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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5,983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3.09.05 09:10
조회
36
추천
2
글자
8쪽

1부 외전 45화-인간이 기록하지 않은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마왕 성-」


마왕 성 안으로 들어온 시안은

문을 열자 마자 바로 앞에서 일행을 기다리고 있던

한 남자와 마주쳤다.


'....누구?'


머리에 조금 이상한 생김새의 뿔이 달려 있고

평범하지 않은 붉은 눈동자를 지녔다는 사실만 제외하자면

인간과 전혀 다를 바가 없어 보이는 남자-


"어서 오게"


"그대들을 기다리고 있었네!"


시안 일행을 향해 박수와 함께

상냥한 미소로 환영한다 말하는 그에게

아가트는 악수를 청하며 인사를 건넸고


"파시벌...오랜만이야"


"그 동안 별일 없었지?"


"물론이지!"


"여기야 별 다른 일이 일어나기 어려운 곳 아닌가"


마치 헤어졌던 친구와 재회한 듯

반갑게 인사하는 두 사람을 바라보며

끼어들 틈이 없어 보인다 판단한 시안은

두 사람의 인사가 끝나기를 기다렸다.


'사람들 여기다 세워 놓고 둘 이서 뭐 하는 건지 모르겠네'


'....빨리 좀 끝내줬으면 좋겠다.'


「잠시 뒤-」


두 사람의 짧은 인사가 끝나자

눈앞의 남자가 누구인지

정체를 알려 달라 부탁하는 시안-


"그래서..."


"이 분은 누구죠?"


아가트는 남자의 이름을 파시벌이라 설명하며

그를 마왕이라 소개했다.


"아! 그러고 보니 친구와 다시 만난 게 기뻐서"

"소개해 주는 걸 잊었군"


"이 친구의 이름은 파시벌"


"내가 이곳에서 사귄 친구이자 인간이 마왕이라 부르는 존재네"


"...?"


문을 열자 마자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한 느낌으로 서 있길래

어느 정도 정체에 대해 예상 하고 있기는 했지만

진짜로 정체가 마왕이었을 줄이야

(아니 그보다 용사랑 마왕이 친구라니 이게 맞는 건가)


'어느 정도 그럴 가능 성이 있다고 생각 하긴 했었지만...'


'용사랑 마왕이 친구라니'


'성 왕국이나 제국에서 알았으면 난리 났겠네'


처음부터 마왕에 대한 사실들을

알려줬으면 좋지 않았는지 해명을 원하는 시안에게


아가트는 자신이 미리 시안에게 알려주지 않는 이유를

시안이 직접 눈으로 봐야 믿을 것이라 판단 했다 와

아무것도 모르고 열심히 마족을 찾아 다니고 경계하는

시안의 모습이 귀여웠기 때문이라 답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처음부터 마왕에 대해 알려주는 게 더 낫지 않았어요?"


"나도 이들을 직접 만나 진실을 알게 되기 전 까지는 믿지 못했으니"


"너 역시 아무래도 직접 보기 전까지는 믿지 못하지 않겠나"


"뭐...그것도 있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모르고 없는 마족들을 열심히 경계하며 이리 저리 헛발질하고 있는


"네가 너무 귀여웠거든 ㅋㅋㅋ"


지금 그걸 해명이라고 하는 말인가-?


어이 없다는 표정으로 주먹을 쥔 시안은

매우 짜증 나는 표정을 짓고 있는 아가트를

한대 때려주고 싶다 생각했지만


'난 이 세계 사람이 아니라 그냥 말해줬으면'


'완전히 확신하지는 않았어도 머리 속에 집어 넣어 놓고 고려하긴 했을 텐데'


'...웃고 있는 거 열 받네'


이런 훈훈한 분위기에서 다짜고짜

아가트의 머리를 때리는 건

별로 좋은 행동이 아닐 것이라 판단했기에

그냥 허탈해 하며 넘어갔고


'...그냥 넘어가자'


'저런 분위기 인데 때리는 건 좀 그렇네'


둘에게 자신에게 해 줘야 될 내용들을

이야기 해 달라 부탁했다.


"그럼..."


"이제 제게 해 줘야 할 말들을 이야기해 주시죠"


그러자 서로를 바라보며 잠시 침묵하는 두 사람-


"....."


한참을 바라보다 침묵을 깬

마왕은 자신이 시안이 궁금해 할 만한 내용들을

알려주겠다 말하며


그 전에 대화를 위해

일단 위로 올라가자 권유했다.


"알겠네 그대가 궁금해 하는 것들"


"내가 이야기 해 주지"


"다만...여기서 이야기 하는 건 조금 그러니 먼저 위로 올라가는 게 어떤가?"


확실히 시간이 얼마나 걸릴 이야기인지도 모르는데

문 앞에서 의자도 없이 이야기 하는 것은 조금 그랬기 때문에


마왕의 제안을 받아들여

중앙 계단으로 계단을 올라

5층으로 올라 온 일행-


"좋아요."


"올라 가죠"


계단을 올라가는 동안 시안은

이 큰 성 안에서 왜 마왕을 제외한 다른

마족들과는 마주치지 않고 있는 건지

그 점에 대해 궁금해 했는데


'방도 많아 보이고 크기도 꽤 큰 성인데'


'다른 마족들은 어디에 있는 거지?'


아가트가 다른 이들은 어디 있는 지 묻자

마왕은 자신의 가족을 포함한 다른 이들은

혹시 모르니 다들 마을로 보냈다 답했다.


"그러고 보니..."


"유리 온도 그렇고...다른 이들은 어디에 있는 거지?"


"다들 어디 나갔나?"


"내 딸과 부인을 포함한 다른 이들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마을로 보냈네"


"하지만 이렇게 별일 없을 줄 알았다면"


"새로 만난 인간 아이를 소개해 줄 겸 그냥 남길 걸 그랬어"


이렇게 별 탈 없을 줄 알았다면

그냥 다른 마족들도 남길 걸 그랬다며 아쉬워 하는 마왕-


짧은 시간 잡다한 이야기들을 이어 나가며

5층에 있는 마왕의 방에 도착한 일행이

그가 내어준 의자에 앉자

마왕은 방금 전과는 다른

사뭇 진지한 얼굴로 시안에게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보이는지 물어왔다.


"이 질문은...아가트와 처음 만났을 때에도 했던 질문인데"


"또 하게 되는 군"


"시안이라고 했나?"


"네 눈에는 우리가 어떻게 보이지?"


"괴물로 보이나?"


몸을 펼치며 자신이 무엇으로 보이냐 묻는 마왕


시안은 고개를 저으며 그가

평범한 인간과 크게 다른 점이 없다 답했고


"....아니요."


"한 두 가지 정도 인간과 신체적 차이점은 분명 존재하지만"


"인간과 별 다른 차이점은 없어 보여요."


"이성적인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선 이미 인간과 같다 봐야 되기도 하고요."


예상했다는 듯 시안의 답변을 들은 마왕은

마족은 인간과 신체적 구조에서 큰 차이점이 없지만

지금의 인류는 마족의 생김새를

전혀 다르게 묘사하고 있다 말했다.


"맞네"


"우리는 인간과 외형적으로 몇 가지 부분을 제외하자면 큰 차이 점이 없지만"


"하지만 현재의 인류는 우리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묘사하고 있지"


"내 아가트에게 처음 들었을 때 얼마나 어이가 없었는지"


"크기는 엄청나게 크고"


"외형은 흉측한 데다가"


"인간을 죽이는 걸 좋아해 경계의 인간들을 몰래 꾀어내 죽이기도 한다니"


"허허...참 웃긴 노릇이지"


창문 뒤쪽에 있는 작은 마을과

그 안에서 활동 하는 수십 명 가량의 마족들을 보여주며

마족은 인간과 차이 점이 없는 같은 존재라 답하는 마왕-


"우리는...그저 사람일세"


"그대들과 같은"


'물론 몇 가지 신체적 정신 적인 부분에선 차이 점이 존재하긴 하지만..'


시안이 그 이유엔

마족과 마왕이 인간을 괴멸 직전 까지

몰고 간 역사 때문이 아니냐 그 이유를 말하자

마왕은 전혀 틀린 주장은 아니지만

진실이 숨겨 진 이분 법 적 사고 방식이라 답했다.


"음...그거야 마족이 인류를 거의 멸망 시킬 정도로 공격했었다 들었는데"


"그 당시의 일이 역사에 남아"


"마족을 무조건 적인 악으로 규정하고 있는 거 아닌가요?"


"악이란 누가 규정하느냐에 달린 것"


"우리는 인간이 악이라 규정 지어서 악이 되었을 뿐"


"우리의 기준에선 오히려 인간이 악이네"


"허나...우리의 역사와 그대들의 역사는 다른 법"


"그대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지"


"우리가 인간을 침공해 그들에게 큰 피해를 끼친 것은 사실이니"


시안이 알고 있는 이 세계의 역사와

마족들이 기억하고 있는 역사가 다르다 말하는 마왕-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의 시안에게

그는 과거 인간의 역사엔 기록되지 않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진실들을 알려 주겠다

말하며 입을 열었다.


"허나 그 전반에는 아무도 알지 못한 진실이 숨어 있네"


"지금부터 그 이야기들을 해 주겠네"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얼굴만 똑같다고 같은 건 아닌뎅..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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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외전 45화-인간이 기록하지 않은 이야기 23.09.05 37 2 8쪽
204 1부 외전-44화 의문의 끝에서 도착 23.09.04 38 1 8쪽
203 1부 외전 43화-마족의 땅 23.09.02 47 2 9쪽
202 1부 외전 42.5화 출발? 23.09.01 57 2 7쪽
201 1부 외전 42화-출발 23.08.31 34 2 5쪽
200 1부 외전-41화 확정 23.08.30 35 2 8쪽
199 1부 외전 40화-과거의 용사(2.5) 23.08.29 31 2 5쪽
198 1부 외전-40화 과거의 용사(2) 23.08.29 41 2 12쪽
197 1부 외전-39화 과거의 용사(1) 23.08.28 33 1 8쪽
196 1부 외전-38화 스트레스 23.08.26 44 2 11쪽
195 1부 외전 37화-해결되지 않을 문제 속에서(2) 23.08.25 46 2 11쪽
194 1부 외전 36화-해결되지 않을 문제 속에서(1) 23.08.24 42 2 11쪽
193 1부 외전 35화-대련 23.08.23 42 2 13쪽
192 1부 외전 34화-용사로서의 일 23.08.22 40 2 8쪽
191 1부 외전 33화-성수 23.08.21 51 2 7쪽
190 1부 외전 32화-정해진 결말을 알고 있기에 23.08.19 48 2 8쪽
189 1부 외전 31화-대화 23.08.18 58 2 8쪽
188 1부 외전 30화-너무 착해서 탈이야 23.08.17 55 2 8쪽
187 1부 외전 29화-이질적인 존재 23.08.16 35 2 7쪽
186 1부 외전 28화-정체 모를 남자 23.08.15 41 2 5쪽
185 1부 외전-27화 고민과 선택(1) 23.08.14 41 2 6쪽
184 1부 외전-26화 노예(4) 23.08.12 43 1 9쪽
183 1부 외전-25화 노예(3) 23.08.11 35 2 8쪽
182 1부 외전 24화-노예(2) 23.08.10 44 2 7쪽
181 1부 외전-23화 노예 23.08.09 44 2 6쪽
180 1부 외전-22화 공작(4) 23.08.07 46 2 8쪽
179 1부 외전 21화-공작(3) 23.08.05 89 3 7쪽
178 1부 외전-20화 공작(2) 23.08.04 50 3 7쪽
177 1부 외전-19화 공작 23.08.03 48 2 8쪽
176 1부 외전-18화 연회(4) 23.08.02 48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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