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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s 님의 서재입니다.

레벨빨로 헌팅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마다s
작품등록일 :
2021.04.20 19:16
최근연재일 :
2021.12.05 20:37
연재수 :
41 회
조회수 :
26,057
추천수 :
473
글자수 :
262,251

작성
21.08.2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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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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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레벨빨로 헌팅 2권 4화

DUMMY

-우우웅.


게이트 안.


‘아주 밝아.’


현범은 속성을 살폈다.

굳이 살펴볼 필요도 없었다.

천국에 궁전이 있다면 이런 모습일까?

아주 화려하고 반짝이는 기둥과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문양.


‘그냥 빛 속성이네.’


속성은 사람들이 정해둔 몬스터의 특성이었다.

게이트 내부의 지형에 따라 전체적인 몬스터의 특징이 있었다.

그리고 빛 속성의 몬스터들은 공격력이 대체로 높고 속도도 준수하며 체력도 꽤나 된다.

현범은 마정으로 궁전의 내부를 천천히 훑었다

대충 몬스터의 생김새 정도는 미리 알아둔다고 해서 나쁠 건 없었다.


“가기 전에 파이팅이라도 한 번 할까요?”


이혁이라 불리는 남자가 분위기를 잡았다.

쾌활하고 사교성 좋은 느낌의 이혁은 팀워크를 위해 분위기를 풀었다.

모두가 처음 만난 사이라 어색하고 분위기가 굳어있던 상황에서 그것은 꽤나 좋은 판단이었다.


“넵.”


현범이 먼저 대답하며 손을 내밀었다.

다른 사람들도 뒤이어 손을 내밀었다.


“화이팅!”


‘맘에 드는 성격이야.’


꽉 막히지 않은 그의 성격은 꽤나 도움이 될 것 같았다.


* * *


궁전에 들어가기 전 그들은 서로 이름을 소개했다

부를 이름을 알고 있다는 것은 그들이 전투 중에 작전을 지시하거나 원하는 사항이 있을 때 유용했다.

이혁, 전해연, 김동하, 조서연, 김진주.

그리고 현범도 자신을 소개했다.


“그럼 들어갑시다. 여기에는 시간제한도 있을 테니까요.”


그걸 깜빡하고 있었다는 듯 사람들이 아차했다.

이혁은 그런 사실에 대해서도 꼼꼼했고 사람들의 호감을 받기에는 최상의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궁전에 들어가서 첫 번째 적을 만났다.


-두껍, 두껍.


그들은 화려한 궁전과는 어울리지 않을 일반적인 두꺼비에 비해 거대한 황금 두꺼비였다.

어두운 초록색의 피부에 황금으로 된 장신구를 치렁치렁 달고있는 모습은 좀 역겨웠다.

현범과 같이 들어온 다섯 명은 괜히 A급 S급이 아니라는 듯 합을 맞추지 않았지만 바로 움직였다.

가장 빨리 반응 한 사람이 사람들에게 알리고 출발했고, 그 덕에 동선은 겹치지 않았고 한 사람당 한 마리씩 맡기 시작했다.

현범도 그중 하나였고 고작 20초도 안 되는 시간에 A급에 준하는 두꺼비의 몸이 얼어붙었다.

흑뢰는 꺼내지 않고 서리환을 이용해서 생긴 일이었다.


[A급 변종 황금 두꺼비 1마리를 처치했습니다.]

[경험치가 12% 오릅니다.]

[스킬의 효과로 추가 경험치 372%가 오릅니다.]

[레벨이 4 올랐습니다.]


여전히 레벨업의 속도는 실감이 안 났다.

남들 32번 잡을 때 현범은 한 마리만 잡아도 된다는 뜻이었으니.

사기적이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것은 현범은 깨달았다.

딱히 공격형 액티브 스킬이 없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아니, 오히려 있으면 밸런스가 안 맞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이렇게 보면 꽤나 공평한 시스템인건가?’


그러면서도 현범은 두꺼비 사냥에 나섰다.


[A급 변종 황금 두꺼비 3마리를 처치했습니다.]

[경험치가 36% 오릅니다.]

[스킬의 효과로 추가 경험치 1116%가 오릅니다.]

[레벨이 15 올랐습니다.]


역시 말이 안 됐다.


* * *


남들 2~3마리를 잡을 때 4마리를 잡아버린 현범에 이목이 쏠린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당신, 등급이 뭐에요?”


S급의 전해연이 물어왔다.

자신도 3마리를 잡은 터였다.

물론 처음부터 무리를 하진 않았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 중 상위에 해당하는 스킬을 사용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현범도 무리를 해 보이진 않았다.현범은 대답대신 으쓱하고 말았다.


“좋은 게 좋은거지 뭐. 계속 갑시다. 속도가 확실히 늘겠네요.”


이혁이 말했다.


-끼에에엑.


그때 궁전 안 쪽에서 비명소리가 들었다.

사람의 소리는 당연히 아니었다.


‘보스는 조류겠군.’


현범이 생각했다.

그리고 보스뿐만이 아니라 그 주위에 호위들도 조류라고 생각했다.

이 모든 게 마정으로 미리 훑어 본 것들 때문이었다.

거기에는 날개처럼 생긴 것이 느껴졌고 지금의 소리로 확신을 가졌다.


“보스는 조류인 것 같습니다.”


그 말은 현범이 아니라 이혁에게서 나왔다.


“방금의 소리는 새의 울음소리인 것 같습니다. 저희를 감지하고 호위를 보내기 위함이겠지요.”


이혁은 노련해 보였다.


“그리고 빛 속성의 게이트에서는 조류가 자주 등장합니다.”


하늘에서 서식하는 포식자

빠른 이동과 한 방을 노리는 공격은 빛 속성의 특징과 유사했다.

현범은 그것을 능력으로 알아냈지만 이혁은 추리로 알아냈다.

그리고 궁전의 깊은 곳으로 들어가자 반짝이는 깃털을 가진 몬스터들이 나왔다.

그것으로 이혁은 자신의 실력을 드러냈다.

이혁은 뒤에서 사람들을 지휘하기에 충분한 머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상황마다의 적합한 판단으로 팀원들의 신임을 샀다.

그것으로 충분했다.


-팡.


전해연이 바람을 뭉쳐 보냈다.

검기와 비슷한 그것이 해연의 검에서 쏘아졌다.

그리고 김동하의 불은 해연의 풍술을 도와주었다.

꺼지지 않고 바람의 산소를 흡입하며 거대하게 커진 불은 새의 날개를 태워버렸다.

S급 두 명의 콤비는 매우 좋았다.

그리고 이혁을 제외한 나머지 두 A급 헌터들도 제값은 하고 있었다.

아까전의 올라가있던 어깨는 지금은 축쳐져있었다.


‘이젠 확실히 실력을 알았겠지.’


이젠 자만하지 않을 것이다.

처음부터 불안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젠 진지하게 임했다.


-팟.


현범은 빠르게 ‘골든 페더’의 뒤로 움직여 머리를 쳤다.


“쯧.”


칼이 그리 강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한 현범이 혀를 찼다.


‘트릭키 소드면 한 번에 잘릴 것을..’


전설급의 그것이라면 A급의 몬스터를 한 번에 두동강 낼 것이 분명했다.

마정을 여러 겹 둘렀기에 치명상을 입히긴 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는 결코 아니었다.


“진주씨! 고개 숙이세요.”


갑지기 뒤에서 공격을 해온 골든 페더에 진주가 위기에 처하자 이혁이 판단을 내렸다.

피하기엔 늦었다고.

그 상황에서 위쪽에서 횡대로 배어진 강철 날개를 피할 방법을 생각해 냈고 도망치는 것 보단 고개를 속이는 것이 빠를 것이라 판단을 내렸다.

그리고 손에 암흑을 모았다.


“충(蟲).”


어둠의 작은 벌레가 여러 마리 나왔고 그것은 골든 페더의 생명을 갉아 먹었다.

현범은 마정으로 골든 페더에 압력을 가했다.

중력에 몇 배나 증가했고 무게를 버틸 리는 만무했다.

끝까지 버티려고 한 괴물들은 다리가 부러졌고 주저앉아 버린 골든 페더들이 태반이었다.

샤냥은 한결 쉬워졌다.


* * *


고작 10분.

골든 페더 30마리를 죽이는 데에는 그 정도 시간이면 충분했다.


“모두 잘했습니다. 보스만이 남았어요.”


보스 이외에 몇 호위가 존재할 터지만 그건 중요치 않았다.

현범은 그렇게 판단했다.


“이름이··· 현범님?”

“네.”“저랑 같이. 보스를 상대해 주세요.”

“네?”


현범은 그렇다고 쳐도 ‘저랑 같이’라는 뜻을 현범은 모르지 않았다.


“네. 보스는 단 둘이서 사냥할 겁니다.”

“지금까지 지휘를 잘 해주신 건 잘 압니다만 보스는 강력할 겁니다. 고작 두 명이서 잡는다니요.”

“동감입니다. 보스를 독차지 한다는 것은 저희의 공로를 가로챈다고 생각해도 되겠죠?”


전해연과 조서연, 김진주 이셋은 불만을 토했다.

김동하는 아무런 재스쳐도 취하지 않았다

그대로 하겠다는 뜻 같았다.


“제대로 말해보세요. 그렇지 않으면 이 사냥은 망합니다.”


해연이 말했다.


“저는 이 판을 망칠 힘이 있어요. 어떻게든 제가 이득을 얻지 못하면 아무도 RFP등급은 받지 못합니다.”


RFP등급을 받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

만약 S급이라면 국가에서 정한 것에 대한 불이행으로 헌팅이 불가하다.

A급이라면 국가에서 그들에게 제시한 꿀같은 조건을 받지 못한다.

이혁은 난데없는 협박에 표정이 썩어들어갔다.


“나름대로의 이우가 있을겁니다. 그만 하시죠.”


현범이 말렸다.


“당신은 보스를 잡으니 얼씨구 좋다하고 덥썩 물었겠지만 저희들은 다릅니다. 제 등급보다 낮은 점수는 제가 용납할 수 없어요.”


RFP등급에 따라서는 대우가 조금씩 달라진다.

결국 권력욕이었다.


“그리고 당신도 등급을 못 받을 수도 있어요.”


현범도 점수를 받아야하는 상황이라 어쩔수가 없었다.

현범은 이혁에게 눈치를 보냈다.


‘무슨 수가 없는 겁니까?’


이혁은 뭔가 괴뇌하는 것 같았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습니다만···.”


이혁의 그런 선택은 이유가 있었다.


“저희는 오늘 S급 중에서도 난이도가 상당한 곳에 들어가게 될 겁니다.”


이혁은 이 말을 기억하고 있었다.

모든 방면에서 완벽을 추구했던 이혁은 고뇌했다.

지금까지는 분명 쉽게 통과했다.

물론 S급도 있고 A급도 있으니 그런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뭔가 마음에 걸렸다.


‘보스를 처치하는 도중에 무슨 일이 생기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 때문에 이혁은 이상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다.

강렬한 감이었지만 그저 감이었다.

그렇기에 확실히 판단을 내릴 수 없었다.


‘확실한 증거가 있어야하는데······.’


이혁이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는 도중 김동하가 나섰다.


“보스를 잡는 동안 다른 함정이 있다.”


그동안 1인분은 했어도 말은 한 번도 꺼내지 않은 그였기에 아무도 그를 믿지 않았다.

정확히는 현범과 이혁을 제외하고는 그를 믿지 않았다.

현범도 무언가를 느낀 탓이었다.

그리고 동하는 알 수 없는 말을 꺼냈다.


“이 게이트의 보스는 황금의 여제다. 금으로 소환수를 엄청나게 많이 소환하지.”


그런 것은 아무도 몰랐다.


“도데체 어떻게 아는 건가요?”


해연이 경계했다.


“스킬.”


동하는 그 이상의 답을 하지 않았다.

이제 초능적인 일들은 모두 스킬과 시스템으로 가능하다.

그렇기에 스킬이라고 답하는 것은 그냥 알려주지 않겠다는 말과 같았다.

현범도 그것을 알았고 그것을 진실이라 믿었다.


“그리고 황금의 여제는 하나가 아니다. 자매들이 보스가 된 것이라 보스는 여섯 명이라 볼 수 있지.”


사람수에 딱 들어맞는 보스였다.


“어떻게 믿죠?”

“하아···, 던전을 탐지하는 스킬이 있다. 시간이 지나야 사용이 가능 한 것이라 그동안은 알 수 없었다.”


못 말해줄 것을 말해줬다는 듯 동하는 크게 한숨을 쉬며 말했다.


“믿겠습니다.”


현범이 말했다.


그리고 나머지 모두도 그렇게 말했다.

정보를 아는 사람이 그밖에 없으니 믿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보스 방으로 들어갔다.


* * *


[인간들이군요.]


방에 처음 들인 목소리였다.


[그러게 말입니다.]

[끼히히히, 장난감이야!]

[막내야 들뜨지 말아라.]

[오만한 인간들···.]

[······.]


그리고 나머지 다섯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로써 동하의 말은 진실이 된 셈이었다.

현범은 앞으로 나섰다.

그리고 어둠을 살폈다.

황금빛 빛 속성 궁전의 심층은 모순적이게도 어두웠다.


“라이트.”


현범이 말했다.


그러자 그의 손가락 끝에서 밝은 빛이 생겼다.

알맹이 단계에서 일반등급의 스킬은 마음대로 발현할 수 있었다.

현범은 확보되 시야를 바탕으로 적을 모두 찾았다.

그리고 돌진했다.


“현재 기준으로 1시, 2시, 4시, 7시 9시 11시 방향에 있습니다.”

현범이 알렸다.


“제가 싸우면서 이 모든 공간을 밝히기는 힘듭니다.”


힘들다. 그것은 역시나 가능하다는 뜻이었다.


“제가 한 명을 잡아내면 공간을 비추겠습니다.”


공평한 점수 획득을 현범은 말하고 있었다.


* * *


-쉬시시시.


현범이 지나간 자리에 먼지가 흩날렸다.

현범은 자신의 앞을 비추면서 활동했다.

적에게 자신의 위치를 노출시키는 셈이었지만 상관없었다.

적은 어둠에서 자신을 볼 수 없고 자신을 볼 수 있다. 이것만으로도 방심은 충분했다.


[하하하하. 위치를 적에게 다 알려주는 꼴이군요. 모두가 나설 필요도 없는 멍청이에요. 하하하]


그리고 삼지창이 날라왔다.


-챙!


현범이 그 강력한 힘에 밀려났다.


-부우웅.


삼지창이 공중을 날았고 그것은 궁전의 기둥에 박혔다.

그리고 또 언제 만들어 냈는지 새로운 삼지창을 들고 휘둘러댔다.


[나약한 자의 몸을 바친 희생은 강한 자의 한마디 만도 못합니다.]


-투광!


[그리고 그런 용기는 만용이라고 부르지요.]


-파광!

-부우웅.


상지창의 궁전의 공기를 휘젓는 가운데 여제가 몸을 날렸다.

금상같은 거체의 여제가 현범을 덮쳐왔다.

그리고 현범은 계속해서 그 짧은 칼로 방어를 해왔다.

여제는 현범의 심장을 향해 찔렀고 현범은 간신히 그 구역을 벗어났다.

그리고 잠깐의 틈에 현범의 반격.


[그 짧은 팔과 검으로 이리저리 해보려는 게 아주 귀···.]


그 말은 끝맺어지지 못했다.


현범의 무기는 분명 단검이었지만 일본도정도의 길이로 늘어났고 여제는 그 사거리 안에 완벽히 들어와 있었다.


-푹!


금속으로 만들어진 몸이었지만 현범의 강력한 고압의 흑뢰에 잘려나갔다.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해라.”

“적의 방심을 유도해라. 방심을 스스로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이 방심을 만들어주는 거다.”

“방심한 틈에서의 공격만큼 치명타는 없어. 잔기술을 사용해라.”


네모의 가르침은 항상 현범의 뇌리에 맴돌았고 현범의 방심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칼의 길이를 고압의 흑뢰로 늘인다는 미친 상상을 했고 상상을 곧 실현되어 여제의 몸을 잘라냈다.

정확히 반쪽이 난 여제는 더 이상 움직이지고 말하지도 못했다.


[S급 ‘첫 번째 황금’을 처치했습니다.]

[경험치가 50% 오릅니다.]

[스킬의 효과로 추가 경험치 1550%가 오릅니다.]

[레벨이 20 올랐습니다.]


현범은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말했다.


“인생에 정말 도움이 되는 조언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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