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몽몽이™ 님의 서재입니다.

이런 쓰레기 같은 고인물들!

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완결

몽몽이™
작품등록일 :
2023.11.15 19:02
최근연재일 :
2024.04.05 19:05
연재수 :
145 회
조회수 :
24,733
추천수 :
307
글자수 :
835,086

작성
24.04.05 19:05
조회
16
추천
1
글자
13쪽

142

재밌게 봐주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DUMMY


말을 하던 지존이 갑자기 튕겨져 나갔다. 갑작스러운 사태. 본좌와 몽몽이는 갑자기 포물선을 그리며 허공에 붉은 선을 긋는 지존을 향해 경악에 잠긴 시선을 보냈다. 너무나 당황한 나머지 어쩔 줄 모르는 그들.


"지존!"


"형제여!"


갑작스러운 사태에 당황한 본좌와 몽몽이가 무기를 꺼내 들었다. 어느새 정신을 차렸는지 서태웅이 창대로 지존의 등을 후려친 것이었다. 그리고 서태웅의 이어지는 연속기.


"으헙! 노, 놈!"


"아직 살아 있었구나!"


"그렇다! 하하하! 이미 일찍부터 정신을 차리고 있었지만, 기회를 노리기 위해 죽은 척하고 가만히 있었지. 그러다 운영자님 덕분에 재생 먹고 게이지도 풀빵으로 충전되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때를 노릴 수 있었지. 이제 죽어랏!"


서태웅은 그 거대한 몸에도 불구하고 날카로운 창을 빠르게 휘두르며 멀리 나가떨어진 지존에게 공격을 날렸다. 갑작스러운 기습에 크게 허용했다고는 하지만 금강불괴신공도 있고 해서 다행히 부득불 목숨만 건진 지존. 스턴에 걸려 허우적대는 와중에 자신을 날아드는 거대한 창을 보며 가슴을 졸일 수밖에 없었다.


한편 몽몽이는 서태웅의 말을 들으며 입술을 깨물었다. 괜히 재생 기술을 써서 두더지 괴수를 풀빵으로 만들어놓은 바람에 형제가 피를 흘렸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팠다. 그래서 자괴감을 느끼던 한순간, 몽몽이의 눈에 서태웅이 창으로 쓰러져 있는 지존을 꼬치로 만들려는 수작이 들어왔다.


"아악!"


비명!

지존은 꼬옥 감았던 두 눈을 떴다. 눈앞에 창끝에 가슴이 꿰뚫린 몽몽이가 피를 흘리며 지존의 앞을 막아서고 있었다.


"허억! 몽몽이님!"


간신히 정신을 차린 지존이 갑작스러운 사태에 깜짝 놀라 몽몽이를 불렀다.


"쿨럭. 지존님··· 형제··· 이렇게 헤어지게··· 아쉽··· 다음에는······."


몽몽이의 음성이 군데군데 끊기며 점점 작아졌다. 회색으로 물들며 사라지는 몽몽이. 몽몽이의 위대한 형제애에 지존은 감격할 수밖에 없었다. 본좌 역시 갑작스러운 사태에 아무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있다가 발생한 일련의 상황에 분노해 버렸다.


지존을 대신해 아웃을 당한 몽몽이. 다시 운영자기 때문에 일반 유저와 죽음에 대한 패널티가 어떻게 다를지는 모르겠으나 한 가지 알 수 있는 것은 이제 곧 해외로 몸을 빼야 할 몽몽이와 만나게 될 기회를 크게 놓쳤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본좌의 분노가 머리를 뚫고 활화산처럼 뿜어져 나왔다.


"이, 이 조잡한 두더지 새끼가!"


본좌가 멸살지옥검을 꺼내 들고 서태웅을 공격했다.


"이런 된장! 일이 이렇게 꼬이다니! 하지만 어떻게 되든 간에 네놈들만큼은 죽이고 말겠다! 두더지월드 만세!"


말과 함께 거대한 손을 들어 본좌를 후려치려는 서태웅. 재빨리 공격을 피한 본좌가 서태웅의 손목을 그었다.


"크윽!"


워낙 손목이 두꺼워 크게 썰리지는 않았지만 피분수가 쏟아져 나오는 것으로 보아 가볍지 않은 상처를 입은 듯했다.


"노, 놈! 그새 또 강해졌구나! 역시! 네놈은 도저히 살려둘 수가 없다! 에잇! 네놈들을 죽여 두더지월드의 영광을 널리 알리겠다! 하압!"


서태웅의 몸이 빨라졌다. 쉴 새 없이 손을 휘저으며 본좌를 압박했다. 워낙 손의 크기도 큰 데다가 덩치답지 않은 빠른 스피드로 인해 본좌 역시 공격에 애를 먹을 수밖에 없었다. 물론 단순히 속도로만 따지자면 서태웅이 본좌를 따라올 리 없지만 쓰러지기 전에 한 번 당한 바가 있어서인지 매우 치밀한 공격만 해댔다.


"크윽!"


서태웅의 손을 통해 밀려 들어오는 풍압에 상처 입은 본좌가 이를 악물었다. 최고 파워의 도강을 펼쳐 겨우 손목에 상처를 만들 정도의 막강한 방어력. 확실히 이놈이 괴물단지는 쉽게 상대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어떻게 보면 금룡보다도 더 짜증 나는 상대라고 할 수도 있을 정도.


"쌉! 네 이놈!"


갑자기 엄청난 기류의 파동과 함께 광장 한 곳이 울렁거렸다.


"나를 잊어서는 안 되지!"


상처 입고 쓰러졌던 지존이 몽몽이가 만들어준 틈을 이용해 회복에 성공했는지 몽몽이가 사라지면서 떨구고 간 지팡이를 주워들었다. 지존의 눈에서 흘러내리는 눈물이 지팡이를 타고 흘렀다. 지존은 지팡이를 쓰다듬더니 분노의 눈길을 서태웅에게 보냈다. 자신을 위해 희생한 몽몽이의 고마움을 느끼며 곱게 품에 갈무리하는 지존. 인벤에서 품어져 나오는 우정의 힘이 지존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네놈이 다시는 리젠되지 못하게 해 몽몽이님의 원수를 갚겠다. 하지만 그 전에 먼저! 나의 복수부터 받아랏! 감히 나를 기습하다니!"


지존의 몸이 공중에 솟구쳤다. 붉은색의 거대한 도강과 푸른색의 거대한 도강이 어우러지며 서태웅의 뱃살을 두들겼다.


"크흠! 으윽··· 확실히 강해졌군. 하지만 이 정도로는 나의 두터운 뱃살을 뚫지 못한다! 우하하하하! 이 몸은 금룡님께서 직접 구해다 주신 서태웅의 육체. 신수는 못 돼도 영수란 말이다! 게다가 우리 두더지월드의 존망을 걸고 개조시킨 초 강화체! 네놈들은 나를 이길 수 없다!"


지존의 공격을 뱃살로 튕겨낸 서태웅이 다시 한번 창을 휘두르며 지존을 압박해 들어갔다.


채챙!


지존의 도와 거대한 창이 부딪치며 불꽃을 만들어냈다. 서태웅의 거대한 덩치에서 우러나오는 끔찍할 정도의 막강한 근력을 밀어내느라 지존의 근육은 부풀어 오를 대로 부풀어 올랐다.


"으음··· 확실히 덩치발이 있군. 하지만! 나의 공격도 끝이 아니다! 두 번째! 감히 형제의 피를 보게 한 것! 용서할 수 없다!"


차라라락!


창을 흘려내며 지존의 도에서 거대한 기운이 솟아 나왔다.


"받아랏!"


지존이 기합과 함께 뛰어올랐다. 금룡을 마무리한 지존의 최고 기술. 다시 한번 거대한 도강이 만들어지며 두 자루 도와 한 몸이 된 지존이 서태웅의 가슴을 향해 날아들었다.


"소용없다!


서태웅이 창에 강기를 만들어내며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지존의 신형을 향해 집어 던졌다. 죽은 체하며 쉬고 있는 동안 어떻게 싸우면 잘 싸울 수 있을까 고민 많이 했나 보다.


콰아앙!


엄청난 굉음과 함께 서태웅이 던진 창과 지존의 스킬이 폭발하며 반대편으로 튕겨 나갔다.


"어, 어떻게 나의 공격을··· 쿨럭!"


벽에 박혀 신음을 흘리는 지존이 경악에 찬 눈으로 노려보자 서태웅이 광소했다.


"크하하하! 이 창을 우습게 보지 마라! 금룡님이 직접 주신 초강력울트라하이퍼슈퍼파워아이템이다. 아까 금룡님을 이기고 나서 뭔가 느꼈을 텐데? 왜 이벤트 종료 아이템이 나오지 않을까 하고 말이야. 바로 이 창이 그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금룡님은 원래 전(前) 두더지 총통이셨기에 금룡이 되신 후, 아이템을 빼서 나에게 넘겨주셨지. 크하하하! 두더지월드에 복이 있으라! 네놈들은 결코 금룡 이벤트를 종결시킬 수 없다! 크하하하!"


서태웅의 말에 지존이 침을 뱉으며 몸을 일으켰다.


"퉤엣! 된장. 그랬군. 그래서 이벤트 종료가 일어나지 않았던 거였어. 결국은 네놈을 죽이고 그 창을 손에 넣어야만 이벤트가 종료된다는 것인가?"


"이벤트 종료라··· 음핫핫! 네놈들이 나를 죽여야만 한다는 조건 하에 그렇지. 하지만 과연 네놈들이 나를 죽일 수 있을까?"


말을 마친 서태웅은 어느새 회수했는지 창을 휘두르며 지존을 압박했다.

그런 서태웅에게 본좌가 검을 날렸다.


"내가 있다는 것을 잊으면 욜라 섭하지, 이 문디자슥아!"


본좌가 빠른 신법을 통해 서태웅의 엉덩이 살을 가르며 파고 들어가려 했다.


"헉! 이, 이 지저분한 놈! 네놈은 왜 그리 그곳에 집착하는 거냐! 꺼져라!"


두더지가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강하게 꽉 조이자(?) 본좌는 더 이상 통로를 생성시키지 못하고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껍데기가 워낙 두꺼워서 멸살지옥검으로도 파헤쳐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빌어먹을. 공격이 통하지 않는군. 어쩌지? 단순한 한 방의 위력이라면 최고인 네 기술로도 안 뚫리는데······."


본좌가 입술을 깨물며 침음성을 내뱉자 지존이 고개를 까닥거리며 볼살을 씰룩였다. 두 눈에서 차가운 한광이 뿜어져 나왔다.


"흥! 까짓 강해봤자 두더지지. 걱정하지 마. 좋은 게 남아 있잖아?"


"응?"


본좌와 지존의 시선이 마주쳤다. 귀고리를 꺼내며 어깨를 으쓱하는 지존. 본좌의 얼굴이 환해졌다. 방법이 생긴 것이다. 한 번도 시도를 해보지 않아 어떻게 될지 알 수는 없었지만 어쨌든 지금 상황에서 퓨전 귀고리라면 대세를 바꾸고도 남을 것이다.


"본좌! 형제의 복수를 하자. 우리의 위대함을 두더지 놈에게 깨우쳐주자!"


"합체를 하자는 거군!"


지존이 조금 전에 청단과 홍단이 합체할 때부터 부러워했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벌써부터 시도하려고 하다니. 하긴 합체공격이 아니면 서태웅의 막강한 가죽 껍데기를 뚫는 데 무리가 있으리라는 것은 예상할 수 있었다.


"좋다! 해보자!"


"고고고!"


다다다닷.


둘의 발걸음이 빨라지며 서로의 손가락이 마주 닿았다.


"퓨전!"

"퓨전!"


둘이 외치자 둘의 몸에서 광채가 나며 하나로 뭉쳐졌다.


-누가 조정하시겠습니까?


짤막한 기계음에 지존과 본좌가 서로를 노려보았다.

경험해본 적 없는 상황이었다.


"어, 어떻게 할래?"


"으, 으음··· 하, 한 방씩 할까? 첫 번째 공격은 내가, 두 번째 공격은 네가 해라. 합체하면 능력치가 능력치인데··· 놈이 견디겠어? 두 방이면 되지 않겠나?"


"그럴까? 가죽이 좀 질기던데······."


"연한 데로 골라서 썰면 되지 뭐. 어때? 빨리 선택하자고."


"좋아. 그러자. 지존 네가 먼저 해. 마무리만 내가 할게."


"오케이. 선택."


지존이 합체 캐릭터의 몸을 조정하기 시작했다.


"호오, 감촉 좋고. 새로운 육체인가? 너와 나의 장점이 골고루 섞인 것 같은데? 멋져. 하하!"


지존이 야릇한(?) 감촉을 만끽할 때, 서태웅은 갑자기 하나로 변해버린 지존과 본좌를 보며 떨떠름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뭐, 뭐냐? 그건. 어떻게 된 거지? 에잇! 그래도 네놈들이 죽는다는 것은 변함없지! 죽어랏!"


다시 한번 날아드는 서태웅의 신창. 공기를 찢는 파공음을 울리며 지존과 본좌의 합체 캐릭터에게 창을 날렸다.


"훗훗! 느려! 네놈의 공격 따위 통하지 않는다!"


가볍게 서태웅의 창을 피한 지존이 본좌의 무영신보를 이용해 서태웅의 안쪽으로 파고 들어갔다.


"헛! 그렇게는 안 되지! 받아랏!"


순간 서태웅이 뒤로 몸을 급히 날리며 가슴의 반달 마크에서 광선포를 쏘았다.


"흐읍! 별의별 기술을 다 쓰는구나! 조잡의 절정을 달리는군!"


속도를 더 높여 서태웅의 허리춤까지 뛰어오른 지존이 손에서 도를 소환해 냈다. 본좌의 검보다는 자신의 도를 쓰는 것이 더 익숙하기 때문이리라. 지존 혼자서 뿜어내던 것보다 거의 1.5배 가까운 길이로 늘어난 도강이 서태웅의 허리를 가르기 위해 휘둘러졌다.


서걱.


꼴에 지도 수컷이라고··· 허리를 보호하기 위해 강기로 손을 감싸고는 지존의 도를 막으려 했던 서태웅의 손이 '서걱'이라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한 방에 잘려 나갔다.


"크악! 어, 어떻게!"


"하하하하! 이게 그냥 도강인 줄 아느냐! 신도합일의 상태에서 혈천도룡도법과 참룡도법을 분광의 초식으로 최대한의 강기를 뿜어내 만들어낸 휘두름이다! 네놈이 어찌할 수 있는 게 아니야! 그냥 죽어!"


서태웅이 급급히 뒤로 물러나며 지존의 공격을 피하려 하자 서태웅의 몸놀림이 짜증 났는지 지존의 신형이 순간 사라져버렸다. 서태웅은 갑자기 사라져버린 지존을 찾기 위해 고개를 돌려봤지만,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그 순간, 발목 부위에서 순간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치밀어 올랐다.


"크악!"


아킬레스건을 잘라버린 지존.

두 개의 도를 이용해 동시에 양 발의 아킬레스건을 자른 것이었다.


앞으로 급격히 무너지는 서태웅. 두터운 똥배를 지탱해 줄 발목 근육이 사라져서인지 무게중심이 쏠리는 앞쪽으로 무너지는 것일까? 지존은 그런 서태웅의 모습에 미소 지으며 무너지는 서태웅의 엉덩이로 달려들었다.


그리고, 지존+본좌는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샤악!


빛조차 갈라버릴 정도의 놀라운 속도로 한 자루 도가 휘둘러졌고, 굳게 닫혀 있던 엉덩이와 엉덩이 사이가 열려버렸다.


“크아아악!”


전생(?)의 고통까지 기억날 정도의 통증이 느껴지자, 서태웅은 비명을 지르며 자지러졌다.

그런 모습을 보며, 본존좌지는 슬슬 이 전투를 끝낼 타이밍이 왔음을 느꼈다.


"본좌, 마무리다. 부탁한다. 형제의 복수를······."


"맡겨만 둬라. 형제의 복수를··· 하압!"


도가 사라진 손에 어느새 들려 있는 두 자루의 쌍검.

무려 두 자루의 멸살지옥도가 동시에 '그곳'에 깊숙이 파고들어 갔다.


그리고 힘차게 외치며 스킬을 발동시켰다.


"하압! 항문파열무!"




예전에 작업한 글을 다듬어 리메이크 한 작품입니다. 리메이크라기 보다는 리부트에 가깝습니다. 워낙 오래된 글이라 기억하시는 분도 없을 것 같지만,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이런 쓰레기 같은 고인물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주기 변경 공지 24.03.19 13 0 -
145 144 24.04.05 26 1 13쪽
144 143 24.04.05 15 1 12쪽
» 142 24.04.05 17 1 13쪽
142 141 24.04.04 17 1 13쪽
141 140 24.04.03 17 1 13쪽
140 139 24.04.02 19 1 13쪽
139 138 24.04.01 20 1 12쪽
138 137 24.03.30 24 1 12쪽
137 136 24.03.29 24 1 13쪽
136 135 24.03.28 24 1 13쪽
135 134 24.03.27 23 1 13쪽
134 133 24.03.26 30 2 13쪽
133 132 24.03.25 29 1 12쪽
132 131 24.03.22 30 1 12쪽
131 130 24.03.21 32 1 13쪽
130 129 24.03.20 31 1 13쪽
129 128 24.03.19 28 1 13쪽
128 127 24.03.18 27 1 14쪽
127 126 24.03.17 27 1 13쪽
126 125 24.03.16 28 1 14쪽
125 124 24.03.15 30 1 13쪽
124 123 24.03.14 29 1 12쪽
123 122 24.03.13 33 1 14쪽
122 121 24.03.12 29 1 14쪽
121 120 24.03.11 28 1 13쪽
120 119 24.03.10 26 1 13쪽
119 118 24.03.09 27 1 14쪽
118 117 24.03.08 26 1 13쪽
117 116 24.03.07 31 1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