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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양이님의 서재입니다.

대기근을 넘어 조선을 해방하라! - 탐라제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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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양2
작품등록일 :
2022.05.11 10:10
최근연재일 :
2024.05.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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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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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177

작성
22.05.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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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DUMMY

그날 오후가 되어 고영후가 허현에게 조천진 수비를 맡기고 조천진에 원래 있던 군사들을 데리고 제주성으로 들어왔다.


“어서오십시오. 큰아버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장군이 반갑게 맞이하자 고영후가 웃으며 대답했다.


“여기에 비하면 고생 많이 했지. 제주성은 거저 먹었다는 소문이 있더구나.”


“하하하. 들으셨습니까? 운이 좋았습니다.

오달현이 제중루에서 머리를 내미는 덕분에 일이 쉬워졌었습니다.”


장군의 말에 고영후가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하하하. 자기 무덤을 자기가 판 것이지. 악인의 말로가 원래 그런 것이다.”


“네. 맞습니다. 조천진의 일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자세히 이야기 해주시지요.”


“전투에 대한 것은 나중에 허현이라고 하는 놈에게 들어 보거라.


나는 명령만 내리고 하는 일없이 뒷짐 지고 있는 동안 그 놈이 다 했으니 말이다.


너랑 나이도 비슷해서 말이 좀 통할 것이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대략 결과만 말하자면 마침 포구에 관원들도 별로 없고 뭍에서 온 사람들도 없어서 따로 배를 나포할 일은 없었다.

얼마전에 세곡선들이 구휼미를 싣고 왔다가 한꺼번에 돌아가서 다행이었다.”


“좋은 소식이로군요.”


“조천진 조방장은 잡아왔다. 그 놈은 어떻게 할 생각이냐?”


“그자도 원성이 자자하던 자입니다. 이번에 재판을 해서 처결할 생각입니다.”


“그래, 옥사에 처넣었으니 나머지는 네가 알아서 하거라.”


“알겠습니다.”


“나는 대정현으로 가봐야 하겠다.”


“좀 쉬시지 않으시고요?”


“본가가 그곳에 있지 않느냐? 혹시 소식이 전해지면 대정현감이 무슨 짓을 할 지 모른다.”


“알겠습니다. 안 그래도 이곳의 선봉대를 일부 보낼 생각이었는데 데리고 가시지요.”


“그래. 너는 이곳에 할 일이 많을 터이니 본가에 소개는 나중에 시키도록 하겠다.”


“알겠습니다. 모쪼록 몸조심하십시오.”


장군이 막산을 불러 선봉대 백여명과 함께 고영후를 따라서 대정현으로 가도록 하였다.


* * *


그날 밤, 장군이 귤림당에 갇혀 있는 제주목사를 찾아갔다.


귤림당은 작은 건물로 제주목사가 책을 읽거나 손님을 맞아서 술을 마시던 곳이었다.


“대감님, 고초가 많으십니다. 지내실 만하십니까?”


목사는 정3품 당하관으로 영감이라 불러야 하지만 제주목사은 군권도 가지고 있는 중요한 곳이라 특별히 앞에 행(行)을 붙여서 승급을 시켜주어 행제주목사라고 하여 당상관인 대감의 호칭으로 불러야 했다.


‘이런 호칭하나 잘못 불렀다가 노친네들이 토라지면 곤란하지.

근데 검사 나부랭이들은 저거들끼리 영감님이라고 부른다고 해서 욜라 높은 건 줄 알았더니 다들 넘버쓰리급이였자나···’


“그럭저럭 지내고 있네. 오랜만에 책이나 읽으며 소일하고 있으니 이것도 나쁘지 않네.”


‘오호, 나름 사대부라는 건가?’


“불편한 것은 없으신지요?”


“평소에도 이곳을 좋아해서 괜찮다네. 그래, 나를 어찌 할 텐가?”


“대감님은 어떻게 하고 싶으십니까?”


“조정에서 알게 되면 바로 안핵사를 파견할 것 일세.

그러면 여기는 바로 진압될 것이야.

내 그리 되지 않도록 잘 조처해 주고, 죄가 있는 향리들을 처벌할 것을 약속함세.

이쯤에서 그만두고 물러나게.”


“그렇게 해봐야 얼마 안 있어 다시 옛날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아시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대책이 있나?”


“대책은 차차 세우면 되는 것이고 말입니다.

대감님도 이렇게 되어서 진압이 되면 목이 남아 있지 못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으음, 나라의 녹을 먹는 사람으로 어쩌겠나? 선처를 바랄 수 밖에.”


“대감님도 대책은 없으시군요.

만약 우리가 물러난다면 대감님께서는 대기근을 해결할 대책을 가지고 계십니까?

이대로면 제주도민의 절반은 굶어 죽을 것입니다.”


“조정에 요청하면 쌀을 보내 줄 걸세. 이번에도 쌀이 이천석이나 오지 않았나?”


“이천석으로는 제주도민이 한달도 못 먹는 것을 아시지 않습니까?

조선 팔도 전체가 기근으로 모든 백성들이 굶어 죽고 있는데 이곳에 신경이나 쓰겠습니까?

제주 목장에 있는 말들이나 신경쓰지 사람은 뒷전이지요.”


장군의 말이 사실인지라 제주목사가 대꾸를 못하고 오히려 물었다.


“그럼 어쩌겠는가? 자네는 대책이 있나?”


“이미 악덕 향리들 집을 털어서 쌀을 오천석이나 마련했지 않습니까?”


“그래도 그 걸로는 길어야 두 달 밖에는 못 버틸 걸세.”


“다른 계획도 많이 있습니다만···”


제주목사가 몸을 앞으로 내밀며 회유를 시도했다.


“그게 무엇인가? 내가 최대한 도와주겠네. 조정에 말해서 벼슬도 내려 줌세.”


“우리 쪽에 협조를 하시지요. 그러면 알려 드리지요.”


제주목사가 내밀었던 몸을 다시 뒤로 뺀다.


“나보고 반역을 하라는 건가? 그럴 수는 없네. 그러면 삼족을 멸할 걸세.”


“그전에 이족이 멸하게 되는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건 내가 어쩔 수 없는 일 아니겠는가? 자네 눈빛을 보니 그럴 사람은 아닐 것 같으이.”


‘눈치가 백단이시구만.’


“제게 큰 계획이 있습니다. 협조하시면 그 계획에 함께 할 수 있게 해 드리겠습니다.”


“그 계획이라는 것이 반역이겠지.”


“그저 조선을 바로잡으려는 것뿐입니다.”


제주목사가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그게 그거지 않는가? 나는 역도 무리에 협조할 생각이 없네!”


‘쉽게 넘어오지는 않겠군. 너무 밀어붙이면 탈날 수도 있으니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오후에 악덕 향리들을 재판할 생각입니다.”


“임의로 재판을 하겠다는 것인가? 그것은 국법을 어기는 것이야.”


“제가 말리지만 않았으면 그자들은 열 번도 더 죽었을 것입니다.

백성들의 뜻이 나라의 뜻이 아니겠습니까?

나오셔서 참관해 주셨으면 합니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일인 건가?”


“어쩌면 그 향리가 대감님이 시키셨다고 할 수도 있겠지요.

저야 그 놈이 거짓말을 한다고 여기겠습니다만 모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 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그리고 어떤 놈이 거짓말을 하는 지는 직접 확인을 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


‘음, 찔리는 것이 있는 건가? 적어도 방조했다는 죄는 있으렸다!’


* * *


다음날 새벽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아침이 되어 대정현 동문 앞에는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곳은 정의현에서 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 전날 봉기를 하지 못하고 하루가 더 걸려서 시작하게 되었다.


날이 궂어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모이지 않아서 일천여명의 사람들이 도롱이를 쓰고 모였다.


강기석이 정의현에서 온 선봉대 일백명을 이끌고 앞장을 섰다.


제주목이 점령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인지 동문은 굳게 닫혀 있었고 이미 성정군(성을 수비하기 위한 일반 백성들로 이루어진 군사)을 동원하여 성벽위로 군사들이 많이 올라와 있었다.


비가 많이 내려서 성벽이 미끄러워 성벽위로 기어 올라가기도 쉽지 않아서 밖에서 소란을 피우고 있자 동문 문루위에 대정현감 정태주가 나타났다.


“네 이놈들! 여기서 무슨 행패이더냐? 썩 물러가지 못할까?”


강기석이 큰소리로 외쳤다.


“우리는 턈관오리들의 학정에 맞서고자 들고 일어났다.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죽고 있는 백성들의 원성이 들리지 않느냐?

어서 성문을 열고 구휼미를 풀어라!”


그 말을 듣고 대정현감이 분기탱천하여 명령했다.


“저놈들이 화살맛을 봐야 정신을 차리겠구나. 뭣들하느냐?

화살을 쏴서 쫒아 버려라!”


성위의 군사들이 어쩌지를 못하고 가만히 있자 대정현감이 옆의 군관이 차고 있던 칼을 빼앗아 칼집째로 병사들을 후리쳤다.


“네놈들이 내 명령을 거역하는 게냐? 한번 더 어기면 이번에는 칼날로 네놈들의 목을 벨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병사들이 활을 메기자 강기석이 급히 외쳤다.


“일단 뒤로 물러 섭시다.”


봉기군들이 황급히 화살 사정거리 밖으로 물러났다.


* * *


그 시각 북문 근처로 사람들이 접근했다.


고영후가 데리고온 병사들과 막산 등 선봉대 일백여명이었다.


원래는 강기석과 접선을 해서 함께 움직일 생각이었으나 고영후의 본가에 들르느라 너무 늦어져서 연락을 하지 못하여 아침에 합류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새벽부터 비가 오는 통에 대정현 봉기가 여의치 않을 것이라 판단하고 양동작전을 하기로 계획을 바꾸었다.


군사들이 동문쪽으로 모두 달려가서 인지 성벽위에는 군사들이 없었고, 고영후가 젊었을 적 이곳에서 근무한 적이 있어서 들키지 않고 접근할 수 있었다.


옛날에 비해서 성의 구조가 크게 바뀌지 않은 덕분에 성벽이 낮은 곳을 찾아서 조용히 사다리를 놓고 재빨리 성벽을 넘어 북문으로 향해 갔다.


북문 수비군이 앞을 가로막자 고영후가 외쳤다.


“나는 수산진의 조방장 고영후다. 제주목사의 명을 받고 탐관오리인 대정현감 정태주를 추포하러 왔다. 너희들은 나를 따를 것이냐? 아니면 여기서 죽을 것이냐?”


대정현감은 성정이 포악하고 나쁜 짓을 많이 저질러 성안의 군사들이나 백성들의 원성을 크게 사고 있던 데다가 갑자기 동원된 성정군들이 대부분이라 다들 따라 나섰다.


북문에서 대정현 관아로 나아가는 동안 성내 주민들도 참가해서 그 수가 오백여명으로 불어났다.


“대정현감을 찾아라!”


고영후 일행이 대정현 관아를 뒤지고 다니면서 소란이 일자 대정현감이 무슨 일인가 하고 급히 대정현 관아로 돌아 갔다.


그 사이 성 위에 있던 병사들이 성 밑으로 내려와 동문을 열어 버렸다.


“성문이 열렸다. 성안으로 들어가자!”


성밖 멀리 물러나 있던 봉기군들이 성안으로 몰려 들어왔다.


“대정현감을 잡아라 멀리 못 갔을 것이다.”


강기석이 소리치며 먼저 달려갔고 뒤따르는 선봉대들과 함께 대정현감을 급히 추적하여 잡아 들였다.


* * *


그날 오후에 제주목 관아에서 재판이 진행되었다.


다행히 정오부터 비가 잦아 들기 시작하더니 재판이 시작되기 전에 비가 그치고 해가 나왔다.


동헌건물인 연희각 동쪽 망경루 앞 넓은 광장에 재판장을 설치하고 주위에 수천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제주목사와 판관 그리고 정의현령도 연희각 처마 아래에 자리를 마련해서 앉게 했다.


‘조금씩 발을 담그게 해야 우리편이 되는 것 아니겠음?’


장군의 전생에서 새성전교에서 쓰던 수법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것은 기분 탓이다.


대정현감은 죄가 많아 옥사에 가두어 두었다.


그동안 악덕 향리들과 적극 가담자 들을 모두 잡아 들였고 비리가 있는 대지주와 양반들까지 잡아 들였더니 옥사가 넘쳐나고 있어서 하루 빨리 재판을 진행해야 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쳐 죽이자니 나중에 질서 확립을 하기 힘들어 질 수가 있어 충분히 증좌를 확보한 후 처결을 해야 하기 때문에 준비 작업이 많이 걸렸다.


만에 하나 억울한 사람이 발생하거나 납득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지금 당장이야 문제가 없겠지만 그것이 쌓이고 쌓여서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려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할 테고 결국은 초심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고 장군은 생각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 바로 쳐죽여도 모자랄 자들도 공정한 재판을 받을 기회를 부여하여 본보기를 보여야 봉기에 참가한 사람들이 앞으로 그것을 기준으로 행동하게 될 것이다.’


물론 장군은 그들에게 현대의 잣대를 들이밀어 변호사를 선임할 기회를 준다거나 묵비권을 행사하게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무턱대고 쳐죽이지 않는 것도 고마워해야 할 일이지.’


광장에 사람들이 충분히 모이자 장군이 연희각 월대 위에 올라섰다.


잠시 주위를 둘러보며 사람들의 면면을 살폈다.


생각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는데 당연히 일반 상민들이 제일 많이 모였고 관노비들도 한쪽에 자리를 차지 하였고 군관들도 곳곳에 섞여 있었고, 사대부들도 생각보다 많이 모여 있었다.


봉기가 성공한 후 이뤄진 첫 재판이라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 같았다.


장군이 월대위에 서서 큰 소리로 말했다.


“어제 우리는 제주목 읍성을 점령하였고 오늘 아침에 대정현 읍성도 점령하여 제주도 전체를 장악하였습니다.


이 성과는 우리 제주도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떨쳐 일어난 덕분입니다.”


“와! 와! 와!”


모인 사람들이 환호를 했다.


“그동안 우리 제주도민은 얼마나 많은 차별을 받아왔습니까?

그리고 먹을 것이 없어서, 있어도 중간에 착취해 먹는 악덕 향리들이 있어서 굶주리면서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제주도를 해방하였고 악덕 향리들을 잡아들이고 그들의 곳간을 털었더니 쌀이 오천석이 넘게 나왔습니다.


오천석이면 우리 제주도민이 한 달이상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이고 아껴서 먹으면 세 달은 충분히 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장군이 잠시 말을 끊었다가 계속했다.


“물론 올해 보다 내년이 더 힘들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봉기를 하지 않았더라면 우리 모두 굶주리다 못해 제주도민 절반은 고향을 떠나 팔도를 떠돌다가 굶어 죽어야 할 운명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봉기를 하였고 당장 먹을 쌀을 확보하였고 제게 더 많은 쌀을 확보할 여러 계획이 있습니다.


제가 두 눈을 뜨고 있는 한 제주 도민들이 굶어 죽을 일은 없을 것입니다.


모두들 저를 믿고 끝까지 이 큰 뜻을 이어가도록 합시다.”


“와! 와! 와!”


박수와 환호성이 한참을 이어졌다.


“이제 우리가 먹을 쌀을 빼앗아 자기들 곳간에 쌓아 두고 호의호식하고 있던 악덕 향리들을 재판하겠습니다.


비록 바로 쳐 죽여도 모자랄 놈들이지만 저들도 사람이기에 재판을 받을 기회를 줄 것입니다.


왜냐면, 우리는 단순한 폭도가 아니고 하늘의 뜻을 받드는 대의를 가지고 일어난 자랑스러운 혁!명!군! 이기 때문입니다.”


이 순간 이곳에 모인 제주의 백성들에게는 혁명군이라는 이름이 가슴속 깊이 새겨졌다.


김춘수 시인의 꽃처럼 장군이 혁명군이라는 이름을 불러주자 지금 당장은 무엇인지 모르지만, 단순히 배가 고파서 아니면 악덕 향리를 잡아 족치기 위해서가 아니고 무언가 대의를 이뤄야 한다는 의지가 보이기 시작하는 순간이었다.


“지금은 재판을 진행해야 하니, 이 혁명의 대의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는 제가 나중에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장군이 뒤에 대기하고 있던 선봉대를 돌아보며 말했다.


“제주목 수(首)호장으로 있던 오달현을 끌어내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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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

  • 작성자
    Lv.99 할젠
    작성일
    22.05.19 09:00
    No. 1

    호에~ 큰 거 온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2 날발
    작성일
    22.06.07 17:22
    No. 2

    요시기가 조선이 형편없어서 조진게 아니라 경신대기근은 전세계 남쪽빼고 죄다 소빙하기라서 영국템스강도 얼어붙어서 그위에 시장열려서 물물거래로 먹고살기도하고 중국도 대기근 터지고 인도는 데칸 대기근 일본은 칸에이 대기근 터져서 사람잡아먹던 시기...하다못해 에티오피아까지 싹 얼어서 눈폭탄 터졌다함 제주도는 아무것도 아니지 함경도는 도토리까지 얼어서 안열려서 산짐승도 다죽고 사람은 그냥 산송장 그와중에 구휼미라도 보내는데 이건 영끌한거임... 육지는 더 다이나믹 했으니까 가뭄에 폭우에 태풍에 메뚜기때에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2.08.17 14:38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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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역병을 다스리다 1 +1 22.06.15 1,409 29 14쪽
31 삼고초려 +1 22.06.14 1,454 26 19쪽
30 Winter is Coming! +1 22.06.11 1,581 27 24쪽
29 살기좋은 제주 +1 22.06.09 1,614 29 15쪽
28 일대종사 +1 22.06.09 1,550 34 13쪽
27 해적소탕 3 +1 22.06.07 1,536 32 16쪽
26 해적소탕 2 +3 22.06.06 1,558 35 14쪽
25 해적소탕 1 +3 22.06.05 1,645 35 15쪽
24 천리행군과 졸업식 +1 22.06.03 1,631 38 15쪽
23 제주목사 노정을 파직(罷職) 하소서. +1 22.06.02 1,739 36 17쪽
22 출도자 색출 +1 22.06.01 1,643 43 17쪽
21 불금의 밤 +2 22.05.31 1,639 41 14쪽
20 작전명 고래사냥 +2 22.05.29 1,724 37 15쪽
19 멀리서 온 손님 +4 22.05.28 1,738 38 14쪽
18 풍속교화 +3 22.05.27 1,725 37 18쪽
17 군사조련 +3 22.05.26 1,813 4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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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출생의 비밀 +5 22.05.21 2,248 46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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