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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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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2,494

작성
23.09.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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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3쪽

(256)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1

DUMMY

“크하하하!! 그 꼴을 이 조맹덕이 꼭 보려고 했습니다만, 기어이 놓쳐버렸지 뭡니까!!


크하하하!!”




“···그러셨군요, 연주목.


이야기가 끝나셨다면, 이젠 이 사람에게 말해주지 않겠소?”





이곳은 역경 남단의 안평군, 수만의 군대가 이곳에 진을 친 채 야영을 벌이고 있었다.



이 군영의 정중앙엔 <대한황제(大漢皇帝)>의 깃발이 걸린 커다란 군막이 세워졌었고,


지금 이곳에선 참으로 경박한 웃음소리가 시도 때도 없이 사방을 울리고 있었다.



그리고 이 군막의 주인은, 자신과 마주 앉아 있던 그 웃음소리의 주인에게 실로 궁금한 것이 있었으니.





“···대체 왜 그 정보를 이 사람에게 알려주는 것이요.


그리고 그에 앞서서, 대체 왜 이곳에 와 있는 거요?”




“크흐, 크흐흐흐···. 이, 이거 송구합니다요, 폐하.


그, 크흐흐흐···. 그, 그 얘기를 먼저 드렸어야 했는데···. 크흐흐흐···.”





마치 웃음을 참을 수 없는 병이라도 생긴 사람마냥, 조조는 황제 순신의 질문을 받고서도 여전히 새어 나오는 웃음을 가누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조조의 곁에는 똑같이 신이 난 듯한 표정의 곽가와 자못 민망해하는 듯한 표정의 허저가 서 있었고,


반면 순신의 곁에는 늘 그렇듯 그의 사람들과 함께 유화와 진도, 이통이 함께하고 있었다.



진도와 이통은 마 상시의 혈서 이야기를 듣고서야 고집을 꺾어 순신에게 항복했었고, 그리하여 순신 휘하의 장군으로 일하고 있었다.


반면 스스로 유비의 일등 참모를 자처했던 양수는 여전히 묵묵부답하여 역경에 따로 구금당해 있었다.





“사, 사실···. 그 빌어먹을 귀 큰 놈이 이놈 조맹덕을 제 편으로 끌어들이려 했지 뭡니까.


···이거 참 이상하긴 합니다, 왜 천하를 넘보려던 것들이 죄다 이 조맹덕을 못 데려가서 안달인 건지···.”




“···그야 우리 쪽에서도 충분히 예측하던 바요.


그래서요?”




“흐흐···, 그런데도 이놈이 지금 여기 있다면 일이야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요?


···그러고 보니 이것도 참 이상합디다.


왜 이 조맹덕은 그런 유혹들은 죄다 물리친 채 항상 우리 황상께만 돌아오게 되는 걸까요? 하하···.”





'···하긴 전부터 그러했지. 원소도, 원술 즉 상감도···.


그리고 유비 그자도···.



그런데도 조조 이자는 항상 나에게···.'





조조의 이야기를 듣던 순신은 그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그러던 순신은 이내 곁에 앉아 있던 가후에게 다시 한번 고개를 끄덕였고, 이내 가후가 조조에게 돌아앉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조 대인, 대인의 장자께선 지금 우리 군영 안에 있습니다. 오래 방랑한 탓에 요양 중이지요.


게다가 대인의 휘하장수인 전위라는 자도 최근 우리 정찰병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정신을 잃은 채 통나무에 칭칭 묶여있더군요. 나중에 본인에게 듣자니 장비 그자에게 제압당했었다 합니다.”




“이거야 원! 갈 길이 먼 황상 폐하께 민폐만 끼치고 말았습니다! 하하!!”





'···과연, 갈 길이 아직 멀구나.


조조 저자의 말대로라면···, 유비 그자는 이미 업성에서···.'





순신은 낭패스러운 표정으로 천천히 유협의 턱을 쓸어넘겼다.


조조가 알려온 소식대로라면, 순신 자신이 업성에 가둬놓고서 잡아내려 했던 유비는 이미 그곳을 탈출해버린 것이었다.



심지어 유비의 곁에는 아직 장비와 조운 등 맹장들은 물론이고, 미방이 이끌었던 서주병 1만여 또한 남아있었다.


과연 그들의 행방이 어떠할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일이었으니.





“···제장들은 들으오!”





순신은 이내 낭패스러운 표정을 거둔 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자신의 사람들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이제 자신의 아이인 이면은 무사했으나, 여전히 순신에겐 난세의 종식을 바라는 수많은 백성들이 있었다.





“유비가 업성을 빠져나갔다면, 차후 그가 어디로 나아갈지를 가늠해야만 할 것이요!


그자를 이대로 살려뒀다간 분명 후환이 남을 터!



다시 한번, 남단으로 척후들을 파견하도록 하오!


반드시 그의 흔적을 추적해내서 그 끝을 봐야만 할 것이외다···!”







『···짝, 짝, 짝!』




“···참으로 옳으신 판단이옵니다, 폐하!


이 조맹덕, 언제나 우리 황상 폐하의 군재(軍才)에 탄복할 수밖에 없사옵니다! 하하!!”





진심인 건지, 혹은 비꼬는 것인지.


대뜸 손뼉을 치면서 순신에게 찬사를 늘어놓는 조조의 이상 행동에, 모두가 미심쩍은 눈빛으로 그런 조조를 돌아보고 나섰다.


그리고 그런 시선들마저 즐기는 듯하던 조조는, 이내 손뼉치기를 그치고서 소맷단에 손을 넣어 대뜸 지도 하나를 펼쳐 들었다.





“···지도로군요. 무슨 일입니까, 조 공?”




“흐흐, 이 조맹덕에게도 다 생각이 있습지요!


이봐, 봉효! 지금쯤이면 우리 원양과 묘재가 준비를 마쳤겠지?”




“물론입죠, 주공! 업성에서 유비의 그 몰골을 보자마자 급보를 보냈잖습니까!?”




“···그게 무슨 이야기요, 조 공?”




“흐흐흐흐···, 실상 이 조맹덕···.


황상 폐하만큼이나, 유비 그 귀 큰 놈에게 원한이 깊어서 말씀입지요···!”





순신 앞에 지도를 내려놓은 조조는 신이 난 표정으로 두 손을 비비기 시작했다.


그런 조조에게 호응하듯, 곽가는 자기 품속에서 등채를 꺼내 들어 익살스러운 몸짓과 함께 조조에게 건네주었다.





“히힛! 자! 보시옵소서, 폐하!


여기가 소신의 영지인 연주고, 또 여긴 예주입지요!



···소신, 이곳에 계신 폐하를 뵈러 북상하기 전에 미리 그곳들에 새로운 지시를 하달해뒀습지요!”




“···그럼 설마···?”







“···소신의 대군이 지금 북상 중이옵니다요!


바로 유비 그놈 하나만 노리고서 말씀입지요···!



각각 3에서 4만은 이끌고 있으니,


겨우 일만 군사로는 이 포위망을 돌파해낼 수 없을 겁니다요···!”





'···글쎄, 과연 그럴까?


조조 자신도 그러지 않았나, 유비는 이미 업성에서도 무사히 도망쳤었다고.


유비 그자···, 아무래도 도망에는 일가견이 있는 듯하니···.'





순신의 예견은 실로 정확했으니.





***





“헉, 허억···. 비, 빌어먹을···! 설마 아직도 쫓아오고 있슈···!?”




“···아닙니다, 익덕 형. 더는 추격군들이 보이질 않는군요···.


다들 괜찮으십니까? 미축 공? 손건 공? 미방 공? 방덕 장군?”





조운은 그 자신조차 힘들던 와중에도 주변 사람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모두가 피와 땀으로 온통 젖은 채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그런 그들을 따르는 병사들은 불과 수십만이 남았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춰있을 순 없었으니.





“제, 젠장!! 여기가 대체 어디슈!?!?”




“화, 황하를 건너왔으니···, 아마 연주일 겁니다···.”




“뭐슈?!?! 그럼 아직도 적지라는 게 아니슈!?!?”





유비 일행은 일만 서주병과 함께 황하에 도착하여 도강하려고 했었다.


그때 어디서 나타났는지도 모를 조조의 대군이 그들을 배후에서 기습해왔고,


졸지에 배수진이 되어버린 유비군은 그대로 궤멸당하고 말았다.



다만 유비 그 자신은 장비, 조운, 미축, 손건, 미방, 방덕, 그리고 불과 수십의 병사들과 겨우 강을 건널 수 있었고,


그 이후로도 계속 추격당하다가 불과 조금 전에야 그들을 뿌리쳤던 것이었다.



그러나 장비의 말처럼 강 건너 하남도 온통 적지였고, 따라서 유비는 즉각 나아갈 길을 정해야만 했었다.


그리고 그것을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중에서 딱 한 사람뿐이었기에,


조운은 바로 그 사람에게 조심스레 다가가 한쪽 무릎을 꿇고서 입을 열었다.





“···주공, 어찌하면 되겠습니까? 어디로 가면 될는지요?


이대로 서주로 가시겠습니까? 아니면 운장 형이 계실 호뢰관으로 가시겠습니까?


저희는 주공의 신하들이니, 주공께서 결정하시는 대로 따르겠습니다···.”





유비는 입고 있던 갑옷과 전포가 군데군데 해지고 찢어져 있었다.


한 손으로 잡고 있던 장검은 어느샌가 잃어버린 채였으나, 여전히 전국옥새가 든 누런 비단 보따리만큼은 단단히 손에 쥐고 있던 유비였었다.



그리고 유비의 곁에는 사람들도 여전히 남아있었다.


그의 앞에 무릎 꿇은 조운뿐만 아니라, 장비와 미방, 미축, 손건 등도 제 주군의 대답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과 가장 먼 곳에 홀로 서 있던 방덕도, 긴장감 가득한 눈빛으로 유비의 입이 열리기만을 기다렸다.





“···일단 손건 선생, 이 길로 우리와 헤어져 호뢰관으로 가주시오.


가서 운장을 만나, 우리의 다음 목적지를 알려주시구려.”




“그, 그곳이 어딥니까, 주공···?”





유비는 그 물음에 즉각 답을 내놓는 대신, 그때까지 손에 꽉 쥐고 있던 옥새 보따리를 그제야 다른 손으로 옮겨 잡았다.


그러곤 한동안 옥새를 쥐고 있던 왼손을 내려다보았다.


하도 힘을 줬던 나머지 피까지 돌지 않았던 유비의 왼손은 한없이 쓰라렸었다.





'···무사히 살아남아 이곳에 이르렀도다.


그리고 그때까지도, 이 전국옥새는 줄곧 나와 함께하고 있었으니···.





···천명이여, 이젠 그대가 내게 있다고 생각해도 좋은 것이요···?





···아니면, 또 다른 시험을 돌파해내야겠소···?'







“주공!! 어디로 가려고 하시우!?”




“말씀해주십시오, 주공! 어디로 가려 하시나이까···?”





장비와 조운이 다시 한번 유비에게 대답을 재촉하고 나섰다.


새하얘졌던 손바닥에 다시 피가 천천히 돌던 감각을 음미하면서,


유비는 이내 천명의 향방에 대한 고민을 잠시 접어두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서, 유비는 저 멀리 남쪽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우린···,





···형주로 간다···!!”







“···혀, 형주로요!?”




“형주라고 하셨수!?!? 진심이시우, 주공?!?!”




“혀, 형주는 우리와 아무런 인연도 없는 곳 아닙니까!?


가뜩이나 그곳의 호족들도 배타적인 이들인데···.



차라리 저희 서주로 가심이 어떠실는지요?!


서주로 가면 그곳에서 다시 군사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럼 충분히 후일을 도모해볼 수도···!”





활과 빈 화살통을 허리춤에 메고 있던 미축이 급히 유비에게 다가가 입을 열었다.


미축은 여전히 자신의 고향인 서주에 의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유비는 이미 자신의 고향을 불태워버린 후였다.





“···그건 아닐 거요, 자중 공.”


우릴 공격했던 건 조조의 군사들이었소. 그건 곧, 조조가 가짜 황제의 편에 섰다는 거지요.


그렇다면, 그의 영지와 가까운 서주는 결코 안전하지 못할 겁니다, 자중 공.



게다가 우린 이미 서주에서 이끌고 온 군사들을 모두 잃었소.


그런데도 우리가 다시 서주로 돌아가 또다시 군사를 일으키려 들었다간,


그곳의 민심은 끝내 우릴 등지고 말 것이요.”




“그, 그렇다곤 해도···.”




“서주는 이미 우리의 선택지가 될 수 없소이다.


우린 새로운 선택지를 생각해봐야 할 것이오.


그리고 이 유현덕의 새로운 선택이, 바로 형주란 말이올시다.”




“···그렇군요! 어쩌면 주공의 판단이 옳을 수도 있어요···!”





유비의 결정에 즉각 우려를 표했던 미축을 제지한 것은, 이번엔 손건이었다.





“그 형주의 주목 유표는 지금 하북에 있잖습니까? 가짜 황제에게 항복하고서 말입니다!


게다가 그곳 호족들도 거의 다 그와 함께하고 있으니···!”




“···손 선생의 말이 옳소.


게다가, 지금 형주에는 우리에게 힘을 실어줄 만한 사람이 하나 있지요···.”




“그, 그게 누구슈, 주공!?!?”




“···형주목 유표의 조카, 유반(劉磐)이니라.”





마치 일이 이렇게 흘러가리라는 것을 알고나 있었다는 듯,


유비는 자신이 미리 파악하고 있던 형주의 사정을 하나하나 나열하기 시작했다.





“유표는 드넓은 형주를 여러 구획으로 나누어 통치해왔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장강 이남의 형주 남단을 맡은 것이, 바로 그 유반이란 자이니라.



지난 복룡산 싸움에서 유표가 이끌고 온 이들은 대부분 형주 북단을 지키던 병사들,


반대로 형주 남단을 지키는 유반의 군사들은 거의 그대로 남아있을 테지···.”




“···하지만 주공, 한 가지 걸리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자 그때까지 유비의 이야기를 묵묵히 듣고 있던 조운이 조심스레 앞으로 나섰다.





“대체 그 유반이라는 자가 우리의 무엇을 보고서 힘을 빌려준단 말씀입니까?


비록 그자가 주공과 같은 황실의 종친이나, 그는 어디까지나 유표의 사람일 뿐입니다.


가뜩이나 유표도 저 멀리 북쪽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데···.”




“···그래서 말일세, 자룡.


내···, 그를 위해서 자네에게 맡겼으면 하는 일이 있다네···.”













'···얼음처럼 차디차구나!


이 유현덕이라는 사람, 알면 알수록 가히 천하 영웅이로다···!'





짧은 이야기 끝에 조운을 다시 북쪽으로 떠나보낸 유비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방덕은 내심 깊이 감탄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유비가 다시 뒤를 돌아 자신을 바라보자, 방덕은 잔뜩 긴장한 채 얼어붙어 버렸다.





“···자, 방 장군. 이제 공의 차례요.


어쩌시겠소, 여기서 우리와 헤어지시겠소?



···아니면, 이 유현덕과 함께 고난의 길을 함께하시겠소?


그 끝에 있을···, 이 유현덕의 꿈을 향해서 말이요···!”





방덕은 이미 위험에 매료되어 있었으니···.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56)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1




작가의말

38장 1화입니다.

위험한 남자 유현덕.. 가히 사람을 홀리는 매력이 있도다!

..ㅋㅋㅋㅋ;; 어, 어린 친구들은 저런 사람 따라다니면 안 됩니다!

아주 예전에 어느 독자분께서 댓글을 남겨주신 적이 있습니다.

본작에선 형주나 익주가 등장하지 않느냐고 말이죠.

그때 제가, 다 계획이 있습니다! 그랬는데 말입죠!

히히, 드디어 마지막 계획으로 나아갑니다!

내일 이어집니다! 연휴가 코앞!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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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260)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5 23.10.03 153 3 13쪽
259 (259)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4 23.10.02 163 4 14쪽
258 (258)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3 23.09.29 173 3 14쪽
257 (257)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2 +2 23.09.28 174 3 14쪽
» (256)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1 23.09.27 170 4 13쪽
255 (255)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10 (37장 完) +1 23.09.26 179 3 13쪽
254 (254)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9 +1 23.09.25 162 4 13쪽
253 (253)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8 +4 23.09.23 183 3 14쪽
252 (252)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7 23.09.21 159 3 14쪽
251 (251)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6 +1 23.09.20 162 3 14쪽
250 (250)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5 +1 23.09.19 164 2 13쪽
249 (249)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4 23.09.18 148 5 13쪽
248 (248)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3 23.09.16 167 4 14쪽
247 (247)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2 23.09.15 155 3 14쪽
246 (246)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1 +1 23.09.14 160 3 14쪽
245 (245)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6 (36장 完) +2 23.09.13 159 3 14쪽
244 (244)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5 23.09.12 153 2 13쪽
243 (243)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4 +1 23.09.11 145 4 13쪽
242 (242)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3 23.09.09 157 3 13쪽
241 (241)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2 23.09.08 148 2 14쪽
240 (240)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1 23.09.07 152 2 14쪽
239 (239)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6 (35장 完) 23.09.06 162 4 13쪽
238 (238)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5 +1 23.09.04 188 3 13쪽
237 (237)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4 23.09.02 172 2 14쪽
236 (236)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3 +1 23.08.31 191 3 13쪽
235 (235)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2 23.08.29 177 3 13쪽
234 (234)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1 23.08.28 179 4 13쪽
233 (233)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6 (34장 完) 23.08.26 193 2 13쪽
232 (232)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5 +1 23.08.25 179 5 14쪽
231 (231)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4 23.08.24 177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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