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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5,944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3.08.16 09:05
조회
34
추천
2
글자
7쪽

1부 외전 29화-이질적인 존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난 너처럼 지구에서 온 사람이야"


자신의 정체를 지구에서 온 사람이라 소개하는 남자

하지만 시안은 남자의 주장을 쉽사리 믿을 수 없었다.


'나와 같은...'


'지구에서...온 사람이라고?'


그녀가 그동안 이 세계에서 경험했던 모든 일들이

남자의 주장을 부정했기 때문에-


'상황 상...저 사람은 지구의 문화를 알고 있고'


'내가 지구에서 왔다는 사실 또한 알고 있어'


'이건 틀림 없는 진실'


'하지만...'


'성 왕국과 제국에선 분명 나와 같은 방법을 통해'

'지구에서 이 세계에 오게 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최초라고 말했어'


'그 사실은 내가 직접 사람들의 속 마음을 읽었기 때문에 사실일 테고'


'그리고 다른 세계에서 사람을 데려오는 것에는'

'막대한 양의 마력과 신력이 소비 되기 때문에


'신의 힘이 담긴 성검 혹은 성물이 반드시 필요할 거라 공작이 그랬는데..'


다시 지구로 돌아갈 명확한 방법을 찾기 위해 시안이 직접

성 왕국과 제국에서 조사 했던 정보들에 의하면

그녀를 제외한 그 어떤 이도 지구에서 이 세계에 온 존재는 없었다.


그렇게 결론을 내렸었지만


'그럼..눈앞에 이 사람은 대체 뭐지?'


'아무리 봐도 이 세계의 사람은 아닌 것 같아'


'내가 알지 못하는 다른 세계로 오는 방법이 있어서 그 방법으로 오게 된 건가?'


'아니면...'


하지만 아무리 살펴 봐도 이쪽 세계의 사람이 아니라는 느낌을

강하게 주고 있는 남자-

(애초에 사람이 맞는지도 의심스럽긴 했지만)


그렇기에 시안은 그가 정말 지구에서 왔다고 주장한다면

그 사실을 증명해 달라 요구했다.


"...그럼"


"당신이 지구에서 왔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나요?"


그러자 어떻게 답변을 해 주어야 할지

고민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 남자-


"응...?"


"흐음.."


"내가 무슨 말을 해 줘야 네가 믿을까?"


'옷까지 이렇게 입고 왔는데..'


뭔가 말로 설명하기 힘들다는 표정으로

서 있던 남자는 지구의 스펠링을 증거로 제출하며

납득하기 힘들다면 그냥 넘어가라 말했다.


"지구-EARTH"


'뭐...더 증명할 게 있나?"


"자기 나라나 도시는 증명할 방법이라도 있지"


"상식적으로 지구 출신이라는 사실은 뭘 어떻게 증명 하나?"


"음...정 그렇게 내가 지구에서 왔다는 사실을 믿기 힘들다면"


"그냥 이 문제는 넘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아"


'내 입장에선 그게 더 편하기도 하고'


이 세계에 시안을 제외한

다른 세계에서 온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정황들을 정면에서 반박하는


마치 끼워 맞춘 듯 지구에서 왔다는 증거들이 명맥 한 눈앞의 남자-


'이게...맞는 일인가?'


고민을 오래 한다 해서 풀릴 문제가 아니었기에

시안은 일단 그가 지구에서 왔다는 사실을 전제 하에

몇 가지 의야 했던 이상 현상들을 끼워 맞추기 시작했다.


'음...그럼 일단 저 사람이 지구에서 온 사람이라 가정 하고 생각해 보자'


'만약 지구에서 왔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그래서 내가 저 사람의 속 마음을 읽을 수 없는 건가?'


'이 성검의 능력이 이쪽 세계의 사람들에게만 통하기 때문에?'


'그럼 갑자기 기척도 없이 내 앞에 나타난 것도 저 사람이 지구의 사람이라서?'


'현대 식 옷 스타일은 그렇다 쳐도 저 눈은 진짜야?'


'혹시 렌즈 낀 건가?'


'으음....'


속 마음을 읽을 수 없다는 사실부터

용사인 시안의 직감으로 눈치채지도 못할 정도의 속도로

자신의 옆에 나타났다는 것

거기에 눈앞의 남자에게서

왠지 모를 두려움이 느껴지는 것은 왜 일까-


그 이유가 전부 자신과 같은 지구에서 왔다는 이유 하나로 충분한가?


아니 당연히 충분하지 않았기에

몇 가지 고민 끝에 시안은

그가 어떤 방법으로 이 세상에 왔는지 물었다.


"그럼...당신은 어떻게 이 세계에 오게 된 건가요?"


"저는 길을 걷던 도중 이상한 마법 진 같은 거에 휘말렸는데.."


"혹시 비슷한 방법 이었나요?"


그러자 다시금 뭔가 애매하다는 표정을 짓는 남자.


'어.'


"음...."


그는 자신이 어떤 방법으로 이 세상에 오게 된 것인지는

자세히 알고 있지 않으나

어느 날 갑자기 사막에 뚝 하고 떨어졌다는

사실 만을 기억하고 있다 답했다.


"글쎄?"


"나도 자세한 건 기억이 안 나서 말이지.."


"아마 그게 1년...정도 전이었을 거야"


"어느 날 갑자기 뚝 하고 사막에 떨어졌던 걸로 기억하는데.."


"거기가 어디였더라?"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이 세상에 온 건지

불 명확하고 애매한 답변을 내놓은 남자-


그의 어정쩡한 답변에 시안은 그가 진짜 지구의 사람인지

아니면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 답답해 했고


'아니..그렇게 말하면 더 답답해 지는데..!'


'성검의 사람 마음을 읽는 능력을 단 한순간도 좋게 생각했던 기억은 없는데'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처음으로 카리온(성검)의 능력이 간절해진다 정말로'


통하지 않는 성검의 능력이 통했으면 하고 생각했던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일단 확실한 것들 위주로 생각하며

다음으로 넘어가자 결론 지었다.


'이렇게 되면 그냥 사실 인 것만 짚고 넘어가자'


'자신이 지구에서 왔다는 이 남자의 말이 전부 진실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가 지구에서 왔다는 사실을 그가 알고 있다는 것은 진실이니까'


시안이 지구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성검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21세기의 복장까지 갖추어 입은

이질적인 분위기의 정체 모를 남자


그가 시안의 흥미를 불러 일으킬 만한

인물임은 확실했기 때문에

시안은 그와 대화를 이어나갈 생각이 있었고

그렇기에 시안은 남자의 이름을 물었다.


'일단 그건 그렇다 치고...'


"그럼...당신의 이름은?"


그러자 턱 위에 손을 올린 채 대답을 조금 고민하는 듯 하던 남자

그는 묘한 미소와 함께 자신의 이름을 이야기 했다.


"이루"


"음..."


"일단은 내 이름을 이루라 답하마"


자신을 이루라는 이름으로 소개하는 남자-


'지금은 내 이름을 이루라 답한다..?'


'무슨 뜻이지?'


'그리고 뭔 이름이 이루야'


이름이 뭔가 좀 그렇긴 했지만

한국인인데 이름이 시안인 사람도 있으니

그럴 수 있다 생각하며 넘어간

시안은 자신의 이름도 남자에게 밝혔는데


"어...제 이름은 시안이에요."


"이 시안"


여전히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는 묘한 웃음을 짓고 있는 남자-

시안은 남자가 이미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을 가능성도 있을 거라 생각했고


서로의 이름을 알게 된 시점에선

인사를 건네는 게 맞다 생각하며

그에게 인사를 건넸다.


'하긴..내가 지구에서 왔다는 사실도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인데'


'내 이름 정도는 당연히 알고 있을 지도 모르겠네'


"...알겠어요."


"만나서 반가워요."


"이루"


남자를 이루라 부르며 만나서 반갑다 인사를 건네는 시안-

그런 시안의 인사에 남자는 미소를 조금 없앤 표정으로

인사를 받아 주었고


"...그래"


"만나서 반가워 시안"


그는 인사가 끝남과 동시에 본론으로 넘어가자 답했다.


"자 그래서..."


"중요한 통 성명도 끝났겠다 그럼 이야기나 좀 나눠볼까?"


"네가 궁금해 할 만한 일들을 내가 답해 줄 수도 있을 것 같으니..."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이루의 이름이 왜 이루인지는 여기서 부터 시작이긴 한데..

아직 이유들이 전부 나오려면 멀었네 


시안이 미엘의 부모님을 만나는 순간까지 가야 되니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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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1부 외전 45화-인간이 기록하지 않은 이야기 23.09.05 36 2 8쪽
204 1부 외전-44화 의문의 끝에서 도착 23.09.04 38 1 8쪽
203 1부 외전 43화-마족의 땅 23.09.02 47 2 9쪽
202 1부 외전 42.5화 출발? 23.09.01 57 2 7쪽
201 1부 외전 42화-출발 23.08.31 34 2 5쪽
200 1부 외전-41화 확정 23.08.30 35 2 8쪽
199 1부 외전 40화-과거의 용사(2.5) 23.08.29 31 2 5쪽
198 1부 외전-40화 과거의 용사(2) 23.08.29 41 2 12쪽
197 1부 외전-39화 과거의 용사(1) 23.08.28 33 1 8쪽
196 1부 외전-38화 스트레스 23.08.26 43 2 11쪽
195 1부 외전 37화-해결되지 않을 문제 속에서(2) 23.08.25 45 2 11쪽
194 1부 외전 36화-해결되지 않을 문제 속에서(1) 23.08.24 42 2 11쪽
193 1부 외전 35화-대련 23.08.23 42 2 13쪽
192 1부 외전 34화-용사로서의 일 23.08.22 40 2 8쪽
191 1부 외전 33화-성수 23.08.21 51 2 7쪽
190 1부 외전 32화-정해진 결말을 알고 있기에 23.08.19 47 2 8쪽
189 1부 외전 31화-대화 23.08.18 58 2 8쪽
188 1부 외전 30화-너무 착해서 탈이야 23.08.17 55 2 8쪽
» 1부 외전 29화-이질적인 존재 23.08.16 35 2 7쪽
186 1부 외전 28화-정체 모를 남자 23.08.15 41 2 5쪽
185 1부 외전-27화 고민과 선택(1) 23.08.14 40 2 6쪽
184 1부 외전-26화 노예(4) 23.08.12 43 1 9쪽
183 1부 외전-25화 노예(3) 23.08.11 35 2 8쪽
182 1부 외전 24화-노예(2) 23.08.10 43 2 7쪽
181 1부 외전-23화 노예 23.08.09 44 2 6쪽
180 1부 외전-22화 공작(4) 23.08.07 45 2 8쪽
179 1부 외전 21화-공작(3) 23.08.05 89 3 7쪽
178 1부 외전-20화 공작(2) 23.08.04 49 3 7쪽
177 1부 외전-19화 공작 23.08.03 47 2 8쪽
176 1부 외전-18화 연회(4) 23.08.02 48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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