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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6,241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3.08.15 09:10
조회
42
추천
2
글자
5쪽

1부 외전 28화-정체 모를 남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고민이 많아 보이네"


왕성 성벽 위에 올라 바람을 쐬며 고민 중이던 시안의 앞에

어느샌가 나타나 대화를 걸어오고 있는 남자-


'....?'


'저 남자는..?'


'처음 보는 생김새인데 누구지?'


오른 쪽과 왼쪽에 각각

황금 빛과 푸른 빛의 특이한 눈동자를 지닌

20대 초반 정도로 보이는 흑발의 남자는

이 세계 사람들의 화려하고 불편하기만 한 의복 양식이 아닌

간결하고 보기 편한 현대 식의 검은 빛 롱 코트를 입고 있어

한 눈에 보아도 범상치 않은 남자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고


당황한 시안의 앞에 오른 손을 치켜 든 남자는 손가락을 튕기는

이해 할 수 없는 행동과 함께 그녀를 향해 걸어왔다.


'타악!'


'터벅- 터벅-'


조금씩 시안의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남자의 모습을 관찰하며

그의 정체에 대해 추측하고 있는 시안-


'저런 옷은...이 세상에 와서 단 한번 도 본 적 없는데'


'거의 완벽하게 내가 살고 있는 현대의 복장과 같아'


'게다가 저런 특이한 눈동자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걸'

'저 남자는 누구지?'


'음...'


잠시 그의 이질적인 부분들에 대해 생각하던

시안은 순간 자신이 잊고 있던 부분이 남자에게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당황했다.


'그러고 보니 내가 저 남자가 성벽 위로 올라와

내 옆에서 대화를 걸어올 때 까지 눈치채지 못했다는 사실도 이상한데..'


'...어?'


'그러고 보니'


'분명 이 정도 거리에 있는 사람이라면 속 마음이 내게 들려야 하는 데'


'왜... 왜 안 들리지?'


'성검은 분명히 내 옆에..'


성검을 가지고 있음에도 들려오지 않고 있는 남자의 속 마음-

성녀의 사례를 제외하곤 처음으로 겪어보는 일에

당황한 시안은 남자에게

더 이상 자신의 앞으로 다가오지 말라 소리쳤다.


'이런 일은 성녀 님을 제외하곤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저 남자는...대체 누구지?'


"잠깐!"


"거기서 멈추고 더 이상 가까이 오지 마세요."


근데 또 가까이 오지 말라는 시안의 말에 남자는

시안과 대략 10M 정도 되는 간격을 두고 가만히 서서

시안이 생각을 마칠 때 까지 기다려 주었고


시안은 그런 남자를 향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야 할

이질 적인 존재라는 평가를 내렸다.

(그 평가에 뭔가 억울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남자는 덤)


'현대 식 복장에 평범한 사람과는 전혀 다른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분위기'

'속 마음까지 안 읽힌 다면...'


'성검 덕분에 다른 사람들 보다 훨씬 오감이 발달한 내 눈에 저 남자는'


'절대 이 세상에 있어선 안되는 느낌의...'


'이 세상의 그 어떤 이보다 이질적인 존재로 보여'


'다른 세상에서 온 나보다 더 이 세상에 동떨어진 존재는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저 사람은 대체 정체가 뭐지?'


'아니..사람이 맞기는 한 건가?'


갑자기 나타난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질적인 분위기의 남자에

조금 당혹스러운 감정을 느낀 시안-


하지만 그와 동시에

남자의 정체와 능력에 대한 호기심 역시 생겨났기 때문에

시안은 자신이 남자의 정체에 대해 생각한 몇 가지 추측들을 언급하며

남자의 정체를 물었다.


"당신은....누구죠?"


"혹시...사라졌다는 내 전대의...용사?"


"아니면...마족?"


"그것도 아니면...신?"


누구일까-

뭐 하는 사람일까-

그는 어째서 지금 어떤 의도를 가지고 내게 대화를 걸어온 것일까-


궁금한 마음에 남자의 정체를 물은 시안에게

남자가 건넨 답변은


"지랄 하네"


였다.


'....에?'


정체가 뭐냐 물어봤는데

예상했던 대답과는 전혀 상관 없는 상상도 못한 대답이 돌아온 상황-


황당하다는 표정의 시안을 바라보며

남자는 묘한 미소와 함께 하던 말을 이어 나갔다.


"그도 그럴게"


"여기 쪽 놈들은 죄다 뒤떨어진 녀석들이니"


"너처럼 마음이 약한 아이는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기 힘들어 하잖아"


"그러니까 그렇게 마음 털어놓을 사람도 없이 혼자 삭히고 있는 거겠지"


"나 원.. 고등학생한테 뭐 이리 귀찮은(힘든) 짓을 많이 시키는 건지~"


'물론 내 탓도 없는 건 아니지만..'


"그러니 지랄이지 지랄"


마치 이 세계의 사람들과 자신을 전혀 다른 별개의 존재로

구분 짓는 듯한 어투로 말하고 있는 남자-


'여기..놈들은 죄다..뒤 떨어졌다고?'


'여기? 자신은 이곳의 사람이 아니라는 건가?'


'그리고 고등학생?'


'고등학생은...지구의...단어.'


'그렇다면...설마?'


잠깐 사이 너무나 명확한 몇 가지 단어들을 내 뱉는 남자에게

시안은 혹시 남자의 정체가

자신이 예상하고 있는 그게 맞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녀가 남자에게 의구심에 대한 질문을 건네려던 그 순

묘한 미소를 짓고 있던 그는

시안에게 자신도 그녀와 같은 지구에서 온 존재라 말했다.


"난 너처럼 지구에서 온 사람이야"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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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1부 외전 45화-인간이 기록하지 않은 이야기 23.09.05 39 2 8쪽
204 1부 외전-44화 의문의 끝에서 도착 23.09.04 40 1 8쪽
203 1부 외전 43화-마족의 땅 23.09.02 49 2 9쪽
202 1부 외전 42.5화 출발? 23.09.01 58 2 7쪽
201 1부 외전 42화-출발 23.08.31 36 2 5쪽
200 1부 외전-41화 확정 23.08.30 35 2 8쪽
199 1부 외전 40화-과거의 용사(2.5) 23.08.29 31 2 5쪽
198 1부 외전-40화 과거의 용사(2) 23.08.29 43 2 12쪽
197 1부 외전-39화 과거의 용사(1) 23.08.28 33 1 8쪽
196 1부 외전-38화 스트레스 23.08.26 45 2 11쪽
195 1부 외전 37화-해결되지 않을 문제 속에서(2) 23.08.25 47 2 11쪽
194 1부 외전 36화-해결되지 않을 문제 속에서(1) 23.08.24 43 2 11쪽
193 1부 외전 35화-대련 23.08.23 42 2 13쪽
192 1부 외전 34화-용사로서의 일 23.08.22 42 2 8쪽
191 1부 외전 33화-성수 23.08.21 52 2 7쪽
190 1부 외전 32화-정해진 결말을 알고 있기에 23.08.19 49 2 8쪽
189 1부 외전 31화-대화 23.08.18 60 2 8쪽
188 1부 외전 30화-너무 착해서 탈이야 23.08.17 56 2 8쪽
187 1부 외전 29화-이질적인 존재 23.08.16 36 2 7쪽
» 1부 외전 28화-정체 모를 남자 23.08.15 43 2 5쪽
185 1부 외전-27화 고민과 선택(1) 23.08.14 42 2 6쪽
184 1부 외전-26화 노예(4) 23.08.12 45 1 9쪽
183 1부 외전-25화 노예(3) 23.08.11 37 2 8쪽
182 1부 외전 24화-노예(2) 23.08.10 45 2 7쪽
181 1부 외전-23화 노예 23.08.09 46 2 6쪽
180 1부 외전-22화 공작(4) 23.08.07 48 2 8쪽
179 1부 외전 21화-공작(3) 23.08.05 89 3 7쪽
178 1부 외전-20화 공작(2) 23.08.04 51 3 7쪽
177 1부 외전-19화 공작 23.08.03 50 2 8쪽
176 1부 외전-18화 연회(4) 23.08.02 48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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