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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양이님의 서재입니다.

대기근을 넘어 조선을 해방하라! - 탐라제국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들고양2
작품등록일 :
2022.05.11 10:10
최근연재일 :
2024.05.19 15:25
연재수 :
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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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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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29,177

작성
22.06.0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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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글자
15쪽

천리행군과 졸업식

DUMMY

“흑흑흑, 이렇게 쫓아내면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요.”


제주도 서쪽 한 양반집 안마당에서 두 모녀가 울면서 하소연을 하고 있었는데 주인 양반이 아랑곳하지 않고 말했다.


“우리도 어쩔 수 없다. 먹을 것이 없어서 이번 겨울을 날 수가 없으니 너희들 입이라도 줄여야 하지 않겠느냐?

제주목에서 구휼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거기로 가보도록 해라.

봄이 되어 보리가 수확이 되면 다시 받아주마.”


“먹을 것은 거기서 얻어먹더라도, 추운 겨울을 어디서 지낸단 말입니까?”


“어허, 그건 너희들의 사정이니 나도 방법이 없다.

거기서 거처도 마련해 주지 않겠느냐?”


“아이고, 그럼 제 딸년이라도 좀 어떻게 안되겠습니까?”


주인 양반이 정색을 하고 말했다.


“정 그렇다면 삼월이는 두고 가도 된다.

건너마을에 김첨지가 쌀 두말에 사겠다고 했으니 거기다 팔겠다.

내 그동안의 정이 있어서 늙은이 첩으로 들어가는 건 썩 내키지 않아 참았지만 그렇게 나온다면 어쩔 수 없다.”


김첨지는 말 목장을 하고 있었는데 병자호란 때 말을 수십마리 바치고 공명첩을 사서 정삼품 첨지 벼슬을 받아서 김첨지라고 불렀는데 환갑이 넘었다.


“아이고, 저희들이 나가겠습니다. 제발 그런 말만은 말아 주십시오.”


그렇게 말을 하고 하는 수 없다는 듯이 두 모녀는 보따리를 하나 챙겨 들고 집을 나섰다.


제주는 아직 겨울이 올 시기가 아니었지만 기근에 소빙하기라 날이 서늘해지자 제주 전역에서 이렇게 노비들을 쫓아내는 집이 많이 늘었는데 한입이라도 줄여서 추운 겨울을 나보려는 몸부림이었다.


지난번 봉기 성공이후 탐관오리들에게 빼앗은 곡식을 한번씩 나누어 주었고 중간에 가로채는 악덕 향리들이 없어져서 집마다 돌아가는 몫이 좀 되었지만, 그걸로는 아이들을 바꿔서 잡아먹었다는 원역사처럼 되는 것을 막을 정도였지 여전히 먹고 살기 힘든 것은 마찬가지였다.


얼마전 제주에 발생한 큰 지진이 마을 인심을 한번 더 흉흉하게 한 것도 이런 흐름을 부채질해서 한 집에서 노비들을 쫓아냈다는 소문이 나자 너도 나도 내보내기 시작해서 제주읍성으로 향하는 노비들이 많아졌고 삼월이네 모녀도 울면서 그 대열에 동참했다.


* * *


노비들이 남쪽에서 서쪽에서 제주읍성 쪽으로 몰려들고 있을 즈음 혁명군은 한라산을 넘어 남쪽으로 향했다.


완전 군장을 하고 각 중대장의 지도하에 혁명군가를 부르면서 전진했다.


우리는 피로서 맹세한 혁명군

혁명의 깃발을 드높이 올려라

백전용사 가슴에 의기가 요동친다

오늘은 탐관오리의 머리를 베고

내일은 마침내 조선을 해방한다


반상법도 아래서 고통이 쌓이고

압제와 억압아래 원한이 깊었다

만민이 평등한데 어찌 주인이 있으랴!

수백년 이어온 수탈의 역사는

혁명군 전진하니 마침내 끝이다


이 노래는 장군이 특별히 짬을 내어 만든 것으로 유격훈련 같은 것을 시키다보니 악과 깡을 표출하고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할 것 같아서 만든 것이었다.


먼저 노래 가사를 만들고 옛날에 불렀던 군가들 몇 개의 멜로디를 짬뽕하여 음을 붙였다.


아무래도 군가들 멜로디가 많이 비슷하다 보니 여기서 한마디 저기서 한마디 따와서 합치니 훌륭한 군가가 되었다.


처음에는 군가 하나를 골라서 노래 가사만 바꿔 붙여볼까 했는데 그래도 처음 만든 군가이고 명색이 혁명군가인데 그럴 수는 없었다.


그리고 멋진 사나이, 전선을 간다, 최후의 오분 같은 기억나는 군가들 몇 개를 가사 일부를 수정해서 알려 주었다.


덕분에 군장과 무기 등을 가지고 1000미터 높이의 산중턱까지 올라가는 가파른 길을 따라가는데도 혁명군 대원들이 힘들지 않게 잘 갈 수 있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연무대를 구르면서 정신 무장을 하고 천리같은 백리 행군을 시작했다.


첫날은 낮에 항파두리성을 출발하여 한라산 1천미터 고지를 올라 멀리 바다를 내려다보며 호연지기를 길렀다.


계속 행군을 계속해서 한라산을 중턱으로 내려와 저녁을 먹고 제주 남쪽의 목장의 상잣성길을 따라 야간행군을 시작했다.


식사는 각자 배급 받은 종이에 싼 소시지와 어묵으로 해결하고 짧은 시간의 휴식만 주면서 행군을 계속했다.


장군도 대열의 후위에서 함께 행진을 하면서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였다.


마침 보름이 가까워 달이 휘영청 밝아 가는 길은 어려움은 없었으나 중간 중간에 숲이 우거진 길을 가야 해서 달빛이 들어오지 않는 곳은 주의가 필요했다.


각 중대장들과 소대장들이 앞 뒤로 뛰어 다니면서 외쳤다.


“모두들 조심해라. 앞 뒤의 대원들을 잘 보면서 걸어야 한다.”


“분대장들은 낙오하는 대원들이 없는지 잘 확인해야 한다.”


중간에 낙오하는 자들이 여럿 나왔지만 동료들이 무기와 군장을 대신 짊어 져 주면서 제주 남쪽에 만들어 둔 병영에 도착했다.


“다들 백리 행군을 하느라 고생 많았다.

중간에 낙오하는 대원들이 있었지만 동료들의 도움으로 한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무사히 행군을 마칠 수 있었다.

이를 통해서 모두들 끈끈한 동지애를 느낄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다들 무사히 행군을 마친 것을 자축하는 의미로 전방을 향해 십초간 함성을 지른다.

실시!”


"우와아아아아아!"


그날 낮에는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하게 한 뒤 다음날은 사격 훈련을 실시하였다.


항파두리성 근처에는 민가가 많이 있어서 조총 훈련과 대포 훈련을 하기에 좋지 않아서 인적이 드문 제주 남쪽의 병영에서 훈련을 하기로 하였다.


처음에는 나무로 만든 총을 가지고 연습을 했고 어느정도 숙달이 되자 조총을 일백정을 가지고 와서 번갈아 가면서 연습을 하였고 이제 실제로 화약을 넣고 쏘는 훈련만 남았다.


조총은 장군도 한번 쏴 본 것이 전부이기 때문에 고영후와 함께 온 제주목의 정병들이 훈련을 시켜 주었다.


“화문을 닫고 화승을 용두에 끼워야지! 그렇게 하면 화문에서 화약이 쏟아지지 않느냐!”


오기전에 십여단계가 넘는 순서를 그렇게 열심히 외웠고 여러번 연습을 했지만 실제로 해보니 헷갈리는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닌지 연신 혼이 나고 있었다.


“이제 실제로 화약과 탄환을 넣고 쏘는 것을 해보도록 하겠다!”


몇 번 혼이 나고 어느 정도 연습이 된 것처럼 보이자 실탄 연습을 시작하였다.


“총열 닦고! 화약 넣고!”


대원들이 복창을 하면서 화약을 넣었다.


“너무 많이 넣었잖아! 너무 많이 넣으면 총열이 터질 수 있다.”


또다시 혼이 나면서 처음부터 다시를 몇 번 반복하여 드디어 준비가 되었다.


“발사 준비 완료했습니다.”


“좋다. 화문을 열어라!”


“발사!”


꽝! 꽝! 꽝!


큰 소리가 나면서 매캐한 연기와 함께 총알이 발사되었다.


황이 타는 냄새가 코끝을 시큰하게 자극하면서 대원들이 아드레날린이 분출되는 것을 느꼈다.


이틀동안 조총과 화란상인에게 받은 플린트락을 연습을 하고 대포 운용하는 연습도 하였다.


플린트락은 수량이 많지 않아 소대장 까지만 연습을 했고 대포는 화약이 많이 드는 관계로 한번만 쏘았다.


대포는 나중에 포병대가 편성이 되면 제대로 훈련을 할 것이었다.


이렇게 실제 사격을 마무리하고 모든 훈련이 끝났다.


다음날 새벽 다시 항파두리 성을 출발하여 이번에는 한라산을 동쪽으로 넘어서 항파두리성으로 돌아왔다.


* * *


그 다음날 항파두리성으로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제주의 각 진영의 군사들은 최소의 병력만 남기고 모두 모였고 새로 훈련시킬 예정인 훈련병들도 모두 모였다.


향파두리성 서쪽 성벽 안쪽에 완만한 경사가 져 있어서 그곳에 반원형으로 앉을 자리를 배치해 놓아서 마치 노천극장 같은 관람석이 마련되어 많은 사람들이 둘러 앉았다.


원래는 졸업 행사를 내부적으로 조용히 하려고 했는데 마침 조정에서 군사 조련을 하여도 좋다는 허가가 떨어져 믿을 만한 사람들을 좀 더 초청하였다.


둥! 둥! 둥!


큰 북이 세번 울리자 칠백여명의 혁명군이 조총을 어깨에 메고 행진을 하여 안으로 들어왔다.


혁명군은 모두 녹색의 조끼를 입었는데 팔에는 검은색 토시를 둘렀는데 이번에 새로 만든 복장이었다.


이 시대에는 염료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그나마 흔한 치자 물을 들여 보았는데 색깔이 너무 눈에 띄었다.


그래서 제철로 제주에서 구할 수 있던 누리장 나무 열매로 추가로 물을 들였더니 색깔이 마침 녹색으로 바뀌어서 그 색으로 채택하였다.


그리고 옷감이 충분하지 않아서 조끼로 만들 수밖에 없었고, 조끼 단추는 소가죽으로 만든 가죽 단추를 사용하였다.


아래 위로 한벌을 맞추고 모자까지 준비하면 좋았겠지만, 아쉬운 대로 복장이 통일된 제법 군인 다운 모양새가 되었다.


전체 대대가 중대별로 깃발을 들고 삼열 종대로 줄을 맞춰서 행진해 들어와 연무장 중앙에 중대별로 도열해서 섰다.


“부대 차렷!”


“경례!”


1중대장 강기석의 구령에 혁명군 전체가 왼쪽 가슴을 주먹으로 치며 외쳤다.


“충!”


원래는 현대의 경례를 붙여 보려고 했는데 모자도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았고 아무래도 생소해 보일 수 있어서 그 방식은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장군이 가슴에 주먹을 붙였다 내리자 강기석이 구령을 내렸다.


“바로!”


“쉬어!”


장군이 단상위에 나섰다.


“제주목사님을 비롯 각 진성의 조방장님 그리고 뜻깊은 자리에 참석해 주신 많은 분들, 먼 길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혁명군이 한달여 동안의 힘든 훈련을 마치고 졸업을 위해서 이자리에 섰습니다."


장군이 왠지 교장선생님이 된 듯한 기분으로 말을 시작했다.


"이곳 항파두리성은 삼을나께서 탐라국을 세운 후 성을 쌓아 병영으로 사용하였고, 그 후 사백년전 몽골의 침입에 항거하여 삼별초군이 대몽항쟁을 하였던 역사 깊은 곳입니다..


안타깝게도 그들은 승리하지 못했지만 이 항파두리 성만은 남아서 적들에게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웠던 삼별초군의 기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불과 수십년 전에 있었던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 그동안 우리는 얼마나 많은 외침을 격어 왔으며 고통받아 왔습니까?


오늘 우리 혁명군은 외적에 항거하며 목숨을 버린 뜻깊은 이곳에서 그들의 뜻을 받들어 다시 이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혁명군은 다시는 외적들이 이 땅을 짓밟는 것을 눈뜨고 지켜보지 않을 것이며 그때의 치욕을 되갚아 줄 것을 맹세하면서 오늘 그 의지를 보여줄 것입니다.”


가볍게 인사말을 마치고 장군이 혁명군을 바라보면서 외쳤다.


“혁명군! 준비되었나?”


장군의 물음에 혁명군이 차렸 자세를 하면서 대답했다.


“예!”


“시작하라!”


북소리가 울리고 강기석의 구령에 맞추어 행진을 시작했다.


전 후 좌우를 오가며 방향 전환을 하면서 흐트러짐이 없는 군세를 보여주었다.


“와!”


마지막에 둘로 나뉜 부대가 다른 부대를 서로 거쳐서 지나 가면서도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주자 함성과 함께 박수 갈채가 쏟아져 나왔다.


“총검술! 준비!”


강기석의 명령에 각자 차고 있던 목검을 총구 앞에 끼우고 총검술 대형으로 넓게 섰다.


조총부대의 전투 능력 향상을 위해 이번에 조총의 앞 부분에 창을 만들어 달고 뒤쪽에 개머리판을 다는 작업을 하였다.


그리고 장군이 지운학에 총검술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하였다.


장군이 알고 있던 것을 먼저 시범을 보이고 그것을 참고로 지운학이 칼과 창 그리고 기마공격 등 다양한 공격에 대비한 연속동작 13가지를 창안하여 군학13검이라 이름 붙였고 평소에는 그냥 총검술이라 불렀다.


원래는 제대로 된 총검을 준비해야 하였지만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아서 목검을 만들어 총구 안에 끼워서 시범을 보였다.


“총검술 시작!”


강기석의 구령이 떨어지자 일제히 구령을 외치며 13개 동작을 시작했다.


“으아악!”


연속동작의 시작과 끝에는 크게 고함을 지르며 적의 기선을 제압했다.


“우와아!”


일사분란하게 이루어진 총검술 동작이 700명이 일제히 한꺼번에 끝나자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박수소리가 잦아 들자 장군이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법 훈련을 하면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소가 여의치 않아서 조총은 실사를 하지 않을 것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장군이 지시를 내리자 장창 부대 두 부대 300명이 조총대신 장창을 들고 삼열로 일자진을 형성하였고 나머지 300명은 조총을 들고 3열로 뒤에 도열하고 나머지 100명은 포를 들고 우측에 포진하였다.


“포병대 공격하라!”


장군의 명령에 북소리가 울리며 깃발이 올랐고 각 군에서 깃발이 오르며 명령이 전달되었다.


2중대장이 조총부대를 5중대장이 장창 부대를 지휘하였고 포병대는 조민수가 지휘하였는데 먼저 포병이 포를 발사하기시작 하였다.


잠시 후 장군이 포병에게 멈추라는 신호와 함께 조총 부대 공격 명령을 내리자 조총부대가 앞으로 나서면서 강기석의 지휘하에 대기를 하고 신호와 함께 일제히 방포를 시작하였다.


“장창 부대 앞으로! 조총 조준사격!”


일사 분란하게 3연사 윤방을 두번 반복되자 장창 부대를 앞으로 보내는 신호를 보내었고, 장창 부대가 앞으로 전진하여 창을 고슴도치처럼 세웠다.


그 사이로 조총부대가 중간 중간으로 오가며 조준사격을 시행하였다.


“장창 부대, 조총 부대 총 공격!”


“우와아!”


조총 부대가 목검을 총구 앞에 꽂고 닥치고 돌격을 시작하여 십여보 앞으로 전진하였다.


“으아악!”


조총 부대 사이에서 십명의 진짜 총검을 끼운 총검병이 소리를 지르며 앞으로 뛰어나가 단상앞에 세워둔 열개의 허수아비를 총검으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으아! 악! 악! 악!”


계속되는 공격에 허수아비의 옷이 찢어지고 안에 넣어둔 솜이 날리고 마침내 뼈대가 부러지고 결국 허수아비가 쓰러지자 총검으로 허수아비의 머리를 내리찔러 마무리 하였다.


그리고 그 뒤로 장창 부대가 계속 전진하면서 적들을 완전히 제압하였다.


“후퇴하라!”


징소리가 울리고 후퇴하라는 깃발이 오르자 조총 부대가 장창 부대 뒤편으로 들어가고 장창 부대가 천천히 조총부대를 감싸며 방진을 형성하고 후퇴를 하며 훈련이 마무리되었다.


“와! 와! 와!”


“삐이익!”


모인 사람들이 모두 환호를 지르며 일어나 기립박수를 치면서 혁명군 1기의 졸업을 축하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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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계략에 빠지다. +3 22.07.03 1,135 23 18쪽
40 특전대원 삼동이 +1 22.06.29 1,178 24 17쪽
39 구조작전 +1 22.06.28 1,182 24 20쪽
38 출판 기념회 +1 22.06.26 1,320 22 17쪽
37 천체 모형 +1 22.06.24 1,317 25 17쪽
36 미륵의 현신 +3 22.06.23 1,392 30 19쪽
35 청어 잡이 +1 22.06.20 1,414 31 17쪽
34 특급 수송 작전 +1 22.06.18 1,377 25 17쪽
33 역병을 다스리다 2 +3 22.06.17 1,357 27 21쪽
32 역병을 다스리다 1 +1 22.06.15 1,409 29 14쪽
31 삼고초려 +1 22.06.14 1,455 26 19쪽
30 Winter is Coming! +1 22.06.11 1,581 27 24쪽
29 살기좋은 제주 +1 22.06.09 1,615 29 15쪽
28 일대종사 +1 22.06.09 1,550 34 13쪽
27 해적소탕 3 +1 22.06.07 1,536 32 16쪽
26 해적소탕 2 +3 22.06.06 1,558 35 14쪽
25 해적소탕 1 +3 22.06.05 1,645 35 15쪽
» 천리행군과 졸업식 +1 22.06.03 1,632 38 15쪽
23 제주목사 노정을 파직(罷職) 하소서. +1 22.06.02 1,739 36 17쪽
22 출도자 색출 +1 22.06.01 1,644 43 17쪽
21 불금의 밤 +2 22.05.31 1,639 41 14쪽
20 작전명 고래사냥 +2 22.05.29 1,724 37 15쪽
19 멀리서 온 손님 +4 22.05.28 1,738 38 14쪽
18 풍속교화 +3 22.05.27 1,725 37 18쪽
17 군사조련 +3 22.05.26 1,813 40 14쪽
16 을나의 후손들 +1 22.05.25 1,868 39 15쪽
15 니가가라 나가사키 +1 22.05.24 2,009 36 20쪽
14 가짜뉴스 +1 22.05.23 2,103 42 15쪽
13 출생의 비밀 +5 22.05.21 2,249 46 17쪽
12 개작두를 열어라! +5 22.05.20 2,193 4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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