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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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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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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255)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10 (37장 完)

DUMMY

『“···감히 황상 폐하의 침전을 범한 역적들은 당장 바깥으로 나와 오라를 받으라!!


정의의 칼날이 너희들을 벌하러 왔노라···!!”』




“뭐, 뭐슈!?!? 이, 이 목소리는···?!?!


···조, 조표···!?!?”




“···어쩐지 주변에서 살기가 느껴지더라니···!!”





그제야 자신이 주변에서 느꼈던 이상한 기운의 정체를 알아챈 조운이 급히 허리춤에 차고 있던 장검을 뽑아 들었다.


반면 똑같이 장검을 차고 있던 장비는 그걸 뽑아 드는 대신 다시 한번 유비를 돌아보았다.


마치 ‘어쩌면 좋겠수!?’ 라고 묻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정작 유비는 그때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조용히 생각에 잠겨있었다.


여전히 그의 시선은 오롯이 눈앞에 놓인 전국옥새에만 머물러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바깥에서 다시 한번 조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놈들!! 귀가 먹어버린 것이냐!?


당장 황상 폐하의 침전에서 물러 나오라!! 아니면 우리가 직접 끌어낼 것이다···!!”』





“···제길, 조표 저놈이 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감히!?!?


주공!!! 어쩌시겠수?!?!”




“현덕 형, 저희가 길을 뚫을 테니 서둘러 이곳을 탈출하셔야 합니다!!”




“자, 잠깐 자룡!!! 지금 서주목이 성안에서 병력을 모으기로 했잖수!?!?


근데도 조표 저놈이 저렇게 나왔다면, 저놈 휘하의 단양병 수천도 죄다 우리한테 돌아섰다는 걸 텐데?!?!


그, 그럼 지금 온 업성이 저놈들한테 장악당했을 수도 있수···!!!”




“뭐, 뭐라고요!? 그, 그럴 수가···!!”





장비의 말을 들은 조운은 그답지 않게 더더욱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장비 말대로라면 이 거대한 도시인 업성이 온통 자신들의 적진이 되어버린 것이었다.


천하의 두 만인지적과 버금간다는 조운조차도, 이와 같은 암울한 상황에선 눈앞이 깜깜해지고 말았다.



그리고 그때, 유비가 드디어 자리에서 일어섰다.





“주, 주공···!!!”




“혀, 현덕 형···.”





자신을 애타게 부르는 두 호걸의 목소리는 무시하다시피 한 채,


유비는 그때까지 허리춤에 차고 있던 장검을 오른손으로 뽑아 들곤 왼손으로 전국옥새 보따리를 단단히 쥐었다.


그리고 그제야, 유비는 자신만 바라보던 장비와 조운에게 눈을 맞춰 주었다.





“···두 사람 모두 듣거라.”




“···예, 주공!!!”




“···말씀하십시오, 현덕 형···!!”





차분한 목소리로 자신들을 부르는 유비에게, 장비와 조운은 곧장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아 보였다.





“···나 유현덕, 그동안 천명(天命)이 대체 누굴 향해 있는가를 고민했노라.


미축 공은 이 전국옥새가 내게 들어왔음을 들어 천명 또한 내게 있다고 했으나,


지금껏 나 스스로 생각해보건대 이는 도무지 알 수 없는 일이었노라.



그리하여, 자못 이를 시험해볼 기회를 은근히 바라였거늘···.”





장검과 전국옥새를 쥔 유비의 손아귀에 점점 더 큰 힘이 들어갔다.


그리고 그런 유비의 모습을 올려다보며, 장비와 조운 또한 온몸에 긴장감이 도는 것을 절절히 느낄 수 있었다.





“···마침내 오늘, 천명이 이 유현덕을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려주는구나.


익덕, 그리고 자룡···.


나와 함께···, 이 시험을 한번 통과해보겠느냐···?”







그리고 마치 태어날 때부터 대답은 정해져 있다는 듯,


두 사람은 자신들의 주군에게 마땅한 대답을 내놓았었다.













“···대장! 안에서 아무런 반응도 없습니다!”




“···활과 비도(飛刀)를 준비해라! 근접해서는 피해가 커질 테니, 무조건 원거리에서 쏴 잡아야···.”





『벌컥!!』





“···이 빌어먹을 놈, 조표!!! 네가 감히 은혜를 원수로 갚으슈!?!?”




“···드디어 납시는가···, 이 나라 한실의 역적들···!!”





수백의 수하들과 함께 침전을 둘러쌌던 조표는,


드디어 그 문을 열고서 바깥으로 나온 장비와 조운, 그리고 그 뒤의 유비를 보고서 서서히 긴장하기 시작했다.


나이는 들었어도 여전히 강인한 신체를 가지고 있던 조표는, 자신이 애용했던 날이 긴 과(戈)를 땅에 짚은 채 오로지 유비만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주변에는, 그와 같은 단양군 출신의 단양병들이 각자의 무기를 세 호걸들에게 겨누기 시작했었다.



본디 수군(水軍)으로서 명성이 더 뛰어났던 단양병은, 그에 맞춰 배 위에서나 쓸법한 무기들로 무장하고 있었다.


조금 전 조표가 언급했던 비도는 물론이고, 조표가 직접 든 것과 같이 날과 자루가 긴 과나 심지어는 도(刀)나 도끼를 양손에 하나씩 들고 있던 이들도 상당했었다.



지난날 순심에게 간접적으로 언급했던 그들만은 못했으나, 이 단양병들도 나름대로 이름난 정예병이었다.


역시나 서주에서 이들의 무용을 봤었던 장비는 그에 더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황궁에서 유비를 찾으려 했던 장비는 늘 애용하던 묵직한 창을 황궁 바깥에 두었기에, 지금은 오로지 허리춤에 차고 있던 장검만이 그의 유일한 무장이었다.


그리고 그걸 알아챈 조표는 도리어 더 의기양양해질 수 있었다.





“···이놈 장비!! 암만 네놈이라 한들 맨손으로 우리 정예 단양병을 상대할 수 있겠느냐!?


유비!! 이미 온 업성이 우리 단양병과 기주 사람들에 의해 장악당했다!!


서주목도 이미 이 조표에게 사로잡혔으니, 너 또한 괜한 피를 보지 말고 항복하라!!”





손건이 급히 장하로 떠나고 미축이 병사들의 출정을 준비시키는 걸 보고서, 조표는 즉각 유비가 조앙 확보에 실패했음을 간파해냈었다.


그래서 그는 곧바로 때가 왔음을 직감하곤, 직접 상관인 미축을 사로잡은 뒤 기주 측 대표 순심과 함께 온 업성을 장악했던 것이었다.



모든 계획이 완벽하게 이행되었던 조표는 그래서 더더욱 자신만만해진 채 이토록 당당히 유비에게 소리쳤었다.


하지만 정작 그런 조표와 마주한 유비는 여전히 더없이 평온한 표정만을 지을 뿐이었다.





“···이놈 유비!! 어서 항복하라니까!!”




“닥치슈, 이 배신자 새끼!!!


도겸이 죽고서도 우리 주공께선 네놈들을 서주에 그대로 머물도록 배려해 주셨는데, 그 은혜를 이딴 식으로 갚으슈!?!?”




“너야말로 닥쳐라, 이 무도한 놈!!


그게 어디 배려였더냐, 단양병 대장인 날 굳이 적으로 돌리지 않으려던 술수가 아니었더냐?!



게다가 말 잘 꺼냈구나!! 우리 단양병 모두가 동향 어르신인 도겸 대인께 충성하는 이들이니!!


네놈의 주군이 저 귀 큰 놈이 위중하셨던 도겸 공을 겁박하여 서주를 강탈했음을, 우리 단양 사람 모두가 알고 있도다!!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고!? 아니!!


우린 오늘, 원수에게 복수하는 것이다!! 아니 그런가, 형제들이여!!”





『“공조(도겸의 字) 공의 원수를 갚자!!!


원수를 갚자(報仇)!!! 원수를 갚자(報仇)!!!”』





단양병들은 그렇게 악에 받친 함성을 내지르며 오로지 유비만을 노려보고 있었다.


원한으로 가득 찬 수백의 눈빛들이 오롯이 자신만을 쏘아보던 상황, 유비는 어느덧 이런 일마저 스스로 익숙하게 여기고 있었다.





“···익덕, 자룡. 도망치거나 저들에게 굴복하려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이니라.”




“···흥!!! 뒤처지지나 마슈, 주공!!!”




“···이 조자룡, 마지막까지 현덕 형···.


아니···, ‘주공’을 위해 싸울 것입니다···!!”




“···그러하냐···. 알겠다.


만일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가 살아나간다면···.





···난, 이 유현덕은···.


바로 그것으로 천명의 향방을 가늠하겠노라···!”







“···저 역적놈이 무어라 입을 더럽히는가!!


형제들이여, 역적들을 소탕하라···!!”













“···이, 이놈들! 네놈들이 어찌 내게 이럴 수 있단 말이냐!?


난 서주목으로서, 네놈들의 상관이니라···!”




“···자신의 주(州)를 수탈하여 개인의 영달을 추구하려는 목(牧) 따위, 서주 백성들에게 더는 필요 없을 거요.


···그래도 생각보다 수월했구나, 이럴 줄 알았으면 우리가 대장 대신 가는 건데···.”





한편 업성 황궁 앞의 관청, 이곳에서 군사들을 동원하려던 미축은 다름 아닌 조표의 수하 고순에 의하여 제압당한 채 포박당해 있었다.


그래도 군부에 들어간 미축을 사로잡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리라 예측했던 조표는, 자신 휘하의 최고 정예병들을 이곳에 보낸 채 직접 유비를 잡으러 갔었다.



하지만 미축의 직속 병졸들은 생각보다 손쉽게 무너졌었고, 그리하여 고순은 그의 말 그대로 아주 수월하게 서주목 미축을 잡아낼 수 있었다.


그리하여 고순은 자신의 발아래 묶여있던 미축을 그렇게 꾸짖고서, 자신을 대신해 유비를 잡으러 간 조표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때가 바로, 고순과 그의 직속 병력이 새로운 도전을 마주했던 순간이었다.





“···자, 장군!! 크, 큰일 났습니다!!


대, 대장이!! 우리 대장이···!!”







“···그대가 고순인가. 내 사람이 여기 잡혀있다고 해서 왔는데.”




“유, 유비···!!”





같은 단양병 하나가 혼비백산한 채 자신을 찾아오자, 고순은 즉각 관청 바깥으로 뛰쳐나왔었다.


그리고 바로 그곳에서, 유비가 자신의 두 조아(爪牙)와 함께 고순을 기다리고 있었다.



고순은 그런 유비 곁을 지키던 장비의 손에 들렸던,


자신의 상관 조표의 무기인 날이 긴 과를 보고서 점점 격분하기 시작했다.





“···우리 대장은?”




“···하!!! 그 무게만 잡는 늙은이, 이 장익덕 님이 직접 잡아 죽였수!!!”




“···그래서 이번엔 서주목을 구출하러 이곳에 온 건가?


그토록 기진맥진한 채로 말이지.”





피가 거꾸로 솟는 것만 같았던 고순이었으나, 그런데도 여전히 침착함을 유지한 채 자신의 적들을 살피고 나섰다.


고순의 말처럼, 셋이서 수백의 단양병을 상대해야 했던 유비와 장비, 조운은 내심 크게 지친 상태였었다.


손에 든 무기들과 온몸에 피를 흠뻑 적시고 있던 이들은, 그러고서도 여전히 고순 앞에 당당히 버티고 서 있었다.





“···이 유현덕이 듣기로, 고순 그대는 조표가 생전에 크게 아꼈던 부장이라지?


더는 희생을 키우지 말게, 서주목만 내어준다면 내 그대로 이 업성을 떠나겠네.”







“···유비 네가 이 고순에 대해서 익히 들었다면, 이 고순이 절대로 그러지 않으리라는 것 또한 알았을 터!!


이 고순, 오늘로 도겸 대인과 조표 대장의 원수를 모두 갚겠노라!!





···함진영(陷陣營)!!!”





『“하나(一), 둘(二)!!! 하!!!”』





조표는 자기 휘하의 단양병 중에서도 가장 정예병들을 7백 명가량 가려냈었다.


이 시대의 수군이란 적선에 도선(渡船)하여 나포해내는 데 특출나야 했고, 그랬기에 단양병들은 하나하나가 근거리 접전의 달인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들 중에서도 최정예를 뽑아 늘 선봉에 섰던 이들,


그들이 바로 ‘반드시 적진을 무너뜨리는’ 함진영이었다.



고순은 그 자신이 뛰어난 무사이기도 했으나 또한 뛰어난 장수이기도 했다.


조표는 그런 고순에게 바로 이 함진영을 맡겼고, 고순은 이 함진영을 엄격한 군율로 다스림으로써 그에 보답했었다.


그 결과 함진영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명령 없인 물러서지 않는 최강의 전투 부대로 거듭났었다.



그리고 바로 이 함진영을, 이미 크게 지쳐있었던 유비와 장비, 조운은 반드시 상대해내야 했었으니.





“제길, 빌어먹을 새끼들···!!!”




“···주공, 괜찮으시겠습니까?”




“···이번에는 몇몇을 죽인다고 해서 적들이 쉬이 흩어지진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자중 공을 이대로 적진에 버려둘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럼 손에 든 그것부터 내려놓으슈!!! 싸우시는 데 방해만 되지 않으셨수!?!?”




“···미안하지만, 익덕.”





시시각각 자신들을 에워싸며 다가오는 함진영 병사들을 노려보면서, 유비는 장비의 말을 따르는 대신 오히려 옥새가 든 보따리를 더욱 단단히 휘어잡았다.


누런 비단 보따리는 이미 그걸 손에 든 사람과 같이 잔뜩 붉은 피로 얼룩져 있었다···.





“···앞서 말하였듯, 이것은 이 유현덕을 시험하는 천명의 의지이니라!


만일 여기서 우리가 시험을 이겨낸다면···, 우리에겐 필시 훗날이 있을 것이니···!!”





'···천명은 내게 뽕나무를 앗아가고서···, 다시 이 전국옥새를 쥐여줬느니···.


이 또한 나를 시험함이리라!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려 하면(天將降大任於斯人也)···.



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뜻을 괴롭히고(必先勞基心志)···.


근육과 뼈를 깎는 고통을 주고(苦其筋骨)···.


몸을 굶주리게 하고(餓其體膚)···.


생활은 빈궁에 빠뜨려(窮乏其身行)···.


하는 일마다 어지럽게 하느니라(拂亂其所爲)···.





그 이유는 그의 마음을 흔들어 참을성을 기르게 하기 위함이며(是故動心忍性)···.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그 어떤 사명도 감당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增益其所不能)···.'







“···가자, 나의 사람들이여!!


그대들을···, 이 유현덕의 꿈속으로 이끌어주리라···!!”





***





“···그래서 유비 그 귀 큰 놈이 허둥지둥 업성에서 도망쳐 나왔다고!?


크하하하하!! 그 꼴을 이 내 두 눈으로 직접 봤어야 했는데!!


크하하하···!!”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55)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10 (37장 完)




작가의말

37장 10화, 마지막 회차입니다.

일단 단양병과 함진영! 당연히 작중 묘사는 제 개인적인 상상입니다!

장강 하류인 단양군 출신이니까! ..하고 좀 단순하게.. ㅎㅎ;;

다음으로는 유비가 자신의 고난을 정당화하려 속으로 읊조린 맹자의 구절!

유비 그 자신은 알랑가 모를랑가, 실은 저 구절은 이순신에게도 더없이 어울리죠!

그랬기에, 유비는 영웅적인 활약을 보이고도 결국 패배자가 되어 쫓겨납니다!

그리고 38장! 이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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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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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260)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5 23.10.03 171 3 13쪽
259 (259)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4 23.10.02 183 4 14쪽
258 (258)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3 23.09.29 190 3 14쪽
257 (257)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2 +2 23.09.28 191 3 14쪽
256 (256)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1 23.09.27 193 4 13쪽
» (255)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10 (37장 完) +1 23.09.26 197 3 13쪽
254 (254)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9 +1 23.09.25 181 4 13쪽
253 (253)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8 +4 23.09.23 204 3 14쪽
252 (252)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7 23.09.21 179 3 14쪽
251 (251)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6 +1 23.09.20 187 3 14쪽
250 (250)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5 +1 23.09.19 187 2 13쪽
249 (249)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4 23.09.18 170 5 13쪽
248 (248)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3 23.09.16 188 4 14쪽
247 (247)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2 23.09.15 175 3 14쪽
246 (246) 37장 - 뽕나무를 잃었으나 전국옥새를 얻었으니 1 +1 23.09.14 180 3 14쪽
245 (245)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6 (36장 完) +2 23.09.13 180 3 14쪽
244 (244)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5 23.09.12 174 2 13쪽
243 (243)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4 +1 23.09.11 164 4 13쪽
242 (242)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3 23.09.09 177 3 13쪽
241 (241)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2 23.09.08 171 2 14쪽
240 (240) 36장 - 세상에는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는 걸 1 23.09.07 170 2 14쪽
239 (239)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6 (35장 完) 23.09.06 182 4 13쪽
238 (238)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5 +1 23.09.04 206 3 13쪽
237 (237)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4 23.09.02 189 2 14쪽
236 (236)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3 +1 23.08.31 209 3 13쪽
235 (235)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2 23.08.29 195 3 13쪽
234 (234)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1 23.08.28 198 4 13쪽
233 (233)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6 (34장 完) 23.08.26 214 2 13쪽
232 (232)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5 +1 23.08.25 198 5 14쪽
231 (231)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4 23.08.24 198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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