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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따타 님의 서재입니다.

은퇴한 모험가의 음식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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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타따타
작품등록일 :
2022.05.11 11:30
최근연재일 :
2022.08.23 18:05
연재수 :
10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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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00
추천수 :
346
글자수 :
563,766

작성
22.08.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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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100화

DUMMY

드란과 로렌이 앞으로 쏘아나가자 그 옆으로 마법들이 쏟아져 오기 시작했다. 드란은 그 마법들을 피하기위해 기를 운용하려고 했지만, 뒤에서 날아오는 화살이 날아오며 마법들을 상쇄시켰다.


“계속해서 가세요! 이아네 여신님과 리네아의 보조로 어느 정도는 보조할 수 있습니다! 가서 힘을 깎아주세요! 금방 뒤따라 가겠습니다!”

“으으으. 어째서! 지금도 방해하는 거냐, 이아네! 예전에도! 지금도! 나는 그저 하나만을 바랄뿐인데!”

라이카느제는 자신의 마법이 막힌 것에 대해서 분노하며 뒤에 있는 여신상을 바라봤다.


“어짜피 너 혼자면 나를 막을 수는 없다. 태인을 가질 수만 있다면, 전부 끝이다!”

라이카느제는 그 말을 외치며 로렌을 견제하면서도 여신상을 향해 브래스를 내뿜었다.

그러자 여신상을 중심으로 신성력이 나와 브래스를 막았다.

그 모습을 보며 드란은 로렌에게 말을 했다.


“저거 혹시 이아네 여신님만 있으면 해결할 수 있는 거 아니냐?”

그러자 로렌이 드란에게 외쳤다.


“그랬으면 좋겠지만! 이미 이아네 여신님이 라이카느제에게 진 적이 있다고 했어! 절대로 방심하지마!”

로렌은 성검으로 마법을 메어내며 말했다. 마법을 베어내고 때때로 로렌의 도움으로 발판을 만들어 라이카느제의 몸에 올라탈 수 있었다.


라이카느제의 몸은 너무나도 커서 드래곤의 위에는 마족들이 있었다. 그들은 로렌과 드란을 보더니 말했다.


“저기 용사와 그 동료다! 감히 라이카느제 님의 몸에 올라타다니! 저것들을 처리해라!”

그들 중 고위 마족으로 보이는 이가 외치자 그의 뒤로 수많은 마족들이 나타나 드란과 로렌을 향해 덮쳐왔다.

하지만 드란과 로렌은 그런 마족 떼를 보고도 그저 간단하게 무기를 휘두를 뿐이었다. 그러자 로렌에게서 나가는 검기가 마족들을 반으로 가르며 지나갔다.

드란은 그를 보며 눈앞에 온 마족의 머리통을 잡아 터뜨렸다.


“뭐야. 이것들은?”

드란이 계속해서 덤벼오는 마족들을 순서대로 떠뜨리며 물었다. 그러자 로렌이 몰려오는 마족들을 한번에 쓸어버리며 대답했다.


“몰라. 그냥 해치우면 되겠지. 그리고 이제 위에서 해야 할 일은 라이카느제에게 피해를 주는 일인데 할 수 있겠어?”

로렌이 묻자 드란은 라이카느제의 외피를 향해 주먹을 내려찍었다. 하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자 로렌을 보며 말했다.


“······못하겠는데? 너는?”

그러자 로렌도 성검으로 내려찍어보더니 별 소용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말했다.


“나도 못 할 것 같은데? 아니?! 이아네 여신님은 이 성검 가지고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하셨는데 소용이 없네? 어쩌라는 거지?”

로렌은 이아네 여신을 향한 불만을 말했다. 드란은 그런 용사를 보며 저게 여신의 용사인가 하고 생각했지만 특이한 것을 볼 수 있었다.


드란은 라이카느제의 등에서 뭔가가 기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드란이 시력을 기로 강화시켜서 자세히 보자 그 정체를 볼 수 있었다.


“저거······ 마족들인데? 마계와 연결된 문은 없었는데?”

드란은 주변을 둘러보며 마계의 문이 있는지 봤지만 보이지 않아 말을 했다. 그러자 로렌도 그 모습을 봤는지 말을 했다.


“몸에서 마족들이 태어나네? 계속해서 처리하면 힘을 깎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럴거 같아. 한번 해보자.”

드란은 해보자며 가까이 다가오는 마족을 터뜨려 죽였다. 그러자 그 마족은 마기가 되어 흩어지더니 다시 라이카느제의 몸속으로 돌아갔다. 그 현상을 보며 뭔가 이상함을 느낀 드란이 로렌이 마족을 처리하는 것을 봤다.


하지만 로렌이 처리한 마족은 성검에 베이더니 마기가 되어 라이카느제의 몸속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그대로 사라졌다.

그 모습을 보자 드란은 로렌을 불렀다.


“야, 로렌. 이거 네가 처리해야겠는데?”

“왜? 무슨 일 있어?”

드란의 말에 로렌은 다가오는 마족 무리를 한 번에 베어 넘기며 대답했다. 그러자 드란은 자신이 처리했을 때의 상황을 말했다.


“내가 죽이니까 마기로 변해서 다시 몸속으로 들어간다. 아무래도 네가 가진 성검으로 죽여야하는 것 같아.”

그러자 로렌이 드란이 죽이는 것을 흘깃 보더니 이해했다며 말했다.


“그렇네. 그럼 내가 전부 해야한다는 소리네?”

“뭐, 그렇지? 그래도 힘들면 말해. 바꿔줄게.”

“그래. 고마워. 그럼 내가 놓치는 녀석들을 부탁할게.”

“알겠어.”

드란은 로렌을 지키며 하기로 결정하며 로렌의 곁에서 놓친 녀석들만 처리했다.

한동안 마족들을 처리하자 라이카느제가 하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


“크하하하하! 이아네! 전과 마찬가지구나! 게다가 지금은 헬레나도 없다! 너희는 나를 막지 못할 것이다!”

그말과 함께 드란은 다른 동료들의 상태를 봤다.

리네아와 후네, 프레나의 상태는 엉망이었다. 드란의 방해를 한다고 생각하여 라이카느제가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한 모양이었다. 살아서 움직이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될 정도의 몰골이었다.


드란이 그들을 커버하러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을 때 라이카느제가 깊은 숨을 들이마시더니 블랙 드래곤의 브래스를 쏟아냈다.

평원을 뒤덮을 정도의 브래스를 보고 드란은 곧바로 라이카느제의 등에서 머리 쪽으로 향했다.

머리 쪽에 강한 타격을 줘서 그 방향을 돌리기 위해서였다. 라이카느제의 브래스가 터져 나오려고 할 때 4명의 사람들이 텔레포트로 리네아의 앞으로 오더니, 방어 마법을 펼쳤다.


그리고 드란이 강하게 기를 모아 머리를 치려고 할 때 라이카느제의 입에서 브래스가 내뿜어져 나왔다.


‘늦었다······!’

드란이 그 모습을 보고 얼굴을 찡그렸다. 그리고 라이카느제의 브래스가 끝나고 여려 사람들의 모습과 함께 다른 동료들이 살아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모습을 보자 로렌과 드란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도와준 사람들이 누군지 확인하자 그 사이에 프라우니스가 보였다. 그것으로 저들이 누군지 추측할 수 있었다.


“드래곤 로드. 와주셨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자 그들이 폴리모프를 푸는 것이 보였다. 로드를 필두로 그곳에 있는 다른 3명도 드래곤의 모습으로 변했다. 하지만 그들도 거대하긴 했지만 라이카느제의 크기에 비하면 매우 작아 보였다.

그들은 라이카느제의 등에 붙어있는 로렌과 드란을 보더니 말했다.


“말했던 대로 도우러 왔다! 이곳은 우리가 시선을 끌테니 그곳에서 할 일을 하거라!”

로드의 외침에 라이카느제가 반응했다.


“내 후손아. 어찌 선조인 나를 방해하느냐. 내 덕분에 그런 자리에 올랐으면서도 그 은혜를 모르는구나.”

“우리는 이런 자리를 원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당신이라는 오명이 우리 일족을 고통스럽게 만들었지요.”

“그래서 내 잘못이라는 건가?”

라이카느제가 로드를 향해 말하자 로드는 라이카느제에게 마법을 날리며 말했다.


“그렇···습니다!”

상당히 강하게 마력을 담아 보낸 것 같은 마력탄들이 라이카느제에게 닿았지만 그녀에게는 간지럽다는 듯 그저 몸을 살짝 뒤흔들 뿐이었다.

그 반응에 로드는 아득한 표정을 지었지만 라이카느제의 등에서 마족들과 싸우는 드란과 로렌을 보더니 다시 마음을 다잡고 그녀를 상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프라우니스가 텔레포트를 하며 드란에게 다가왔다.

드란은 다가온 프라우니스를 보다가 그녀의 옆에 있는 사람을 보고 굳었다.


“······레이라? 프라우니스. 네가 데려온 거야? 미쳤어?”

드란은 프라우니스를 죽일 듯 노려보며 말했다. 하지만 프라우니스는 고개를 가로젓기만 할 뿐이었다.


“그 아이를 다그치지 말거라. 내 의지로 온 거니 말이지.”

레이라가 말을 하자 드란은 그녀를 보고 물었다.


“······헬레나 님이십니까?”

“호오, 알아차렸구나. 그나저나 라이카느제가 깨어났다고 들었는데 진짜일 줄이야.”

그녀는 라이카느제의 등을 걸어다니기 시작했다.


“나는 눈치채지 못한 건가? 그건 다행이군.”

헬레나의 중얼거림에 드란은 그녀에게 어떻게 해야 라이카느제를 다시 봉인 할 수 있을지 물었다.


“헬레나 님. 그런데 라이카느제를 어떻게 다시 봉인을 할 수 있을까요? 로렌의 말로는 힘을 깎아내야 한다는데 이대로는 얼마나 오래 걸릴지 모르겠습니다.”

드란은 아직도 마족들을 처리하고 있는 로렌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러자 헬레나가 로렌을 쳐다보더니 말을 했다.


“······왜 저러고 있는 거지? 저런 식으로 하면 3년이 걸린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저 성검을 라이카느제의 심장에 박아 넣는 것이지. 그러면 한 번에 라이카느제를 처리할 수 있을 거야.”

“그럼 어떻게 심장에 성검을 박아 넣을 수 있을까요?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상처를 줄 수 있는지 시험삼아 강하게 쳐봤는데 상처 하나 없었습니다.”

“바로 그게 문제지. 나도 라이카느제에게 치명상을 주는 건 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예전에 해본 경험이 있으니 문제가 되지는 않지.”

그녀의 말에 드란은 반색하며 말했다.


“그렇다면······!”

“총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직접 라이카느제의 뱃속으로 뛰어들어가 내장을 찢고 심장에 성검을 박아넣는 거다. 다른 하나는 나를 또 희생시키는 방법이다. 두 번째를 선택한다면 레이라도 죽겠지.”

그녀의 말에 드란은 고민도 할 것 없이 선택했다.


“그럼 첫 번째 방법으로 해야겠네. 뱃속으로 들어가야겠어. 로렌? 들었지?”

드란이 로렌을 부르자 로렌은 그 부름에 답하며 말했다.


“아아, 싫은데······. 하지만 알겠어. 사지를 뚫는 건 익숙하니까.”

“그래. 좋아. 그런데 헬레나 님. 전부터 궁금한 게 있습니다.”

“뭐지? 일시적으로 깨어난 거니 빠르게 했으면 좋겠군.”

드란의 말에 헬레나는 뭐가 궁금하냐며 말을 했다. 그러자 드란은 왜 라이카느제가 자신을 노리는 건지 물어보았다.


“왜 라이카느제가 저를 노리는 걸까요? 그게 가장 궁금했습니다.”

그 물음에 헬레나는 한숨을 쉬었다.


“그건 네 영혼 때문이다. 네 영혼은 세계의 핵에서 떨어져 나온 조각이다. 그 조각이 혼이 되어서 돌아다니는 것이 너지. 라이카느제는 그 조각에 매료되었다는 이야기지. 그래서 너에게 집착을 하는 거야.”

“제가 세계의 핵에서 나온 조각이라고요?”

“맞아. 조각은 어느 순간에 세계에 태어나지. 마치 갑작스럽게 나타난 것처럼.”

드란은 그 소리를 듣고 자신을 주워서 길렀던 노부부가 기억났다. 확실하게 드란은 자신의 부모가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의 탄생에 대해서 듣게 되자 왠지 모르지만 납득이 가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라이카느제가 리네아와 다른 사람들에게 공격을 하는 것이 보였기에 그 생각을 멈췄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지금은 라이카느제를 봉인하는데 집중하죠.”

“좋은 선택이다. 그럼 바로 출발하거라.”

드란은 헬레나의 말을 듣고 로렌과 함께 라이카느제의 머리쪽으로 향했다.


라이카느제의 머리에 도착하자 이아네 여신과의 전투의 여파로 몸을 제대로 가누기가 힘들었다.


“로렌. 준비는 됐어?”

“준비는 내가 용사가 됐을 때부터 했어. 잘 따라오라고.”

“좋아. 그럼 뒤 따라갈테니 잘 선도해 줘.”

“그래. 일단 마력으로 드란을 붙잡아서 기회를 봐 들어갈테니 준비해.”

로렌은 드란을 보며 말했다. 그리고 드란이 준비되었다며 고개를 끄덕이자 로렌은 라이카느제가 입을 여는 타이밍에 맞추어서 드란을 데리고 라이카느제의 몸 안으로 들어갔다.




선작, 추천, 댓글은 제게 힘이 됩니다.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벌써 100화네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다음화가 마지막화이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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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101화(完) 22.08.23 99 0 14쪽
» 100화 22.08.22 75 0 12쪽
99 99화 22.08.19 70 0 13쪽
98 98화 22.08.18 74 0 13쪽
97 97화 22.08.17 73 0 13쪽
96 96화 22.08.16 76 0 12쪽
95 95화 22.08.15 168 0 12쪽
94 94화 22.08.12 78 0 12쪽
93 93화 22.08.11 70 0 12쪽
92 92화 22.08.10 79 0 13쪽
91 91화 22.08.09 76 0 13쪽
90 90화 22.08.08 87 0 12쪽
89 89화 22.08.05 75 0 12쪽
88 88화 22.08.05 84 0 13쪽
87 87화 22.08.04 75 0 12쪽
86 86화 22.08.04 82 0 12쪽
85 85화 22.08.03 77 0 12쪽
84 84화 22.08.03 78 0 12쪽
83 83화 22.08.02 82 0 13쪽
82 82화 22.08.02 75 0 12쪽
81 81화 22.08.01 83 0 12쪽
80 80화 22.08.01 82 0 15쪽
79 79화 22.07.29 79 0 12쪽
78 78화 22.07.28 87 0 13쪽
77 77화 22.07.27 77 0 12쪽
76 76화 22.07.26 84 0 12쪽
75 75화 22.07.25 83 0 12쪽
74 74화 22.07.22 87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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