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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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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782,494

작성
23.09.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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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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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4쪽

(251)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6

DUMMY

“···소생 손공우, 연주목 겸 예주목 조맹덕 대인을 뵙습니다.”




“···유현덕의 수족께서 어인 일로 날 찾아왔나? 하북의 일로 더없이 바쁘리라 생각했는데?”





한편 예주 허현에서는, 주군 유비의 지시를 받았던 손건이 도착하여 그곳의 주인 조조와 마주하고 있었다.



조조의 곁을 지키던 이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순욱과 하후연, 그리고 조조의 또 다른 호위대장인 허저가 그리 곱지 않은 시선으로 제 주군을 찾아온 손건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러한 눈빛들 속에서, 또 조조가 씹어대듯 내뱉는 거친 말투의 이야기 속에서,


손건은 자신과 제 주군에 대한 조조 측의 감정이 실로 좋지 못함을 너무도 쉬이 간파해낼 수 있었다.





“···하북의 일을 이미 알고 계셨군요.”




“아, 몰랐는가!? 이미 온 천하가 유현덕의 대패 소식을 접하고서 비웃고 있는데 말이지!”




“뭐, 그럴 수도 있을 겁니다. 이 나라 한실의 정의를 되찾는 길이 그리 쉬울 리는 없겠지요.”




“하! 정의!? 아직 여유가 있는 모양이로고?!”





조조의 조소(嘲笑)에는 은근히 악에 받쳐 있었다.


그 사실을 깨달은 노련한 사자 손건은 이 길로 조조를 더 자극해야 할지, 혹은 진정시켜야 할지를 천천히 고민하기 시작했다.





“···조 대인, 지금 저희 주공께서는 기주에서 다시 군사를 모아 가짜 황제의 남하를 막아내실 계획이십니다.


그리고 또한 저희 주공께서는, 조 대인께서 휘하의 군사를 일으키시어 당신께 힘을 보태주시길 바라고 계십니다.


이에 소생 손공우, 지금 이 자리에서 조 대인의 답을 얻고자 합니다만···.”




“···하! 이젠 가라앉는 배에 함께 타자!?


그게 유현덕···, 아니 그 귀 큰 놈의 빌어먹을 제안인가?!



···하!! 하하하하!!!”





손건은 조조의 입이 광기의 웃음을 내뱉고 있음과 동시에, 그의 두 눈은 여전히 차디찬 모멸감의 시선으로 자신을 노려보고 있음을 알아챘다.


여기서 손건은 한 걸음 더 나아갈지, 아니면 조조 쪽에서 먼저 선수를 치게 놔둘지를 잠시 고민하다 이내 결정을 내렸다.



그리하여 그저 묵묵히 자신을 내다보는 손건을 향해서,


결국 조조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내 아들, 자수는 어찌 되었는가?


정 내게서 원병을 원한다면, 먼저 내 아들의 신병부터 내어줘야 할 텐데?”




“···정 궁금하시다면 직접 하북으로 군사를 몰아오시지요.


그럼 저희 주공께서도 마땅히 부자의 상봉을 배려해주실 겁니다.”




“···마치 은혜를 베푼다는 듯 말하는구먼.


하지만···, 손공우라고 했던가? 이 조맹덕을 영 얕보는구먼!”





경멸감으로 잔뜩 굳어진 조조의 얼굴에서는 이젠 한겨울의 냉기와도 같은 살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이미 내가 알기로, 내 아들 앙이는 자네 주공이 개박살 났던 그 복룡산인가 뭐시기인가 하는 곳에서부터 행방불명이라던데?


이미 자네들 쪽에서도 우리 앙이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는데, 대체 무슨 수로 그딴 ‘은혜’를 베풀겠다는 거지?



···좀 더 솔직히 말해서, 난 지금 손공우 자네를 여기 이 허중강(仲康, 허저의 자)에게 넘겨서 그 잘난 머리통을 깨부수고 싶은데 말이야.


내가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면, 좀 더 그럴싸한 대답을 내놓아야 할 거야···!”





손건은 허저가 자신을 매섭게 노려보며 그 큼지막한 근육들을 파도치듯이 일렁이던 그 압도적인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았다.


먼 훗날 그 금마초마저 압도당하여 벌벌 떨었다는 그 허저의 기세에 식은땀을 흘리던 것도 잠시, 이내 손건은 여전히 침착한 말투로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 부분이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저희 주공께서는 당신 휘하의 가장 뛰어난 장수들에게 조앙 공자를 찾아내도록 명하셨으니까요.



마침 소생이 이곳으로 출발하기 직전에, 이미 공자의 위치를 찾아냈다는 보고도 들어왔었지요.


그러니 지금쯤이면 이미, 조앙 공자께서는 저희 주공께서 계신 업성에 무사히 도착해 계실 겁니다.”





'···무사히 도착!? 네놈들이 내 아들을 강제로 끌고 가려는 거겠지! 또다시 말이야···!'





“···하오니, 조 대인께서는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군사를 일으키셔서, 저희 주공을 도와주시지요!”




“···하! 허튼소리!


네놈의 주공 놈이 내게서 내 아들을 빼앗을 때만 해도 그 귀 큰 놈에게는 수십만의 대군이 있었지!


하지만 지금은!? 지금은 고작해야 2만 병력에다 죽은 내 벗 원본초가 쌓아 올린 업성 정도가 전부 아닌가?!



그런 상황에서도 감히 이 조맹덕을 겁박하려는 겐가!?


정 내게서 내 군사들을 타갈 생각이 있거든!!



···먼저 내 아들부터 돌려주고 이야기해야 할 거야···!!”





조조는 이미 유비의 기세가 기울 만큼 기울었음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도리어 이토록 강하게 몰아붙여서, 일단 조앙의 신병부터 얻어내고자 했던 것이었다.


무엇보다도 지금 조조의 마음속에서는, 여전히 병상에 누운 아버지 조숭의 기침 소리가 아련하게 울려 퍼지고 있었다.



하지만 노련한 사자이자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의 막중함을 너무도 잘 이해하고 있었던 손건은,


이러한 조조의 압박에 절대로 응해줄 수 없음 또한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조 대인께서도 이미 잘 알고 계시군요.


실로 그렇습니다. 지금 저희 측은 실로 위중한 상태이지요.



하지만 조 대인,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지 않습니까.



저희 주공께선 늘 의를 따지심과 동시에 너무도 자애로운 분이시오나,


지금처럼 나라의 의를 다시 세우는 일이 더없는 위기에 봉착한 순간에선···.



나라를 향한 충(忠)을 다하시기 위하여,


그 어떤 악랄한 수도 아끼시지 않을 것입니다···!”




“뭐, 뭐라고···!?”




“다시 말씀드리자면···, 저희 주공께서는···.


조 대인께서 정녕 군사를 보내드리지 않으신다면···.





···조앙 공자의 안전 또한, 결코 보장해주시지 않으실 거란 말씀입니다···!!”







“···이, 이 빌어 처먹을 놈이 감히 누구 안전이라고!!”




“주, 주공!! 명만 내려주십시오!!


이 허중강이, 저딴 더벅머리 서생 놈 하나쯤은 단번에···!!”




“···두 장군 모두 진정하시오!!”





그런 손건의 협박을 듣고서 성질 급한 하후연과 단순한 허저가 즉각 발끈하여 금방이라도 손건에게 달려들 기세를 보였다.


그런 두 맹장을 진정시킨 것은 다름 아닌 조조의 장자방, 순욱이었다.



다만 그 순욱조차도 몹시 진노한 눈빛을 한 채 묵묵히 손건을 노려보기 시작했다.


그랬기에 결국 입을 열 수 있었던 것은, 또다시 조조 단 한 사람뿐이었다.





“···이봐, 손 선생.”




“···말씀하시지요, 조 대인.”





평소의 조조였다면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을 터였다.


그러나 지금 조조의 마음속을 지배하고 있던 것은, 다름 아닌 사경을 헤매던 아버지 조숭의 기침 소리였다.





“···시간이 좀 필요하네. 암만 그래도 군사를 일으키려면 준비 과정이 있어야 할 테니 말이야.”




“···그럼 정말로 저희 주공께 원병을 보내주실 겁니까?”




“···안 그럼 내 아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면서.


나야 아들도 많으니 별 상관없지만, 그래도 세상의 눈이라는 게 있어서 말이지.”





손건은 잠시 조조의 속내를 들여다보려는 듯 그 털북숭이 얼굴을 조용히 내다보고 있었다.


분명 조금 전보다는 다소 그 기세가 꺾여있었으나, 여전히 자신을 노려보는 눈빛에서는 냉혹한 살기가 머금어져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손건으로선 얻어낼 수 있는 최선의 답을 얻어낸 것이기도 했기에,


굳이 여기서 저 변덕스러운 조조를 더 자극할 필요성까지는 느끼지 못했었다.





“···알겠습니다, 조 대인.


저희 주공께서도 우선 수성전을 벌이실 생각이시니, 준비하실 시간은 충분하실 겁니다.



말씀드렸듯 대인께서 하북에 도착하실 무렵이면, 조앙 공자께서도 저희 주공과 함께 계실 겁니다.


그럼 하북에서 다시 뵙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그 전에 잠깐.


이봐, 손 선생. 돌아가거든 자네 주공에게 똑똑히 전하게!



세상의 눈은 이 조맹덕뿐만이 아니라···, 유현덕 당신도 지켜보고 있다고 말이지···!


아무래도 요 최근, 그 사실을 잊고 사는 것처럼 보여서 말이야···.”





손건은 그저 아무런 대답 없이 조조에게 두 손을 모아 고개를 숙이고서, 그대로 바깥으로 나가 버렸다.


그리고 그런 손건의 뒷모습을 똑같이 노려보던 조조의 사람들이, 이내 조조에게 몰려 들어와 그를 살피기 시작했다.





“···주공, 괜찮으십니까.”




“주공! 정말로 저놈 말대로 군사를 일으킬 작정이요!?”




“그냥 이 허중강한테 맡기시라니까요!! 당장에 저놈 허리를 분질러서···!!”




“그만, 다들 그만해라···.


···머리가 너무 아프다.”





조조는 그대로 이마를 짚은 채 말 그대로 뒤로 넘어가 버리고 말았다.


그에 놀란 순욱과 하후연의 부축을 받아 드러누운 조조는, 순식간에 골골대며 인상을 찌푸리기 시작했다.





“주공, 강건해지셔야 합니다···!”




“빌어먹을 유비 놈! 감히 우리 주공을 겁박하다니···!”




“···그래, 이 빌어먹을 귀 큰 놈···!”





그렇게 벌러덩 드러누운 채 조용히 유비를 씹어대던 조조는, 갑자기 자리에서 별안간 벌떡 일어나 버렸다.


그에 놀란 순욱과 하후연은 두어 걸음 뒤로 물러나야만 했었다.





“주공···!”




“괘, 괜찮으신 거요!?”




“빌어먹을···, 빌어 처먹을···!!


이대로 누워있을 수도 없잖은가!?!?



묘재!! 당장 군사를 준비해라!!”




“구, 군사요!? 정말로 유비 그놈한테 원병을 보내려고요?!”




“···일단 준비나 시켜!! 그게 원병이 될지, 그 귀 큰 놈의 대가리를 깨버릴 원정군이 될지는 두고 보자고!!


그리고 문약!! 자넨 여기 허현을 좀 맡아!!”




“···허현을요? 그럼 주공께서는요?”




“···우리 노인네도 좀 부탁해!!


보기보다 훨씬 겉멋 따지기를 좋아하는 인간이라, 죽어가는 와중에도 무서운 티를 못 내고 있으니까!



···그래도 노인네더러 좀만 더 버티라고 해!!


이 빌어먹을 아들놈이, 고 이쁜 손주 놈을 찾아다 그 면전에 바칠 테니까···!!





···허저!! 당장 정예병으로 수십 정도만 뽑아라!!


일단 연주로 건너가서 봉효를 집어다가···!!





···내가 직접 하북으로 건너가서···,


내 아들놈을 찾아봐야겠다···!!”







'···뭐? ‘마땅히 부자의 상봉을 배려’해줄 거다!?


빌어먹을 귀 큰 놈, 이 조맹덕이 어디 네놈 말만 듣고 가만히 기다려줄까 보냐?!



그럼 그게 어디 이 조맹덕이겠냐고···!?'





***





“헉, 허억···. 제, 젠장···!”




“저기 있수!!! 잡으슈!!!


여기서 저 애송이 놈을 놓치면, 여기 있는 놈들 다 내 손에 죽을 거슈···!!!”





처음 자신이 초부의 안내대로 산길을 따라 북쪽 길을 잡았을 때만 해도, 조앙은 필시 자신이 추격자들을 뿌리칠 수 있으리라고 여겼었다.


하지만 이미 똑같은 방법으로 황제 순신의 추격을 뿌리쳤던 조운이 있었기에, 미숙했던 조앙의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가고 말았었다.


물론 이토록 빠르고 정확했던 추격의 비밀은 그것 하나뿐만이 아니었다.





“이랴!! 이랴!!”




“말을 멈추지 마슈!!! 반드시 잡아야 하슈!!!


자룡!!! 빨리 따라오슈!!!”





그때까지도 두 발로 뛰어서 도망치던 조앙은 말에 오른 장비와 그의 수하들을 도저히 뿌리칠 수 없었다.



장비는 시시각각 가까워지는 조앙을 앞두고서 한번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곤,


다시 자신의 뒤를 따르던 조운과 그의 상산 의종 동지들을 향해 또 한 번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댔다.



그때까지도 조운은 어딘가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장비의 뒤를 따르고 있었다.


그리고 조운의 이 혼란스러움을 일으켰던 물건은, 지금 이 순간 장비의 말안장에 묶인 채 하염없이 흩날리고 있었다.





“헉, 제, 젠장···! 에잇!”




“···하!!! 거기까지슈, 애송이···!!!”





결국, 조앙은 자포자기한 채로 사방을 두리번거리다가 커다란 고목 한 그루가 홀로 서 있던 나지막한 구릉 하나를 발견했었다.


그리하여 마지막 힘을 짜내 그 위로 달려 올라간 조앙은, 바로 그 고목을 등진 채 마지막까지 호신용으로 지니고 있던 단검 한 자루를 뽑아 들었다.


그리고 그런 조앙을 올려다보면서, 장비는 그제야 의기양양한 웃음을 띠고서 천천히 말을 몰아 구릉 아래로 다가갔다.





“헉, 허억···. 이제 진짜 끝인가···?”




“···하!!! 이 애송이 새끼!!! 감히 이 장익덕 어르신 손아귀를 벗어나려 들었수!?!?


어림도 없지!!! 네놈을 반드시 잡아다가, 우리 주공 손아귀에 쥐여 드릴 거슈···!!!”




“하, 하지만···, 하지만 어떻게 내가 북쪽으로 도망친 줄 알았지···!?


다, 당신들은 분명 내가 아버지가 계신 하남으로 가는 줄 알았을 텐데···.”





도통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의 조앙을 더더욱 비웃어주겠다는 듯,


장비는 말안장에 달아두었던 그 ‘물건’을 조앙에게 보이려 말머리를 틀었다···.





“···흥! 보아하니 네놈은 네 아비 따라잡기엔 영 글러 먹었수!!!”







“···이, 이 무도한 인간···!!”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51)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6




작가의말

37장 6화입니다.

머리가 아파도 조조는 다시 일어나야 한다..

?? : 일어나라! 어서 일어서!! 상대는 유비다! 이 아비를 죽인(?) 유비야!!

본작에선 유비가 사실상 악역이 되어버렸다 보니,

장비가 온갖 악행을 다 저지르게 되네요..;;

근데 그럴만한 사람이 유비 밑에는 장비밖에 없어서..

(관우가!? 조운이?! 그 양반들 성격상 말도 안 되죠.. ㅠㅜ)

내일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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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260)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5 23.10.03 153 3 13쪽
259 (259)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4 23.10.02 163 4 14쪽
258 (258)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3 23.09.29 173 3 14쪽
257 (257)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2 +2 23.09.28 174 3 14쪽
256 (256)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1 23.09.27 170 4 13쪽
255 (255)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10 (37장 完) +1 23.09.26 179 3 13쪽
254 (254)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9 +1 23.09.25 162 4 13쪽
253 (253)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8 +4 23.09.23 183 3 14쪽
252 (252)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7 23.09.21 159 3 14쪽
» (251)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6 +1 23.09.20 163 3 14쪽
250 (250)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5 +1 23.09.19 164 2 13쪽
249 (249)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4 23.09.18 148 5 13쪽
248 (248)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3 23.09.16 167 4 14쪽
247 (247)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2 23.09.15 155 3 14쪽
246 (246)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1 +1 23.09.14 160 3 14쪽
245 (245)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6 (36장 完) +2 23.09.13 159 3 14쪽
244 (244)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5 23.09.12 153 2 13쪽
243 (243)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4 +1 23.09.11 145 4 13쪽
242 (242)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3 23.09.09 157 3 13쪽
241 (241)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2 23.09.08 148 2 14쪽
240 (240)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1 23.09.07 152 2 14쪽
239 (239)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6 (35장 完) 23.09.06 162 4 13쪽
238 (238)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5 +1 23.09.04 188 3 13쪽
237 (237)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4 23.09.02 172 2 14쪽
236 (236)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3 +1 23.08.31 191 3 13쪽
235 (235)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2 23.08.29 177 3 13쪽
234 (234)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1 23.08.28 179 4 13쪽
233 (233)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6 (34장 完) 23.08.26 193 2 13쪽
232 (232)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5 +1 23.08.25 179 5 14쪽
231 (231)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4 23.08.24 177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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