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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s 님의 서재입니다.

레벨빨로 헌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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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s
작품등록일 :
2021.04.20 19:16
최근연재일 :
2021.12.05 20:37
연재수 :
4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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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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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글자수 :
262,251

작성
21.08.1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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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레벨빨로 헌팅 2권 3화

DUMMY

“왔어?”


명환의 시끄러운 모닝콜로 강제적으로 일어난 현범이 훈련실로 들어왔다.


“그래도 피곤했을 텐데 잘 왔네. 앞으로도 계속 이 시간에 일어나면 돼.”

“엥? 이번 주만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

“어.”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란 말에 현범은 놀랐다.

뭐 다른 부지런하신 분들이면 몰라도 평소에 맨날 7시에 일어나던 사람이?

그마저도 힘들었던 현범이다.


‘안 그래도 늦게 자는데.’


어라.


“형 보통 몇 시에 자지?”

“난 한 시나 두 시쯤?”


매일 3시간만 자는 괴물을 보았다.

무슨 바로 앞에 중요한 시험을 두는 사람도 아니고···.


“오늘은 일단 대충대충 설명 좀 하다가 잠시 쉬고 훈련을 할 텐데. 난 마정 부분을 맡았어 너의 그 능력을 증폭시켜 줄 거니까 기대해.”


일단 처음은 대회에 대한 설명이었다.


“너는 S1등급을 노리고 플레이 할 거야.”

“S1?”

“어.”

“처음보는 등급인데?”

“당연하지. RFP등급으로 만든 특수한 등급이니까. 그냥 지금 등급을 네 개로 분류한 거라 생각하면 돼.”

“아하.”

“일단 RFP등급을 가진 거부터 너를 보는 시선은 달라질거다.”

“그것만으로?”“그래. 일단 그걸 알고있는 사람들 자체가 별로 없어 전 세계에 1만 명 정도 되지 않을까?”

“만 명?”


80억 인구에서 만 명.

일반적으로 들었을 때에는 그리 적은 숫자는 아니었지만 전 세계 인구로 보니 꽤나 베테랑들만 있는 모양이었다.


“너를 좀더 확실하게 볼거야. 내 말은 의심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지. 적어도 상대가 잘하는 사람이라면.”

“못하는 사람이면 뭔데?”

“등급을 모르겠지.”

“아.”


적게 알려져 있지만 실력이 보장된다.

확실한 실력을 나타내지만 알아보는 사람이 부족하다.


“하지만 너는 지금부터 노는 물이 달라져.”


명환이 말한다.


“고위급의 게이트와 던전을 돌게 될거야. 적어도 길드가 함께 활동할 때는.”


더플레닛이 무엇을 하는 진 모르겠지만 평범한 던전은 돌지 않는다.


“그냥 내 말은 너의 등급이 잘 쓰일 거라는 말이다.”


말을 길게 해서 그렇지 RFP등급을 잘 몰라서 일어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현범은 이후로도 경청해서 들었다.

등급 심사의 방법부터 몇 가지 사소한 규칙까지.

방법은 게이트의 주파라고 한다.

어깨 부분에 매단 카메라가 싸움을 촬영하고 그 영상을 보며 등급을 매긴다.

이것이 간단한 방법.


“그럴거면 왜 시험을 모아서 보는거야?”

“귀찮으니까?”

“에엥?”


이상한 답변에 현범이 눈을 크게 떴다.


“뭐 그런 게 다 있어?”

“새로운 높은 등급이 나올 때마다 여는 게 더 이상하겠다.”


국가에서 무조건 하게되어있는 S급부터 권유를 받는 A급인 예비 전력.

이것은 우리나라의 법이도 다른나라는 또 다를 테니 잘 모른다.

S급이 나오는 경우는 한 달에 한 번이 되려나? 하지만 A급 부터는 다르다.

A급은 노력으로 올라가는 사람들도 꽤나 많다.

등급이 낮으면 사람들의 시선 이런 것들이 안 좋고 인터넷 상으로 퍼져있는 유언비어 같은 것들은 처음 등급을 받으면 거의 바뀌지 않는 것처럼 퍼져있다.

하지만 레벨의 시스템이 있는 이상 등급은 계속 올릴 수 있다.

그리고 처음 B급 극초반의 판정을 받은 현범도 벌써 A급 중반까지 올라오지 않았던가.

어쟀거나.

그 등급이 나올 때마다 국가에서 나서서 본인이 원하는 등급을 측정하기 위한 게이트의 등급을 찾고 판정단들을 불러서 등급을 매긴다는 게 매우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가 없었다.


“설명은 이쯤이면 끝난 것 같으니까 수업으로 들어갈까?”


* * *


7일간의 수업.

그 다음날은 RFP등급 측정일이었다.

그리고 오늘은 그동안 배웠던 것을 하나씩 복습하기로 했다.

새벽 5시.

그나마 적응이 된 현범이 이전과 같은 시간에 나왔다.

훈련실에 와서 현범은 몸을 풀었다.


‘첫째 날.“


마정수업이었다.


‘그 전에.’


현범은 기대하는 눈빛으로 마정 구슬을 만들었다.

아주 오랜만이었다.

명환이 마지막 수업까지 마치고 한 번 확인해보라고 했던 것.

현범은 구슬은 두 배씩 불려나갔다.

그리고 가볍게 1024개를 넘겼다.


[마정의 크기가 작아졌습니다.]

[마정의 크기 중 두 번째 단계 ‘알맹이’에 돌입했습니다.]

[마정이 조금 더 근원의 힘에 가까워 졌습니다.]

[더 많은 것을 해낼 수 있습니다.]

[숨겨진 업적 클리어! 특별보상이 주어집니다.]

[특별보상: 지배력 +5]


‘대박.’


지금상태에서 지배력의 추가는 현범에게 단비와 같았다.

그 능력으로 현범은 한 번 더 나눴다.

한 번 더.


“크흡.”


현범의 머리가 핑 돌았다.

오랜만에 느끼는 감정에 현범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현범의 힘이 한계에 다달았을 때.

12126개.


“하아, 하아.”


[피로도 61]


뭘 했다고 이렇게나 떨어진 걸까.

가장 최근에 얻은 기본스킬은 피로도의 최대치를 10이나 높여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로도는 크게 하락했다.


“자주 할 것은 못 돼.”


현범은 어지러운 머리를 부여잡고 머리를 잠시 식혔다.

명환은 마정의 기술과 ‘알맹이’ 단계로 상승하며 사용할 수 있는 능력등에 대해 알려주었다.


“다시 할 수 있는 건 없으니까.”


넘어갔다.

그러면 이제 둘째 날.


‘그 아줌마···, 아니 그렇게 부르지 말랬지?’


스티아가 알려준 이동이었다.


“싸움에서는 속도가 생명이야. 속도가 아니더라도 위치는 매우 중요하지.”


현범은 스티아가 말한 것들을 하나하나씩 되새겼다.


“일단 속도보단 위치부터 알려줄게, 위치는.”


스티아는 현범이 생각하지 못한 곳을 콕콕 찔렀다.


“상대가 공격할 수 없는 장소로 가는 게 베스트야. 즉 상대의 스킬을 알아야하지. 하지만 넌 알지? 넌 마정능력자야. 그리고 네가 사용해 봤듯이 그것은 정보를 볼 수 있어.”

“그래, 상대의 스킬 정보를 확인하기에 너는 덧없이 좋은 능력을 가졌다. 그걸로 스킬 확인은 끝이 났어.”


간단한 설명으로 끝이 났다.

하지만 이것으로 현범은 자신의 능력으로 스킬 확인까지 강하다는 것을 알았다.

싸움에서 중요한 것을 꼽으라고 하면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앞서, 스티아가 말한 속도와 위치 그리고 당연하게도 싸우는 실력도 중요할 테고 무기도 중요할 것이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을 제치고 당당히 위에 설 수 있는 것은 바로 정보다.

상대가 어떻게 공격할 지 안다는 것은 상대의 공격을 피하기에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다시 공격하기에도 중요하다.

그런 방면에서 현범의 능력은 가히 사기적이라고 볼 수 있었다.


“현범아, 너의 위치가 중요하다면 상대의 위치도 중요하겠지?”


자신의 위치 정하기와 상대의 위치파악. 그것으로 스티아의 수업은 끝이 났다.


셋째 날에 배운 것은 환경을 이용하는 것이었다.


“싸움에 있어서 주변의 환경은 자신에게 득이 될 수도 또는 악이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환경은 자신의 무기가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도시라고 하면 주변의 건물, 바닥의 시멘트. 옆에 강이 있다면 그것까지. 그런 것들이 환경이 될 수 있겠지.”


스파티는 하나씩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예전에 한 번 네가 싸우는 모습을 보았다. 네 흑뢰스킬 아주 강하더군.”


그리고 현범의 능력을 바탕으로한 코치까지


“조금 개조하면 파괴력을 증폭시킬 수 있다. 네가 마정의 입자크기를 덩어리까지 갔다는 것을 알고 있다. 네 생각이지만 너는 그 다음 단계까지도 가겠지 그러면 너는 조금 더 섬세해진다 그만큼 파괴력이 강해지겠지. 그것으로 지형을 바꿔라.”


지형을 바꾸는 것은 스파티의 공간개조 능력으로 실습까지 했다.

넷째 날은 템푸스의 사고 능력과 판단능력.

다섯째 날은 크라티아의 검의 사용법.

여섯째 날은 텐티아의 받을 수 있는 공격과 받을 수 없는 공격의 구분 그리고 자세

마지막 날은 네모의 잡 기술.

말이 잡 기술이지 현범에게 매우 도움이 되었고 가장 기대한 훈련이기도 했다.

이 모든 훈련이 끝나고 나서 현범은 실력이 한 층 상승했다.

한 계단을 더 올랐다.

더 성숙해지고, 더 야비해졌다.


“후우.”


하나하나씩 복습하니 어느세 하루가 다 갔다.

특히나 자세와 기술은 그동안 사용해 왔던 것이 있기에 다시 고치기 매우 힘들었다.


-철컥.


그때 명환이 들어왔다.


“잘 돼가?

“어, 그럭저럭.”

“내일이 시험이니까 무리하지는 마."

“알겠어.”


현범은 조금의 훈련 후 컨디션 관리를 위해 자러갔다.


* * *


시험 당일.


현범은 저번에 갔던 헌터 협회로 갔다.

일찍 준비해서 왔기에 먼저 온 헌터는 없었다.


“저기 가서 무기는 반납하시고 새로운 무기 받아서 가세요.”


“넵.


-지이잉.


특수한 장치를 지나니 센서가 작동했다.

그것은 금속을 감지했다.


-애앵, 애앵.


“어라?”


따로 무기를 가져오지 않은 현범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정말로 무기가 없으십니까?”

“···네, 없는 게 분명한데···.”


직원이 현범의 몸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척.


“아하.”


직원이 뭔갈 알아냈다는 듯 말했다.

“이 시계 때문인 것 같군요.”


그 시계를 벗으니 이제는 걸리지 않았다.


“아하.”

“반납하시면 새로운 것으로 드리겠습니다.”

“이건 가져가면 안 될까요?”

“아 기본적으로 외부 금속은 반입 금지라.”

“좀 중요한 거라 가져가서 확인만 해 주시고 그래도 안 되면 가져가주세요.”


현범은 왠지 이 시계는 가져가야 겠다는 생각이들었다.


“넵.”


-철컥.


시계가 벗겨졌다.


직원은 스스로 착용해보기도 하고 뭔가를 계속 만지작거렸다.

딱히 뭔가를 얻어내지 못하자 아무 이상이 없다고 판단, 그대로 현범에게 돌려주었다.


“이상이 없네요. 가져가셔도 좋습니다만 무슨 일입니까?”

“아···. 그게 좀 말하기가···.”


현범은 바로 우울한 연기를 하며 말했다.

무언가를 이해한 듯한 표정으로 직원이 말했다.


“아, 그렇군요 그럼 가셔도 됩니다. 아! 이 무기도.”


직원은 대화하느라 깜빡한 무기를 현범에게 내주웠다.


“그럼 수고하세요.”

“넵.”


현범은 다시 입구로 이동했다.

현범은 잠시 의자에 앉아 생각을 정리하기로 했다.

조금 기다리니 점차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사람은 총 5명.

현범을 포함한다면 6명이었다.

두명은 S급 다른 세 명은 A급이었다.


‘다들 자만하고 있겠지.’


S급이면 무조건적으로 하게 되어있으니 몰라도 A급이면 헌터협회 직원들이 끌어들이기 위해 꿀발린 소리만 듣고 왔을 것이다.

한껏 어깨에 힘을 주고 있을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이 시험은 실전의 실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것.

저들의 생각과는 분명 다른 것이다.


“RFP등급 측정 신청자 분들 여기로 모여주세요.”


모두가 그 말을 듣고 모였다.


“저희는 오늘 S급 중에서도 난이도가 상당한 곳에 들어가게 될 겁니다.”


S급의 조건은 상급의 실력을 가진 A급이면 충분하다 그런 실력의 S등급의 보스라 난이도는 꽤 된다고 하더라고 S급 2명에 A급 4명의 신청자면 충분하다.


“게이트는 이미 맡아 두었고 여러분들은 모두 각자가 원하는 무기를 받으셨지요?”

“넵.”

“네.”

“주의사항을 말하면 스스로의 능력은 몬스터에게만, 참가자를 방해하면 안 되는 거 아시죠?”


어깨에 부착된 카메라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그렇게 되면법죄는 확실히 차단이 가능하다.


“팀워크도 점수에 들어가니 부디 열심히 실력을 뽐내시고 좋은 성적을 거두시길 빕니다.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고.

준비된 차량을 타고 게이트에 도착했다.


“그럼 행운을 빕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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