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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6,004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3.08.22 09:15
조회
40
추천
2
글자
8쪽

1부 외전 34화-용사로서의 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시안이 제국에 온 지 3달이 조금 넘은 시점-

시안은 용사로서의 의무를 다하기 위한 훈련에 들어갔다.


(사실 대 다수의 귀족들과 황제는

더 시간을 끌고 싶어 했지만 시안이 적극적으로

마왕과 마족에 대한 토벌 의지를 나타냈고

그들은 명분 상 시안의 말에 반박할 수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게 컸다.)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시안은

전 용사를 수련 시켰다는 훈련 교관을 만났는데


「북쪽-외곽 부지 훈련 장」에서 처음 만난 그는

자신의 이름을 아라시안이라 소개하며

시안과 성검을 번갈아 가며 바라보더니

조금 이해하기 힘들다는 표정을 지었다.

(불편하다는 표정에 가까움)


"안녕하십니까 시안 용사 님"


"용사 님의 전담 교관으로 배정 된"


"아라시안이라 합니다."


'으음....'


'미리 들어서 알고 있기는 했지만..'


'정말로 이번 대의 용사 님은 여성 분이신가...'


'허나 이렇게 빈약하고 여리여리 해 보이는 용사 님일 줄이야.'


'육안으로 봐선...선대 만큼 강할 거라는 생각은 안 드는군'


시안이 진짜 여자라는 사실에 놀란 것인지

아니면 생각보다 훨씬 연약해 보이는 외모에 놀란 것인지

시안을 앞에 두고 조금 당황한 모습이 역력한 아라시안-


그런 그에게 시안은

그가 자신에게 무엇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지 물었다.


"전담..교관?"


"그럼 제 선생님이네요."


"선생님"


"당신은...제게 무엇을 가르쳐 주실 수 있죠?"


얼마 전 귀족들과 황제에게 하루 빨리 마족의 땅으로

출발하고 싶다는 의견을 건넸을 당시

그들이 지금 당장 시안을 보내 주는 것을 불가능 하다

답하며 내 놓은 답변-


"불가능 합니다."


"선대 용사께서도 완벽하다 말할 정도의 훈련과 준비 과정을 모두 마치신 후"


"마족들의 땅으로 떠나셨습니다."


"허나 그 결과 돌아온 결말은 마왕 성에 들어간 후 행방 불명이었죠."


"아직 제대로 준비도 되지 않은 시안 용사 님을 보내 드릴 수는 없습니다."


"저희 나름대로 이번 에는 따로 준비 중인 것도 있으니"


"만일 가시고 싶으시다면 절차에 맞는 훈련을 모두 끝 마치시고 나서 다시 말씀해 주시지요."


용사로서 필요한 훈련을 모두 마친 뒤

다시 한번 이야기를 꺼낼 것을 요구하는

황제의 말에 시안은 실제로 어떠한 한 궁금증이 생겼었다.


용사인 그녀가 자신보다 훨씬 약한

일반 사람들 사이에서 어떤 배울 점이 있을 지-


'용사는 이미 평범한 사람들과는 비교도 안 되게 강하지 않나?'


'뭘 배우고 가르침을 받으라는 거지...?'


'나도 딱히 전력으로 힘을 써본 기억은 없지만'


'누구랑 싸우는 내가 밀릴 거라는 생각은 해 본 적도 없는데...'


'뭐....대충 봐도 그냥 날 이 제국에 붙잡아 두려는 이유 때문인 것 같기는 하지만'


'선대의 용사가 실제로 마왕 성에 간 뒤 행방불명 되었다는 이야기가 걸리긴 하니까..'


그렇기에 그녀는 눈앞에 있는 아라시안이

자신에게 어떤 것을 가르쳐 줄 것인지

그 점에 대해 흥미가 있었고


시안이 그에게 어떤 것을 가르쳐 줄 것이냐 묻자

교관은 가르침에 앞서 용사와 마족의 공통 점에 대해

아는 것이 있느냐 물어왔다.


"용사 님의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기 전에."


"먼저 용사와 마족의 공통점에 여쭤 볼 게 있는 데"


"「마족」그리고「용사」..."


"이 둘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까?"


마족과 용사의 공통점이라니-

완벽히 대칭 점에 존재하는 두 존재에게

어떤 같은 부분이 있을 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것 말고는 다른 점을 찾지 못했기에

시안은 조심스레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했다.


".....강함?"


강함이라 답하자 고개를 끄덕이며 정답이라 말하는 아라시안


"정답"


"맞습니다."


"둘의 공통 점은 평범한 인간과는 다른"


"압도적인 힘에서 나오죠."


'뭐...사실 마족의 경우엔 현재 인간이 사용하는 마법보다 훨씬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는 과거 자신이 전대 용사를 처음 만났던 그날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자신이 시안에게 가르쳐 줄 부분에 대해 답했다.


"검의 극에 오른 존재-마스터"


"마법과 검을 병행하는 존재-마 검사"


"저는 다양한 천재들을 보았기에 용사라 해도 그 범위 내에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인간이라는 한계 내에서 가장 강할 줄 알았지요."


"선대 용사 님이셨던 그 분을 뵙기 전까지는."


전대 용사가 검을 휘두르자 한번에 산을 갈랐다 말하는 아라시안-


"검을 한번 휘둘러 산을 반으로 가를 수 있는 존재"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 홀로 한 나라를 멸할 수 있는 그대로 규격 외의 존재"


"괴물을 잡기 위해 괴물과 같은 힘을 가지게 된 또 다른 괴물"


"처음 그 분의 능력과 진정한 힘을 알게 되었을 때 전 경악했고"


"그와 동시에 고민했습니다."


검 한번에 산을 가르는 게 가능할 정도로 규격이 다르다면

인간과의 전투 경험은 도움이 전혀 안될 터-

(아니 애초에 전투가 될 리도 없겠지)


마족과 마왕 또한 저것과 비슷하게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면

나는 용사 님께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천천히 생각해보니 간단한 결론에 도달하더군요."


"너무 강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반대로 놓치고 있을 부분"


"그 어떤 존재든 한방이면 가볍게 처리할 수 있을 두 존재가 서로 싸우게 된다면"


"둘의 승부는 한번에 끝나지 않고 꽤 오랜 시간 지속 될 겁니다."


"그렇다면..."


"그 상황에서 더 유리한 쪽은 당연히"

"다양한 변수를 창출할 수 있고"

"여러 변칙 적인 상황에 더 대응하기 쉬운 존재일 터"


"허나 50년 정도의 짧은 수명을 지닌 인간에 비해"


"확인 된 마족의 수명은 500년 이상"


"경험과 변수 창출의 영역에서 용사가 밀리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 겁니다."


"그렇기에..."


"저는 용사 님께 그 경험의 차이를 채워드리고자 하는 것"


"그게 제가 용사 님을 가르쳐 드릴 것입니다."


-그니까 그의 말은

용사란 평범한 인간과의 훈련 법으론

더 이상 강해지는 게 의미가 없을 정도로 이미 완성된 괴물인데


그렇다 해도 그건 마족이나 마왕도 마찬가지 일 테니

마족이나 마왕은 오랜 세월을 살아오며

다양한 전투 경험을 가지고 있을 테니-


그 점에선 용사가 불리하다.

그러니까 자신이 그 경험을 채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뭐 그런 뜻이었고


그러면서 그는 어차피 용사는 그 존재 자체로 완벽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교육을 받는 다 해도

길어야 몇 달 짧으면 며칠 내로 끝날 것이라 답했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사실 용사 님은 성검을 사용하지 않는 다 해도"


"마력 강화를 한 인간 보다 더 강하시기 때문에"


"제가 가르쳐 드릴 여러 검술이나 변칙에 대해 익히는 데에는"


"그리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을 겁니다."


"실제로 전대 용사께선 제가 가르쳐 드린 모든 것들을 1달 정도 만에 모두 마스터 하셨으니까요."


그 말을 끝으로 간략한 설명을 끝낸 아라시안은

본격적인 수련 준비에 들어갔는데


정작 이때의 시안은 그의 말에 집중을 거의 안 하고

전대 용사가 잘랐다는 산에 대해 생각 중이었다.


'검 한번에 산을 갈라...?'


'...굳이?'


'뭐...아무 생각 없이 자른 건 아니겠지만'


'구름이나 바다도 있는 데 굳이...산을 왜 잘랐을까?'


'동식물들이 안 불쌍한가?'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가만 보면 시안 얘도 좀 이상한 부분이 있네


선대 용사가 자른 산은 당연히 생명체가 살지 않는 죽은 산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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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1부 외전 45화-인간이 기록하지 않은 이야기 23.09.05 38 2 8쪽
204 1부 외전-44화 의문의 끝에서 도착 23.09.04 39 1 8쪽
203 1부 외전 43화-마족의 땅 23.09.02 48 2 9쪽
202 1부 외전 42.5화 출발? 23.09.01 58 2 7쪽
201 1부 외전 42화-출발 23.08.31 35 2 5쪽
200 1부 외전-41화 확정 23.08.30 35 2 8쪽
199 1부 외전 40화-과거의 용사(2.5) 23.08.29 31 2 5쪽
198 1부 외전-40화 과거의 용사(2) 23.08.29 41 2 12쪽
197 1부 외전-39화 과거의 용사(1) 23.08.28 33 1 8쪽
196 1부 외전-38화 스트레스 23.08.26 44 2 11쪽
195 1부 외전 37화-해결되지 않을 문제 속에서(2) 23.08.25 46 2 11쪽
194 1부 외전 36화-해결되지 않을 문제 속에서(1) 23.08.24 43 2 11쪽
193 1부 외전 35화-대련 23.08.23 42 2 13쪽
» 1부 외전 34화-용사로서의 일 23.08.22 41 2 8쪽
191 1부 외전 33화-성수 23.08.21 52 2 7쪽
190 1부 외전 32화-정해진 결말을 알고 있기에 23.08.19 48 2 8쪽
189 1부 외전 31화-대화 23.08.18 59 2 8쪽
188 1부 외전 30화-너무 착해서 탈이야 23.08.17 56 2 8쪽
187 1부 외전 29화-이질적인 존재 23.08.16 35 2 7쪽
186 1부 외전 28화-정체 모를 남자 23.08.15 41 2 5쪽
185 1부 외전-27화 고민과 선택(1) 23.08.14 41 2 6쪽
184 1부 외전-26화 노예(4) 23.08.12 43 1 9쪽
183 1부 외전-25화 노예(3) 23.08.11 35 2 8쪽
182 1부 외전 24화-노예(2) 23.08.10 44 2 7쪽
181 1부 외전-23화 노예 23.08.09 44 2 6쪽
180 1부 외전-22화 공작(4) 23.08.07 46 2 8쪽
179 1부 외전 21화-공작(3) 23.08.05 89 3 7쪽
178 1부 외전-20화 공작(2) 23.08.04 50 3 7쪽
177 1부 외전-19화 공작 23.08.03 48 2 8쪽
176 1부 외전-18화 연회(4) 23.08.02 48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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