 사람도 아니고, 하마터면 이 조자룡과 익덕 형의 앞길을 가로막으려 들다니···.'





“···거 누군지 말 안 할 거슈!?!? 그럼 썩 꺼지슈!!!


네깟놈 하나 모가지를 꺾는 건 일도 아니지만, 지금은 이 어르신께서 바쁘니까 살려주겠단 말씀이슈···!!!”





비록 겉보기에 보잘것없는 사내였으나 그 뒤로는 백여 명의 병졸들이 무기를 겨누고 서 있었다.


그래서 장비는 구태여 그들과 맞붙기보다는 적당히 보내주려던 모양이었다.



어차피 지금 자신을 따르던 수하 기병들과 조운의 상산 의종들도 다해봐야 역시 백여 명,


괜히 불필요한 피를 흘릴 필요는 없었던 장비였었다.



하지만 막상 그런 장비와 대치하고 있던 이 왜소한 사내는 연신 벌벌 떨면서도 어째서인지 쉬이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는 그때까지 허리춤에 차고 있던 장검까지 빼 들더니, 곧장 그 흔들리던 칼끝을 장비에게 겨누기 시작했다.


그에 장비는 기가 찬 듯 헛웃음을 내뱉고 말았다.





“···허! 정말로 이 장익덕 님과 겨뤄보겠단 거슈!?


정말로?! 진심이슈!?”




“이, 이 역적놈들!! 저, 정의의 칼날을 받아라···!!”




“하이고!! 그렇게 칼끝이 흔들려서야 받으려야 받을 수도 없겠수!!!”




『“하하하하!!!”』





장비의 말을 들은 그의 수하들은 곧장 뒤따라서 박장대소하고 나섰다.


다름 아닌 만인지적 장비가 그들의 앞에 서 있었기에, 그들 또한 여유롭게 웃음을 보이던 것이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여전히 묵묵히 상황을 지켜보던 조운은, 이내 직접 앞으로 말을 몰아가 그 사내에게 말을 걸고 나섰다.





“···이보시오, 비록 용기는 가상하나 목숨을 아끼는 편이 좋겠소.


어차피 그쪽은 장수인 당신마저 도보인데, 그대로면 모두 기병인 우리 쪽의 상대가 못 될 것이요.



더군다나 여기 계신 분은 만인지적으로 명성을 떨친 장익덕 공이신데,


반면 이 조자룡이 한눈에 보아하니 귀공께서는 무예에도 서투시질 않소···.”







“조, 조자룡···!?


다, 당신이···?!”




“···나를 아시오?”




“아, 알다마다! 계교 전투에서 공손찬의 목숨을 살렸다는 바로 그 사람 아니요?


···덕분에 그 빌어먹을 공손찬이 내 아버지를 살해했지만···.”




“뭐, 뭐요···? 그, 그럼 당신은 설마···?”




“그, 그렇소!


내 부친께서는 다름 아닌 유주목을 지내셨던 유우 공!


···그리고 난, 그분의 아들인···.”





'···유화! 지난날 원 씨들이 세웠던 괴뢰 황제···!'





그제야 유화는 자신의 정체를 장비와 조운에게 밝히고 나섰다.



본디 견초와 함께 황제 순신을 도우러 왔던 유화는,


그 견초가 유주목 원희와 함께 유주의 군사들을 일으키러 왔던 길을 되돌아갔던 반면에 홀로 순신 곁에 남아서 그를 위해 일하고 있었다.



지금도 그런 순신을 위해서 직접 몇 안 되는 수하들을 이끌고 나와 역경 남쪽 일대를 정찰하고 있었던 유화는,


바로 이때 우연히 조앙을 추격하던 장비와 조운을 발견하고서 엉겁결에 그들을 막아서고 나선 것이었다.



그리고 그런 유화를, 조운은 아주 껄끄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이미 이야기가 나왔듯, 조운과 유화 사이에는 공손찬이라는 이름의 인연이 이미 맺어져 있던 탓이었다.





'···내가 계교에서 원소로부터 백규 공을 구해냈고,


그런 백규 공은 유우 공을 살해하여 전 유주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저 유화는 원소 편에 서서 아버지의 복수를 이뤄냈었고,


더 나아가 그 원소에 의해 팔자에도 없던 허수아비 황제 노릇까지 전전해야 했다.





···만일 내가 계교에서 백규 공을 구해내지 않았다면···.



···그 전에 공손찬이란 사람의 실체를 알아냈었더라면···.



그럼 저 유화는 그토록 모진 세월을 보내지 않았어도 되었을 것이다···.'







“···자룡!!! 정신 차리라고 했수!!!


저 빌어먹을 놈이 유화건 나발이건 뭔 상관이슈!?!?


우린 반드시 저 빌어먹을 조가 애송이를 잡아가야 한단 말이슈!!!”





유화의 갑작스러운 등장을 맞닥뜨리고서 상념에 잠겨버렸던 조운을 깨운 건,


이번에도 거친 괴성으로 온 천하를 두루 울리려는가 싶던 장비의 목청이었다.



그리고 그런 장비는 다시 자신 앞에 선 유화에게 시선을 돌리고서,


자신의 묵직한 창을 든 손을 천천히 풀기 시작했다···.





“···네놈이 누구건 이 장익덕에겐 아무 상관 없수!!!


난 그저, 우리 주공만을 위할 뿐이슈···!!!”













『···뿌아아앙···!!』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52)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7




작가의말

37장 7화입니다.

본작은 정사를 기반으로 하되, 연의의 내용을 일부 차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조운은 여전히, 계교 전투에서 공손찬을 구출해냈었지요.

하지만 막상 유화와 마주한 조운은, 자신의 그 과거를 후회하고 있습니다!

조운.. 관, 장, 조 중에서도 가장 올곧고 정도만을 따르는 인물이지요..

과연 그런 조운이, 본작의 흑화해버린 유비를 과연 어디까지 따라갈 수 있을까요?

공지를 올려드렸듯, 내일은 쉬고 토요일에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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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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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260)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5 23.10.03 153 3 13쪽
259 (259)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4 23.10.02 163 4 14쪽
258 (258)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3 23.09.29 173 3 14쪽
257 (257)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2 +2 23.09.28 174 3 14쪽
256 (256)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1 23.09.27 169 4 13쪽
255 (255)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10 (37장 完) +1 23.09.26 179 3 13쪽
254 (254)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9 +1 23.09.25 162 4 13쪽
253 (253)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8 +4 23.09.23 183 3 14쪽
» (252)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7 23.09.21 159 3 14쪽
251 (251)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6 +1 23.09.20 162 3 14쪽
250 (250)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5 +1 23.09.19 164 2 13쪽
249 (249)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4 23.09.18 148 5 13쪽
248 (248)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3 23.09.16 167 4 14쪽
247 (247)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2 23.09.15 155 3 14쪽
246 (246)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1 +1 23.09.14 160 3 14쪽
245 (245)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6 (36장 完) +2 23.09.13 159 3 14쪽
244 (244)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5 23.09.12 152 2 13쪽
243 (243)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4 +1 23.09.11 144 4 13쪽
242 (242)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3 23.09.09 156 3 13쪽
241 (241)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2 23.09.08 148 2 14쪽
240 (240)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1 23.09.07 152 2 14쪽
239 (239)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6 (35장 完) 23.09.06 162 4 13쪽
238 (238)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5 +1 23.09.04 188 3 13쪽
237 (237)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4 23.09.02 172 2 14쪽
236 (236)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3 +1 23.08.31 191 3 13쪽
235 (235)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2 23.08.29 177 3 13쪽
234 (234)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1 23.08.28 179 4 13쪽
233 (233)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6 (34장 完) 23.08.26 193 2 13쪽
232 (232)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5 +1 23.08.25 179 5 14쪽
231 (231)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4 23.08.24 177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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