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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양이님의 서재입니다.

대기근을 넘어 조선을 해방하라! - 탐라제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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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양2
작품등록일 :
2022.05.11 10:10
최근연재일 :
2024.05.19 15:25
연재수 :
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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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29,177

작성
22.05.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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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글자
14쪽

개작두를 열어라!

DUMMY

“제주목 수(首)호장으로 있던 오달현을 끌어내라!”


선봉대를 이끌고 있던 강기석이 장군의 명령에 바로 군사를 시켜서 오달현을 끌어 내왔다.


오달현은 제주목 봉기날 잡히면서 많이 두들겨 맞았는지 얼굴에 멍자국이 선명했다.


“네놈은 여기에 적힌 크고 작은 백여건의 불법행위에 연루되어 있다.

모두 네놈이 직접 행하거나 지시한 것들이다.”


장군이 연희각 월대 위에 놓은 의자 위에 앉아서 광장 바닥에 꿇어 앉아 있는 오달현을 내려다보며 심문을 시작했다.


“그 첫번째로 네놈이 올해 봄 대낮에 술을 먹고 조천포구 인근의 여염집에서 처자를 겁탈하고 그 여인의 아비에게 발각되자 목 졸라 죽이고 전염병에 의한 것으로 꾸미고 처자와 목격자들을 협박하여 신고하지 못하게 한 사건이 있다."


장군이 주위를 둘러보며 물었다.


"그 여인이 여기에 와 있느냐?”


장군의 물음에 처자가 앞으로 나와서 울면서 읍소했다.


“저놈이 그날 저를 겁탈했고 뒤늦게 발견하고 말리려는 제 아비를 목졸라 죽였습니다.

그 후로 저는 살아도 산 것이 아닌 것처럼 살고 있습니다. 부디 저 놈이 죄값을 받게 해주십시오.”


거기까지 말한 처자가 더이상 말을 못하고 걱걱거렸다.


장군이 처자를 달래며 말했다.


“어린 너가 이런 고통을 받게 한 것이 너무 미안하구나.

내 꼭 저놈이 죄값을 받게 하겠다.

혹시 다른 목격자가 있는가?”


같은 동네 사람 세명이 나와서 차례로 말했다.


“네, 그날 대낮에 저놈이 저 처자의 집에 들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 처자의 아비에게 볼일이 있나 보다 하고 지나갔는데 마을 어귀에서 처자의 아비를 만나서 누가 왔다고 했더니 급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나중에 들으니 그런 끔찍한 일이 있었습니다.”


다른 한 명이 오달현에게 손가락질을 하면서 고했다.


“저는 저놈이 죽은 저 처자의 아비를 군졸을 시켜서 옷과 몸에 검은 칠을 하여 전염병으로 인해 죽은 것처럼 꾸미는 것을 봤습니다.”


또 다른 한 명은 꿇어 앉으면서 말했다.


“저놈이 우리를 신고하면 죽이겠다고 협박했습니다.

그리고 쌀 됫박씩을 주었는데 먹고 살기가 힘들어 그만··· 제가 죽을 죄를 졌습니다.”


장군이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너의 잘못이 아니다. 모두 저놈의 잘못이지 않겠느냐? 이런 것까지 모두 죄를 물으면 죄가 없는 자가 몇이나 되겠느냐?”


“으으음, 그래서 저놈이 그때에···”


갑자기 옆에서 판관이 중얼거리는 소리에 장군이 돌아다보니 판관과 제주목사의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했다.


‘자기 관할 앞마당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 몰랐으니··· 쯧.’


장군은 모른 척하고 계속 진행했다.


“그날 그 일을 도왔던 군졸이 여기 나와있느냐?”


선봉대가 조천진에 있던 군졸 두 명을 끌고 왔다.


“저희 조방장이 저를 불러 저놈의 일을 도와주라고 시켜서 가보니 저 여인의 아비가 죽어 있었습니다. 저놈이 전염병이 돈 것처럼 꾸미라고 해서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한 군졸이 울면서 말을 하자 또 다른 군졸이 역시 울면서 말했다.


“그 뒤로도 조천진 조방장께서 수시로 마을 사람들과 저 처자를 감시하라고 시켰습니다.

그동안 어디다 말도 못하고 속에다 품고만 살고 있었는데 이렇게 밝혀지니 속이 후련합니다.

저희가 저 처자에게 한 잘못을 어디서 속죄 받겠습니까?

벌을 내리시면 달게 받겠습니다.”


“너희는 너희 조방장이 시키는 대로 했으니 그게 어찌 너희만의 잘못이겠느냐?


허나, 이것은 살인이라는 중대한 사건이고, 증거인멸을 도운 것이 충분히 인정이 되니 너희들의 죄는 노동교화형으로 대신하겠다.


땀 흘려 일하며 그 죄를 대신 갚으라!”


‘이름이 어디서 많이 듣던 것 같긴 하지만 이제부터 노동력이 엄청 많이 필요하니 노동교화형이 제일이지.’


“오달현은 들어라! 네놈은 대낮에 처자를 겁탈하고 그것을 말리려는 그 아비까지 죽이는 천인공노할 죄를 저지르고도 증거인멸을 시도하여 죽은 사람을 전염병으로 죽은 것으로 꾸미는 등 큰 죄를 저질렀다.


이 사안으로 만으로도 너는 두번 죽어도 모자랄 것이다. 할 말이 있느냐?”


"..."


오달현이 아무런 말도 못하고 있자 장군이 계속 말했다.


“이 일은 증좌가 확실하니 다음 건으로 넘어 가겠다.”


“너는 영이방(令吏房) 김종현과 짜고 이한구, 장동우, 김성두 등 20여명의 토호들과 작당하여 토지가 절반도 안되게 신고되게 하고 그 세금을 착복하였다.


여기에 이렇게 실측한 자료와 너가 꾸미게 한 장부 그리고 토설한 토호들의 증언이 적힌 문서다.”


장군이 옆의 탁자에 놓인 문서를 집어 들어서 흔들었다.


정말로 실측한 자료는 아니었지만 잡혀온 토호들이 실토했으니 그보다 작지는 않을 것이었다.


“그리고, 너는 다른 향리들 그리고 서리(書吏)들과 짜고 이중으로 장부를 관리하여 세금을 착복하였고, 백지징수에다가 세금을 지나치게 징수하여 농민들이 견디지 못하고 산으로 올라가 화전민이 된 자들이 부지기수이다.


네놈이 관리하던 장부를 집 벽장에 숨겨 놓은 것을 찾아온 것이 여기에 있다. “


장군이 치부책자를 앞에 깔린 멍석 위에 집어 던졌다.


이 치부 책자는 장군이 사람들을 시켜 오달현의 집을 뒤져 증거를 찾으라고 했을 때 장롱 깊이 숨겨 놓은 것을 찾은 것으로 세금 착복에 대한 자료가 자세히 적혀 있었다.


‘이놈들은 왜 이렇게 자세히도 자기의 비리에 대한 증좌를 적어 놓는 것인지 궁금하단 말이야. 물론 이렇게 발각될 줄은 꿈에도 몰랐겠지.’


장군은 탐관오리도 부지런하고 꼼꼼해야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임의로 나졸들을 시켜서 거역하는 백성들을 폭행하였다. 여기에 피해자의 증언이 담긴 문서가 있다.”


“이외에도 수십건의 비리들에 대한 증좌와 기록들이 있으나 이미 이것 만으로 너의 죄는 차고 넘친다. 따로 할 말이 있느냐?”


오달현이 억울하다는 것처럼 말했다.


“그래도 올 봄 가뭄으로 보리 기근이 오고 전염병이 돌았을 때 수백석의 쌀을 풀어 제주목 백성들을 구휼하지 않았겠소이까?”


장군이 처음 듣는 것 같은 표정을 하고 있자 옆에 있던 판관이 벌떡 일어나 말했다.


“네 이놈, 어째 네놈이 선뜻 곡식을 풀길래 개과천선을 했는 줄 알았더니 네놈이 올봄에 살인죄를 덮었던 때와 같은 때였지 않느냐?


어째서 서도에 돌던 전염병이 조천까지 옮겨갔나 했더니 네놈 짓이었어!


그것이 밝혀질까봐 먼저 나서서 구휼미를 풀어 사람들의 눈을 돌리고 재빨리 화장을 시킨것이고.”


‘아니 그런 일이 있었어? 어쩐지 생각보다 곳간에 쌀이 적더라니···’


오달현이 주눅들지 않고 계속 늘어졌다.


“하지만 내가 그 많은 것들을 어찌 혼자 할 수 있었겠소? 저기 있는 판관과 제주목사가 눈감아 주니 가능한 것이요. 내가 받은 것들은 모두 윗분들과 함께 나누었던 것이니 혼자 벌을 받는 것은 너무 억울하오.”


장군이 호통쳤다.


“네, 이놈! 여기 있는 제주목사 대감은 그러실 분이 아니다.

이번 기근에도 앞장서서 구휼에 힘쓰고 사재를 털어서 곡식을 풀었다고 들었다. 네놈이 처벌을 받지 않으려고 엄한 소리를 하는 구나.


네놈은 돌로 바로 쳐서 죽여도 네 죄를 씻을 수 없을 것이다.


사형에 처하도록 한다.”


장군이 고개를 돌려 제주목사와 판관 그리고 정의현감을 보면서 말했다.


“제주목사 대감님, 판관나으리, 현감나으리, 이놈을 처형시켜도 괜찮겠습니까?


혹시 다른 의견이 있으면 지금 바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잠시 뜸을 들이더니 판관이 얼굴을 구기면서 말했다.


“으음, 저놈의 죄가 확실하니... 뜻대로 하시게.”


“···”


제주목사와 정의현감은 침묵했다.


장군이 명령을 내렸다.


“특별히 다른 이견이 없는 것 같으니 사형을 집행하겠다.

저놈에게 재갈을 물려 옥사에 가두어라!


그리고, 시간이 없으니 바로 다음 재판을 진행하겠다


영이방(令吏房) 김종현과 그의 사촌동생 조천진 조방장 김종훈을 끌고 오너라.”


둘이 끌려 나오자 장군이 먼저 조천진 조방장을 보며 말했다.


“조천진 조방장 김종훈 네놈은 조금 전 끌려 나온 수호방 오달현이 살인죄를 저질렀을 때, 그 증거를 인멸하는 것을 도울 목적으로 조천진의 군졸 두 명을 보내 증거인멸을 돕고 이후에도 계속 감시하라고 했다고 들었다 그게 사실이냐?”


조방장 김종훈이 억울하다는 듯이 말했다.


“저는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그저 저는 오달현이 사람을 보내 달라고 해서 군졸을 보낸 것뿐입니다.”


장군이 혀를 차면서 잠시 대기하고 있던 군졸들을 보고 말했다.


“저놈의 말이 사실이더냐?”


군졸이 고개를 크게 흔들면서 말했다.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것인지는 모르나, 무슨 일이든 의문을 갖지 말고 시키는 대로 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저희가 조방장나으리께 사람이 목 졸려 죽은 것 같은데 전염 병인 것처럼 꾸미라고 했다고 보고했더니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조용히 있으라고 하였습니다.


그 뒤로도 저희에게 사건이 알려지지 않게 단속을 잘 하라고 여러 번 시켰습니다.”


장군이 조천진 조방장에게 물었다.


“저 말에 의의가 있느냐?”


김종훈이 고개를 숙이며 침묵했다.


장군이 군졸들을 돌려보내고 재판을 계속했다.


“영이방 김종현 네놈은 사사로이 네 사촌 김종훈을 조천진 조방장으로 임명되게 하고 포구의 감고(監考) 들과 짜고 그곳을 드나드는 조정의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고 세금과 공납을 포탈하였다.


그리고 조방장 김종훈은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등 불법 행위를 자행하였다.”


장군이 옆에 놓인 책자를 들면서 말했다.


“김종현 네놈의 집에서 찾아낸 치부 책이다.

아주 정리를 잘 해 놓았 더구나.


그리고 이것은 조방장 김종훈에게 협박당하거나 폭력 피해를 입은 증언을 정리한 문서들이다.”


장군이 계속 했다.


“너희들은 가을철 구휼미를 환곡할 때마다 더 많은 환곡미를 요구하여 중간에 가로채기를 하여 고통에 빠진 백성들을 더욱 고통스럽게 하였고, 그 과정에서 강제 징수와 증거인멸을 하기 위하여 갖은 방법을 동원하여 협박과 감금 그리고 폭력을 행사하였으며, 그 중에 죽은 사람도 있다고 하였다.

여기에 그 증언들이 적인 문서가 있다.”


김종현이 외쳤다.


“죽은 사람은 그놈들이 분에 못 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요. 우리가 죽인 게 아니란 말이다!”


장군이 일축하면서 말했다.


“결국에 네놈들이 한 짓 때문에 죽은 것 아니더냐?”


옆에 쌓여 있는 문서들을 들면서 장군이 말했다.


“여기에 너희들이 연관된 비리가 아직도 이만큼이나 있다. 더 하려니 내 입만 아프구나.


그리고 너희들이 착복한 것에 비해 창고가 너무 빈약해 확인을 해보니 제주 남쪽에 너희들이 소유한 목장이 두 곳이나 있었고 그곳의 말이 수백필이요. 소가 수십두나 되었다.


조방장 김종훈이 수시로 드나드는 것을 보았다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수호방 김종현이 갑자기 소리 쳤다.


“그런 목장은 나는 모르는 바요. 내 소유가 아니란 말이요. 내 사촌의 소유요.”


김종현이 발뺌을 하자 김종훈이 외쳤다.


“그곳의 진짜 주인은 제 사촌형입니다. 저는 그저 관리만 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장군이 혀를 차면서 말했다.


“이놈들이 이제는 서로 싸우고 있구나.


이놈들도 처형할 것이니 재갈을 물려서 옥에 가두어라.


다음은 제주목 수(首)형방을 끌고 오너라!”


이렇게 추가로 세명의 악질 향리를 더 불러와서 재판을 진행하였다.


그 중에 형방과 공방은 비리가 극심하여 사형에 처하기로 했고 한 명은 정도가 덜 심하여 노동교화형에 처했다.


재판이 끝나고 오달현, 김종현, 김종훈, 그리고 공방, 형방 이렇게 다섯명을 끌고 와 제주목 관아 앞에서 처형을 진행하였다.


끌고 나오기 전에 모인 사람들에게 어떻게 처형할 지 의견을 물었더니 돌로 직접 쳐 죽이고 싶어하여 그렇게 하도록 해 주었다.


보통 민란이 일어나면 불을 지르거나 조리돌림을 하는게 이시기의 일반적인 모습이었지만 이번 봉기는 최대한 자제를 하도록 계속 강조를 하여 약간의 폭력 정도만 있었던 터라 제주 백성들이 그동안 당해오면서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 곳을 만들어 주어야 했다.


선봉대들이 죄인 다섯을 끌고 나와서 관덕정 앞 광장에 꿇어 앉혔다.


주위에 군중들이 관덕정 맞은편으로 빙둘러 섰고 제주 목사와 판관 그리고 정의 현감도 관덕정 옆에서 참관을 했고 군관들이나 양반들도 많이 나와서 참관을 했다.


“찢어 죽여도 시원 찮을 놈들!”


“열 번을 죽여도 모자랄 놈들! 퉤!”


분노한 군중들이 소리를 지르고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장군이 관덕정 앞에 서서 칼을 칼집째 높이 들어 올리자 사람들이 조용해졌다.


“오늘 이자들의 재판을 진행하였고, 죄가 너무도 명백하고 몇 번을 죽여도 모자라기에 이제 사형을 집행하겠습니다.”


거기까지 말한 장군이 잠시 뜸을 들였다.


'개작두를 열어라!


판관 포청천 보면 뭔가 집어 던지면서 이렇게 외치면서 잘만 하던데 나는 더는 못하겠다.


멋있는 것인 줄 알았더니 전혀 아니었어.’


역시 현대인이다 보니 이런 일을 직접 하는 데에는 선뜻 내키지가 않는 장군이었다.


숨이 가빠지고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는 것 같아서 어금니를 악물었다.


‘그래도 내가 해야 한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속으로 할 수 있다를 몇 번이나 외치며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켰다.


마침내 장군이 큰 마음을 먹고 칼을 뽑아 들고 외쳤다.


“사형을 집행하라!”


‘사형 선고는 쉽게 되더니 이건 너무 어렵군. 한 명씩 집행했으면 더는 못할 뻔했다.’


주먹 만한 돌이 날아들고 머리가 깨지고 살점이 날라가고 피가 튀기고 바닥이 붉게 물들었다.


‘앞으로 혁명을 완수하려면 이정도는 참고 견뎌야 한다!’


장군이 돌리고 싶은 눈을 겨우 참으면서 사형이 집행되는 것을 끝까지 의연하게 지켜보았다.


죄인들이 쓰러져 미동이 없어질 때까지 돌이 날라 다녔다.


마침내 사형 집행이 끝났다.


장군이 문득 시선을 느끼고 돌아다보니 제주목사가 장군을 물끄러미 바라다보고 있었다.


그날 밤 누군가가 장군을 찾아왔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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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계략에 빠지다. +3 22.07.03 1,135 23 18쪽
40 특전대원 삼동이 +1 22.06.29 1,178 24 17쪽
39 구조작전 +1 22.06.28 1,182 24 20쪽
38 출판 기념회 +1 22.06.26 1,320 22 17쪽
37 천체 모형 +1 22.06.24 1,317 25 17쪽
36 미륵의 현신 +3 22.06.23 1,392 30 19쪽
35 청어 잡이 +1 22.06.20 1,414 31 17쪽
34 특급 수송 작전 +1 22.06.18 1,377 25 17쪽
33 역병을 다스리다 2 +3 22.06.17 1,357 27 21쪽
32 역병을 다스리다 1 +1 22.06.15 1,409 29 14쪽
31 삼고초려 +1 22.06.14 1,455 26 19쪽
30 Winter is Coming! +1 22.06.11 1,581 27 24쪽
29 살기좋은 제주 +1 22.06.09 1,615 29 15쪽
28 일대종사 +1 22.06.09 1,550 34 13쪽
27 해적소탕 3 +1 22.06.07 1,536 32 16쪽
26 해적소탕 2 +3 22.06.06 1,558 35 14쪽
25 해적소탕 1 +3 22.06.05 1,645 35 15쪽
24 천리행군과 졸업식 +1 22.06.03 1,632 38 15쪽
23 제주목사 노정을 파직(罷職) 하소서. +1 22.06.02 1,739 36 17쪽
22 출도자 색출 +1 22.06.01 1,644 43 17쪽
21 불금의 밤 +2 22.05.31 1,639 41 14쪽
20 작전명 고래사냥 +2 22.05.29 1,724 37 15쪽
19 멀리서 온 손님 +4 22.05.28 1,738 38 14쪽
18 풍속교화 +3 22.05.27 1,725 37 18쪽
17 군사조련 +3 22.05.26 1,813 40 14쪽
16 을나의 후손들 +1 22.05.25 1,868 39 15쪽
15 니가가라 나가사키 +1 22.05.24 2,009 36 20쪽
14 가짜뉴스 +1 22.05.23 2,103 42 15쪽
13 출생의 비밀 +5 22.05.21 2,249 46 17쪽
» 개작두를 열어라! +5 22.05.20 2,194 4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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