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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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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2,494

작성
23.09.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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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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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3쪽

(250)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5

DUMMY

“···하여 진왕을 위시한 폐하의 신하들이 역적들로부터 낙양을 되찾았사온데,


바로 비슷한 무렵에 폐하께서도 역적 유비로부터 대승을 거두셨으니···.



이 어찌 천명이 폐하의 편에 들어있음을 뜻하는 것이 아니겠사옵니까!


황상 폐하, 만세, 만세, 만만세···!!”





『“만세, 만세, 만만세!!! 와아아아!!!”』





종요의 모든 보고가 끝나자, 그의 만세 소리를 따라 수많은 순신의 사람들이 일제히 만세를 부르짖었다.


역경을 둘러싼 수 겹의 성벽이 무너지라 우렁차게 울려 퍼지는 그 만세 소리를 따라서 모두가 순식간에 희망에 가득 차 사기가 하늘을 찌를 지경에 이른 것이었다.



하지만 순신의 마음이 귀 기울이던 것은 바로 그 만세 소리가 아니었다.





'···면이가···, 내 아이가···!


정말로 무사했구나···. 무사히 살아남았어···!'





“자, 잠깐, 종요 선생! 아까 했던 얘기 다시 한번 해보쇼!


초, 초선이가···, 초선이가 정말로 무사하단 말이지!? 그게 참말이지?!”




“물론입니다, 여후! 어디 그뿐만도 아니지요!


이번에 진왕께서 떨치고 일어나시는 데에, 그 소저께서 실로 큰 공을 세우셨습니다!”





'···마 상시···.'





종요가 다시 한번 초선 – 이면의 활약상에 대해 줄기차게 털어놓기 시작하자, 여포를 비롯한 이 자리의 수많은 이들이 그 얘기를 홀린 듯이 듣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순신은 스스로 희생하여 순신 자신을 변호해준 마 상시의 마지막을 듣고서 상념에 빠져야만 했으나,


정작 그의 사람들은 그 혈서의 이야기를 듣고서 오히려 얼굴에 화색을 피우고 있었다.





“시, 실로 잘된 일이 아니옵니까, 폐하!”





종요의 이야기가 끝마치자마자, 묵묵히 이를 듣고만 있었던 순유는 눈가에 맺힌 눈물을 미처 숨길 생각도 못 한 채 곧장 순신을 돌아보고 나섰다.





“마 상시 그 사람이 죽음을 무릅쓰고서 폐하를 둘러싼 유비의 음모를 깨부쉈으니, 이제 이 천하 그 누구도 유비 그자의 모략을 알아챌 것이옵니다!


이제 정말로 마지막이옵니다, 유비 그자는 제 악행이 드러났으니 마땅히 고립될 것이옵니다!


그럼 폐하께옵선 그 역적놈을 붙잡아 참하시어, 이 악랄한 난세를 드디어 끝내실 수 있을 겁니다···!”




『“황상 폐하!!! 만세, 만세, 만만세!!! 와아아아!!!”』





두 손을 모아 고개를 숙인 순유의 얼굴 아래로 기어이 눈물이 떨어지자, 수많은 순신의 사람들이 점점 더 흥에 겨워져 또다시 만세를 부르짖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서황 – 영남은 순신의 표정이 그리 밝지 않음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사또···.'





“···자, 자. 일단 진정들 하시지요.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거기다 이제는 우리가 서둘러야 할 이유까지 생긴 겁니다!”




“그, 그게 무슨 말이야, 서 장군!? 이제 싸움은 다 끝난 것 아닌가?!”





그렇게 순신의 눈치를 살폈던 영남이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려 좌중을 진정시키자, 그의 말을 들은 여포는 도통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그런 영남을 돌아보았다.


자신의 첩실인 초선이 무사하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자신의 얼굴이 크게 상기된 그대로였었다.





“공달도 말했잖나, 이제 유비 그놈은 외톨이 신세라고 말이야!


이제 그놈을 업성에다 잡아 가둬놓고 여유롭게 토끼 사냥이나 즐기면 되는 거 아니야!?”




“그렇지만도 않을 겁니다, 여후.


실상 서 장군의 말대로, 우린 이제 서둘러야 할 이유가 생겼지요.”





영남의 말을 받아든 가후가 늘 그렇듯 차디찰 만큼 침착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유비가 낙양을 빼앗겼다는 건, 달리 말해 그의 보급선이 끊긴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유비로선 상당히 극단적인 처지에 놓인 것이지요!



여후, 암만 토끼가 승냥이들에게 구석으로 몰렸다고 한들 쉬이 제 목숨을 포기하진 않는 법입니다!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것이 바로 생자(生者)의 이치니 말이지요.”




“···업성을 버리고 도망쳐, 후일을 도모할 수도 있다?”




“바로 그렇사옵니다, 폐하!”





이번에도 즉각 자신의 의도를 알아챈 순신에게 두 손을 모아 보인 가후의 이야기는 계속되었다.





“천하 제후들 중, 유비 그자에게 적극적으로 가담했던 것은 지금 이곳 역경에 구류당한 형주목 유표 뿐만이 아니옵니다!


익주목 유언 또한 필시 군사를 일으켜 북상하려 들고 있을 테지요!


게다가 서주목 미축은 유비 그자의 처남, 따라서 유비 또한 서주로 도망쳐 권토중래 하려 들지도 모를 일이옵니다!



그 모든 가능성을 생각했을 때, 우리 군은 오히려 재빨리 이곳 역경에서 남하하여 유비가 있는 업성을 포위해 잡아내는 것이 최선이라 사료되옵니다!


하오니 폐하, 서둘러 군사를 일으키시옵소서···!”




“폐, 폐하! 신 유주목 원희 아뢰옵니다!”





가후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즉각 사태를 알아챈 원희가 그때까지 묵묵히 닫고 있던 입을 급히 열고 나섰다.





“소신의 친척인 병주목 고간은 이미 제 영지에서 군사를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사옵니다!


본디 소신 또한 유주로 돌아가 군사를 동원하여 폐하를 도우려던 차, 이제 가후 공의 이야기를 들으니 망설일 필요가 없다고 여겨지옵니다!


서둘러 군사를 일으키시옵소서···!”




“···그에 더해 한 가지 더 아뢸 것이 있사옵니다!”





원희의 말을 듣던 종요도 손을 들고 나섰다.





“소신이 낙양을 떠나기 전에 듣기로, 이미 익주목 유언이 이끄는 수만의 대군이 장안에 도착해 있다고 했사옵니다!


따라서 이들을 막으려면 낙양 서쪽의 함곡관을 지켜야 하온데, 이곳은 다름 아닌 좌장군 겸 홍농 태수 장제가 점거하고 있습지요!”




“저, 저희 숙부님 말씀입니까!?”





숙부 장제의 이야기가 나오자 그때까지 저 구석에서 저 홀로 쭈뼛대고 있던 장수가 저도 모르게 앞으로 뛰쳐나왔다.





“오, 그대가 장수 장군인가?


폐하, 서량 자사 번조가 장제를 설득해보겠다 했사옵니다만 만일 제 조카가 폐하 곁에 무사히 있음을 알게 된다면 더욱 쉬이 마음을 돌리지 않겠사옵니까?


마침 소신의 휘하에 이곳 하북과 낙양 사이의 연락책을 맡아줄 사마랑이라는 서생이 있사오니, 그를 통해서 장수 장군의 소식을 낙양으로 전달하시지요!”




“···이렇게 합시다, 장수 공은 아예 직접 병주와 낙양을 거쳐 함곡관으로 달려가시오.


그래서 공의 숙부에게 이 사람의 말을 전하도록 하오!



···이 사람이 낙양으로 돌아갈 때까지 함곡관을 잘 지키고 있으라고 말이지요···!”




“소, 소장 장수!! 황명을 받드옵니다···!!”





순신의 명을 받든 장수는 곧바로 엉거주춤 두 무릎을 꿇고서 두 손을 모았다.


그와 동시에, 그때까지 자리를 지키던 순신은 천천히 몸을 일으켜 자신의 사람들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좋소, 이 사람 또한 마음을 굳혔소이다!


우린 최대한 빨리 군사를 일으켜 유비 그자가 있는 업성으로 남하할 것이외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 모든 것을 끝장낼 것이요···!”





『“···명을 받드옵니다, 폐하!!!”』





“···여후, 장료 장군, 그리고 서황 장군!”




“···예, 폐하!”




“장료, 여기 있습니다!”




“며, 명을 내리십쇼!!”




“그대들은 즉각 휘하 기병을 이끌고서 업성으로 남하하는 길목을 직접 정찰하도록 하오!


지금 즉시 출발하시오!”




『“···명을 받드옵니다, 폐하!!!”』





세 명의 호걸들은 즉각 순신의 명에 따라 자리를 박차고 나아갔다.



그런데 그렇게 한참 달려나가던 사이,


장료가 문득 영남 곁으로 다가와 넌지시 말을 걸었다.





“···이봐, 공명! 나 하나만 물어보자고!”




“무엇을?”




“폐하 말이야, 아무래도 기분이 안 좋아 보이시던데?


혹시 왜 그러신 건지, 공명 자네면 알랑가 싶어서 말이야!”




“···마 상시 때문이 아니실까?”





'···물론 마 상시 그분 일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아드님이신 이면 도령 때문일 테지···.'





비록 종요가 흥겹게 내뱉던 이야기를 정작 여포만은 별생각 없이 넘겼으나,


영남은 종요의 이야기 어느 특정 부분에서 순신의 안색이 다소 어두워졌음을 눈치챘었다.





'“···그런데 그 소저가 참으로 의외더군요!


원래 진왕께선 소생과 함께 소저를 여후께서 계신 이곳으로 보내려 하셨는데, 소저께선 오히려 이를 거부하시곤 진왕 전하를 따라 호뢰관 전장으로 나아가셨습니다!


실은 진왕 전하께서 관우 그자에게 하마터면 큰일을 치르실 뻔했는데, 다름 아닌 그 소저께서 직접 말 타고 활을 쏘셔서 그런 진왕을 구해내셨다지 뭡니까!


실로 대단한 광경이었다고 하더군요···!”




···이면 도령, 무슨 생각인지···.


차라리 아버지이신 사또 곁을 지키는 게 더 나았을 텐데···.'





하지만 저 멀리 사례에 있을 이면의 속내까지 알아낼 방법이 영남에게는 없었다.


지금은 그저,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던 영남이었다.





'···하지만 꺼림칙한데···?


하필이면 이면 도령을 구했다는 게···,


다름 아닌 그···!?'













“···그대가 사마랑이요? 그대의 아우가 여후의 첩실을 구해냈다고?”




“그, 그렇사옵니다, 황상 폐하!”





그렇게 세 호걸을 내보냈던 순신은, 뒤이어 주변의 모든 이들 또한 물리쳤었다.


다만 단 한 사람만큼은 그 자리에 남겨둔 채였다.



종요와 원희를 따라 함께 왔었던, 앞서 그 종요가 직접 언급하기도 했던 바로 그 사마랑이 졸지에 황제와 독대하게 되어 순신 앞에 엎드린 채 벌벌 떨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마주한 한나라의 황제에게서 나온 첫마디는, 사마랑이 듣기에 더없이 뜬금없는 이야기였었다.





“하, 하온데 그 일은 어찌···?”




“···혹, 처음 발견했을 때 상태가 어떠하였소?


혹 다쳤다든지, 아니면 심하게 혹사당했다든지···.”




“그, 그렇지만은 않았사옵니다. 다만 갇혀있던 곳에서 탈출하시고서 은둔 생활을 하시느라 다소 굶주리셨던 것을 제외한다면···.


그, 그마저도 저희 집안에서 고작 며칠 머무시면서 온전히 회복하셨고···,


시, 심지어는 앞서 들으셨다시피 그 만인지적 관우를 직접 쫓아내 진왕 전하를 구출해내시기까지···.”




“···그때, 공은 직접 보고 있었소?”





사마랑은 아우들인 사마의, 사마부가 관우를 피해 숨어있을 때도 정작 그 자신은 유총을 따라 그의 뒤를 지키고 있었다.


물론 인성이 한없이 선했던 사마랑이 그 일을 두고서 아우들을 책망하는 일 따위는 없었다.





“그, 그렇사옵니다. 소신도 직접 그 엄청난 광경을 보았습지요···.”







“···그 아이···, 너무 위험했던 것은 아니었는가···?”




“···예, 예···?”




“···아, 아닐세. 아무것도.


덕분에 궁금했던 것을 모두 알게 되었군, 고맙네.”





겨우 스무 살 언저리였던 유협이 서른 가까이던 초선을 ‘그 아이’라고 부를 순 없는 법이었다.


그걸 뒤늦게 알아챈 순신은 금방 안색을 바꾼 채 다른 이야기를 꺼내 들고 나왔다.





“그에 더해서, 그대 사마 씨 가문에서 정말 큰 일을 해내 주었군.


이 사람이 황제라고 한들, 신하도 백성도 없는 황제가 무슨 소용이었겠는가?


후에 이 사람이 낙양으로 돌아가면, 그대 가문에 큰 상을 내리도록 하겠네.”




“마, 망극하옵니다, 황상 폐하!


하, 하지만 실상 공을 세운 것은 저희 가문이 아니옵니다···.”




“가문이 아니다?”




“예, 예···, 폐하···.


공을 세운 것은 저희 가문이 아닌, 저희 가문의 차자(次子)이자 소신의 둘째 아우인···.





···사마의, 자는 중달이라고 하는 아이이옵니다···.”





'···사마중달!


내 다른 것은 몰라도,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쫓아냈다(死孔明走生仲達)’라는 고사만큼은 잘 알고 있지···!'





원체 유명한 일화였던지라 연의를 읽지 않았던 자신조차 너무도 잘 알고 있던 그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순신은 모처럼 미소를 되찾은 채 사마랑을 마주하기 시작했다.





'···면이도, 사수도 수없이 되뇌었었지. 망탁조의, 망탁조의···.


그런데 그 중 마지막이었던 사마의가 바로 내 아이를 구해냈었다니···.



지금 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사람의 인연이란 참으로 알 수가 없구나.


면이와 사수가 입을 모아서 조조를 경계하라 얘기해줬건만,


실상 나를 배반한 것은 오히려 그의 숙적이라던 유비였으니···.





···그러고 보니, 바로 그 조조의 아들도 복룡산에서 도망쳤었다지.


유비 그자가 그자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도 했고···.'





그렇게 아들 이면과 사마의를 거쳐 조조와 그의 아들 조앙에게까지 생각이 미쳤던 순신은,


그다음 순간 눈을 돌려 조용히 남쪽을 내다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로 그 순신의 시선이 미치지 않는 그곳에서,


순신의 생각이 미쳤던 바로 그 조앙은 사력을 다해 도망쳐오고 있었다···.





***





“헉, 허억···. 이제 진짜 끝인가···?”




“이, 이 애송이 새끼!!! 감히 이 장익덕 어르신 손아귀를 벗어나려 들었수!?!?


어림도 없지!!! 네놈을 반드시 잡아다가, 우리 주공 손아귀에 쥐여 드릴 거슈···!!!”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50)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5




작가의말

37장 5화입니다. 250화!!! ??? : ..빼앰~

여포는 유비를 토끼로 비유한 것에 꽂힌 모양이고..

이순신은 조조에 이어서 사마의도 은근 마음에 든 모양이고..

조앙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모양이고..

드디어 김한민 이순신 3부작, 그 마지막인 노량의 첫 예고편이 공개되었더군요!?

명량, 한산 모두 영화관에서 봤는데, 당연히 노량도 영화관에서 볼 겁니다! 후후후..

결말은 300화 이전에 내길 바라는데, 과연 어찌 될는지는..

일단 내일도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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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62 간수
    작성일
    23.09.19 21:56
    No. 1

    300화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면 좋겠는데 그리고 영남도 눈치채거같은데 중달이 가장 위험인물이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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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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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260)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5 23.10.03 171 3 13쪽
259 (259)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4 23.10.02 183 4 14쪽
258 (258)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3 23.09.29 190 3 14쪽
257 (257)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2 +2 23.09.28 191 3 14쪽
256 (256)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1 23.09.27 194 4 13쪽
255 (255)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10 (37장 完) +1 23.09.26 197 3 13쪽
254 (254)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9 +1 23.09.25 181 4 13쪽
253 (253)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8 +4 23.09.23 204 3 14쪽
252 (252)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7 23.09.21 179 3 14쪽
251 (251)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6 +1 23.09.20 187 3 14쪽
» (250)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5 +1 23.09.19 188 2 13쪽
249 (249)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4 23.09.18 170 5 13쪽
248 (248)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3 23.09.16 188 4 14쪽
247 (247)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2 23.09.15 175 3 14쪽
246 (246)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1 +1 23.09.14 180 3 14쪽
245 (245)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6 (36장 完) +2 23.09.13 180 3 14쪽
244 (244)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5 23.09.12 174 2 13쪽
243 (243)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4 +1 23.09.11 164 4 13쪽
242 (242)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3 23.09.09 177 3 13쪽
241 (241)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2 23.09.08 171 2 14쪽
240 (240)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1 23.09.07 170 2 14쪽
239 (239)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6 (35장 完) 23.09.06 182 4 13쪽
238 (238)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5 +1 23.09.04 206 3 13쪽
237 (237)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4 23.09.02 189 2 14쪽
236 (236)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3 +1 23.08.31 209 3 13쪽
235 (235)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2 23.08.29 196 3 13쪽
234 (234)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1 23.08.28 198 4 13쪽
233 (233)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6 (34장 完) 23.08.26 214 2 13쪽
232 (232)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5 +1 23.08.25 198 5 14쪽
231 (231)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4 23.08.24 198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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