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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따타 님의 서재입니다.

은퇴한 모험가의 음식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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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타따타
작품등록일 :
2022.05.11 11:30
최근연재일 :
2022.08.23 18:05
연재수 :
10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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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글자수 :
563,766

작성
22.08.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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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80화

DUMMY

라그는 그 지라드라고 소개한 남성에게 자신이 맞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지라드는 주변을 둘러보더니 잠깐 따라오라고 했다.


“흐음. 일단 따라와라. 안에서 자세한 이야기를 듣지.”

라그는 지라드의 뒤를 따라 길드의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지라드는 한숨을 쉬더니 라그를 보며 말을 했다.


“일단 사정은 대충 들어서 알고 있어. 요정을 사냥해서 실험에 쓰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했지?”

“네. 제가 봤어요.”

“그래. 혹시 장소가 어디인지 알고 있니? 일단 조사단을 보내서 진위를 확인해 봐야 하거든.”

지라드의 말에 라그는 그가 자신을 믿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말을 했다.


“하지만······!”

“믿지 않는 게 아니란다. 그 증거가 있어야 길드가 움직일 명분이 생기거든. 길드는 범죄자를 잡는 기관이 아니란다. 의무는 없지. 하지만 국가에 해가 될 거라고 판단된다면 길드에서 기사단에 보고를 하고 자체적으로 해결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단다.”

라그는 그의 말이 이해가 안된다는 듯 그를 쳐다보자 그는 심호흡을 하고는 다시 말했다.


“모험가 길드는 범죄자를 잡는 곳이 아니라는 소리야. 오히려 그런 범죄자들은 기사단에서 도맡아 잡는 거지.”

“······그들은 범죄자인가요?”

라그가 묻자 그는 어깨를 으쓱였다.


“범죄자라고 보기에는 힘들지. 하지만 요정을 사냥함으로써 지금 숲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면 명백하게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건 사실이지.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건 범죄자가 하는 거잖니? 그래서 그 증거를 잡으면 우리도 활동할 수 있다는 거란다.”

지라드의 말에 라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장소를 알려드릴게요.”

라그는 그렇게 말을 하며 말로 대강 그들의 아지트를 설명했다. 그러자 그는 알겠다고 말을 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고맙다. 조사단을 바로 파견하지. 그들을 해결해야 숲의 안정화도 할 수 있을 것 같으니 말이야.”

라그는 그의 말에 숲에 무슨 일이 있나하고 생각했지만, 그는 곧바로 방을 나갔기에 ㅁㄹ어볼 수 없었다.

라그가 빈방에 홀로 남아있자 방 안으로 접수원이 들어왔다.


“아. 안녕? 부길드장님이 나가기 전에 깜빡하고 말을 못했다고 해서 전해주러 온 거야.”

그녀의 말에 라그는 그녀를 쳐다봤다. 그러자 접수원은 전할 말을 전했다.


“이제 집에 돌아가도 되고 거기서 쉬어도 된다고 하더라. 필요한 게 있으면 나한테 말하라고 했고.”

그녀의 말에 라그는 지금까지 육포만 먹고 와서 배가 고픈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라그는 접수원에게 말을 했다.


“혹시 제가 굶어서 그런데 먹을 게 있나요?”

접수원은 라그의 말에 웃으며 곧 가져오겠다고 말하고 자리를 떠났다. 라그는 그녀가 돌아올 때까지 쉬기로 하고 눈이 감겨 소파에 앉은 채로 잠들었다.


시간이 지나 라그는 누군가가 흔들어서 일어났다. 반쯤 감긴 눈으로 깨운 사람을 바라보자 지라드 부길드장이었다.

지라드 부길드장은 라그가 깼다는 것을 눈치채고 말을 했다.


“아, 자고 있는데 미안하다. 하지만 시간도 시간이고 조사 결과를 알려주려고 깨웠어.”

그의 말에 라그는 다시 잠드려는 눈을 억지로 뜨며 그의 말을 들었다.

그러자 그는 천천히 말을 하기 시작했다.


“일단 네 말이 진짜라는 걸 확인했어. 일단 아지트에 있는 녀석들은 전부 경비대에 넘긴 상태고 지하에 있는 연구실에 대해서도 찾았으니 이제 네가 말한 가면을 쓴 남자를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 아마 도시 안에는 없는 것 같으니 빠른 시일 내로 길드에서 의뢰를 낼 생각이다.”

거기까지 듣고 라그는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요. 더는 저에게 물을 건 없나요?”

“······하나 있어. 아지트 안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아니?”

라그의 말에 그는 하나 있다면서 말을 했다. 그러자 라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기절했죠.”

“우리가 조사한 결과 환각을 보는 걸로 알았다. 어떤 환각인지는 모르지만, 기절에 이를 정도면 상당한 마법이라고 볼 수 있지. 혹시 누가 그들에게 걸었는지 알고 있니?”

“네, 요정들이 걸었어요. 함께 탈출하자고 하니까 마법을 걸었는데 그게 환각이었나요?”

“맞아. 요정들이라. 혹시 네가 풀어준 거니?”

“네. 왜요?”

라그는 혹시 자신이 뭔가 잘못했나 싶어서 물어보았다. 그러자 지라드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아무것도 아니야. 잘했어. 그런데 요정들은 어디에 있는지 아니?”

“대부분 숲으로 돌아갔어요. 그리고 제 옆에도 하나 있긴 한데요······.”

라그는 소파의 팔걸이 부분에서 잠자고 있는 요정을 보며 말했다.

그 말에 지라드는 라그를 쳐다봤다.


“······요정이 보이니?”

“네. 안 보이시나요?”

라그는 그에게 안 보이냐고 묻자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나는 안 보여. 요정을 볼 수 있는 사람은 드문데 말이지.”

“그런가요? 전혀 몰랐어요.”

라그는 처음으로 요정을 본 거라 몰랐다고 하자 그는 그럼 그럴 수 있다고 말을 했다.


“처음이라면 그럴 수 있지. 요정을 보려면 순수한 인간이거나 마력에 민감한 인간이지. 너는 그중 어디일지 모르지만 말이야.”

그의 설명에 라그는 자신이 그런가 싶었지만, 그의 이어지는 말에 생각을 멈추었다.


“요정이 보인다면 다행이구나. 우리 모험가 중에는 보이는 이가 적거든. 거의 없다고 해도 돼. 혹시 보인다면 우리와 함께 해줄 수 있을까? 네가 말한 가면의 남자를 잡으려면 요정이 있는 숲으로 가야 하니 네가 도움이 될 것 같거든.”

지라드는 라그에게 요정을 보고 그들을 잡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이라며 권했다.

라그는 그의 말에 그를 보았다가 잠자고 있는 요정을 보며 말했다.


“네, 알겠어요. 언제 출발하면 될까요?”

라그의 대답에 그는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오늘 저녁이야. 무리를 시켜서 미안하다. 푹 쉬고 싶을텐데 말이지. 하지만 이건 빠르게 해결을 하는 게 좋잖니, 우리도 숲을 이용할 수 없으면 안 되고 말이야.”

그의 말에 라그는 상관없다고 말을 했다.


“괜찮아요. 저도 숲에는 채집 의뢰를 해야 하니 상관없어요. 그럼 혹시 그때까지 여기에 있어도 될까요?”

“그럼, 당연하고말고. 나중에 출발할 때가 되면 부르러 오마. 혹시 준비할 것이 있니?”

그의 말에 라그는 요정을 봤다.

요정은 상당히 지쳤는지 안색이 좋은 편이 아니었다.


“그럼 혹시 쿠키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라그의 말에 지라드는 물론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요정에게 주려는 거구나. 다시 올 때 쿠키를 가져오마.”

지라드는 라그에게 잠깐의 여유는 있으니 올 때 가져오겠다고 하고는 다시 방을 나갔다.

라그는 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숲으로 갈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 지라드는 라그에게 와 시간이 되었다며 라그를 불렀다.

라그는 그의 말에 바깥을 바라보자 저녁놀이 지며 하늘이 붉게 빛났다.

그 노을을 보며 라그는 요정을 흔들어 깨웠다.


“가자. 여기에 있는 사람들이 도와준대. 마리나지아를 구하러 가자.”

라그는 가면의 남자의 목표인 마리나지아를 말하며 요정에게 말하자 요정은 피곤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지라드는 라그가 준비가 되었다고 그를 바라보는 시선에 라그를 데리고 길드의 접수처로 나갔다.


라그는 지라드의 뒤를 따라 접수처로 나가자 거기에는 무장을 한 많은 모험가들이 모여있었다.

그중에는 라그에게 혀를 찼던 모험가도 있었다.


지라드가 앞으로 나서며 그들에게 말을 하기 시작했다.


“자, 다들 모였군. 나는 프라즈 모험가 길드의 부길드장인 지라드라고 한다. 현 길드장님은 잠시 일이 있어서 제국으로 가셨으니 내가 이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다들 숲의 이변에 대해서 들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말하지.”

지라드는 모험가들을 한번 훑어보고 말했다.


“이번 일은 숲에 있던 요정들이 인간들에 의해 습격을 받아 생긴 일이었다. 오늘 낮에 여기에 있는 아이의 제보로 인해 알게 된 사실이지. 그곳에서는 요정을 가지고 실험을 하고 있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당연히 요정들이 화가 나서 우리 인간들을 거부할 만했지. 그리고 잔당들을 전부 잡았지만 주측은 숲으로 향했다는 정보를 얻었다.”

지라드는 라그를 언급하며 말을 했다. 언급을 다 하자마자 다시 뒤로 가야하는 처지였지만 라그는 계속해서 지라드를 보았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숲에서 일어난 이변을 해결하기 위해 그들을 잡으러 갈 거다. 이는 우리 도시의 생활과도 관련이 있으니 부디 모험가들도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 보수는 길드 차원에서 제공할 것이니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앞으로 나오면 된다.”

그 말에 대부분의 모험가들이 숲을 이용할 수 없는 것이 불편하다면서 앞으로 나섰다. 그러자 지라드는 그들에게 고맙다고 하고는 숲을 향해 출발을 명했다.


“그래. 많은 모험가들이 참여해줘서 고맙다. 우선 이 아이는 요정을 볼 수 있어서 이 아이의 안내에 따라 숲을 수색할 계획이니 바로 출발한다.”

그 말에 그들은 일제히 라그에게 시선을 향했다가 출발이라는 말에 바로 길드를 벗어났다.

그들이 사라지자 지라드는 라그를 향해 말했다.


“나는 함께 갈 수 없어. 도시 안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으니 그들을 찾아낼 거거든. 네가 알려준 아지트에서 기록을 발견할 수 있었으니 고맙다. 대신 수색할 때 자이드에게 말은 해뒀으니 그 사람과 함께 하면 될 거야.”

그 말과 함께 지라드는 라그에게 어서 가라며 등을 떠밀어주었다. 라그는 그의 말에 따라 앞서 출발한 사람들을 따라 움직였다. 그리고 뒤로 요정이 날아와 라그의 어깨에 앉았다.


라그는 먼저 간 모험가들을 찾아 도시의 성문을 벗어났다. 그러자 모여있는 모험가들을 볼 수 있었다.

모험가들에게 다가가자 그곳의 최선두에는 라그에게 혀를 찼던 큰 덩치의 모험가가 있었다. 그는 라그를 발견하더니 다가와서 말을 했다.


“내가 자이드다. 지라드 씨에게 말은 들었으니 잘 부탁하지.”

그는 지금껏 있었던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듯 라그에게 손을 내밀며 말을 했다. 라그는 그의 태도에 살짝 겁이 났지만, 그가 내미는 손을 마주 잡았다.


“네. 저도 들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그럼 출발하지.”

그의 말에 모험가들은 숲으로 향했다.


숲으로 들어가자 요정은 라그의 눈앞에서 이리저리 날아다녔다. 그 행동의 의미를 알 수 없었던 라그는 요정에게 말했다.


“빨리 가야 하는 거야? 혹시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고 있어?”

라그의 물음에 요정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한쪽을 향해 날아갔다.

라그는 멀어져가는 요정을 쳐다보다가 자이드를 보자 자이드는 따라가겠다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 끄덕임에 라그는 가장 선두에 서서 요정을 쫓아갔다.


한참을 따라가자 라그는 가면의 남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는 방금 라그를 인도했던 요정을 잡고 있었다.


“흐음? 반갑구나. 마침 볼일을 마치고 가는 길이었는데 말이지. 어떻게 나온 거지? 아니, 멍청이들이 실수를 했나보군.”

가면의 남자는 라그가 있는 곳을 쳐다보며 말했다. 그리고 그는 잡고 있던 요정에 칼을 찌르려 할 때 라그가 나서자 그는 칼을 멈추었다.


“흐음. 지금 도망친다면 살 수 있을텐데? 왜 도망가지 않지?”

“······널 잡으러 왔다. 내 뒤에는 도시의 모험가들이 오고 있어. 요정을 놓아주고 얌전히 잡히는 게 좋을 거야.”

라그의 말에 뒤에서 모험가들이 나타났다. 그러자 그는 모험가들을 보더니, 신경도 쓰지 않는다는 듯 말했다.


“흐음. 별 볼일 없는 것들이네.”

그의 말에 뒤에서 모험가들이 발끈거렸지만 라그는 신경쓰지 않고 가면의 남자에게 말을 했다.


“마리나지아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았겠지?”

“마리나지아? 아, 요정 여왕을 말하는 건가. 내가 아침에 소재를 알아냈다고 했을텐데도 묻는다니 아직 순수하구나. 이미 목적은 달성했다.라고 말하면 되려나?”

그의 말에 라그는 그에게 달려들 뻔했지만, 그 뒤에서 자이드가 나오며 라그에게 말렸다.


“멈춰. 너는 길 안내지 싸우는 건 우리가 할 역할이다. 너는 가서 요정 여왕을 찾아라. 만약 저 녀석들의 말대로 죽었다면 우리는 큰일이니까 말이지.”

그 말에 라그는 잠시 생각을 하고는 그 말이 맞다고 판단했다.


“알겠습니다. 그럼 여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 녀석의 손에 요정이 붙잡혀있으니 구해주세요.”

“그래. 맡겨라.”

그는 라그의 말에 무기를 쥐고 가면의 남자에게 달려들며 말했다. 라그는 그들을 뒤로하고 마리나지아를 찾기 위해 주변을 뒤지기 시작했다.


라그는 정신없이 주변을 돌아다녔다. 그러자 운이 좋게도 쓰러져있는 마리나지아를 발견할 수 있었다.

마리나지아는 날개가 뜯기고 몸의 여기저기 구멍이 나 있었다. 말로 하기가 힘든 참상이어서 라그는 말도 아끼고 달려갔다.

라그가 다가가자 그녀는 아직 숨이 붙어있었는지 라그를 알아왔다.

그녀는 아직 거친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라그. 군···요. 이곳···어떻게···?”

라그는 그녀의 상태에 온몸이 떨렸지만, 그녀에게 안심시켜주기 위해 말을 했다.


“괜찮아요. 가면의 남자는 사람들이 잡으러 갔어요. 그러니······.”

“아···뇨. 그들···은 위험······. 어서 모두···알려야······.”

그녀가 말을 할수록 그녀의 몸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라그는 그녀에게 말을 하지 않도록 말을 하려 했지만, 그녀가 먼저 라그의 말을 막았다.


“시간······없···니다. 이미 ···완성······. 당신의 용기······보답···. 부디 의지를 ······요.”

마리나지아는 그렇게 말을 하고는 힘없는 팔로 라그를 잡아당기더니 라그의 팔을 붙잡았다. 그러자 그녀가 붙잡은 팔에서 환하게 빛이 나더니 날개 모양의 문양이 팔에 새겨졌다.


“그······맑은···영혼을······.”

마리나지아는 마지막으로 말을 하고는 힘을 다했다. 라그는 눈에서 눈물이 났다. 왜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눈물이 쏟아졌다. 마치 요정 여왕의 죽음에 모두가 슬퍼해야 하는 것 같았다.


“뭐,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재밌게 들었니?”

라그는 눈앞에 있는 여섯 명의 아이들에게 말을 했다. 그러자 가장 먼저 레이라가 고개를 끄덕였다.


“······응. 재밌었어.”

“네.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뒷이야기는 없나요?”

레이라의 뒤로 프리아가 물었다.




선작, 추천, 댓글은 제게 힘이 됩니다.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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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101화(完) 22.08.23 99 0 14쪽
100 100화 22.08.22 75 0 12쪽
99 99화 22.08.19 70 0 13쪽
98 98화 22.08.18 74 0 13쪽
97 97화 22.08.17 73 0 13쪽
96 96화 22.08.16 76 0 12쪽
95 95화 22.08.15 168 0 12쪽
94 94화 22.08.12 78 0 12쪽
93 93화 22.08.11 70 0 12쪽
92 92화 22.08.10 79 0 13쪽
91 91화 22.08.09 76 0 13쪽
90 90화 22.08.08 88 0 12쪽
89 89화 22.08.05 75 0 12쪽
88 88화 22.08.05 84 0 13쪽
87 87화 22.08.04 75 0 12쪽
86 86화 22.08.04 82 0 12쪽
85 85화 22.08.03 77 0 12쪽
84 84화 22.08.03 78 0 12쪽
83 83화 22.08.02 82 0 13쪽
82 82화 22.08.02 75 0 12쪽
81 81화 22.08.01 83 0 12쪽
» 80화 22.08.01 83 0 15쪽
79 79화 22.07.29 79 0 12쪽
78 78화 22.07.28 87 0 13쪽
77 77화 22.07.27 77 0 12쪽
76 76화 22.07.26 84 0 12쪽
75 75화 22.07.25 83 0 12쪽
74 74화 22.07.22 87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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