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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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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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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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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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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전투가 끝났고 피터는 1백 명 정도의 전, 사상자가 났지만 반란군은 1천 이상이 죽거나 다쳤다. 6백 이상을 포로로 사로잡았다. 사람들이 전장을 정리하고 있을 때 피터는 사로잡힌 빈센트 모흐더가 죽지 않도록 상처를 치료하고 잘 구금해 두게 했다.

직접 서신을 작성해서 빈돌 도시의 총독과 써스톤으로 전투 경과를 발송한 피터는 자신을 지켜 준 로즈마리에게 감사를 표했다. 로즈마리가 아니었다면 엄청난 강자인 빈센트 모흐더에게 큰일을 당했을 수도 있었다.

“로미 덕분에 무사한 일이 많아. 너무 감사해. 솔직히 2천이 넘는 놈들이 내려왔을 때 도망치고 싶었어. 하지만 로미가 싸울 준비를 하는 것을 보고 나도 용기를 낼 수 있었어.”

“전에도 말했잖아. 피트 엉덩이를 누가 강간하지 못하게 지켜 주겠다고 말이야.”

“감사해. 로미. 이번 일이 얼른 마무리 되어서 편하게 로미와 시간을 보내고 싶어.”

“기대하겠어. 피트.”

로즈마리는 고생한 피터에게 음식과 맥주를 구해 오겠다고 물러났다. 피터는 레이크와 함께 반란군 포로들을 만나서 저들이 데리고 산악 지대로 들어온 백성들이 어디에 있는지 행방을 찾았다.

반란군들은 철수하면서 평야 지대의 1/3을 불태웠고 그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던 백성들을 함께 데리고 내려갔다. 이동하는 도중에 피난민들을 만나지 않았다는 것은 반란군들과 함께 움직였다는 것이고 지금 반란군을 쳐부순 이상 저들을 발견해야 했다.

처음에는 항복한 자들은 입을 다물었지만 레이크가 돈과 칼로 물어보니 결국에 그 위치를 찾아냈다. 백성들은 사우스 콜튼 산맥 사이로 있는 이곳 사람들만 알고 있는 산길을 통해서 길더스 도시로 이동 중에 있었다.

“세상에나!!”

경악한 피터는 즉시 사람을 뽑아 보내서 백성들에게 돌아올 것을 요구하도록 하는 한편 이 사실을 다시 총독과 아서에게 알렸다.



피터의 승전 소식을 듣자마자 빈돌 도시의 총독은 서둘러 자신의 부관을 보내왔다. 급하게 도착한 부관은 피터의 승전을 축하하는 한편 빈센트 모흐더를 빈돌 도시로 압송해 가려 했다. 피터는 기꺼이 사로잡은 빈센트 모흐더를 내주며 물었다.

“반란군과 함께 움직인 백성들이 산길을 통해 길더스 도시로 가고 있다는 소식은 총독께서 아시오?”

“저도 총독님과 같은 장소에서 보고를 받았습니다. 그 백성들 모두 굳이 이곳으로 돌아와도 좋을 것은 없을 것입니다.”

“무슨 말이오?”

“저들 모두 자신들의 의지로 반란군을 따라서 함께 도망쳤습니다. 합당한 처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총독은 백성들이 반란군의 위협에 강제로 이끌려 갔으면 한 두 명이라도 도망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피난민도 없이 모두 약속한 것처럼 자신들의 주택과 농지를 태우고 우물을 메운 상태로 내려왔고 산맥을 통해 길더스 도시로 이동하고 있다.

“이 과정만 살펴봐도 전적으로 반란군에게 협조한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럼 저들은 어떻게 되는 것이오?”

“반란에 가담한 처벌로 집과 토지가 모두 몰수될 것입니다. 샘란 백작님께서 해방시키고 사면을 약속하신 다른 정착지들에 대해서는 처벌은 없을 것입니다.”

“음.”

쉽게 설명하면 빈돌 도시에 부속한 평야 지대 1/3은 반란군에게 협조한 죄목으로 집과 토지가 총독에게 몰수된다. 당혹스럽기는 했지만 이 지역을 관리하는 총독의 결정이고 최종적으로 국왕 아서에게 보고되어 처벌 수위가 결정될 것이다.

“샘란 경께서는 이 지역에서 제공 받은 군대는 이곳에 남겨 두시고 빈돌 도시로 돌아와 주시길 바라고 계십니다. 백작님의 호위병들과 강 건너편에서 온 병사들과 함께입니다. 전리품은 필요하신 만큼 가져가 주십시오.”

“총독님의 배포에 깊이 감사드리네.”

“부대를 이끌고 서쪽으로 이동하시면 햄튼 강에 닿습니다. 그곳에 귀환을 도울 롱쉽 함대가 백작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박 운임은 이미 지불되었으니 그냥 이용하시면 됩니다.”

“총독께서 많은 배려를 해주셔서 고맙소.”

피터는 좋은 소식을 가져온 총독의 부관에게 금화 10개를 쥐어 줬다. 부관은 깊이 감사한 후 이곳에 남게 된 현지 병사들을 통솔한 지휘관을 남겨 두고 먼저 빈센트 모흐더와 사로잡은 포로 6백 명을 끌고 갔다.

총독의 부관이 출발하고 피터도 남겨진 부대를 지휘하게 될 지휘관에게 필요한 것들을 넘기고 떠날 준비를 했다. 레이크는 피터의 사람이 되기로 결정했으니 함께 가지만 현지 군사들과 보조병들은 일단 이곳에 남았다.

떠나기 전 피터는 약속대로 현지 병사들에게 약속한 특별 수당을 지급해 줬다. 해야 할 일이 마무리 되니 피터는 자신의 호위병과 브로디의 지원병만 이끌고 서쪽으로 움직여 햄튼 강을 찾아 이동했다.



중간에 반란군 패잔병 일부가 공격해왔지만 피터의 군대는 무사히 햄튼 강 동쪽 강변에 도착했다. 예정대로 그곳에는 롱쉽 함대가 기다리고 있었고 피터의 군대는 배에 올라 빈돌 도시로 출발했다.

중간에 물살이 거센 곳이 있어 무서웠지만 다행히 경험 많은 항해사들은 능숙하게 배를 움직였다. 빈돌 도시에 도착한 피터는 브로디가 보내준 군사들에게 특별 수당의 2배를 지급해 주고 돌아가게 했다.

지난번 출발 전에 총독이 숙소로 제공해 준 저택으로 돌아온 피터는 호위병들에게도 포상을 해주는 것을 잊지 않았다. 다들 두 손 무겁게 은화를 손에 쥐고 기뻐했고 피터도 간만에 지붕이 있는 곳에서 들어와 잠을 잤다.

간만에 서로 오일을 바르고 긁어내 몸에 붙은 이나 벼룩도 제거하고 면도까지 말끔하게 했다. 그런데 하필 로즈마리가 성관계를 할 수 있는 기간이라서 너무 아쉬웠다. 억지로 욕심을 내지 않고 로즈마리가 손과 입으로 두 번 즐겁게 해주는 것으로 대신했다.



일단 전쟁이 끝났지만 피터가 계산할 것이 많았다. 유력자들 도움으로 작전 기간 동안 보급품을 모으고 운송을 해준 일에 대한 대금 지불을 끝내야 했다. 이런저런 항목이 적힌 계산서를 받아든 피터는 레이크와 함께 검토하고 대금 지급하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모든 일이 마무리되고 저택으로 돌아온 피터는 깔끔하게 세탁된 의복과 수리되고 새로 구매한 신발을 확인했다. 로즈마리가 피터의 갑옷과 무기를 수선해 가지고 왔는데 새것처럼 말끔하게 보수되어 있었다.

감사를 표한 피터에게 써스톤에서 아서의 칙사가 도착했다. 총독을 먼저 만나보고 피터를 찾아온 칙사는 아서의 칙서를 꺼냈다. 피터는 오른쪽 무릎만 바닥에 닿게 몸을 숙인 후 아서의 칙서를 받았다.

칙서를 통해 아서는 가장 먼저 피터가 반란군을 토벌한 일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결론부터 말을 하면 현지 상황의 정리는 총독에게 맡기고 스톰빌로 돌아가도 좋다고 허락했다. 드디어 귀향을 허락 받은 피터는 거듭 감사를 표했다.



총독은 피터를 위해서 연회를 베풀었는데 빈돌 도시의 유력자들도 모두 참석했다. 현재 빈돌 도시의 용병 부대가 사방을 오가며 도주한 반란군을 사냥하고 있다. 반란군에게 협조한 부속 토지 1/3은 주택과 농지, 목초지의 몰수가 결정되었다.

몰수된 것들은 국왕 아서에게 귀속되며 조사가 끝나면 공식적으로는 경매를 통해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불하될 것이다. 이렇게 백성들의 집과 토지를 빼앗는 것은 반란에 대한 처벌도 있지만 전쟁 비용을 뽑기 위한 방법이었다.

“몰수된 곳에 살던 백성들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요?”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합당한 처벌을 받게 됩니다. 길더스로 건너간다고 해도 반란군으로 체포되어 처벌될 것입니다. 노예가 되겠죠.”

“노예를 팔 곳이 필요하면 스톰빌에 구매의 우선권을 주셨으면 합니다. 제 토지에는 사정상 농사를 지어본 경험이 있는 노예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값은 제대로 쳐드리겠습니다.”

“서로 이득이 되겠군요.”

유력자들 모두 피터가 노예를 구매하겠다고 나서니 크게 기뻐했다. 일단 우선권을 주기로 약속했고 사람들은 모두 즐겁게 술을 마시면서 이런저런 무역 문제나 빈센트 모흐더의 처형 방법 같은 것들을 논의했다.

사형집행인에게 내장을 비틀며 꺼내는 오랜 시간 고통이 가해지는 고문을 가할 것을 주문했다. 수고비가 좀 들기는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총독과 유력자들이 바라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반역자이기는 하지만 상당한 무예를 갖춘 실력자이기는 하더군요.”

“무예 실력이 대단하다고는 해도 잘못된 길로 들어서서 이제 죽음의 낭떠러지에 밀려 넘어질 것만 남았습니다. 샘란 경.”

“정작 자신이 모시던 군주인 맥도널드 백작 빈센트가 체포될 때 아무것도 하지 못했죠. 또 이후 맥도널드 가문이 멸문되어도 행동도 목소리도 내지 않고 도망쳐 숨기만 했을 뿐이오. 그런 겁쟁이가 비록 무예 실력이 조금 있다고 해도 무슨 소용이 있는지요?”

“이번에 조엘의 반란과 호응해서 이 지역에서 군대를 일으켜 한자리 해먹으려는 것이죠.”

유력자들은 빈센트 모흐더의 무예 실력과 군대를 일으킨 능력은 인정했다. 그렇지만 그 의도를 폄하하면서 비웃었다. 피터도 유력자들과 같은 입장에 있었기 때문에 같이 웃으면서 술잔을 들었다.

“어차피 나야 전하를 위해서 칼을 들고 적을 베어 버리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이제 스톰빌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으니 이제는 좀 쉴 것 같습니다. 이제 여름이 되면 아내가 출산을 합니다.”

“핫핫! 축하드립니다. 샘란 경.”

“분명 후계자를 낳으실 것입니다. 아들을 낳으실 것입니다.”

“제 자식은 아들이든 딸이든 모두 사랑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들이 먼저 나왔으면 좋겠군요.”

모두 기분 좋게 피터를 위해서 축하주를 들었다.



======================


피곤하네요...ㅠ.ㅠ;


Next-34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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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28 63 3 8쪽
39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27 71 3 8쪽
39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26 66 3 11쪽
39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25 71 3 9쪽
38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24 68 3 10쪽
3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23 72 2 10쪽
38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22 73 1 8쪽
38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21 70 3 11쪽
38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20 69 3 12쪽
38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19 65 3 11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18 64 3 10쪽
38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17 66 2 9쪽
38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16 64 2 10쪽
38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15 67 3 8쪽
37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14 68 3 9쪽
37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13 66 3 9쪽
37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12 63 3 9쪽
37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11 71 3 10쪽
37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10 67 3 11쪽
37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09 72 3 11쪽
37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08 80 3 13쪽
37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 24.03.07 85 3 23쪽
37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1 24.03.06 95 3 22쪽
3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05 71 2 12쪽
36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04 70 3 19쪽
36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1 24.03.03 75 3 12쪽
36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1 24.03.02 73 3 9쪽
36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01 74 2 11쪽
36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2.29 79 4 11쪽
36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2.28 80 3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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