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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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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5,942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3.08.23 09:10
조회
41
추천
2
글자
13쪽

1부 외전 35화-대련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1달 동안 외부에서 진행 된

적응 훈련들을 모두 끝마친 시안은


힘의 자유로운 컨트롤과

미세한 조절을 배우기 위해

제국의 중앙 연 무장 내에서 훈련을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가벼운 나무 젓가락으로 시작한 훈련은

시안이 그 무기에 적응함에 따라

시간이 지날 수록 점차 강도를 높이기 시작했고


(순서는「젓가락」-「나뭇가지」-「목검」「진검」-「성검」)


젓가락을 가볍게 휘두르는 것 만으로

바위를 자를 수 있었던 시안에게


성검을 이용한 힘 조절은 쉽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는 갈 수록 높아 져가는 무기의 강도로 인해

힘 조절에 실패하는 경우가 늘어나

현재 어느 정도 시간이 계속 지체 되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었다.


"용사 님!"


"앞에 있는 볏단은 베시면 안됩니다!"


"목검으로 하실 때에는 잘 하시더니 이번엔 왜 이러시는 겁니까!"


'앞에서 멈춰도 풍압 만으로 다 날아가는데 나보고 어쩌라고...'


'짜증 나네'


그렇게 계속 시간이 끌리는 상황이 이어지자

자연스럽게 연 무장에 자주 들르게 된 시안은

연 무장을 이용하고 있는

중앙 기사단의 단원들과 자주 마주 치게 되었는데-


하루는 그날 필요한 연습을 모두 끝 마친 시안이

연 무장을 지나치고 있을 때 마주친

기사단의 기사 하나가 뜻밖의 제안을 건네왔다.


"용사 님!"


"부디 저희와 대련해 주셨으면 합니다."


"....?"


'지금?'


'...갑자기?'


중앙 기사단의 2번 대의 훈련이 모두 끝나

연 무장을 나가는 도중

반대 쪽에서 걸어오던 시안을 마주친 기사단-


평소라면 지나가다 마주친다 해도 가벼운 경례와 함께

존경 어린 시선을 보내는 정도였을 테지만

이날은 왠지 모르게 앞에 서 있는 대장으로 보이던

남자의 반응이 평소와 달랐고


그는 시안을 향해 묘한 느낌의 호승심을 드러내며

연습 대련을 요청했던 것이었다.


"용사 님"


"저희와 대련해 주실 수 있으십니까?"


미리 이야기가 되지는 않은 거였는지

꽤나 놀란 듯한 다른 기사단 일원들은

그에게 이게 뭐 하는 짓이냐 따지기 시작했고


"대..대장! 갑자기 이게 무슨..!"


"요..용사 님께 이게 무슨 무례한 짓입니까?"


"미리 선약이라도 잡고 그러시는 게..!"


'흠...'


그런 기사단을 앞에 둔 시안은

자신에게 대련을 요청하는 것 자체는 그다지

무례하다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갑자기 왜 자신에게 대련을 요청하는 건지

이유를 잘 모르겠어서 그의 속 마음을 확인했다.


'나와 겨뤄보고 싶다는 이유가 뭐지?'


'진짜 그냥 나와 싸워 보고 싶은 건가..'


'아니면 뭔가 노리고 있는 게 있나?'


속 마음을 드려다 보니 보이는 몇 가지 조각난 본심-


'용사의 강함에 대한 궁금함'


'용사라는 상징적 인물과 겨뤄보고 싶다는 호승심'


'시안이 여자이기 때문에 약할 거라는 막연한 마음가짐 등'


몇 가지 부분이 보였지만 그의 마음 속 깊은 곳엔

높은 고위층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시안의 전투력을 확인 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는 듯 해 보였다.


"용사의 성격 상 절대 큰 부상은 입히려 하지 않을 걸세"


"그리고...솔직히 전대 용사야 워낙 보여준 퍼포먼스가 많아 알고 있지만"


"이번 대의 용사는 딱히 보여준 부분이 없지 않나"


"나를 포함한 위쪽에서도 시안 용사가 정말 용사로서 얼마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는 지 궁금해 하고 있네"


누군지 모를 고위층의 누군가 가

시안에 강함을 확인해 보고 싶다는 사주를 내린 상황-


딱히 용사로서 자신의 능력 치를 공개하는 것에

대해 별 다른 생각이 없었던 시안은

그와 대련을 할 것인가 말 것 인가를 두고

잠시 고민에 빠져 있었고


'음...내가 얼마나 강한지 궁금하다 이건가..'


'뭐 보여준다고 딱히 다는 것도 아니고'


'사람을 상대로 힘 조절을 하는 법 역시 어느 정도는 익혀 둘 필요가 있었는데'


'기사단 이면...평범한 사람보다는 훨씬 강하겠지?'


시안의 훈련을 도와 그녀의 강함을 잘 알고 있던

아라시안은 당연히 안된다고 말하며 기사단을 말리려 했는데


"지금...그게..무..ㅁㅅ.."


"너희 지금 그게 무슨 말이냐!"


"당연히 ! 안돼..ㄴ"


그 순간 고민을 마친 시안은 손을 들어 아라시안을 저지하며

기사단 과의 대련을 승락했다.


"그래요."


"그럼 하죠"


"대련"


'어차피 나도 힘 조절을 실전에서 좀 해 보고 싶었으니까'


'첫 상대로 기사면 나쁘지 않겠네'


그러자 아라시안은 시안이 무슨 생각으로

기사와 대련을 하려는 건지 모르겠다 말하며

괜히 그러다 단원들이 다치기라도 하면 어쩔 건지 물어왔고


"용사 님 당신 미쳤어?"


"아무리 저 녀석이 제국 내에서 가장 강한 기사단의 대장이라 해도"


"용사와는 격이 다를 텐데"


"당신 만약 싸우다가 저 녀석이 크게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시안은 당연히 자신은 적당히 힘 조절을 할 것이며

사람을 상대로 연습을 해볼 좋은 기회라 그를 설득했다.


"대련은 저쪽에서 먼저 요청해 왔고"


"다치면 성수로 치료해 주면 될 거고"


"그리고...이번 기회에 사람을 상대로 힘 조절 하는 법도 좀 배워두면 좋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물체를 상대로 연습하는 것 과는 마인드가 다를 테니까"


"어쩌면 지금 막혀 있는 부분에 대해 실마리가 그곳에 있을 지도 모르죠."


그렇게 해서-


결국 시안과 기사는

연 무장 내에서 연습 대련을 하게 되었는데

용사와 중앙 기사단의 단장 격 기사가 대련을 한다는 소식에

1번부터 5번까지 다른 기사단의 기사 단원들이 모두 몰려와

둘의 대련을 구경하기 시작했고


"야! 힘내라! 카일락!"


"난 너한테 걸었어!"


"용사 님! 저 건방진 xx 걍 조져 버리세요!"


"용사 님이 싸우는 모습을 직접 보게 되다니!"


늘어난 사람들 때문에 달아오른 분위기 속

시안은 연습 용 목검을 집어

진검을 들고 있던 기사의 앞으로 다가갔다.


'뭔가 좀 사람이 많이 늘어난 것 같은데...'


'힘 조절을 못할 수도 있으니까 목검을 쓰는 게 낫겠지?'


성검을 직접 사용하게 되면 그가 크게 다칠 것을 염려해

연습 용 목검을 들은 시안과

그녀의 손에 든 목검을 확인하곤 순간 분노한 카일락-


'감히...'


'날 상대로 성검도 진검도 아닌...목검을 들어...?'


순간 살기를 내뿜었던 그는 자신의 눈앞에 있는 존재가

평범한 검사가 아닌 용사 인 만큼

자신과의 대련에서 진검이 아닌 목검을 사용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 판단해 납득하며 차오르는 분노를 삭혔고


'아니..아니야 저 분은 이번 대의 용사 님.'


'내가 알고 있는 수 많은 용사님들의 일화를 생각하자면'


'저 분이 목검을 든다 해도 나 보다 강할 가능 성은 농후하다.'


'난 내 할 일에 집중하자'


'난 그저 저 분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 하는 거야'


그는 오른 주먹을 심장 앞에 가져다 대며 자신의 소속을 밝혔다.


"중앙 기사단 2번 대 단장 카일락"


"용사 님께 대련을 신청합니다."


"어...용사 시안"


"대결...받을 게요.."


당연히 시안이야 기사의 예법이니 뭐니 그런 건

거의 몰랐기 때문에 대충 그가 하는 자세를 어정쩡하게

따라하며 대전 준비에 들어갔고


"대련...시작!"


심판의 손이 내려가자 카일락은

바로 마법을 이용해 육체를 강화하며

시안의 주변을 빠른 속도로 맴돌기 시작했다.


'용사 님이 어떻게 나오실지 모르니까 일단 상황을 지켜 볼까..'


'피융-!'


기사단 중에서도 빠른 속도가 장기였던 카일락 인지라

그의 엄청난 속도에 환호하는 기사단 단원들-


하지만 그의 속도를 그냥 맨 눈으로 쫓고 있던 시안은

대련은 안하고 계속 빙글 빙글 자신의 주변을 돌고 만 있는

그의 모습에 조금 따분해 했고


'왜 계속 돌기만 하는 거지?'


'자꾸 눈으로 쫓아가야 하니까 눈 아프네...'


계속해서 주변을 돌았지만

별 다른 반응이 없는 시안의 모습에

그는 검을 양손으로 쥐고 시안의 뒤를 노려 순간 가속했는데

시안은 순식간에 뒤를 돌아 한 손으로 검을 들며

그의 검격을 막아 냈다.


'까앙!!!!!!!!!!!'


'...그걸 막아?'


'방금 그 속도는...대체..'


첫 일격을 가볍게 막아내는 시안의 움직임에

그녀가 지금의 자신보다 더 빠를 수도 있을 거라 판단한 카일락은

더욱 속도를 올려 시안의 주변을 빠른 속도로 왔다 갔다 거리며

검격을 날리기 시작했고


'까앙!!'


'끼익-!'


'끼기기기---ㄱ!'


계속해서 이어지는 그의 맹공과

별 다른 반격 없이 가만히 멈춰서 막기만 하는 시안의 행동에

기사단의 사람들은 그가 시안을 몰아 붙이고 있다 느꼈는데


이 연무장 내에서 진실을 아는 이는

시안이 자신의 공격을 모두 가볍게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막고 있다는

사실을 눈 앞에서 확인 하고 있는 카일락과


'발이 한 걸음조차 처음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다.'


'저것이 정말 여성의 근력이 맞는 건가..?'


'어떻게 그 많은 참격들이 옷 자락조차 스치지 못하는 거지?'


1달이 넘는 시간 동안 시안을 지켜 봐온 아라시안 둘 뿐이었다.


'그냥 빨리 끝내실 거지 왜 가만히 막고 만 계시는 겁니까.'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가졌음에도 이러시는 건 기사에 대한 모욕입니다. 용사 님'


'...하긴 뭐 그런 걸 아셨으면 애초에 대련을 안 받으셨겠지'


(그리고 이 시점 시안이 사용하던

목검에는 조금씩 철로 된 검과 부딪친 여파로

인해 패인 자국이 생기기 시작했다.)


'치잇..!'


'아무래도 계속 이렇게 해선 아무런 의미가 없겠어'


계속 간을 재듯 공격해 봐야 전혀 타격을 줄 수 없다 판단한 카일락은

시안을 죽일 각오로 한 점 돌파를 하겠다 말하며 검에 모든 힘을 모은 뒤

순간 가속해서 시안을 향해 달려 들었는데


"용사 님!"


"전력으로 가겠습니다."


그가 뛰어 들며 검을 내지르자

막을 생각으로 목검의 상태를 확인한 시안은

목검의 내 구도가 별로 좋지 않아

이대로 카일락이 날리려는 일격을 막았다간

검이 부숴질 것이라 예상했고


'음...언제 검이 이렇게 많이 파손 됐지?'


'이대로 막았다가는 망가질 것 같은데...'


'목검이 부숴져서 저 사람의 눈에 들어가기라도 하면 안되니까..'


혹여나 목검이 부숴지게 되는 여파로 인해

기사가 다칠 것을 염려한 시안은

그의 혼신이 담긴 일격을 손으로 잡아 무력화 시켰다.


'끼기..ㅋ끼ㄱㄱㄱ--!'


"콰아아앙!!!!!!!!!"


"어...어떻게 된 거지?"


"아무 것도 안 보여!"


카일락이 날린 마지막 일격 때문에 생긴 모래 먼지들로 인해

둘의 대련이 어떻게 끝난 건지 제대로 확인이 불가능 한 상황-


시야를 방해하던 먼지들이 서서히 걷히자

시안이 그의 검을 한 손으로 잡고 있는 모습이 드러났고

상황을 지켜보던 기사들은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헐...'


'...이게...무슨..?'


단장 급 기사의 일격을 그냥 무력화 시킨 것도 아니고

손으로 잡아 멈춰 세우다니

용사를 제외한 어느 누가 이런 일이 가능 하겠는가-


'저..저게...가능 한 거야..?'


'가능..하니까 저러고 있는 거겠지'


'설마 저걸 짜고 쳤을 리가 없잖아'


'전력을 다한 기사의 공격을 한 손으로 잡는다고?'


구경 중이던 기사들이 모두 경악하고 있는 와중

당연히 가장 놀란 이는 당연히 시안의 손에

검이 잡힌 카일락이었고


시안이 검을 놓자 그는 자신의 검이 쉽게 잡혔다는 허탈한 현실 때문인지

아니면 힘이 다 빠져서 인지 뒤로 몇 발자국 물러났는데-


'허...난 이 분에게 겨우 이 정도...인 건가'


'검 한번 휘두를 값어치도 없이 한 손으로도 막을 수 있는...'


그 순간 갑자기 그의 앞으로 이동한 시안은

목검을 하늘 위로 들어 올린 뒤 아래로 내리 꽂았다.


'휘이이익-!'


대련이 시작되고 난 뒤 시안이 처음으로 날린 일격-


'이건...그래도 그리 빠른 일격은 아니니'


'막을 수 있...'


카일락은 시안이 날린 검을 막기 위해 검을 들었으나

시안은 카일락이 들고 있던 진검을 반으로 잘라 버리며

목검을 아래로 내려 버렸다.


'검을 아무리 잘 다뤄도'


'이렇게 검을 통째로 갈라 버리면 의미가 없지'


'반응이고 뭐고 검이 잘리면 무용지물이니까'


들고 있던 검이 잘린 그 순간

그는 자신의 눈 앞으로 날아오는 목검에

순간 죽음과 삶의 경계가 다가온 듯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받았으나


'이건...뭐지?'


'마치...죽음...인가?'


당연히 그를 죽이려는 의도가 없었던 시안은

눈 앞에서 검을 멈췄고-


'콰아앙!!!!!!'


검을 멈추는 반동으로 인해 나온 풍은 연 무장 전체를 뒤흔들어

그 반동으로 인해 연 무장 위쪽에 창문들이 모두 깨져 떨어졌다.


'쨍-!쨍그랑!!!'


'우수수..'


'음...확실히 성검이 아니라 약하긴 하네'


'그래도 이 정도면 힘 조절 나름 잘한 것 같은데?'


예상보다 약한 힘에 아쉬워하는 시안-


그조차도 다른 이들에겐 경악스러운 수준이었기 때문에

연 무장 내에 그 어떤 이도 시안이 자리를 비울 때 까지

아무런 말을 이어가지 못했고


"카일락이라 했죠?"


"오늘 대련 재밌었어요."


"다음에 시간 나면 또 해요~"


"그럼 이만"


이날 이후로 시안에게 대련을 걸어 오거나

그녀의 용사로서의 강함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게 되었다.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오...이번 화는 분량이 조금 많을 수도?


근데 이거 왜 이렇게 쪽팔 리냐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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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1부 외전 45화-인간이 기록하지 않은 이야기 23.09.05 36 2 8쪽
204 1부 외전-44화 의문의 끝에서 도착 23.09.04 38 1 8쪽
203 1부 외전 43화-마족의 땅 23.09.02 47 2 9쪽
202 1부 외전 42.5화 출발? 23.09.01 57 2 7쪽
201 1부 외전 42화-출발 23.08.31 34 2 5쪽
200 1부 외전-41화 확정 23.08.30 35 2 8쪽
199 1부 외전 40화-과거의 용사(2.5) 23.08.29 31 2 5쪽
198 1부 외전-40화 과거의 용사(2) 23.08.29 41 2 12쪽
197 1부 외전-39화 과거의 용사(1) 23.08.28 33 1 8쪽
196 1부 외전-38화 스트레스 23.08.26 43 2 11쪽
195 1부 외전 37화-해결되지 않을 문제 속에서(2) 23.08.25 45 2 11쪽
194 1부 외전 36화-해결되지 않을 문제 속에서(1) 23.08.24 42 2 11쪽
» 1부 외전 35화-대련 23.08.23 42 2 13쪽
192 1부 외전 34화-용사로서의 일 23.08.22 40 2 8쪽
191 1부 외전 33화-성수 23.08.21 51 2 7쪽
190 1부 외전 32화-정해진 결말을 알고 있기에 23.08.19 47 2 8쪽
189 1부 외전 31화-대화 23.08.18 58 2 8쪽
188 1부 외전 30화-너무 착해서 탈이야 23.08.17 55 2 8쪽
187 1부 외전 29화-이질적인 존재 23.08.16 34 2 7쪽
186 1부 외전 28화-정체 모를 남자 23.08.15 41 2 5쪽
185 1부 외전-27화 고민과 선택(1) 23.08.14 40 2 6쪽
184 1부 외전-26화 노예(4) 23.08.12 43 1 9쪽
183 1부 외전-25화 노예(3) 23.08.11 35 2 8쪽
182 1부 외전 24화-노예(2) 23.08.10 43 2 7쪽
181 1부 외전-23화 노예 23.08.09 44 2 6쪽
180 1부 외전-22화 공작(4) 23.08.07 45 2 8쪽
179 1부 외전 21화-공작(3) 23.08.05 89 3 7쪽
178 1부 외전-20화 공작(2) 23.08.04 49 3 7쪽
177 1부 외전-19화 공작 23.08.03 47 2 8쪽
176 1부 외전-18화 연회(4) 23.08.02 48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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