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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5,987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3.09.01 09:10
조회
57
추천
2
글자
7쪽

1부 외전 42.5화 출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제국- 최북단 아라폰」


곧 용사가 도착한다는 소식 때문에

한창 시끄러운 분위기의 최북단-


"용사 님이 오신다고?"


"이번엔 성녀님도 함께 오셨다고 들었는데"


"어서 빨리 마중 나가자!"


"이번 용사 님은 여성 분이시라는데 얼굴이라도 한번 봐야지!"


마을의 입구와 광장 쪽에는 이미 수 많은 시민들이

시안과 그 일행들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고


이미 며칠 전에 아라폰에 도착해

자신에게 너무 많은 관심이 쏠릴 것을 염려한 시안은

후드를 쓴 채 인적이 드문 골목 만을

조용히 돌아다니며 상황을 지켜보았다.


'예상은 했지만...역시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려 있네'


'빨리 아가트(전 용사)와 만나야 마족의 땅으로 넘어 갈 텐데'


'일단은 최대한 조용히 지내는 수 밖에..'


그렇게 며칠 동안

다른 이들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은밀하게 돌아다니던 시안은

얼마 전 아가트가 마법을 이용해

자신의 위치를 보낸 편지를 받아

그가 기다리고 있다는 경계선 근처로 향했는데


사막과 바위 그리고 얼음으로 이루어진 지형이

이어진 마족의 땅과 제국의 경계선 앞에 선 시안은

자신의 옆에 있는 리아(성녀)에게

소개 시켜 줄 사람이 있다 말했다.


"성녀 님"


"제가 소개 시켜드릴 사람이 있는데"


"지금 만나셔도 괜찮을까요?"


이런 음침한 경계선 부근에서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니-


리아는 이런 제국 최북단에도

시안과 아는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다 답했고


"제국에 도착하신지 몇 달 안된 용사 님이"


"이런 최북단에도 지인을 가지고 계실 줄은 몰랐네요."


그 순간 위에서 아가트가 뛰어 내려오며

성녀와 시안의 앞에 나타났다.


"엄밀히 따지자면 여기 사람은 아니지"


".....?"


갑자기 나타난 아가트의 모습에

순간 조금 멈칫한 리아와

그런 성녀를 바라보며 손을 흔드는 아가트-


"...여"


"꽤 오랜만이지?"


시안과 아가트는 무려 죽었다 알려진

전 용사와의 재회인 만큼

리아가 크게 놀랄 것이라 생각했는데


리아는 시안과 아가트의 예상과는 달리

큰 표정의 변화 없이 조금 흠칫 하는

느낌 만을 주다가 다시금 평온한 표정을 지었고


"......"


표정 변화가 거의 없는 리아의 모습에

어째서 전혀 놀라지 않은 것 인지를 묻는 시안과

아가트의 질문에 그녀는 자신이 아가트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진작에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 답했다.


"...안 놀랐어요.?"


"죽었다 알려진 전 용사가 다시 나타났는데?"


"그야...전 아가트 님이 살아 계신 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거든요."


"전에 몰래 성 왕국에 들르셨을 때 제가 봤었어서.."


'아.'


리아가 아가트의 생존 여부를 모를 꺼라 생각하고

그녀를 놀라게 하려 만든 이벤트는 그렇게 망해버렸고


나름 서프라이즈라고 준비한 이벤트가

비교적 허무하게 끝나자 뻘쭘했던 시안은

바로 마족의 땅으로 넘어갈 것을 제안했다.


"그럼...더 시간을 지체할 필요도 없으니"


"바로 넘어 가죠"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골목의 뒤쪽에서 느껴지는 인기척


'부스럭- 부스럭'


"뒤에 누구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장 나와라"


거리 뒤쪽의 상자 쪽에서 느껴지는 인기척에

시안은 당장 누구인지 정체를 밝히라 요구했고

아가트는 자신의 정체를 들키면 안되니

서둘러 후드를 눌러 썼는데


시안을 포함한 멤버 전원은 밖으로 나온 사람들의

얼굴을 보곤 크게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용사 님!"


"...어?"


"너희는..."


루비우스 공작의 두 아들들이 몇 명의 사용인들과 함께

있었기 때문에-


"...?"


'저 아이들이 왜 여기에 있는 거지?'


상상도 못한 정체에 당황한 시안은

수도에 있어야 할 아이들이

이곳에는 어떻게 올 수 있었던 건지

그 이유를 물었고


"너희가 왜 여기에 있니?"


"아니...대체 여긴 어떻게 온 거야?"


아이들은 자신들이 이곳까지 올 수 있었던

방법들에 대해 세세히 알려주며

함께 마족의 땅으로 데려가 달라 부탁해 왔다.


"일단 저희 아버지께서 지방으로 내려가셔서 저희를 막을 사람이 없었고요."


"여기 영주가 저희 삼촌이거든요?"

"오랜만에 삼촌 얼굴이 보고 싶다고 편지를 보냈더니"


"삼촌은 그렇게 보고 싶으면 한번 놀러 오라고 마차를 보내 주셨어요."


"아버지가 없는 틈을 타서 몰래 이곳에 오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죠"


"그리고 방금 전까지는 기척을 줄여주는 마도 구를 썼는데"

(아버지 사무실에 있는 거 몰래 가져옴)


"아무래도 마도 구의 효과가 다한 것 같네요."


"그러니.."


"이왕 이렇게 된 거 저희도 데려가 주세요!"


몰래 따라오다 들켜 놓고

당당하게 함께 데려가 달라 부탁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시안은 당연히 엄청나게 황당해 했는데


'아하하...공작이 너무 오냐 오냐 키웠다 더니'


'이 정도 일 줄이야...'


'다시 수도로 돌아가면 공작한테 애들을 가르치는 법이라도 알려줘야 하나?'


공작에게 받은 몇 가지 도움들이나 그의 체면을 생각하자면

그의 아들들을 함께 데려가는 것도 괜찮지만


아이들의 나이가 너무 어리기도 했고

마족의 땅은 너무 위험했기 때문에 시안은

절대 안된다 선을 그었다.


"마족의 땅은 위험하니까 안돼"


"그리고 그런 건 공작 님 허락이라도 받고 왔어야지"


"만약 너희를 데려갔다가 다치기라도 하면"


"내가 공작 님을 어떻게 보겠니?"


하지만 아이들은 어떻게 해서든 시안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듯

함께 데려가 달라 떼를 쓰기 시작했고


"그래도 가고 싶은데..."


"용사 님은 맨날 우리 집에 오면 아버지하고 만 대화 하잖아요!"


"우리도 용사 님이랑 놀고 싶었는데!"


소란스러워지는 분위기에

다른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 될 위기에 처하자

시안은 아가트에게

그의 정체가 들통나지 않을 선에서

마족의 땅의 무서움에 대해 설명해 달라 부탁했는데


"아가트!"


"당신이 제대로 설명해 주세요."


"당신은 마왕 성까지 갔었잖아요."


후드를 잔뜩 올린 아가트는

조금 탐탁지 않다는 느낌으로 대답했다.


"어..."


'근데 사실...같이 가도...별 문제 없을 것 같긴 한데..'


"흠흠..그래도 돌아가는 게 좋을 거다."


"네 아버지인 공작도 너희들을 많이 걱정하고 있을 거고."


"마족의 땅은 기본적으로 기후 변화가 잦아서"


"너희 같은 어린 아이들이 가기엔 위험하거든"


그 뒤-


몇 분 간의 설득 끝에

결국 아이들을 돌려보낸 시안은

한숨을 내쉬며 경계선을 넘어 마족의 땅으로 나아갔다.


기어고 나중에 나랑 셋이서 놀자는 약속을 잡아 내다니'


'어째 아이들을 설득하는 게 더 힘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단 말이지..'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사실 여기서 공작의 아이들이 나오는 건 

뒤에 있는 내용 전에 아이들의 존재를 인식 시키기 위함이 크기 때문에

스토리엔 연관이 없어서 .5화입니다.



성검을 가져다 두기 위해 단궁에 들렀을 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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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1부 외전 45화-인간이 기록하지 않은 이야기 23.09.05 38 2 8쪽
204 1부 외전-44화 의문의 끝에서 도착 23.09.04 38 1 8쪽
203 1부 외전 43화-마족의 땅 23.09.02 47 2 9쪽
» 1부 외전 42.5화 출발? 23.09.01 58 2 7쪽
201 1부 외전 42화-출발 23.08.31 34 2 5쪽
200 1부 외전-41화 확정 23.08.30 35 2 8쪽
199 1부 외전 40화-과거의 용사(2.5) 23.08.29 31 2 5쪽
198 1부 외전-40화 과거의 용사(2) 23.08.29 41 2 12쪽
197 1부 외전-39화 과거의 용사(1) 23.08.28 33 1 8쪽
196 1부 외전-38화 스트레스 23.08.26 44 2 11쪽
195 1부 외전 37화-해결되지 않을 문제 속에서(2) 23.08.25 46 2 11쪽
194 1부 외전 36화-해결되지 않을 문제 속에서(1) 23.08.24 42 2 11쪽
193 1부 외전 35화-대련 23.08.23 42 2 13쪽
192 1부 외전 34화-용사로서의 일 23.08.22 40 2 8쪽
191 1부 외전 33화-성수 23.08.21 51 2 7쪽
190 1부 외전 32화-정해진 결말을 알고 있기에 23.08.19 48 2 8쪽
189 1부 외전 31화-대화 23.08.18 58 2 8쪽
188 1부 외전 30화-너무 착해서 탈이야 23.08.17 55 2 8쪽
187 1부 외전 29화-이질적인 존재 23.08.16 35 2 7쪽
186 1부 외전 28화-정체 모를 남자 23.08.15 41 2 5쪽
185 1부 외전-27화 고민과 선택(1) 23.08.14 41 2 6쪽
184 1부 외전-26화 노예(4) 23.08.12 43 1 9쪽
183 1부 외전-25화 노예(3) 23.08.11 35 2 8쪽
182 1부 외전 24화-노예(2) 23.08.10 44 2 7쪽
181 1부 외전-23화 노예 23.08.09 44 2 6쪽
180 1부 외전-22화 공작(4) 23.08.07 46 2 8쪽
179 1부 외전 21화-공작(3) 23.08.05 89 3 7쪽
178 1부 외전-20화 공작(2) 23.08.04 50 3 7쪽
177 1부 외전-19화 공작 23.08.03 48 2 8쪽
176 1부 외전-18화 연회(4) 23.08.02 48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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